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스(Oris)의 바젤월드 2018 소식을 이어갑니다. 올해 오리스의 주요 신제품은 에비에이션(항공)과 다이빙 두 컬렉션에 무게 중심이 쏠려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이즈의 다변화로, 기존의 인기 제품보다 작은 사이즈가 몇 종의 컬러 다이얼과 스트랩 버전으로 다양하게 출시되어 라인업의 확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소재의 다변화와 마감의 디테일한 차이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세심한 전략을 엿볼 수 있습니다.
Big Crown ProPilot Calibre 114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칼리버 114
창립 110주년을 맞은 2014년 30여년만에 선보인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110을 필두로, 칼리버 111(날짜), 칼리버 112(세컨 타임존 & 낮밤 인디케이터), 칼리버 113(날짜, 요일, 주, 월) 등 매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인하우스 칼리버 시리즈를 선보인 오리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버전의 칼리버 114를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칼리버 114는 세컨 타임존을 별도의 포인터 핸드로 표시하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선보인 칼리버 112가 다이얼 12시 방향에 별도의 서브 다이얼(12시)과 여기에 통합된 낮/밤 인디케이터를 통해 홈타임의 시간대를 일목요연하게 표시했다면, 칼리버 114 버전은 다이얼 외곽 챕터링에 24시를 표시하면서 이를 중앙의 핸드로 가리키고 있어 같은 기능도 다른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또한 오리스는 칼리버 114를 클래식 컬렉션인 아뜰리에가 아닌 파일럿 컬렉션인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임으로써 칼리버 114가 어쩌면 애초부터 빅 크라운의 라인업 확장을 염두에 두고 탄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칼리버 114는 매트한 블랙 컬러 다이얼과 선레이 마무리한 안트라사이트(무연탄계) 다이얼 두 종류로 우선 출시되며, 공통적으로 스틸 소재의 케이스 직경은 44mm, 방수 사양은 100m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10일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114를 탑재하고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노출합니다. 스트랩은 다크 브라운 컬러 루이지애나산 크로커다일 악어가죽과 블랙 혹은 그레이 컬러 직물 스트랩, 그리고 스틸 브레이슬릿을 각각 지원합니다. 가격대는 직물 스트랩 버전이 5,500 스위스 프랑, 스틸 브레이슬릿이 5,700 스위스 프랑, 악어가죽 스트랩이 5,8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차등 책정되었습니다.
Big Crown ProPilot Alarm Limited Edition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알람 리미티드 에디션
올해는 또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라인에 처음으로 알람 기능의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전에 아뜰리에 라인을 통해 알람 기능의 시계를 출시한 바 있지만, 날짜를 별도의 어퍼처(창)로 표시하는 아뜰리에 버전과는 달리 새로운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버전은 회전 디스크 타입의 독자적인 옐로우 인디케이터 형태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시계 전체적인 디자인 측면에서도 클래식한 아뜰리에 라인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며, 보다 스포티하고 개성적인 느낌입니다. 역시나 옐로우 팁 처리된 센트럴 핸드는 알람 시간대를 설정하는데 사용됩니다. 케이스 우측면 하단(3시에서 4시 사이)의 크라운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상단의 크라운은 시간 조정용).
스틸 케이스 직경은 44mm, 방수 사양은 100m이며, 무브먼트는 19세기 말엽부터 1970년대 말까지 활약한(이후 현 ETA에 병합됨) 무브먼트 제조사 아돌프 실드(A. Schild)가 1970년대 제조한 오토매틱 알람 무브먼트(AS 5008)를 기반으로 라주페레(La Joux-Perret)가 복제, 수정한 LJP5800 에보슈를 오리스가 구입해 데이트 휠 등 일부 부품을 수정한 오리스 칼리버 91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이전 아뜰리에 버전은 칼리버 908을 탑재했음).
빈티지를 제외하면 이제 좀처럼 보기 힘든 역사적인 알람 무브먼트를 오리스의 최신형 파일럿 모델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의 매력이 있다 하겠습니다. ‘컬렉터스 피스’ 개념이 강한 만큼 단 250피스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공식 리테일가는 4,900 스위스 프랑(CHF)으로 비슷한 기능의 예거 르쿨트르 폴라리스 메모복스 보다 절반 넘게 저렴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기계식 알람 시계를 경험하고픈 특정 마니아층을 공략합니다.
Big Crown Pointer Date (Bronze)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브론즈 버전 36mm
브론즈(청동)를 케이스 소재로 사용한 빅 크라운 신제품입니다. 다이버즈 식스티 파이브(칼 브레이셔 한정판)를 통해 브랜드 최초로 브론즈 케이스를 도입하기 시작한 오리스는 올해는 항공 컬렉션인 빅 크라운으로까지 그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은은하게 파티나(녹)가 진행되는 브론즈 소재의 특성상 빈티지한 디자인의 제품과 좋은 궁합을 보여주는데요.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와도 이질감 없는 조화를 자랑합니다. 케이스 사이즈도 의도적으로 좀 작다 싶은 36mm로 선보여 옛 빈티지 시계의 향수를 자아냅니다.
그리고 파스텔톤을 연상시키는 라이트 그린 컬러 다이얼을 적용하고 역시나 고전적인 느낌의 커시드럴 핸즈 테두리도 골드톤으로 도금 처리해 전체적인 레트로 디자인에 통일감을 부여합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SW 200-1 베이스를 수정한 오리스 칼리버 754를 탑재했습니다. 미네랄 크리스탈을 삽입한 시스루 형태의 스틸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케이스백을 브론즈가 아닌 스틸을 사용한 건 파티나 알러지가 있는 사람을 위한 배려),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공식 리테일가는 1,800 스위스 프랑(CHF), 한화로는 2백만 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ig Crown Pointer Date (Steel)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스틸 버전 40mm & 36mm
날짜를 별도의 핸드로 가리키는 클래식한 포인터 데이트 타입의 신제품을 스틸 케이스로도 더 많이 선보입니다. 사이즈는 40mm와 36mm가 있으며, 살짝 브라운톤이 도는 매트한 블랙 혹은 라이트 블루(파스텔 블루), 그리고 파스텔 그린 크게 3가지 컬러 다이얼로 선보입니다.
여기에 두 가지 버전의 브라운 컬러 소가죽 스트랩과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으로 또 나뉘어 제품수는 훨씬 더 많아집니다. 단 파스텔 블루 컬러 다이얼은 40mm 사이즈로만, 그린 컬러 다이얼은 36mm 사이즈로만 선보이는 점이 특이점이라면 특이점일 수 있겠네요.
TT1 Engine Date
TT1 엔진 데이트
모터스포츠 컬렉션의 TT1 라인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켈레톤 다이얼 버전입니다. 이전의 스켈레톤 형태를 좀 더 세련되게 다듬고 모터레이싱 컨셉 디자인을 강화한 점이 돋보이는데요. 오리스가 15년 가까이 후원하고 있는 윌리엄스 포뮬러 원팀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직경 42mm 스틸 케이스에 무브먼트는 오리스 칼리버 733을 탑재했습니다. 방수 사양은 100m.
Carl Brashear Chronograph Limited Edition
칼 브레이셔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
이제부터는 다이버 워치 신제품들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우선 프리 바젤 뉴스를 통해 자세하게 소개해드린 오리스 칼 브레이셔 크로노그래프 한정판부터 시작합니다. 미 해군 최초의 흑인 마스터 다이버이자 영화 '맨 오브 아너(Men of Honour, 2000)'의 실존 인물인 칼 브레이셔(1931~2006)에 헌정하는 제품으로 지난 2016년에 발표한 쓰리 핸즈 데이트 버전에 이어 두 번째 브론즈 에디션으로 이번에는 크로노그래프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브러시드 마감한 브론즈 케이스의 직경은 43mm, 60분 눈금이 새겨진 단방향 회전 베젤까지 브론즈를 사용했습니다. 다이얼은 이전 브론즈 한정판과 마찬가지로 은은하게 선버스트 마감한 다크 블루 컬러를 사용했으며, 케이스 컬러와 통일감을 주기 위해 수퍼루미노바가 채워진 야광 인덱스 및 핸즈 테두리를 로즈 골드톤으로 도금 처리했습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SW 510 베이스를 수정한 오리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771을 탑재했으며, 스틸 케이스백 중앙에는 다이버 헬멧 형상과 함께 오리스 칼 브레이셔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Oris Carl Brashear Chronograph Limited Edition), 그리고 "쓰러지는 것은 죄가 아니다, 머물러 있는 것이 죄다(It’s not a sin to get knocked down, it’s a sin to stay down)"라는 칼 브레이셔가 생전에 남긴 유명한 어록을 함께 새겨 그를 기리는 한정판의 의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케이스 방수 사양은 100m. 스트랩은 브론즈 소재의 핀 버클을 장착한 브라운 컬러 소가죽 스트랩을 사용했습니다. 고급스러운 원목 소재의 박스에 담겨 판매되며, 안쪽에는 칼 브레이셔 재단과의 협업을 기념한 주화가 함께 추가돼 있습니다.
칼 브레이셔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은 총 2,000피스 한정 제작될 예정이며, 공식 리테일가는 4,7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되었습니다.
Prodiver GMT
프로다이버 GMT
이름 그대로 프로페셔널 다이버를 위해 탄생한 프로다이버 라인의 GMT 기능의 신제품입니다. 큼지막한 직경 49mm 크기의 케이스는 브러시드 가공한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크기에 비해 시계 무게는 가벼운 편입니다. 별도의 GMT 핸드를 갖추고 24시 눈금을 가리켜 세컨 타임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트한 블랙 세라믹 인서트를 사용한 베젤부는 프로다이버 시리즈를 상징하는 오리스 고유의 로테이션 세이프티 시스템(RSS)을 적용하여 오작동을 방지합니다. 무브먼트는 오리스 자동 칼리버 748을 탑재했습니다. 포화 잠수가 가능한 모델인 만큼 케이스 방수 사양은 1,000m이며, 자동 헬륨 방출 밸브 설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Clipperton Limited Edition
클리퍼톤 리미티드 에디션
앞서 뉴스로 먼저 소개해드린 클리퍼톤 한정판입니다. 파나마 운하 서쪽 해상에 위치한 프랑스령의 무인도 클리퍼톤 섬의 생태계 보존을 위한 해양생태학자들의 탐사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취지로 제작되어, 판매 수익금 일부가 환원됩니다. 지난해 새롭게 리뉴얼한 아퀴스 데이트 모델을 바탕으로 방사형으로 퍼지는 블루 선버스트 다이얼을 적용하여 흡사 클리퍼톤의 심해를 연상시킵니다. 스틸 소재의 케이스 지름은 43.5mm, 방수 사양은 300m, 60분 눈금이 새겨진 단방향 회전 베젤의 톱 인서트에는 블랙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SW 200-1를 베이스로 수정한 오리스 733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으며(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38시간), 스크류 타입의 스틸 케이스백 중앙에는 클리퍼톤 섬의 형상과 함께 좌표를 엠보싱 각인해 해당 스페셜 에디션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총 2,000피스 한정 제작될 예정이며, 공식 리테일가는 블랙 러버 스트랩 모델의 경우 1,950 스위스 프랑, 스틸 브레이슬릿 모델일 경우엔 2,150 스위스 프랑(CHF)입니다.
Source of Life Limited Edition
소스 오브 라이프 리미티드 에디션
역시나 프리 바젤 뉴스로 먼저 자세히 소개해드린 오리스 소스 오브 라이프 한정판입니다. '생명의 근원(Source of Life)'으로 명명한 시계명부터 상당히 의미심장한데요. 유럽 최대의 수자원으로 통하는 라인 강의 수질 개선 및 환경 오염 방지를 환기하는 의미로 붙여졌습니다. 1904년 스위스 홀스테인에서 탄생한 오리스는 회사명부터 홀스테인 마을을 관통하는 작은 개울 오리스바흐(Orisbach)에서 착안했기 때문에 물과 태생적으로 연관이 깊습니다. 그리고 이 오리스바흐 역시 라인 강을 젖줄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한정판 출시의 의도가 일견 수긍이 갑니다.
소스 오브 라이프 리미티드 에디션은 직경 43.5mm 스틸 케이스에 단방향 회전 베젤부는 스크래치에 강한 텅스텐 소재 인서트를 추가했습니다. 기존의 다이버 모델, 아퀴스 데이트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케이스 방수 사양 역시 300m 방수를 지원하며, 그레이톤이 살짝 도는 블루 컬러 다이얼은 라인 강의 발원지인 라이 다 투마(Lai da Tuma) 혹은 토마제(Tomasee)로 불리는 호수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SW 200-1를 수정한 자동 733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기존 아퀴스 데이트와 달리 다이얼 중앙에 에둘러 트랙 형태로 파고 화이트 컬러 디스크로 날짜를 표시합니다. 그리고 솔리드 케이스백 중앙에는 라이 다 투마 호수에서부터 이어지는 라인 강의 지도와 한정판 일련번호를 각인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소스 오브 라이프 리미티드 에디션은 라인 강의 발원지인 라이 다 투마(토마제) 호수가 위치한 스위스 알프스 해발 2,343미터에서 착안해 2,343피스 한정 제작되었으며, 공식 리테일가는 러버 스트랩 장착 모델은 2,100 스위스 프랑, 스틸 브레이슬릿 장착 모델은 2,300 스위스 프랑으로 각각 책정되었습니다.
Aquis (New Versions)
아퀴스 뉴 버전
- 아퀴스 빅 데이 데이트
다이얼 3시 방향에 나란히 날짜, 요일창을 배치한 신제품. 케이스 직경도 일반 데이트 버전보다 키운 45.5mm로 선보이며, 방수 사양도 더 높은 500m. 셀리타 베이스를 수정한 오리스 자동 칼리버 752를 탑재했다.
- 아퀴스 데이트 그린 다이얼/그린 세라믹 베젤 버전
올해 신제품이지만 일찌감치 국내 매장에 입고되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 아퀴스 데이트 다크 브라운 다이얼/브라운 세라믹 베젤 버전
그린 세라믹 인서트와 함께 브라운 세라믹 인서트 버전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 올해부터 아퀴스 호환 가죽 스트랩이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지난해 원래 출시 계획이 있었지만 스트랩의 고품질을 맞추기 위해 지연시켰다는 후문. 아퀴스 특유의 케이스 구조로 일반 가죽 스트랩이 호환되지 않아 아쉬움을 느꼈던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는지……
- 아퀴스 데이트 매트 버전
폴리시드 가공된 기존의 세라믹 인서트를 자칫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을 위해 매트하게 새틴 브러시드 처리한 버전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매트 세라믹 인서트 버전은 블랙 컬러 다이얼도 선레이 처리하지 않고 매트하게 마무리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 아퀴스 데이트 뉴 사이즈 39.5mm
아퀴스 데이트 라인에 기존의 43.5mm에 이어 39.5mm 사이즈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크기만 작아진 게 아니라 두께도 좀 더 얇아져 손목 둘레가 상대적으로 얇은 아시아 남성들 및 여성 고객들에게까지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ivers Sixty-Five Date
다이버즈 식스티 파이브 데이트 40mm & 36mm
1965년 발표한 브랜드 첫 다이버 시계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레트로 다이버 라인 다이버즈 식스티 파이브에 올해 새로운 사이즈 36mm가 추가되었습니다. 42mm, 40mm에 이어 사이즈를 다변화해서 고객층을 더 많이 끌어들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데요. 36mm 사이즈는 또한 앞서 소개한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36mm 버전처럼 옛 오리지널 빈티지 시계의 향수를 자극하기 위한 의도이기도 합니다.
기본 스틸 모델 외에 베젤 테두리만(바디는 스틸) 브론즈 소재를 함께 사용한 투톤 버전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위 사진 속 제품의 골드톤 베젤은 스틸 바탕에 PVD 도금 처리한 게 아니라 브론즈(청동) 소재를 사용한 것입니다. 상당히 인상적인 소재의 믹스매치입니다. 통 브론즈 케이스에 아직은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에게 또 다른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이즈는 40mm와 36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합니다. 언뜻 봐서는 두 사이즈 구분이 어려운데, 날짜창이 6시 방향에 위치하면 40mm, 3시 방향에 있으면 36mm 버전입니다. 두 사이즈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셀리타 SW 200-1 베이스를 수정한 오리스 자동 칼리버 733을 탑재했습니다.
스트랩은 표면 의도적으로 빈티지하게 처리한 가죽 스트랩(라이트 or 다크 브라운 컬러) 외 블랙 러버 스트랩, 브라운 나토(NATO) 스트랩, 스틸 브레이슬릿 형태로 각각 선보이며, 가죽 및 러버 스트랩의 경우 스트랩 안쪽에 퀵 스트랩 체인지 시스템을 적용하여 간편하게 스트랩을 교체하며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디테일에 강한 브랜드인 만큼 작은 요소 하나에도 트렌드를 재빨리 읽는 감각이 돋보입니다.
이상으로 올해도 변함없이 풍성한 신제품을 선보인 오리스의 바젤월드 2018 리포트를 마칩니다.
댓글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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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입문
2018.04.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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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소
2018.04.08 09:10
필드워치로 하나 가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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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장짱
2018.04.08 11:45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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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만
2018.04.08 12:35
파일럿과 다이버에 집중, 복각의 느낌이 물씬나는 신상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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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미니민
2018.04.08 15:38
오리스는 티셀이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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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sc
2018.04.08 16:54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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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이
2018.04.08 20:43
와 39.5미리는 혁명이될듯싶냉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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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2018.04.09 11:00
이만~큼 한다! 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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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2018.04.09 13:20
오리스 앞으로 더 발전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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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리비용
2018.04.09 17:17
식스티파이브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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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lair
2018.04.09 18:45
만듦새가 나날이 좋아지네요
합리적 가격의 다이버 선택지에 꼭 포함시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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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장사
2018.04.09 22:02
칼 브레이셔 브론즈 크로노 6월에나 나온다고 하던데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RalphLauren
2018.04.10 17:11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전체적으로 좋아보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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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찾아서
2018.04.10 19:41
오리스가 굉장히 잘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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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소
2018.04.11 17:41
바젤월드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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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고양이
2018.04.14 15:04
색깔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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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트
2018.04.15 09:17
브론즈버전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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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k
2018.04.16 18:31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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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rock
2018.04.17 14:13
개인적으로 오리스는 아뜰리에를 좋아하지만, 다른 모델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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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역사
2018.04.21 12:49
36mm 라니 정말 반갑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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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2018.04.22 23:01
개인적으로 오리스에서 자사 무브를 선보인 2015년 이후 자사 무브 탑재 모델이나 식스티 파이브 같은 복각 모델 등 매년 눈에 띄는 제품이 적어도 하나씩은 있었던 것 같네요.. 올해도 알람 모델이나 빅크라운 모델 등등 관심 가는 모델이 많구요. 오리스가 애커스 같은 모던한 제품부터 복각 모델까지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매력적인 가격과 퀄리티로 잘 뽑아내는 것 같아요. 올해는 재즈뮤지션 한정판 관련 제품은 소식에서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좀 아쉽네요. 항상 특이하면서도 재치있는 느낌이라 구매하진 못해도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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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6
2018.04.24 14:06
그린색감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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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호
2018.04.28 09:50
그린 너무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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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8.04.29 11:47
44mm가 내 팔목에 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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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jinsu
2018.04.29 22:11
빈티지스럽고 이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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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렉스
2018.05.01 15:08
그린과 블루는 영원한 컬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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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스트
2018.05.03 23:00
브론즈 테두리 40은
정말 기가막히게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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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ory
2018.05.05 15:59
사이즈가 작아진 식스티파이브 모델이 확 끌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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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inmark
2018.05.08 23:55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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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호랭이
2018.06.04 16:59
오리스 그린 넘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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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음하준
2018.12.08 11:51
요즘 오리스 잘뽑네요...한번쯤 차고싶게 만드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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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ac
2018.12.21 20:28
색감쩌넹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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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소대왕
2019.03.05 04:47
브론즈 소재의 제품이나,
브라운, 그린 다이얼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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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궁전
2019.03.11 20:02
칼브레이셔 너무 갖고싶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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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하루되세요
2019.03.18 08:11
오리스 그린 색감은 정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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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마린
2019.10.22 15:25
뭔가 다른 브랜드 카피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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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19.11.25 01:19
그린과 다크브라운 색감 멋지네요~
와 오리스 이쁜 시계들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