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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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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워치인 시리우스와 스포츠 워치인 타임마스터를 두 개의 축으로 나눈 크로노스위스는 이번 신제품으로 두 라인에서 공평하게 네 개의 제품(베리에이션 포함)을 출시했습니다. 시리우스에서는 레귤레이터 점핑 아워가 대표 모델이 되겠고 타임마스터에서는 150과 GMT 모델이 대표격이 아닐까 합니다. 


시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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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귤레이터 아티스트 점핑 아워
여러모로 화제의 모델이죠. 크로노스위스 30주년을 기념해 발표했던 레귤레이터 30과 기능, 다이얼 구성이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30주년 한정판을 구입했던 유저 입장에서는 조금 화가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모델에는 한정판의 ‘한정’이라는 의미에 배치되는 요소, 즉 앞서의 기능과 다이얼 구성이 같기 때문인데요. 크로노스위스 입장에서는 아마도 레귤레이터 30주년을 마지막으로 사용하지 않는 전체 코인 엣지 베젤과 다른 기요세 패턴을 한정판과 다른 요소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메이커와 소비자 간의 시각에서 온도차가 있는 것은 분명하리라 봅니다. 레귤레이터 아티스트 점핑 아워는 마치 오로라처럼 빛의 파동 같은 기요세 패턴을 올렸는데요. 패턴 자체가 독특합니다. 아티스트라고 명명한 모델이기에 에나멜 다이얼이며 기능과 기능하지 않는 구역을 색상으로 구분합니다. 기요세 패턴이 드러나도록 하는 반투명 에나멜로 구워낸 플린케 기법이며 플린케 기법의 블루와 실버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오게 됩니다. 둘 모두 스털링 실버가 다이얼의 베이스가 됩니다. 칼리버 C283을 탑재하며 지름은 40mm, 방수 3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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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귤레이터 점핑 아워
레귤레이터 아티스트 점핑 아워와 기본적으로 동일합니다. 차이점은 기요세 패턴이며 기요세를 가공하는 방법에도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레귤러 에디션으로 지속적으로 생산될 모델이라고 보면 됩니다. 다이얼 베이스 소재, 스펙 역시 위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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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트 스몰 세컨드
빅 데이트와 스몰 세컨드라는 단어 조합이 조금 재미있습니다. 클래식한 스몰 세컨드에 근래에 만들어진 기능인 빅 데이트가 결합되어 이색적인 모델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정보인 시, 분과 날짜를 강조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역시 스털링 실버의 다이얼이며 케이스 지름은 40mm, 방수는 3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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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페이즈 다이아몬드 
시리우스 문 페이즈의 여성용입니다. 40mm의 케이스 지름이나 날짜와 문 페이즈를 표시하는 기능은 남성용과 같지만, 남성용에는 없는 자개 다이얼과 베젤의 다이아몬드 세팅(모델에 따라서는 케이스에도 세팅)을 올려 여성적 취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트랩 선택에서 소재, 색상 등 그 폭이 넓군요. 방수는 30m. 


타임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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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타임마스터에서 가장 기본 모델인 타임마스터 데이트의 강화 버전이라 할 수 있는 150입니다. 150은 방수능력을 의미하며 150m 방수가 가능한 모델입니다. 기존 타임마스터 데이트가 100m 방수이기에 50m 정도 더 높은 방수능력을 지닙니다. 스펙 시트를 읽지 않는 이상 이러한 차이는 쉽게 알 수 없기에 디자인에서 변화를 주었습니다. 보다 세밀한 인덱스와 상대적으로 입체적인 다이얼, 날짜 표시에서도 창의 길이를 늘려 표시 날짜의 앞, 뒤로 하나씩을 더 표시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타임마스터 데이트에는 없는 그레이 다이얼을 포함하며 곳곳에서 빨간색을 포인트로 사용합니다. 케이스 지름은 44m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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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
크로노그래프에서는 GMT 모델이 있지만 시간, 날짜 표시의 기본 기능에서는 GMT가 없었기에 이번에 가세했습니다. 모델에 따라 카본 파이버 다이얼을 사용해 보다 스포츠성을 강조하고 있고, 어두운 다이얼 색상과 대비되는 노란색을 사용한 24시간 표시의 GMT 핸드를 사용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그 표면을 블랙 DLC처리한 두 가지 버전이 기본이 되며, 여기에 다이얼 색상 선택이 가능합니다. 브레이슬릿, 러버 밴드 외에 직물 스트랩도 선택 하 수 있습니다. 케이스 지름은 44mm이나 그 보다는 조금 작아 보입니다. 방수는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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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그래프 데이데이트 F4
독일 밴드인 판타스틱4를 위한 에디션입니다. 영화 판타스틱4라면 모를까 독일 밴드 판타스틱4는 생소한데요. 아무튼 이 환상적인 네 명을 위해 에디션을 만들었고 크로노그래프 데이데이트 모델을 베이스로 다이얼의 숫자 4를 밴드의 로고 모양으로 만들어 강조합니다. 케이스 백에도 4를 넣었는데요. 스위스로 본사를 이전하며 정체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창업자 게르트 랭이 출생해 독일에 본사를 두고 크로노스위스를 성공시켰던 만큼 독일과의 연결고리는 지금도 유지되는 것 같군요. 케이스 지름은 44mm, 방수는 10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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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그래프 데이데이트 
케이스 베리에이션입니다. 푸시 버튼, 베젤에 레드 골드를 사용해 블랙 DLC 처리한 스테인리스 스틸과 대비를 이루는 투톤 모델입니다. 이름 그대로 크로노그래프와 날짜, 요일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케이스 지름 44mm, 방수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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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로 아티스트 컬렉션에 해당하는 모델을 소개합니다. 날짜가 없는 센터 세턴드 방식의 타임 온리입니다. 기요세 다이얼과 케이스 전체를 다이아몬드로 장식했습니다. 케이스 백까지 세팅이 가능한 곳이라면 거의 모든 곳에 세팅을 해 눈이 부십니다. 이상으로 크로노스위스 리포트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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