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캐주얼 입는 방법
이 글 쓰는 동안 또 한병 해치웠습니다. 이또한 지극히 주관적인 글을 제가 옮긴것이므로 객관성은 없습니다.
문법과 맞춤법은 많이 틀릴겁니다..이해해 주세요.
저는 요새 부쩍 옷에관심을 갖은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수트, 셔츠, 타이, 그리고 좋은 신발들에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일할때입는 옷들이죠. 그 사람들은 자켓이 접착식인가 아닌가 이런건 잘 알아요. 어떤게 그리고 어떻게 자켓이 핏하는지도 잘 알지요.
밑에 사진이 좋은 핏이라는게 아니고 그냥 수트 사진입니다..ㅎㅎ
그런데 주말에 입는복장에 까지는 이런 지식을 적용 할수가 없는 어려움이 있죠.
이러한데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의 이유는 수트를 입을때는 교복을입는것 처럼 쉽게 풀세트로 맞출수가 있다는거죠.
교복이 좋죠...응???
다른 이유는 회사의 암묵적인 드레스 코드고요. 그 안에서 골라 입으면 쉽잖아요. 그리고 가이드 라인, 룰, 전통 이런 이유들도 있죠. 이러한 옷입는 방식들은 한번 정해지면몇십년 동안 지속 될겁니다.
하지만 캐주얼은 항상 변합니다. 그리고 주말에 딱딱해 보이지 않고 어떻게 스마트 하게 입을것이냐는 힘든일이죠. 그렇다고 하애 패션을 할수가 없으니.........그래서 청바지와 셔츠 그리고스웨터에 의지하게 되죠. 춥다면 자켓 대신 코트를 그 위에 걸치겠네요. 음.......
수트를 만드는 울 말고 다른 재질의 천들도 많습니다. 트위드, 린넨,코듀로이 몰스킨 같이요…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걸 할배 같다고 생각 합니다.
린넨
코듀로이
몰스킨
트위드
그래서 저는 이러한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캐쉬미어 자켓과 플라넬 바지로 시작해보라고요.
둘다 정말 편합니다. 츄리닝 바지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은 플라넬을 입어봐야 해요. 더 느낌이 좋고 보기에도 좋고 그리고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ㅎㅎ (울이 면보다 모든 면에서 나아요).
VS
어떤게 저 좋아 보이십니까? 전 하라구요.....ㅎㅎㅎ 역시 입는 사람이 중요한가 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캐쉬미어가얼마나 편한지 알고 계실겁니다. 밝은 회색이나 잔잔한 패턴이 있는 브라운 케쉬미어 자켓을 입어 보세요. 아주 부드럽고 가볍게 만들어진 자켓(언컨)이면베스트 입니다.
아마 아직까지 긴가 민가 하실겁니다. 왜냐하면 자켓과 바지를 매치 하는것은 딱딱해보일수가 있으니까요. 안그래도 계속 자켓을 입었는데 말이죠...
이제 부터 마지막 추천 들어 갑니다. 이것들 중에 하나를 입어 보세요.핏이 좋은 청바지와 캐쉬미어 자켓 그리고 스웨이드 브로그를 신어 보세요. 다음날에는 회색 플라넬 바지 브이넥 스웨터 그리고 첼시 부츠를 신어 보세요. 약간의 모험을 하고 싶다면 울 재질의 포켓 스퀘어를 자켓에 꽂아 주고요. 마지막 완성으로 좋은 시계 아니면 멋진 가죽 가방으로 마무리 하세요.
멋진 시계
멋진 가방
착샷이 없는데 술먹고 옷을 못 입는 관계로 메일로 회원님들의 사진을 공모 합니다. 사진좀 꼭 보내 주세요...제가 캐쉬미어 자켓을 살수가 앖어요......; ㅅ ;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 ^
출처는 퍼머넌트 스타일 입니다.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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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2012.02.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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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2.11 21:44
레이님 몸이 점점 좋아지시는것 아닌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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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stchul
2012.02.11 14:23
멋진 가방.. 진짜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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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2.11 21:45
저것보다 더 멋진거들도 많지요....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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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ng
2012.02.11 15:08
안그래도 여쭤 보려고 했었는데요... 캐시미어 코트의 관리에 대해서요. 손상되었을때는 어떻게 손질하고, 입고 나서는 어떻게 관리하고, 특별히 천의 신축성이나 질감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있는지... 어떻게 관리하면 될까요? 막 굴릴 수 있는 싸구려도 아니고 ㅋㅊㄴㄹ 라서... (그런데 막굴리다가 좀 손상되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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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2.11 21:46
제가 관리의 전문가가 아니여서 대답을 못................우리가 옷을 입는게 아니고 옷이 우리를 입는겁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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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12.02.11 15:10
아오 언젠가 저도 벨루티 득템한번 하고 싶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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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2.11 21:47
저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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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파랑
2012.02.11 16:54
근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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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2.11 21:47
시계 말씀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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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n
2012.02.11 17:17
예전 사진입니다만... 조공샷 날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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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2.11 21:48
오왕...재즈맨님 멋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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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2.02.11 18:10
캐시미어는 확실히 가볍고 따듯한데 관리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구겨지는 것도 좀 심하고. 그래서 혼방은 뭔가 좀 그런 기분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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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2.11 21:48
관리가 쟁점이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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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루찌
2012.02.11 18:42
디오르님의 글은 항상 재밌고 보는 저는 후덜덜하네요 ㅎㅎ
캐시미어에대해서 말씀들이 많으시네요^^ 제가아는 짧은 지식으로는 캐시미어에도 급이 있습니다
이시다시피 좋은 원단일수록 복원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통풍이잘되는 곳에 잘다듬어진 나무옷걸이에 걸어두신다면 구겨진곳이 복원되는것을 볼수있습니다
이정도의 차이는 캐시미어보다는 울에서 더 쉽게 볼수 있는데요 란스미어 고급지 같은경우 매우어린 새끼양의 목부분 아주 부드러운부분만 추출해서 만듭니다 그만큼 관리가 힘들고 막입으면 늘어나지만 (물론이런 수트입으시는분들은 양반다리를 할 경우가 없죠 ㅠㅠ) 그만큼 마치 물처럼 하늘하늘하며 몸에 촥감깁니다 ㅠ
고급수제 람보르기니처럼 고급옷감도 보기는 좋으나 관리가 그만큼 힘들죠 ㅠㅠ -
디오르
2012.02.11 21:49
전문가님 앞에서 무릎 꿇고 경청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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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2.02.11 22:43
궁금해서 그러는되요. 복원력이 좋은 건 코트의 경우에는 대충 어느 정도의 가격대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제 것들은 좀 너무 구겨지고 그래서 접어놓고 난 다음에 입으려면 좀 보기가 흉해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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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루찌
2012.02.11 23:24
전문가라뇨 ㅠ아닙니다 ㅠ전공이고좋아하다보니 ㅠ -
로브루찌
2012.02.11 23:29
아 코트를 보관하실땐 꼭접어야하는 상황이라면 폴리백을 씌워서 접으면 구김이 덜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가격대 라는것은 참애매합니다 실제로 보고 느껴야하는 부분이라서요 ㅠ 예를 들면 전 몇개월전 꼼데가르송의 준야와타나베라인의 코트를 봤는데 원단이 무슨 부직포로 만든느낌이더군요;;; 허나판매가는 180만원이었습니다.....흠... 아무리 디자인 값이라지만 이건아니죠... 모르는분들이야 저코트를 구매하셨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ㅠ ㄴ ㅔ 아무튼 코트는 보관 하실때 어깨각잡힌 옷걸이에(나무면 좋구요) 걸어서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보관시는 폴리백씌워주시구요 ( 한번씩 통풍도 되게 해주면 좋습니다 옷감도 숨을 쉬어주어야합니다^^) -
도피디
2012.02.13 00:42
제가 그래서 캐시미어를 안 입어요. 관리가 힘들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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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eka
2012.02.11 19:26
역시 가방은 벨루티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벨루티에서는 왜 스트랩을 안 만드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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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2.11 21:50
오더 메이드 가능 하지 않을까요? 관건은 가격이죠....한 백만원 달라고 할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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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
2012.02.11 20:10
디오르님,몸매가 호리호리 하신줄 알았는데 몸 좋으시군요 ㄷㄷ;
얼마전 Brunello Cucinelli 캐쉬미어 자켓이 너무 맘에 들었지만...
가격이 무려 오메가 브로드애로우 가격이어서 얼른 돌아선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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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2.02.11 21:51
지금 한 6 키로 정도 불은 상태라서...........; ㅅ ;
카고 바지 하나에 150만원 하는 그 쿠치넬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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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ng
2012.02.11 22:11
이딸리아 가서 사시면 좀 싸긴 합니다.. -_-; 솔로메오에 가면 할인매장이 있고...
저는 로마에 갔을때 via condotti 길 옆길 (이름까먹음) 에 있는 쿠치넬리 매장에 들렀었는데
입을거 다 입어보고 나니 지름신이 눈앞까지 와 있어서 떨쳐내고 나오느라 애먹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여기 캐시미어 품질 좋습니다. 발색도 예술이구요. 경영자겸 오너겸 창립자가
상당히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이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도 있죠)
단점은 역시 안드로메다 따귀때리는 가격...
그래서 옷에 약간의 감정이입이 됩니다 -_-;;
코트가 피곤에 쩔어 있는데 웬지 내가 미안한 그런 느낌 -_-;
내가 주인인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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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_Night
2012.02.12 00:55
디오르님~
트리플바 스트라이프 타이가 돋보입니다~^^
3개의 선이 한묶음이 되어 하나의 라인을 구성하고 있는것이 트리플바 스트라이프~
기본은 단색이고 동계색(한 가지 색이지만 농·담, 명·암에 따라 변화를 나타내는 색)의 농담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답니다~
참! 부토니에 또한 잘어울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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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영아빠
2012.02.13 17:16
저도 발리 가방 하나 점 찍어둔게 있는데... 매번 아이 쇼핑만 하고 아직 못지르고 있네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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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2.02.16 21:41
시계만 눈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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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산
2012.05.17 16:31
슈트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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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라왕자님
2012.10.31 15:40
가방 뽐뿌가 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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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6
2013.02.09 14:53
벨루티~ 진짜 가죽이 멋드러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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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매번 뻠뿌는 계속되는군요...
첫번째 사진은 시계회사 ceo 포스ㅋㅋㅋㅋ
저도 캐시미어 자켓이 있는데
안입으면 줄어드는것 같은데..... 원래 그럼가요? 디오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