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이(Panerai)는 얼마 전 워치스앤원더스(Watches & Wonders 2020)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주요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관련해 타임포럼은 파네라이의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프로덕트 디렉터 알레산드로 피카렐리(Alessandro Ficarelli)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2020년 파네라이 신제품의 이모저모를 직접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파네라이에서 15년 가까이 근무하며 현행 컬렉션을 구성하는 전 제품 개발에 깊게 관여한 그의 육성을 통해 파네라이의 현재는 물론 가까운 미래까지 점쳐보시기 바랍니다.
알레산드로 피카렐리(Alessandro Ficarelli) 약력:
로마 루이스 대학교(Luiss University)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알레산드로 피카렐리는 2000년 졸업과 동시에 블루 사(Blu SpA)에 취직해 마케팅 스페셜리스트로서 사회 경력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01년 불가리(Bvlgari)에 취직, 스위스 뇌샤텔로 거취를 옮겨 불가리의 스포츠 워치 개발을 담당하는 프로덕트 매니저를 역임했다. 불가리에서 소재 개발 및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벤치 마킹 분석, 유통 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실한 업무 수행으로 인정을 받은 그는 2005년 리치몬트 그룹(Richemont Group)에 스카우트돼, 마케팅 및 제품 개발 매니저로서 파네라이(Panerai) 패밀리에 합류했다. 이후 2011년 파네라이의 프로덕트 디렉터(Product Director)로 임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파네라이에서 그는 제품 및 패키지 개발 전략을 비롯해, 새로운 시계와 액세서리 출시, 디자이너와 기술 부서간의 조율 그리고 세일즈 데이터 및 주가 분석 등의 업무를 전반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어려운 시기에도 신제품 발표를 늦추지 않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 파네라이의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또 다른 도전과 경험이었던 것 같다. 올해 우리는 모든 제품을 뉴 워치스앤원더스(W&W 2020)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해 웹사이트 및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프레스와 딜러, 그리고 고객들을 직접 만나지 않고 제품을 공개하기란 우리에게도 색다른 경험이었고,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생각할 필요가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명품 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부분의 행사는 취소되었고, 각자 어떻게든 해결책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디지털 솔루션을 생각하게 되었고(물론 이미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 처한 상황들이 결국 디지털화 되어가는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시계를 소개하는 방식이 디지털로 옮겨가면서 많은 새로운 기회들이 생겨났다. 더 많은 고객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되었고, 젊은 밀레니얼 세대들과도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일은 아주 엄청난 팀워크의 결과라고 자부한다.
올해는 루미노르 도입 70주년이라 들었다.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PAM01119)의 70년 보증은 정말 파격적이고 멋지다. 관련해 보다 자세한 얘기를 듣고 싶다.
70년 보증은 전무후무한 세계 신기록이다. 어느 시계 브랜드에서도 도전한 적이 없는, 파네라이가 최초로 일궈낸 성과인 것이다. 또한 올해는 루미노르 70주년이 되는 해로 숫자 70과 70년 보증은 이렇게 연결고리가 생기게 된다. 파격적인 70년 보증의 최초 아이디어는 파네라이가 고객들에게 라이프타임 워런티(Lifetime Warranty, 평생 품질 보증) 혜택을 주고자 하는 발상에서 비롯되었다. 4년전 선보인 루미노르 카보테크™ LAB-ID 모델(PAM00700)도 50년 보증으로 발표 당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우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고 싶었다.
- 8년 보증 기간을 강조한 ‘팜가드’ 로고
당신도 알다시피 작년 말 우리는 '팜가드(Pam.Guard)'를 런칭했다. 뛰어난 케어(Care)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으로 보증이 되며 그 기간은 최대 8년에 달한다. 올해 일부 스페셜 에디션에 적용한 70년 보증은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파네라이는 70년 동안 해당 시계의 품질을 전적으로 보증하고 고객의 인생의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 이러한 약속이 가능한 데는 스위스 뇌샤텔에 위치한 파네라이 메뉴팩처의 수준 높은 기술력이 밑바탕돼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파네라이 타임피스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피브라테크™(Fibratech™)는 굉장히 생소한 소재다. 미네랄 파이버(미네랄 섬유)를 기반으로 한 이 새로운 소재가 궁금하다.
올해 가장 공을 들인 소재가 바로 피브라테크™다. 지금껏 단 한번도 시계 업계에 소개된 적이 없는 신소재다. 파네라이는 이렇듯 혁신적인 소재를 개발하여 소재 과학 분야의 한계에 도전하고 싶었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얻은 미네랄 섬유로 제작한 피브라테크는 탁월한 물리적 성질과 역학적 성질을 지닌 합성 소재로, 스틸 보다 무려 60% 가량 더 가볍지만 견고하다. 또한 부식에도 매우 강하다. 이는 바다와 연관이 깊은 파네라이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파네라이의 타임피스는 수중 속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피브라테크™는 그 역할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소재라 할 수 있다. 피브라테크™는 현무암의 용융 과정에서 생성되는 단방향의 미네랄 섬유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는데, 이 섬유는 고분자와 결합하여 특정 방향으로 겹쳐지는 얇은 층을 생성하고 그 후 고압 압축 공정을 통해 완성된다. 파네라이는 신소재 개발의 개척자이고, 앞으로도 신소재 개발에 있어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갈 것이다.
- 루미노르 마리나 카보테크™ - 44mm PAM01118
피브라테크™(Fibratech™)는 기존의 카보테크™(Carbotech™)와 BMG테크™(BMG-Tech™)와도 또 완전히 다른 소재다. 파네라이가 새로운 합성 신소재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앞서 말했지만 파네라이는 언제나 혁신적이고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는 데 있어 개척자였다. 우리 매뉴팩처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있는데, 그 팀에서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지금 이순간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보테크™, 피브라테크™와 같은 혁신적인 소재의 개발 외에도 익숙한 원료를 우리 방식대로 배합한 골드테크™와 같은 케이스도 선보이고 있다. 물론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는 과정은 우리에게는 항상 도전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도전을 바탕으로 더욱 강하고 새롭고 또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얻은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통해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며 우리의 고객들과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고 싶다.
- 루미노르 마리나 DMLS - 44mm PAM01117
일부 신제품의 케이스는 물론 크라운 가드, 심지어 스트랩의 스티칭에도 특수 야광도료인 슈퍼-루미노바 X1 등급(Super-LumiNova® Grade X1)을 사용했다. 이 또한 루미노르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은 것인가? 이러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었는가?
우리에게는 항상 다양하고 많은 아이디어가 있다. 프로덕트 개발팀은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작업을 위해 존재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항상 파네라이의 역사로부터 출발한다. 파네라이가 과거에 어떠한 존재였는지를 늘 되돌아보는 것이다. 일례로 루미노르는 우리가 개발하고 특허를 획득한 형광물질의 이름이면서도 이탈리아 왕실 해군 특수부대가 수중 작전 중에 사용한 가독성이 뛰어난 파네라이의 대표 컬렉션을 칭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파네라이 혁신의 출발점부터 함께 한 루미노르의 70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슈퍼-루미노바를 다이얼뿐만 아니라 크라운 보호 장치와 스트랩 등에 적용해 시계의 실루엣에 하이라이트를 주고 싶었다. 우리의 타임피스는 이탈리아 특유의 개성이 녹아있는 강렬한 디자인 덕분에 다이얼상에 로고를 없앤다 해도 단번에 파네라이임을 알아볼 수 있다. 덧붙여 미리 귀띔하자면 우리는 현재 더욱 새로운 발광물질을 개발 중에 있다.
지난해 섭머저블 마이크 혼 에디션(Submersible Mike Horn Edition – 47mm, PAM00985)을 통해 소개한 에코-티타늄™(Eco-Titanium™)에 이어 올해 에코-판게아™ 하이테크 스틸(Eco-Pangaea™ High-Tech Steel) 소재가 눈에 띈다. 천연자원의 재활용과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는 행보가 이러한 제품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 재활용 합성 소재에 관한 연구도 앞으로 지속할 예정인가?
마이크 혼과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우연히 판게아(Pangaea) 요트에 사용된 구동축(모터와 프로펠러를 연결하는 기둥)을 이용해 뭔가를 할 수 없을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실제로 그 축을 재활용해 케이스 소재로 사용함으로써 지금의 섭머저블 에코-판게아™ 투르비용 GMT - 50mm 마이크 혼 에디션(Submersible EcoPangaea™ Tourbillon GMT - 50mm Mike Horn Edition, PAM01108)이 탄생했다.
- 섭머저블 에코-판게아™ 투르비용 GMT - 50mm 마이크 혼 에디션 PAM01108
파네라이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재활용 소재를 컬렉션에 도입했다.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페트병(PET)을 활용해 스트랩을 제작하고, 케이스 역시 재활용 티타늄(에코-티타늄™) 소재를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약 3년 전부터 진행한 프로젝트로, 현 환경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작년에 이뤄낸 성과도 물론 만족스러웠지만, 지속해서 리-사이클(재활용) 소재를 연구하고 새로운 것을 선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다. 파네라이의 환경보호 활동은 꾸준히 지속될 것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용 소재로 케이스 및 스트랩을 제작하는 방법에 관해 연구해나갈 계획이다.
- 루미노르 마리나 골드테크™ - 44mm PAM01112
올해 신제품들은 케이스 소재와 다이얼 컬러의 변화 정도가 가시적이다. 새로운 기능이나 새로운 칼리버를 탑재한 모델은 눈에 띄지 않는데, 어떠한 전략적인 이유라도 있는가?
나는 2005년부터 파네라이에 합류해 우리의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여정에 함께해 왔다. 이후로 지금까지 단순한 기능의 무브먼트부터 복잡한 무브먼트까지, 예를 들면 파워리저브, GMT,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미닛 리피터, 이퀘이션 오브 타임(균시차) 기능의 무브먼트 및 시계를 개발했다. 파네라이는 현재 제법 다양한 종류의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보유하고 있다. 루미노르 컬렉션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ex. PAM01312)는 스틸 케이스에 블랙 다이얼 조합을 기본으로 화이트 다이얼 옵션이 추가되는 식으로 구성돼 왔다. 또 다른 유형으로는 티타늄 케이스에 브라운 다이얼과 같은 조합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싶었고, 이를 위해 카보테크™, BMG테크™, 피브라테크™, DMLS(다이렉트 메탈 레이저 신터링), 골드테크™ 등의 소재들을 개발한 것이다. 파네라이 아이디어 워크숍(Panerai Laboratorio di Idee)에서는 무브먼트 연구, 개발은 물론 이렇듯 소재에 관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에는 새로운 무브먼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 루미노르 루나 로사 GMT - 44mm PAM01036
지난해 섭머저블 컬렉션에 이어 올해는 루미노르 컬렉션을 통해서도 루나 로사(Luna Rossa)와의 파트너십을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루나 로사(Luna Rossa) 에디션을 관통하는 공통된 디자인 코드가 있다면?
루나 로사와의 파트너십은 아주 중요하다. 파네라이는 전통적으로 바다와 연관이 깊기 때문이다. 또한 루나 로사와 협업하는 것은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알아가는데 있어서도, 새로운 소재를 탐구하는데 있어서도 우리에겐 아주 좋은 도전이 된다. 보트에 사용되는 카본이나 티타늄과 같은 소재를 재활용해 케이스 및 다이얼에 적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최근 공개한 루미노르 루나 로사 GMT 에디션(PAM01036)은 루나 로사의 AC75 선체에 쓰인 얇은 테크니컬 패브릭 소재를 그대로 가져와 특별한 다이얼을 완성했다.
당신은 2011년부터 파네라이의 프로덕트 디렉터로 근무해왔다. 현 파네라이 컬렉션을 구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한 사람으로서 제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것 같다. 지난 15년간 파네라이에 근무하면서 당신이 생각하는 파네라이 시계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
2005년 불가리에서 근무할 당시 헤드헌터로부터 파네라이와의 인터뷰를 제안 받았는데, 어느덧 15년 전의 일이 되었고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삶이었던 것만 같다. (웃음) 그때 당시의 파네라이는 규모가 매우 작은 브랜드였고, 컬렉션도 조촐했으며, 심지어 우리만의 매뉴팩처가 생기기도 전이었다. 그럼에도 파네라이는 진정으로 유니크하고 특별하며 매력적인 브랜드였기 때문에 회사를 옮기는 결정에 큰 고민은 없었다. 또한 이탈리아인으로서 이 브랜드의 프로덕트 디렉터를 맡고 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 파네라이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독특한 미학과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완벽한 결합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타임피스 하나하나가 모두 유니크한 히스토리를 지니고 있으며 그 역사와 함께 한 특징들을 현재까지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파네라이에서 일하면서 나는 우리의 모든 시계에 담긴 스토리를, 그리고 각각의 시계들이 어떠한 과정으로 탄생했는지를 알고 있다. 파네라이에서 보낸 시간들은 내겐 항상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었다. 우리 프로덕트 팀원들 역시 브랜드를 사랑하는 한결 같은 열정으로 함께 하고 있으며, 현 프로덕트 디자이너 역시 나와 2005년부터 동고동락한 사이다. 파네라이는 클래식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브랜드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선구자가 되고자 매 순간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파네라이를 이해하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 파네라이 매뉴팩처 소개 영상
개인적으로 파네라이 시계를 몇 개 정도 가지고 있는가? 그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모델이 있다면 그 이유는?
정확한 개수는 세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다. 솔직히 내가 어디에 뒀는지도 모를 때가 많다. 가끔 서랍을 열면 있기도 하고 또 어디에 뒀는지 몰라서 엉뚱한 곳에서 찾을 때도 있다. 가장 좋아하는 모델은 흠... 이러한 질문을 받으면 항상 하는 말인데, “당신의 아이들 중 누가 가장 좋은가”하고 묻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웃음) 애정하는 파네라이 시계는 뭐 너무 너무 많다. 각각의 컬렉션의 스타일이 또 달라서 다양한 스타일에 맞춰 착용할 수 있다. 나는 오늘 루미노르 두에(Luminor Due) 스틸 45mm 모델을 착용했는데, 내가 오늘 착용한 셔츠와 완벽한 조합을 이룬다. 내일은 스포티한 스타일의 옷을 입는다고 한다면 섭머저블이나 루미노르를 착용할 것이다. 반면 클래식 수트 차림에는 라디오미르를 즐겨 착용한다. 또한 러버나 다양한 색상의 가죽 스트랩을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교체해 더욱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가 있다. 나는 평소 정말 스트랩 교체하는 것을 즐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나는 파네라이의 모든 시계를 사랑한다. 그래서 어느 하나를 선택하기란 아주 어렵다.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파네리스티와 고객들, 타임포럼 회원들에게 한 마디 남긴다면?
우선 모두가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가장 먼저 전하고 싶다. 우리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너무나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시계 업계는 작년과 비교해 더욱 힘들겠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것을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도 있다. 특히 환경문제가 그 중 하나일 것이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혼자 할 수 있는 것들도 즐겼으면 좋겠다. 모두 건강하게 이 위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