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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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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는 몇 년 전부터 '울트라 씬'이라는 워치메이킹의 새로운 부문에 도전장을 내밀며 매우 인상적인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자동 시계'라는 타이틀을 당당하게 거머쥔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과 함께 화려하게 바젤월드의 막을 열었습니다. 


OCTO

불가리가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울트라-씬 자동 시계를 선보이며 또 한 번의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014년 투르비용, 작년 미닛 리피터에 이어서 올해는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으로 연속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한 것입니다. 이번 기록은 케이스 두께 5.15mm, 무브먼트 두께 2.23mm로 불가리의 아이코닉한 모델 옥토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바젤월드 공식 오픈 하루 전날인 3월 22일 칵테일 파티를 열어 이곳에서 CEO 장 크리스토퍼 바뱅이 직접 이 위업을 자랑스럽게 알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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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왼쪽부터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 옥토 피니시모 미닛 리피터,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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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옥토 피니씨모 뚜르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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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옥토 피니씨모 미닛 리피터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은 새로운 인하우스 무브먼트 칼리버 BV 138에 플래티넘 소재 마이크로 로터를 탑재했고, 또 직접 손으로 코트드제네브와 서큘러 그레인 피니싱 장식 등을 더했습니다. 이번에는 골드와 스틸에 이어 40mm 사이즈 케이스와 다이얼에 티타늄을 채택했는데, 특히 샌드블라스트 피니싱 처리해 매트한 표면이 시계에 매우 모던한 인상을 줍니다. 티타늄에 악어 가죽 스트랩을 매치한 버전과 샌드블라스트 피니싱 처리한 티타늄 링크로 구성한 브레이슬릿 버전을 선보이는데, 특히 브레이슬릿 버전에서 느껴지는 극도로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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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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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공개한 옥토 피니씨모 뚜르비용 스켈레톤으로, BVL 268 피니씨모 칼리버를 오픈워크 작업했습니다. 253개 부품으로 이뤄진 무브먼트는 무브먼트 전체 두께를 줄이는 데 한몫 한 볼-베어링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배럴 스프링 두께를 2배 늘릴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80% 더 많은 파워리저브를 축적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특별함을 강조하기 위해 '고귀한' 플래티넘 케이스로 제작한 점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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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옥토 피니씨모 뚜르비용 스켈레톤


옥토 로마의 경우 옥토의 팔각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기존 110개 단면에서 58개 단면으로 좀더 형태를 다듬으며 새로워진 케이스로 선보였습니다. 41mm 사이즈에 손목 위에서 더욱 부드럽게 흐르는 스트랩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합니다. 화이트, 블랙, 브라운 3개 다이얼, 스틸, 투톤 골드 & 스틸, 골드 소재를 매치한 5개 버전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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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옥토 로마


블랙 D.L.C. 처리한 티타늄 소재의 44mm 사이즈 옥토 뚜르비용 사파이어는 투명한 다이얼과 케이스백이 특징으로 브리지를 장식하고 있는 그린 컬러 바(bar)들이 모던한 느낌을 줍니다(동시에 아워 마커 역할까지 하고 있죠). 특히 어두움 속에서 빛을 발하는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시크한 블랙이라는 키워드로 베리에이션을 보여주는 옥토 울트라네로에서는 완전히 블랙, 혹은 레드로 포인트를 준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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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옥토 뚜르비용 사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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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옥토 울트라네로


SERPENTI

불가리 하면 세르펜티를 빼놓을 수 없죠. 역시 올해도 싱글-코일, 더블-코일, 그리고 그 자체로 훌륭한 스타일링 아이템이 되는 5-코일 버전까지 화려하고 아름답게 치장한(!) 뱀들이 카리스마 넘치는 자태를 뽐냈습니다. 작년 기존의 '통통한' 뱀이 아닌 좀더 평면적으로 변형시킨 뱀을 형상화해 새롭게 해석한 세르펜티 인칸타티 라인에도 신제품이 추가되었는데, 올해는 기존 루벨라이트 자리에까지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더욱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는 주얼리 버전을 비롯해 빛의 반짝임과 투영을 극대화해 글래머러스함을 부각시킨 세르펜티 인칸타티 뚜르비용 뤼미에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 어떤 주얼리도 더하지 않고 세라믹만으로 반짝임을 가미한 세르펜티 스피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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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세르펜티 인칸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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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세르펜티 인칸타티 뚜르비용 뤼미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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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세르펜티 스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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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세르펜티 세두토리


하지만 무엇보다 큰 변신을 보여준 것은 세르펜티에 더블 랩 스트랩을 적용한 새로운 세르펜티 라인이었습니다. 기존과 동일한 27mm 사이즈 뱀 머리에 이번에는 카룽 소재 스트랩을 매치한 점이 돋보이는데, 특히 핀을 빼내 스트랩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시계를 구입하면 카룽과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나만의 세르펜티를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앱(App)도 선보였습니다. 케이스 소재와 다이아몬드 세팅 여부, 다이얼, 스트랩을 선택하면 자신만의 세르펜티를 만들 수 있는데, 모든 경우의 수를 조합하면 무려 300가지 이상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다이얼 뒷면에 원하는 인그레이빙도 새길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합니다. 이 서비스는 국내에서는 5월경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디자인을 고르면 제작까지 2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스틸 모델의 경우 다이아몬드를 세팅해도 1천만 원 이하로 만날 수 있어 매우 합리적인 가격대로 여성 고객들을 유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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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26+102730+102727+102782+102780+102781_011_cre-017.jpg _뉴 세르펜티. 

핀을 이용해 스트랩을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또한 다이얼, 스트랩, 케이스 소재 등을 선택해 원하는 디자인으로 맞춤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LVCEA

대표적인 불가리의 여성 컬렉션으로 자리잡은 루체아에서는 여성들을 매혹시킬 문페이즈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커다란 문페이즈 창 안을 스트랩 컬러와 매치한 블루, 레드, 퍼플 톤 배경으로 처리한 섬세함이 돋보입니다. 이외에도 28mm와 33mm의 새로운 사이즈 루체아도 만날 수 있었고, 하드 스톤 다이얼이 아름다운 하드 루비(hard ruby)와 오리엔탈 감성 물씬 풍기는 그린 컬러 제이드(일명 '옥'이죠) 다이얼의 루체아 뚜르비용도 추가되었습니다. 하드 스톤 다이얼의 경우 유니크한 다이얼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38mm 사이즈 케이스를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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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루체아 문 페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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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루체아 뚜르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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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루체아 애니메이션 


여성 시계에서는 불가리 불가리에서도 26mm, 33mm, 37mm 세 가지 사이즈의 컬러 다이얼 제품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고, 디아고노 스쿠바 모델에서는 톤다운된 컬러 다이얼과 스트랩의 매치가 경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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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불가리 불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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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디아고노 스쿠바 


하이엔드 워치메이커 다니엘 로스와 제랄드 젠타를 합병하고 LVMH 그룹이라는 든든한 지붕 아래서 더욱 진지하게 워치메이커로서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불가리가 일종의 기록 깨기(!)를 하며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과연 내년에도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며 이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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