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Exclusive: Chronoswiss 인터뷰
Chronoswiss 대표 Mr. Lang 인터뷰
TF: 회사를 새로이 정비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들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
Lang: 본사 건물을 신축하였다. 이 건물은 크로노스위스의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이다. 우리의 역사는 사실 짧다.
25년정도이다. 우리의 시계 만들기의 철학과 부합되는 프로젝트라는데에 중점을 두었다. 우리의 시계 만들기 철학은
오래 갈 수 있는 시계를 만드는 것이며 “패션”이 아니다. 건물의 소재에도 그 점을 반영했다. 이태리에서 공수해온
매우 오래된 돌들을 사용하였고 난방 시설도 공해가 없는 친환경 구조로 구축하였다. 지하수를 끌어와 온도차를 이
용해 겨울에는 난방을, 여름에는 냉방을 실현한다. 그리고 설계시 레귤레이터의 다이얼을 모티브 하였다 부분이다.
이런 부분들을 다 합쳐 설계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역사가 있는 소재 그리고 모티브가 있는 디자인이 들어있다.
TF: 그렇다면 신축 건물로 이사함에 따라 워치메이커(시계 기술자)의 숫자는 증가하는가?
Lang: 현재로서는 그럴 이유가 없다. 옛날 건물도 그리 작지는 않았었고 워치메이커가 일할 공간이 없었던 것이 아
니었다. 신축건물을 통해서는 우리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손목 시계를 위한 공간
만으로서가 아닌 시간을 표시하는 장치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박물관의 역할이 있다.
TF: 잘 알겠다. 그리고 올해 신제품들을 내놓은 것이 눈에 띈다. 처음에 등장할 때 크로노스위스의 너무나 클래식한
디자인의 우수한 해석과 실현은 충격과도 같았다. 지금 역시 매우 인상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클래식 라
인에 덧붙여 다른 클래식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을 덧붙일 앞으로의 계획이 있는지 알고 싶다.
Lang: 크로노스위스는 패션브랜드가 아니다. 우리는 20년전 레귤레이터로 시작했고, 이 모델만을 본자면 이 모델이
바뀔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래오래 갈수있는 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내가 보기엔 지금 작년과 올
해 출시한 모델들 역시 클래식하다. 클래식함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크로노스위스에서 제시하는 클래식함이란 패션
에 따른 클래식함이 아닌 내가 패셔니스트가 아닌 워치메이커로서 느끼는 클래식함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다.
TF: 자제분이 시계를 공부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알고있다. 어느 정도 수준에까지 도달했다고 생각하는가?
Lang: 내 여식이 우리 회사에서 일한지 4년되었다. 그래도 손주를 낳아서 나를 할아버지로 만들어버렸다. 하하. 출
산휴가에서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다. 시계에 대해서 직접 가르치지는 않았다. 시계를 배우기로 결심했을
때 스위스로 유학을 보냈었다. 스위스의 WOSTEP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남들은 인증된 워치메이커라고 하지만 내
눈에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TF: 복잡시계까지 다루는 프로그램인 WOSTEP은 매우 유명하다. 익히 들어 알고있다.
Lang: 내 딸은 워치메이킹에 발을 들여 놓기 전까지는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내가 일을 너무 많이 한다고 느끼면서, 스위스에서 영어, 불어, 그리고 워치메이킹을 배우고 아버지를 돕겠다고 하
였고 그렇게 시작된것이었다.
TF: 워치메이커 수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독일내에서 우수한 워치메이커 인력의 수급은 어떠한가?
Lang: 어렵다. 우수한 워치메이커를 구하는건 힘든일이다. 그렇기에 우리 회사 자체내에서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투자를 하였고 실행하고 있다. 현재 5명정도의 도제가 크로노스위스에서 수업을 받고있다. 이 과정을 마치고 워치메
이커로 일하는 인원은 6명 정도이다.
TF: 인상적이다. 그렇다면 한명의 워치메이커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실습시간은 몇시간 정도라고 판단하는가?
Lang: 우리의 프로그램은 3년정도를 교육기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시간이 지난 후, 꽤나 실력이 좋은 기술자가
나오기도 하고 그저 그런 기술자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워치메이커로서 진정한 경험은 이때부터가 시작이다. 그
리고 그것은 시계기술자로서의 인생 내내 이루어 지는 배움의 과정이기 때문에 나이가 든 워치메이커 일수록 우수
하다고 말할수 있다. 보통의 테크놀로지 산업에서 한 업계에서 40년 이상 일하면 구닥다리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워치메이커는 경험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앤틱시계를 보라. 앤틱시계들 중에 뛰어난 시계들은 대개 그 장인들이 나이가 많은 시절에 만들어낸것이다.
TF: 쿼츠 쇼크 이후 업계의 침체기 동안 너무나 재능있는 워치메이커들 조차 대개 앤틱 시계를 복원하는 일로 생계
를 꾸려나갈수 밖에 없었다. 독립시계 제작자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그때의 경험이 너무나도 큰 자산이 되었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지금 시계산업의 부흥으로 젊은 워치메이커들 중에 이런 일을 하는 이는 거의 없다. 어찌보면 장인
으로서 자신을 수양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것이기도 한데, 이러한 기회들이 사라진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Lang: 그저 옛날이 더 좋았다고 말할 수 밖에…… 비단 그러한 기회들뿐만이 아니라 사라진 옛 것들 중에 더 나은 것
들이 많을 때가 있다. 옛 시계들에 들어간 수공 작업 역시 지금은 찾기 힘들고, 에나멜 다이얼만 하더라도 옛 에나멜
다이얼이 더 우수했었다. 시계 바늘들 조차 옛 것이 더 좋다.
TF: 아… 에나멜 다이얼. 좋은 품질의 에나멜 다이얼을 구하기는 너무도 어려워졌다. 크로노 스위스의 에나멜 다이
얼은 인상적인데, 수급에 어려움은 없는가?
Lang: 에나멜 다이얼을 만드는 공방은 많이 남아있지 않다. 우리의 다이얼을 만드는곳은 얼마 남아있지 않은 그 중
에 한곳인데, 사실 옛날 에나멜이 품질이 더 좋다. 앤틱 시계 하나를 보여주겠다. 200년된 시계인데, 다이얼을 루뻬
로 보면 그 차이를 알수 있다.
TF: 시계 부품 수급도 어려워지진 않는가? 시계 업계의 부흥으로 인해, 관계자들로부터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새
로 시계 바늘을 주문해서 받는데만 해도 5개월이나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Lang: 좋은 품질의 부품을 구하는건 당연히 어렵다. 게다가 수공으로 부품을 만드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컴퓨
터로 디자인해서 찍어내는 부품의 경우에는 모르겠다만, 그런 부품을 쓸 경우 시계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본다. 가치
라는것은 손끝에 의해서 나오기 때문이다. 컴퓨터로 디자인하고 2시간 후에 기계가 뽑아주는 바늘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기계식 시계가 쿼츠 시계만큼 정확할 수는 없지만 더 고급 시계인 이유가 이런데에 있
다. 그래서 우리가 성공한것이다. 모든것은 감성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TF: 그러한 감성을 가장 자극하는 부분중 하나가 무브먼트라고 생각한다. 크로노스위스에서는 감성을 위해 흔히 볼
수 없는 NOS (new old stock)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시계의 희소성을 더 돋보이게 해준다. 그런
데 NOS라는 것은 언젠가는 재고가 바닥나는 날이 오지 않겠는가? 그때를 대비해서는 무엇을 하고있는가.
Lang: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는 걸 알고있다. 하지만 그것은 아직은 미래의 일이다. 우리에게는 아직 그런 미
래가 현재로 다가와 압박하지 않을 큼의 NOS 무브먼트 재고가 있다.
TF: 사실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개발한다는 것은 너무나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고, 투자 비용이 회수되기 까지 고스
란히 그 비용이 시계 가격에 반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리 반기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인
하우스 무브먼트 개발의 방향으로 향할것이라 생각하는가?
Lang: 그런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때가 오면 알게 될것이다. 만든다면 옛 고전적인 무브먼트들이 만들어
진 방식으로 무브먼트를 만들것이다.
TF: 무브먼트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묻고싶다. 무브먼트를 볼 때 어떤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정확도인
가? 브릿지의 아름다움인가? 구성의 조화인가?
Lang: 내 시계의 뒤편에 사파이어 글래스를 왜 달아놓는 것일까? 누군가의 손길이 들어가있다는 것을 피니싱을 통
해서건 조정된 밸런스를 통해서건 누군가가 느끼길 바라기 때문이다. 시계의 기능만으로만 보자면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마무리들이 있다. 하지만 손길을 느끼기에는 필요하다. 아주 간단한 원칙이 있다. 나는 시계 컬렉터이다.
내게 수집의 가치가 느껴지도록 보이는 시계를 만들고 고객에게 그 가치를 제공해야한다. 나는 내가 시계를 만들면
그 첫번째 고객이 나여야한다.
TF: 많은 회사들이 성공과 함께 좀더 높은 가격대의 시계로 계속 진입하려고 한다. 그 중 하나는 복잡시계 기능을 향
한 회사 역량 집중의 전환이다. 이러한 방향을 택하지 않는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Lang: 파텍 필립이나 랑게나 그들의 고객이 당연히 있다. 그것을 당연히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시계를 좋아
하게 된 사람이 그의 컬렉션에 첫번째 시계로 선택될만한 시계를 내놓는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컬렉터의 첫
걸음으로 좋은 품질 그리고 좋은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다.
TF: 바쁜 와중 시간 내주어서 감사하다.
<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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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각
2008.07.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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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검사
2008.07.04 18:33
개지지님 수고하셨습니다. 랭 영감님의 확고한 시계 철학이 돋보이는 인터뷰네요. 근데 인터뷰때 파네라이가 아닌 크로로스위스를 차고 가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ㅎㅎㅎ -
Tic Toc
2008.07.04 18:43
선리플후감상!! -
oceanblue
2008.07.04 18:47
이런 종류의 인터뷰 정말 대단합니다. 인터뷰 질문도 미리 꾸려서 가시는 거겠죠? 놀랍습니다. -
Kairos
2008.07.04 18:49
돈이~ 돈이~ T_T;;; -
bottomline
2008.07.04 18:52
부라보~~~~ 안경이 넘 탐나네요............................... ^&^ -
클래식
2008.07.04 20:01
근데 독일 회사가 왜 스위스라는 이름을 가져다 쓴거지요? ㅎㅎㅎ -
스패드
2008.07.04 20:25
저도 크로노스위스 팬이지만 아주 맘에 들고 알찬 인터뷰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디오르
2008.07.04 20:27
수고 하셨습니다.. 크로노 스위스 급 땡기네요...^ ^ -
이수환
2008.07.04 22:04
인터뷰의 마지막 내용이 인상적이네요.
컬렉션의 첫번째 시계.. +_+b -
시월의눈
2008.07.04 22:08
저도....크로노스위스라는 메이커가 새롭게 보입니다....잘 보았습니다.... -
Kairos
2008.07.04 22:12
읔 누가 폰트를 바꿔놓으셨냐능 T_T;; -
클래식
2008.07.04 22:25
귀신인가요? ㅋㅋㅋ -
caesar500
2008.07.04 23:00
우왕~굳!! -
반즈
2008.07.04 23:24
초면에 서로 반말로 찍찍 인터뷰 잘 하셨네요. ㅋㅋㅋㅋ -
kinkyfly
2008.07.05 06:28
초면에 반발로...ㅋㅋㅋㅋㅋ
멋진 인터뷰 감사합니다~~
카이로스님 존경합니다~~ -
지노
2008.07.06 02:03
조금 까칠하던 랑선생!!! 어쨋든...기억에 남는 인터뷰네요...
역시 배경이 되니까...지난번 사진들보다는 보기좋네...쩝~~ㅋㅋ -
쿨제이
2008.07.08 11:02
아...대단하십니다. 카이로스님께선 시계관련쪽에서 일하시는지요? -
gy3400
2008.07.08 18:41
리얼버튼... 굿! -
어라운드
2008.07.08 22:19
정말 멋진 인터뷰네요..
확고한 철학이 돋보이는 랑사장님이 멋져보입니다.
질문의 깊이에도 놀랐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라온Forum
2008.07.11 00:09
크로노스위스의 역사가 그리 길지않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그러나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
하늘™
2008.07.11 16:36
와우 정말 멋진 내용의 인터뷰네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raul81
2008.07.12 18:06
정말 재미있습니다. 저번에 실망했지만,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안 사겠지만.)앞으로도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 -
Hue
2008.07.16 06:53
저도 어쩌다 보니 크로노스위스를 첫 오토시계로 사게 되었는데.... 이 인터뷰 보고 괜히 시스루 백 안의 무브를 한번 더 보게 되네요.. 요즘은 델피스가 끌리는데... 문제는 돈이..ㅜㅠ -
kasio
2008.07.28 19:41
잘보고갑니다 ~~~~~~~~~~~ -
잭와일드
2008.07.30 10:26
안경이 눈에 들어오네요. 인터뷰 내용도 좋군요 ^^ -
심꽃순
2008.08.07 09:44
정말 멋쪄요 -
아빠가 사준 돌핀
2008.08.25 02:28
개지지님.. 늠흐늠흐 멋져요~ ^^ -
죵스
2008.09.18 00:58
거리감이 느껴지던 브랜드였는데 새롭게 보입니다. 잘봤어요. -
치우
2008.09.20 20:41
크~~ 얼마전에 그랑 레귤레이터 보고 왔는데.. 다시금 눈에 아른 거리네요..^ㅅ^ -
osiris
2008.10.05 13:19
+ㅁ+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역시 시계는 장인의 철학이 함께해야.. 가치 있는 앤틱시계-가 된다고 생각해요. 크로노스위스... 블랙 다이얼 토라 너무 예뻤는데... ;ㅁ;이번에 가격 오른다는... ㅠㅡ -
쥬메이라
2008.10.05 22:00
안경이 인상적이네요... 장인정신 정말 멋집니다. -
베르날레스
2008.10.13 19:01
오......디스플레이백으로 하는게 그런이유라면 제발 블루스크류라도... -
누크
2008.10.18 15:34
저도 크로노스위스에 대해 관심이 생깁니다. -
enchante
2008.11.08 11:24
엄청나게 과장되고 부풀려진 브랜드죠.
뒷백을 한번 보면 피니싱 수준은 태그호어이 몬자 cal.36보다 못한게 크로노스위스 -
아쿠아검
2008.11.21 01:43
^^ 덕분에 좋은글 보게되네요^^ -
아우디
2009.02.10 22:59
요즈음 크로노스위스에 관심이 가서 이제야 읽고 있네요... -
hayan
2009.03.28 23:58
개인적으로 첫 작품이었던 레귤레이터만한 작품을 이후에 본기역이 없는 브랜드인것 같습니다.
무브먼트만보고 이야기하자면 가격이 너무 높아요 -_ -;
여성용 오레아의 7001 마무리보고 뿜었던 기역이.. 쩝...브랜드 내의 하이엔드와 엔트리급의 차이가 너무 나는데도 입문자를 위한 시계라는 랑 사장의 설명에는 어폐가 좀 있군요. -
신머루
2010.01.10 11:54
잘 보고 갑니다. -
jm313
2010.01.22 10:42
이담에 꼭 가져보고싶은 크로노 -
래리멀렌
2010.02.16 08:25
잘 보고 갑니다 -
요나킴
2010.10.09 16:23
완전 소름 돗는다 ~ -
파네라이짱
2012.02.20 17:13
오호~ 크로노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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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파이더
2014.06.22 13:20
잘은 모르지만 홈페이지 라인업 중에는 "매뉴팩처"가 붙어있는 모델이 몇가지 있는데, 이제는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제작 중인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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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20.03.01 16:2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늘 애써주셔거 캄사.. ^^ 덕분에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