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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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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 소식입니다. 올해 제니스는 창립 1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바젤월드 부스 앞에서 기념식도 했습니다.

나름 긴 시간동안 이끌어온 스위스의 전통적인 시계회사인데 미국 회사에 인수합병되었다가 다시 스위스 회사로 돌아온 파란만장한 경험도 하고
현재는 프랑스 LVMH 그룹 산하에 있으면서 디올, 루이 비통 등 같은 그룹 내 시계에 무브먼트를 공급하고 있는 제조사로서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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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무브먼트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무브먼트 제조사로서 엘리트, 엘프리메로 등 상징적이고 유명한 무브먼트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까지도 헤리티지를 캡틴으로 흡수시키는 등 변화를 보이더니 올해부터 캡틴은 엘리트로 흡수, 

엘리트, 엘프리메로 등 무브먼트 이름의 컬렉션으로 두고 아카데미, 파일럿, 스타와 함께 총 5개 컬렉션으로 재정비했습니다.

뭐가 되었든 좀 오래갔으면 좋겠네요. 시계이름, 컬렉션명을 자주 바꾸는 건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닌 듯 하니까요. 역사적인 컬렉션 전시, 잠시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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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올해 신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신제품으로 나온 시계와는 조금 다른 시계들을 볼 수 있었고
당시 엠바고 걸린 2개 시계 외에 차후 엠바고로 발표하지 말아달라는 제품이 더 늘어나서 라이브로 올린 사진에서도 몇 개 다시 뺐습니다.
미리 보신 분은 행운(?),  안보신 분은 엠바고 풀리면 그때 다시 봐주세요.


우선 가장 화제를 모은 제품으로 150주년을 맞이한 기념 에디션입니다. 
이미 발표해서 타임포럼에서도 작년 11월에 뉴스로 소개한 아카데미 조르주 파브르-자코 시계입니다.

뉴스를 통해 자세히 소개해서 길게 설명 안하겠습니다. --> https://www.timeforum.co.kr/NEWSNINFORMATION/11633584
배럴의 토크를 일정하게 잡아주는 퓨제 앤 체인 트랜스미션을 사용한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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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한정 생산의 골드 버전만 우선 발표했는데 현장에서는 볼 수 없었고 오히려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다른 소재 버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케이스백이 궁금하시다면 제니스에서 발표한 영상이 있으니 먼저 보세요.




라이브 뉴스로는 다른 버전 시계의 사진을 올렸으나 현재는 엠바고 요청을 해와서 사진은 다시 내립니다. 사진 저장하셨다면 올리지는 말아주세요.

엘프리메로 무브먼트를 기반으로 퓨제 체인을 얹은 4810 칼리버 탑재는 동일하나 다른 소재의 한정판 시계는 퓨제 부분 브릿지나 디자인은 현대적으로 바꾼 모습으로 나옵니다. 케이스백 사진도 올려뒀었는데요. 보신 분은 그냥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하반기에 출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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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에서만 볼 수 있는 360도 회전하는 투르비용을 탑재한 아카데미 크리스토퍼 콜롬버스 허리케인 그랜드 보야지 시리즈의 또 다른 버전도 소개했습니다.
2014년 소개한 버전과 비교해 보시죠. ---> https://www.timeforum.co.kr/NEWSNINFORMATION/9175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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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백의 조각 장식이 더 정교하고 화려해졌습니다. 이 제품은 출시하지만 공식 보도자료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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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의 대표 컬렉션인 엘프리메로 시계를 살펴보겠습니다. 풀캘린더 모델인 엘프리메로 410 컬렉션에 블루 버전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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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엘프리메로 410 트리뷰트 투 찰스 베르모로 제니스에 있어 블루 컬러는 엘프리메로 무브먼트를 역사 속으로 사장시키지 않게 되살린 시계제작자 찰스(샤를) 베르모(Charles Vermot)에게 존경의 의미를 담아 만든다고 하는군요. 엘프리메로가 다시 세상 속으로 나온 1975년을 기념해 1975개 한정 생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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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은 또 있습니다. 작년 크로노마스터 1969 트리뷰트 투 더 롤링스톤즈 에디션을 내놓았고 올해 초 한국에서 대대적으로 홍보, 몇 개가 들어와서 판매를 했죠.
올해 그들을 위한 시계를 다시 내놓습니다. 연달아 내놓는 건 희소성이 떨어질텐데 말이죠. ㅠ 그래서 사진을 공개했지만 엠바고라 요청이 들어와서 지웠습니다.

다시 공개하겠습니다.  작년 에디션이 골드와 스틸 모두 250개 한정생산이었다면 올해는 1000개 한정판입니다. 사이즈도 좀 다릅니다.


또 다른 한정판은 엘 프리메로 크로노그래프 클래식 모델이 있습니다. 기존 스포티한 엘프리메로와는 확실히 다른 클래식한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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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매틱 엘프리메로 컬럼휠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4069 를 탑재한 모델로 언뜻 보면 크로노그래프 카운터가 잘 보이지 않는 심플 버전으로 골드 케이스는 150개 한정 생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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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를 보시면 붙인 것이 아니라 음각으로 파냈습니다. 이런 인덱스는 아래 소개할 엘리트 6150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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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리메로 컬렉션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처음으로 엘프리메로 스포츠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1969 엘프리메로 크로노그래프 버전과 유사하지만 45mm 사이즈로 스크류타입 푸시 버튼을 채택해서 200m 방수가 가능합니다. 다이얼은 약간 돔형으로 사파이어 크리스털도 돔형입니다. 타코미터 스케일은 이너 베젤 링으로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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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은 라메 실버와 슬래이트 그레이 컬러로 스틸 브레이슬릿과 러버 라이닝을 넣은 가죽 스트랩, 러버 스트랩  등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는 출시 미정으로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실물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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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엘리트 6150 시계입니다. 사실 이렇게 3개의 핸즈만 있는 시계는 이미 헤리티지, 캡틴 울트라씬 모델로 소개한 바 있는데 올해 새로운 무브먼트 탑재, 사이즈를 2mm 키우고 새로운 인덱스를 채택한 버전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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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리메로 크로노그래프 클래식에서 보신 바와 같이 바통 타입의 바 인덱스처럼 보이지만 다이얼을 음각으로 파낸 겁니다. 측면 사진입니다.
아주 단순하고 간격한 디자인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할만한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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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개발한 엘리트 무브먼트를 베이스로 개선시킨 엘리트 6150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습니다.
기존 엘리트 무브먼트의 파워 리저브가 55시간이었다면 엘리트 6150은 배럴 하나를 더 추가해서 약 100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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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도 3.92mm로 줄어 케이스 두께 10mm 입니다. 케이스 지름은 42mm으로 조금 커졌으나 커 보이지 않습니다.
스트랩도 기존 울트라씬 모델이 핀버클이었다면 트리플 폴딩 클래스프 버전으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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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파일럿 시계도 소개했는데요. 사진 촬영은 했으나 엠바고가 걸려 있어 보여드릴 수 없는 시계가 있습니다. 전설적인 무브먼트 탑재 모델로 예전에 소개한 바 있는 파일럿 시계인데 새로운 케이스와 다이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착용하기 힘든 크기나 상징적으로나 희소성으로나 매력적인 모델로 하반기에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공개하지 않았지만 파일럿 타입 20 엑스트라 스페셜 모델이 있습니다. 지름 45mm로 보시다시피 브론즈 케이스로 더욱 복고 스타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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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파텍 필립이 파일럿 모델을 내놓으면서 제니스의 파일럿 시계와 닮았네하는 논란이 있었는데요. 제니스 담당자도 잘 알고 있어서 물어보니 담당자의 시계를 빼서 비교할 수 있게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여러분의 호불호는 타임포럼 설문조사를 통해서 추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닮았지만 당시 스타일이고 가격도 차이가 많이 나는 엄연히 다른 시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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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는 지난 몇 년 전 스위스의 매뉴팩처를 새단장했는데 올해 150주년을 맞이해서 새로운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영상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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