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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ES & WONDERS ::

Piaget Report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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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씬계의 마스터 피아제(Piaget)의 2014 워치스 앤 원더스 소식입니다. 


피아제 부스는 올해 참여한 그 어느 브랜드들보다도 미니멀한 디자인과 배치를 보여줬습니다. 

마치 이들의 대표작인 알티플라노 컬렉션을 보는 것만 같은 극도로 정제되고 깨끗한 분위기가 

피아제를 상징하는 색인 다크 블루톤의 배경과 최소화한 조명 속에서 은은하게 어우러졌습니다. 






올해로 창립 140주년을 맞은 피아제는 앞서 SIHH서 선보인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시계인 알티플라노 900P(케이스 두께 3.65mm)를 

이번 W&W에서도 자랑스럽게 전면에 앞세웠습니다. 부스 안 곳곳마다 900P 라인업 전 모델이 전시되었고, 

케이스와 무브먼트의 경계를 허물어 울트라 씬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한 이 기념비적인 모델과 관련한 영상과 각종 이미지들로 가득 쇼룸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부스 한쪽에는 피아제의 마스터 젬세터(Master Gem-setter)인 파브라이스 바기아(Fabrice Baggia) 씨에 의해 

피아제의 보석 세팅 시연이 관람객들을 상대로 펼쳐졌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피아제는 보석 세팅 기술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요. 


가족 경영 체제의 작은 시계 공방에서 출발한 피아제는 대대로 초박형(울트라 씬) 시계와 보석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주얼리 시계 양쪽 분야 모두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피아제는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즉 시계 외관 뿐만 아니라, 스켈레톤 처리한 무브먼트 브릿지에까지 촘촘하게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기로 유명합니다. 


일반적인 무브먼트도 아니고 그 두께가 2~3mm 안팎의 매우 얇은 울트라-씬 칼리버에 촘촘하게 젬세팅을 하기란 우리가 상상하는 수준 이상의 숙련도가 요구되는데요.

플레이트 전체를 도금처리하거나 실제 골드 소재를 사용하게 되면 소재의 성질이 물러지고 표면에 상처를 입히기 쉬워 작업시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듯 피아제는 전통적으로 강세인 울트라-씬 시계 뿐만 아니라, 이를 다시 스켈레톤 처리한 무브먼트와 시계, 여기에 나아가 컴플리케이션 기능을 더하거나 

고도의 수작업으로 희소한 가치를 자랑하는 하이 주얼리 시계까지 끝도 없이 선보임으로써 기술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을 동시에 포괄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올초 SIHH가 세계 기록을 수립한 900P로 대변되는 울트라-씬 마스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장이었다면, 

이번 W&W는 울트라-씬은 기본이고 이를 바탕으로 최상의 럭셔리함을 구현시킬 줄 아는 하이 주얼러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주는 장이 되었습니다. 






한국 프레스만을 대상으로 한 익스클루시브한 프레젠테이션 시간이 이어졌는데, 

CEO인 필립 레오폴드-메츠거(Philippe Leopold-Metzger) 씨가 직접 참여해 환영인사를 건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기자분들이 와주신 것만 봐도 한국 고객들이 우리 피아제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하겠다"라며 

지난 9월부터 전개하기 시작한 새 광고 캠페인의 메인 문구인 '완벽한 시간(Perfection In Time)'을 한 예로 들며 

"우리 고객들은 매사 완벽을 추구하는 분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피아제 역시 항상 완벽을 기하고자 노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아제는 올해 W&W에서 크게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울트라-씬의 마스터, 골드와 다이아몬드의 마스터, 예술성과 탁월함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는 다시 말해, 앞서도 언급했듯이 울트라-씬의 종가로서의 자부심과 완벽을 추구하는 하이 주얼러로서의 면모, 

나아가 아트 피스를 만들고자 하는 피아제의 끊임없는 도전들을 세가지 갈래를 통해 설명하고자 마련된 것입니다. 





피아제는 이렇게나 많은(약 40여 종의) 기계식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절반이 넘는 25개가 울트라-씬 칼리버이며, 그 중 또 14개의 무브먼트가 지난 몇 년간 울트라-씬 부문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였지요. 


다른 건 차치하고라도 울트라-씬을 향한 피아제의 오랜 집념과 한우물만 파온 결과물들은 그 자체로 충분히 재조명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피아제는 자사에 두 개의 매뉴팩처를 보여하고 있는데, 하나는 본향인 라 코토페에, 다른 하나는 제네바의 플랑 레 와트 매뉴팩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라 코토페가 울트라-씬을 포함한 컴플리케이션 무브먼트 제조 공방이라면(주: 피아제는 그 제조의 까다로움 때문에 울트라-씬도 컴플리케이션으로 분류함), 

플랑 레 와트는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각종 부품들을 제조하는 현대화된 대형 매뉴팩처입니다. 이 안에는 또한 인하우스 주얼리 아뜰리에도 보유하고 있지요. 


그 시계가 울트라-씬이든 하이 컴플리케이션이든 하이 주얼리 워치든 시계의 구성요소 전부를 100% 인하우스 안에서 소화할 수 있는 극소수의 브랜드 중 하나인 것입니다.





우선 올해의 하이라이트 모델인 900P 모델 하나를 보겠습니다. 

한 여기자 분이 착용해 보았고, 이내 그 얇음과 가벼움, 그리고 특유의 기계적인 아름다움에 매료되신 눈치였습니다. 


지름 38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7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으로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모델입니다. 

칼리버와 케이스(바텀 플레이트 = 케이스백)를 통합시키고 수직적인 기어트레인을 수평으로 펼치는 방식으로 총 두께 3.65mm라는 경이적인 두꼐를 달성했습니다. 


앞서 기본 화이트 골드 케이스 & 블랙 코팅 무브먼트(다이얼 사이드) 모델(Ref. GOA39111)은 

타임포럼 공식 리뷰를 통해서도 국내 최초로 상세하게 소개한 바 있습니다. - 관련 리뷰 참조: https://www.timeforum.co.kr/11024019





마침 저도 한 번 착용해 봅니다. 

가격만 빼곤 모든 게 제 마음에 쏙 드는 군요. ㅠ ㅋ 





이제는 올해 워치스 앤 원더스서 처음 공개된 신모델들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위 사진 속의 시계는 알티플라노 1200G 모델(Ref. G0A39062)입니다. 

두께 2.35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1200P를 베이스로 전체 스켈레톤 처리하고(그럼으로써 두께는 살짝 늘어나 2.4mm임), 

핑크 골드 도금 처리한 다음,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브릿지와 메인 플레이트 전체를 핸드 인그레이빙으로 완성한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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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0G 칼리버의 인그레이빙 작업 과정을 담은 사진. 



인그레이빙 작업만 한 장인에 의해 꼬박 일주일 정도가 소요되며, 사전 밑그림없이 작업하기 때문에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마스터 인그레이버가 루페로도 부족해 현미경을 보면서 작업하며 제작 공정이 까다롭고 소요시간이 길어서 몇 개 한정이라고 정해지진 않았지만 소량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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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서 가장 얇은 기계식 오토매틱 칼리버인 1200(같은 시기에 등장한 1208과 타이 기록)을 베이스로 각각 다르게 가공 마감된 칼리버와 시계들. 



위 사진 좌측은 1200S로 주요 휠을 제외한 나머지를 살을 발라내듯 예리하게 스켈레톤 처리하고 베이스 플레이트를 슬레이트 그레이톤으로 PVD 도금 마감했습니다. 

위 사진 우측은 1200D로 1200S를 바탕으로 그 위에 촘촘하게 총 346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베젤에도 바게트 컷 다이몬드를 세팅 마감했습니다. 


참고로, 칼리버명에 함께 병기된 S는 스켈레톤 마감을, D는 다이아몬드 세팅을, G는 핸드 인그레이빙을, 차후 소개할 E는 에나멜링 기법을 가리킵니다.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울트라-씬 칼리버를 바탕으로 이런 식으로 다채롭게 베리에이션을 확장하는 브랜드는 피아제가 유일합니다. 

보통 울트라-씬 칼리버는 아무리 날고 기는 매뉴팩처도 그 종류가 한정돼 있고 제조 수량 또한 많지 않아서 일부 모델에만 사용되곤 하는데, 

피아제는 안정적인 베이스를 먼저 구축해 놓고 세월 속에서 다양한 실험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1200 계열 포함 자사 울트라-씬 칼리버의 내구성에 관한 강한 자신감과 생산 및 가공 능력이 그만큼 뒷받침된다는 놀라운!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알티플라노 인그레이브드 1200G 핑크 골드 케이스 모델을 손목에 착용해 보았습니다. 

무브먼트 두께 2.4mm, 케이스 두께 5.34mm로 역시나 무척 얇고 찬 듯 안 찬 듯 가벼우면서도 존재감은 또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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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200 베이스로 또 다른 베리에이션을 보여주는 새로운 칼리버 1200E와 이를 탑재한 알티플라노 스켈레톤 에나멜 라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위 사진 속의 블랙 색상 브릿지 모델(Ref. G0A39060)은 블랙 에나멜을, 화이트 색상 브릿지 모델(Ref. G0A39061)는 화이트 그랑 푸 에나멜 처리돼 완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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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나멜 원료를 곱게 빻아 특수 부동액으로 개어서 전문 에나멜러가 미세붓으로 일일이 플레이트에 에나멜을채워 올린 다음, 800도씨 이상 고온의 가마에서 

여러 번 구웠다 식혔다를 반복해서 마무리한 것으로 보통 메티에 다르 계열 시계 다이얼에 많이 사용하는 전통 기법을 피아제는 과감히 도전해 성공시켰습니다. 


골드 플레이티드 처리된 무브먼트 자체가 열에 약하기 때문에 고온에 늘었다 줄었다 하는 성질이 있는데, 피아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특수 에나멜 도료만을 사용했다네요. 







- 남자는 블랙! 저는 블랙 에나멜 모델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 여성의 손목에는 여지 없이 화이트 에나멜 버전이 잘 어울리고요. 



지름 38mm 화이트 골드 or 핑크 골드 케이스에 두께 3mm(주: 기존 2.4mm 보다 에나멜링 작업으로 인해 두꺼워짐)에 44시간 파워리저브의 1200E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스팟 조명이 강해서 사진 화질은 좋지 않지만 좀더 클로즈업해서 보면 화이트 에나멜 버전은 진짜 이쁘긴 합니다. 


케이스와 깔맞춤된 같은 핑크 골드톤 플레이트에 브릿지 상단만 화이트 에나멜을 채웠는데, 이게 설명으로만 이해하는 것보다 실물로 보면 또 다릅니다. 

또 인상적인건 각 인조 루비 주변을 오돌도돌하게 해바라기처럼 요철 처리를 해서 마치 하얀 리본 이에 작은 꽃송이들 수놓은 것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게다가 블랙 에나멜엔 블랙 엘리게이터를, 화이트 에나멜엔 화이트 엘리게이터 스트랩으로 각각 통일시킨 점 또한 디테일에 강한 피아제 답습니다. 





 

다음 살펴볼 두 모델은 알티플라노 38mm 스크림쇼 인그레이빙 모델입니다. 


스크림쇼(Scrimshaw)란 18세기에 탄생한 전각예술이라고 하는데요.

고래잡이 선원들이 배 위에서 시간을 보내는 소일거리 중 하나로, 고래나 바다 코끼리의 이빨에 

숯 혹은 담배를 뭍인 바늘을 가지고 얕게 인그레이빙하고 색을 더하는 식으로 완성한다고 합니다. 


위 사진 한 장만으로는 그냥 일반 프린트 다이얼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귀한 재료를 바탕으로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을 거친 것입니다. 

피아제는 다이얼에 매머드의 엄니 화석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리차드 마이에라는 전문 스크림쇼 장인이 세계 지도를 형상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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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플라노 38mm 스크림쇼 인그레이빙 모델의 제작 과정을 담은 사진 중에서. 



지름 38mm 핑크 골드와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만 선보이며, 각각 88개만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시계 내부에는 역시나 울트라-씬 수동 칼리버인 430P가 탑재돼 있습니다. 





다음은 알티플라노 불리노(Bullino)란 시계입니다. 올해 말의 해를 기념해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으로 딱 한 버전만 18개 한정 제작되었습니다. 


불리노란 이탈리아의 한 조각가에 의해서 고안된 인그레이빙 테크닉으로 당시 이탈리아 장인이 사용한 전용 도구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장인이 현미경에 눈을 대고 매우 작은 금속 바늘로 말의 윤곽을 새긴 다음, 말의 갈퀴나 음영이 진 부분은 또 상감 기법으로 완성시킵니다. 

제작 과정 자체가 까다롭고 정성이 요구되는 시계인데요. 지름 38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78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430P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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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말의 해를 기념해 18개 한정 제작된 알티플라노 불리노 다이얼의 제작 과정이 담긴 공식 사진 중에서... 






다음으로 살펴 볼 시계는 저 개인적으로 인상적으로 느껴진 시계 중 하나인 알티플라노 임브로이더리 모델입니다. 


임브로이더리(Embroidery)는 자수를 뜻하는데, 그 이름 그대로 블랙 실크 위에 골드톤의 실(금사)을 수놓아 완성한 것입니다. 

지난 2013년 SIHH에서도 제저런(Jaseron: Gold work wire)이라 불리는 중세 갑옷 만드는 테크닉에서 유래한 금사슬 기법을 적용한 모델이 있었는데, 

올해는 라미네이트 카우칭 자수(Laminate Couching Thread Embroidery) 기법을 도입한 두 종류의 새로운 자수공예 다이얼 모델을 완성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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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외에도 화이트 실크 위에 골드 자수로 월계수 잎을 표현한 버전도 함께 출시되었고요. 각각 18개씩만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그 특별함이 잘 드러나지 않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보면 실크의 고운 결과 수공 금사자수의 느낌이 잘 표현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름 38mm 화이트 골드 내지 핑크 골드 케이스에 7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이 라인 역시나 수동 울트라-씬 칼리버 430P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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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작업 과정을 담은 사진을 보시면 좀더 이해가 빨리 되실 겁니다. 

   미니멀한 디자인 속에 전통 자수공예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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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살펴볼 W&W 노벨티는 엠퍼라도 쿠썽 주얼 세팅 스켈레톤 투르비용 모델(Ref. G0A39040) 입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다시피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케이스백, 스켈레톤 무브먼트에까지 온통 각종 커팅 다이아몬드로 휘감은 시계다 보니 

제작 수량도 단 한 점. 즉 유니크 피스입니다. 워낙 귀한 모델이다 보니 외부 공개 자체가 되지 않았고 프레젠테이션 때도 당연히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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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49mm의 엠퍼라도 쿠썽 특유의 볼드한 화이트 골드 케이스 위에는 44개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약 7.7 캐럿)와  

641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4.1 캐럿), 그리고 92개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약 2.9 캐럿)가 세팅되었습니다. 


브레이슬릿에도 또한 총 732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약 26.1 캐럿)가 세팅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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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 시계만을 위해 특별히 새로 완성된 1270D 자동 투르비용 칼리버에는 

561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1.9 캐럿)와 71개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약 1.1 캐럿)를 세팅했습니다. 


물론 메인 플레이트와 브릿지 소재 역시 화이트 골드입니다. 그리고 로터는 플래티넘 소재인데, 이 위에도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습니다. 

그리고 브릿지나 로터 측면에까지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에서 공개된 몇 장의 사진만 보고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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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0D 칼리버의 측면. 주요 브릿지 측면에도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능에 비하면 얇은 6mm 두께의 울트라-씬 오토매틱 투르비용 칼리버로서, 4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갖습니다. 


   또한 마이크로 로터 지지 브릿지에는 라 코토페 공방에서 전체 수공으로 완성되었음을 표시하기 위해 

   피아제의 모토인 "언제나 완벽, 그 이상을 추구하라"라는 뜻의 프랑스어 "Toujours faire mieux que nécessaire"가 음각되었습니다. 






피아제에게 있어 2014년은 오랫동안 중요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SIHH서 세상을 놀래킨 900P에 이어 W&W에서는 울트라-씬 칼리버를 바탕으로 인그레이빙, 화려한 젬 세팅, 자수공예와 에나멜링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임으로써, 

울트라-씬으로 표현할 수 있는 어떤 한계 너머에 닿은 듯한 인상을 주었지요. 울트라-씬의 마스터라는 수식이 부끄럽지 않은 선두주자다운 행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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