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에서 베일을 벗은 몽블랑 헤리티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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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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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 2019) 관련 리포트를 갈무리하며 여러분들의 시선을 잠시 스위스가 아닌 미국 마이애미로 돌리고자 합니다. 지난 2018년 10월 말경 마이애미 일대에서 열린 몽블랑(Montblanc)의 프레스 대상의 한 이벤트를 소개하고자 함인데요. 왜 뜬금없이 지난해 이벤트 포스팅을 하느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지만, 당시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시계들이 올해 SIHH에서 선보인 신제품 일부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2019년 몽블랑 워치 컬렉션을 대표하는 주요 신제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SIHH 개막 전까지는 엠바고에 묶여 부득이 소개할 수가 없었는데요. 이번 게시글을 통해 휴양 도시 마이애미의 이국적인 풍광과 함께 몽블랑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새로운 컬렉션을 만나보세요.

이틀 일정의 워크샵이 열린 곳은 미 남부 상류층의 여가 문화를 직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인디언 크릭 컨트리 클럽(Indian Creek Country Club)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너른 골프장과 요트를 탈 수 있는 선착장, 특별한 미식 체험을 선사하는 다이닝 룸과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파 등을 갖춘 상당한 규모의 사교 클럽 하우스였습니다.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니 클래식 빈티지카 몇 대가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새로운 컬렉션에 담긴 테마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빅토리아풍의 파사드와 돔형의 높은 천장이 어우러진 홀을 따라 얼마간 이동하니 마침내 몽블랑이 새로운 컬렉션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공간이 펼쳐졌습니다. 이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몽블랑 인터내셔널 CEO 니콜라 바레츠키(Nicolas Baretzki)와 시계 부문 매니징 디렉터 다비드 세라토(Davide Cerrato)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 환영의 인사말을 하는 몽블랑 CEO 니콜라 바레츠키

- 제품 프레젠테이션을 이끈 몽블랑 시계 총괄 디렉터 다비드 세라토

몽블랑의 새로운 헤리티지(Heritage) 컬렉션은 1940~50년대 미네르바(Minerva)의 역사적인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습니다. 지난해 대대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한 1858 컬렉션이 미네르바의 1920~30년대 빈티지 시계에서 영감을 얻은 것을 상기하면, 미네르바의 '헤리티지(유산)'를 탐구하고 재발굴해 현행 컬렉션과의 접점을 골몰하는 몽블랑의 집요한 노력만큼은 정말 알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 뉴 헤리티지 컬렉션에 직접적인 영감을 준 1940~50년대 미네르바 손목시계들

미네르바의 헤리티지를 단순히 자사의 역사에 편입하는 차원을 넘어 미네르바가 곧 몽블랑, 몽블랑이 곧 미네르바라는 일념으로 워치 컬렉션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가고 있는 몽블랑. 미네르바의 워치메이킹 정신을 계승한 고전적인 디자인은 클래식 라인인 스타 레거시로, 크로노그래프를 위시한 프로페셔널 인스트루먼트 타임피스의 전통은 타임워커로, 밀리터리와 모험(산악 탐험)을 컨셉으로 한 초기 손목시계 디자인은 1858 컬렉션으로 각각 그 갈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몽블랑은 예부터 아이코닉한 스타를 중심으로 한 클래식 라인이 유독 강세를 보여왔는데요. 새롭게 런칭하는 헤리티지 컬렉션은 바로 클래식 라인에 속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존의 컨템포러리한 디자인의 스타 레거시와 달리 한층 빈티지한 디자인 코드를 강조함으로써, 스포츠 라인에 속하는 레트로풍 컬렉션 1858이 갖는 이미지를 클래식 라인으로까지 확장해 선보이게 된 셈입니다.

- 2019년 신제품, 헤리티지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 2019년 신제품, 헤리티지 오토매틱

몽블랑의 여느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헤리티지 컬렉션의 전 모델은 공통적으로 몇 가지 디자인 코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우선 다이얼부터 살펴보면, 일명 봄베(Bombé)로 불리는 돔형의 다이얼이 시선을 끕니다. 그런데 표면 처리를 달리해서 다이얼 중앙과 외곽(챕터링)은 매트하게 혹은 모델에 따라 선레이 마감하고, 아플리케 타입의 아라비아 숫자와 도트 인덱스가 어우러진 아워 링은 오돌토돌한 질감이 느껴지도록 그레네(Grené) 마감 처리함으로써 투-톤의 다이얼이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오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이 또한 1940~50년대 오리지널 미네르바 손목시계의 다이얼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은 부분입니다.

- 2019년 신제품, 헤리티지 GMT

더불어 특수 야광도료인 수퍼루미노바를 코팅한 도핀(Dauphine) 핸즈 끝부분을 살짝 안으로 구부리게 처리함으로써 특유의 고전미를 더합니다. 블루 컬러를 주로 사용한 미닛 트랙 안쪽에도 5분 간격으로 수퍼루미노바 야광점을 찍어 어두운 곳에서의 가독성을 고려했습니다. 반면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모델일 경우에는 3시 방향의 분 카운터에 옛 국제전화의 제한 시간에서 착안해 3, 6, 9분 마다 얇고 긴 라인을 추가함으로써 미네르바의 전통적인 투 카운터 크로노그래프 다이얼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주요 신제품들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Heritage Pulsograph Limited Edition 100

헤리티지 펄소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100

가장 먼저 보실 제품은 헤리티지 펄소그래프로 단 100피스 한정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1920년대부터 의사들이 환자의 심박수를 측정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한 일명 닥터스 워치(Doctor's watch)의 전통을 계승하는 제품으로, 맥을 측정하는 크로노그래프라는 뜻을 담아 펄소그래프 혹은 그러한 스케일(눈금)을 가진 시계를 가리켜 펄소미터라 부르고 있습니다.

- 현행 헤리티지 펄소그래프 샐먼 다이얼 제품에 영감을 준 1950년대 오리지널 미네르바 크로노그래프(단, 펄소미터가 아닌 텔레미터 스케일을 갖추고 있음)

- 2019년 신제품, 헤리티지 펄소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Ref. 119914 (100피스 한정)

몽블랑은 30회 맥박을 측정할 수 있는 펄소미터 스케일을 갖춘 미네르바의 역사적인 시계를 충실하게 재현하면서, 자사의 현행 크로노그래프 모델로는 최초로 샐먼(Salmon, 말 그대로 연어살에서 착안해 이름 붙여진) 컬러 다이얼을 접목해 특유의 고풍스러운 인상을 배가하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케이스 직경은 40mm로 지난해 그린 다이얼로 선보인 스틸 버전의 1858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과도 같은 사이즈입니다. 그런데 케이스 형태와 디자인이 1858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미네르바의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탑재한 보다 전통적인 사이즈와 디자인의 제품을 고대한 컬렉터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브먼트는 1920년대 미네르바 손목시계에 사용된 유서 깊은 13리뉴 칼리버(13.20)를 재현한 몽블랑의 MB M13.21 칼리버를 탑재해 가치를 더합니다. 몽블랑의 빌르레 매뉴팩처(구 미네르바)에서 헤어스프링을 포함한 대부분의 부품을 자체 제작하고, 수작업으로 마감한 하이엔드급 무브먼트로서 컬럼휠과 수평 클러치 설계를 갖추고 크로노그래프 기능은 모노푸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다시 말해 스타트와 스톱, 리셋을 모두 하나의 크라운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시스루 형태의 스틸 케이스백을 통해 고전적이고 아름다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까지 지원합니다.

시계를 실제로 보면 샐먼 컬러 다이얼과 블루 핸즈, 그리고 연블루 펄소미터 눈금의 조화가 훨씬 더 빈티지하게 느껴집니다. 여기에 이탈리아 피렌체의 몽블랑 펠레테리아 공방에서 스푸마토(Sfumato) 기법으로 완성한 그레이 컬러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이 어우러져 그윽한 멋스러움을 더합니다.

헤리티지 펄소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100(Ref. 119914)은 오는 6월경 출시될 예정이며, 현 기준으로 알려진 공식 리테일가는 2만 8,000 유로(EUR)입니다.

Heritage Monopusher Chronograph

헤리티지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다음으로 보실 신제품도 모노푸셔 형태의 크로노그래프 모델입니다. 그런데 미네르바의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대신 처음으로 자동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비록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기반으로 하지는 않지만 5천 유로가 채 되지 않는(한화로 약 6백만 원대 미만의) 매력적인 가격대에 빈티지한 디자인의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제품을 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타겟층이 나름대로 분명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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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앞서 보신 펄소그래프 버전에 비해 조금 큰 42mm이며, 케이스 높이는 14.65mm로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위로 불룩하게 솟은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까지 감안하면 적정한 두께입니다. 실버 화이트 컬러 투-톤 다이얼에는 새로운 헤리티지 컬렉션 전체를 관통하는 빈티지한 디자인 코드가 어김없이 반영돼 있으며, 투 카운터 중 오른쪽 분 카운터 3, 6, 9분에 별도의 라인을 추가해 앞서 보신 펄소그래프와 마찬가지로 1940~50년대 미네르바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디테일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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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타 자동 베이스(SW510 스페셜 버전)를 수정한 MB 25.12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는 시간당 28,800회(4헤르츠) 진동하고, 파워리저브는 약 48시간 정도를 보장합니다. 솔리드백 형태로 무브먼트는 노출하지 않지만, 폴리시드 가공한 스틸 케이스백 중앙에 몽블랑 빌르레(미네르바) 매뉴팩처의 모습을 옛 미네르바 엠블럼과 함께 깊게 인그레이빙 가공해 특별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또한 헤리티지 컬렉션의 모든 제품들이 그렇듯 매뉴팩처 자체적인 엄격한 500시간 테스트(몽블랑 랩 테스트 500)를 받고 이를 통과한 제품임을 별도의 인증서로 증명합니다.

스틸 소재의 폴딩 버클과 함께 그레이 스푸마토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장착한 버전(Ref. 119951)과 스틸 밀라네즈 메쉬 브레이슬릿을 장착한 버전(Ref. 119952) 두 종류로 각각 선보이며, 공식 리테일가는 가죽 스트랩 버전은 4천 700 유로, 메쉬 브레이슬릿 버전은 4천 950 유로(EUR)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Heritage GMT

헤리티지 GMT

실용적인 GMT 라인업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40mm 직경의 스틸 케이스에 다이얼은 실버-화이트와 샐먼 두 가지 컬러로 나뉘며, 여기서 실버-화이트 다이얼만 밀라네즈 스틸 메쉬 브레이슬릿 버전을 추가해 총 3가지 베리에이션으로 선보입니다.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GMT 기능을 갖춘 범용 자동 ETA 2893을 수정한 MB 24.05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시간 외 별도의 센터 핸드(블루 핸드)로 다이얼 챕터링에 표시한 24시간 숫자를 가리켜 세컨 타임존을 표시합니다.

헤리티지 GMT의 공식 리테일가는 실버-화이트 다이얼 가죽 스트랩 버전(Ref. 119948)과 샐먼 다이얼 가죽 스트랩 버전(Ref. 119950)은 동일하게 2천 700 유로, 메쉬 브레이슬릿 버전(Ref. 119949)은 2천 950 유로(EUR)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Heritage Automatic Day Date

헤리티지 오토매틱 데이 데이트

데이(요일)와 데이트(날짜) 기능을 갖춘 엔트리급 신제품입니다. 케이스 직경이 유일하게 39mm인 점도 특기할 만합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자동 베이스(SW240)를 수정한 MB 24.18 칼리버를 탑재했으며(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38시간), 인하우스 무브먼트가 아닌 다른 헤리티지 라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스틸 케이스백 중앙에 미네르바 매뉴팩처의 모습을 엠보싱 각인해 컬렉션의 특징을 공유합니다.

헤리티지 오토매틱 데이 데이트는 그레이 스푸마토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장착한 한 가지 버전(Ref. 119947)으로만 출시되며, 리테일가는 2천 450 유로(EUR)입니다.

Heritage Automatic

헤리티지 오토매틱

가장 많은 베리에이션으로 선보인 엔트리 라인업 헤리티지 오토매틱입니다. 시분초만 표시하는 심플한 쓰리 핸즈 타입으로, 스틸 외 레드 골드 케이스 버전도 지원합니다. 스틸 케이스로는 실버-화이트 다이얼과 샐먼 컬러 다이얼을 지원하고, 레드 골드 케이스로는 샴페인 컬러 보다 조금 진한 느낌의 일명 카라멜 다이얼을 적용해 특유의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강화합니다.

총 4가지 베리에이션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0mm, 무브먼트는 셀리타 자동 베이스(SW200)를 수정한 MB 24.26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38시간). 스틸 케이스 & 그레이 스푸마토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 버전(Ref. 119943 & 119944)의 리테일가는 1천 950 유로, 밀라네즈 스틸 메쉬 브레이슬릿 버전(Ref. 119945)은 2천 150 유로, 유일한 레드 골드 케이스 버전(Ref. 119946)은 7천 900 유로(EUR)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Heritage Perpetual Calendar

헤리티지 퍼페추얼 캘린더

마지막으로 살펴볼 신제품은 헤리티지 컬렉션의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만한 매뉴팩처 퍼페추얼 캘린더입니다. 지난 2014년 몽블랑은 마이스터스튁 헤리티지(Meisterstück Heritage) 컬렉션에 셀리타 자동 베이스(SW300)에 뒤부아 데프라(Dubois Dépraz)가 개발한 퍼페추얼 캘린더 모듈을 얹어 수정한 무브먼트를 탑재한, 한화로 약 1천만 원대 중반인 파격적인 가격대에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5년 만에 몽블랑은 셀리타 베이스가 아닌 처음부터 새롭게 자체 개발 제작한 매뉴팩처 무브먼트를 탑재한 새로운 퍼페추얼 캘린더를 헤리티지 컬렉션을 통해 전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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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의 연구 개발 끝에 완성된 새로운 매뉴팩처 칼리버 MB 29.22는 총 378개의 부품과 77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무브먼트 중 캘린더 관련한 부품을 전통적인 레버 대신 오직 휠과 캠으로만 구성해 상당히 유저 친화적인 설계가 돋보입니다. 크라운을 양방향으로 돌려 각 캘린더 기능을 간편하게 세팅할 수 있으며, 보통 날짜 조정을 권장하지 않는 저녁 시간대에 크라운을 조작해도 무브먼트 부품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안전 장치를 내장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또한 별도의 센터 핸드로 세컨 타임존을 표시하고, 9시 방향의 요일 다이얼에 24시간 인디케이션을 통합해 홈타임의 시간대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타사 제품과 조금은 차별화된 부분입니다.

스틸과 레드 골드 두 가지 케이스 버전으로 선보이며, 레드 골드 버전(Ref. 119926)은 100피스 한정 제작한 리미티드 에디션이고, 스틸 버전(Ref. 119925)은 비한정판 모델입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0mm, 두께는 12.3mm로 자동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를 사용하고도 비교적 컴팩트한 사이즈가 장점입니다. 새 매뉴팩처 자동 칼리버 MB 29.22는 시간당 28,800회(4헤르츠) 진동하고 파워리저브는 약 48시간을 보장하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헤리티지 퍼페추얼 캘린더의 공식 리테일가는 100피스 한정판인 레드 골드 버전(Ref. 119926)은 2만 4,900 유로, 비한정판인 스틸 버전(Ref. 119925)은 1만 4,900 유로(EUR)로 각각 책정되었습니다. 특히 한화로 2천만 원에 조금 못 미치거나 조금 넘는 수준이 될 스틸 모델의 가격대가 제법 경쟁력이 있습니다. 앞으로 보다 다양한 베리에이션 모델이 이어진다면 IWC나 예거 르쿨트르의 스틸 퍼페추얼 캘린더의 입지까지 위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1940~50년대 미네르바의 역사적인 손목시계에서 영감을 얻은 몽블랑 헤리티지 컬렉션의 주요 신제품들을 살펴봤습니다. 관련해 몽블랑은 새로운 컬렉션을 관통하는 빈티지 클래식 디자인 코드를 보다 인상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클래식 비스포크 수트를 입은 모델들과 화보 및 영상도 촬영해 추후 글로벌 런칭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인데요. 전통을 오롯이 계승하고자 노력하는 클래식 수트의 가치가 몽블랑 헤리티지 컬렉션의 가치와도 상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함일 것입니다. 몽블랑 4810 클럽의 일원으로서 참여한 지난 마이애미 이벤트에서 타임포럼은 몽블랑이 새로운 헤리티지 컬렉션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바를 충분히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게시글을 접한 여러분들에게도 모쪼록 신제품 이면에 담긴 몽블랑 헤리티지 컬렉션의 근간이 되는 미네르바의 유구한 워치메이킹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 참조 : 함께 보면 좋은 게시글 링크

몽블랑 시계 부문 수장 다비드 세라토 인터뷰 >>

몽블랑 SIHH 2019 리포트 바로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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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감

안에 있어도 숨지 않고 밖에 있어도 뽐내지 않는다. -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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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소대왕

2019.04.25 07:26

몽블랑 문페이스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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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아빠

2019.05.06 15:21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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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초보에여

2019.05.09 00:10

많은 브랜드가 헤리티지 모델을 내놓는데..역시 클래식은 영원하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몽블랑 헤리티지는 처음 보는데 기품이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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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ENCOCK

2019.05.24 15:44

역시 미네르바의 부활인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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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etteVert

2019.05.28 22:03

크로노 디스플레이백이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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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고양이

2019.06.03 10:29

저런곳에 참석해 보고싶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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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eo

2019.06.03 17:16

마이에미와 케딜락,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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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123

2019.06.10 10:37

심플 개인적으로 소품이 더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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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n47

2019.06.16 15:23

헤리티지 모노푸셔는 IWC 부엉이랑 비스므리 한 디자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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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방법

2019.06.17 00:09

몽블랑 하면 지갑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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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빰이

2019.06.17 01:20

뒷백이 아주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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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역사

2019.06.26 17:13

괜찮네요. 참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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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36

2019.07.08 09:54

몽블랑 시계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게시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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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나이

2019.08.30 11:30

역시나 복각이 대세라 그런지. 레트로한 느낌이 물씬 나네요. PPC는 참 디자인 잘 뽑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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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키

2019.09.12 18:13

패션 및 가죽의 브랜드의 이미지가 너무도 강해서... 이 많은 높고 높은 시계 회사들의 홍수속에서는 돋보이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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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민

2019.09.30 10:55

몽블랑이 갈수록 시계브랜드에서 입지를 차지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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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와푸

2019.11.03 09:32

몽블랑 이쁘네요. 몽블랑의 도약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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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45

2019.11.18 10:01

제가 좋아하는 몽블랑 시계- 실제로 접해보면 디테일이 살아 있습니다- 예전에 경험해봤지만 만족했었네요- 아마도 다시 경험해볼까 합니다-

댓글
입큰개구락지

2019.11.22 09:46

몽블랑 시계에 대해선 잘몰랐는데 클래식한 느낌이 강하네요 특히 살몬색상 진짜 멋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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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wsj

2019.12.11 16:18

색감도 괜찮고 이쁘네요~

댓글
롤렉스&제니스

2019.12.23 16:38

해리티지 라인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보니 가성비를 따져보면 경쟁자가 너무 많네요

댓글
퀴즈

2020.01.29 00:53

빈티지한 매력이 장난아니네요~

댓글
홍콩갑부

2020.07.15 10:37

헤리티지 펄소그래프.... 다이얼 색감과 미학적인 무브... 관심이 가는 모델이네요...

댓글
gu1999

2020.11.17 04:01

빈티지한 매력이 가득한거 같네요

댓글
크리스펜

2020.12.26 15:00

이쁘긴 이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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