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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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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오래 전부터 시계를 소개해왔고 제랄드 젠타, 다니엘 로스 등 전문 시계제조사들을 영입해서 남성 시계 분야에서도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불가리 소식입니다.

올해 큰 이슈는 불가리 로마 시계가 1975년 탄생이래 40주년을 맞이한 것입니다. 이를 보여주는 헤리티지 컬렉션을 부스 외관에 전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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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시계 몇 개를 살펴보면...최초의 불가리 로마 시계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로 제작한 전자시계입니다. 스트랩도 독특하죠?
지금 기준에서 이 시계를 보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1975년이라는 시기를 고려해보면 당시 최첨단 기능을 담은 시계로 그 가치가 얼마나 높았을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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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나온 시계가 1975년 불가리 로마 이 시계입니다. 베젤에 로고를 넣은 불가리 불가리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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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로마를 빼고 불가리를 두 번 표기한 불가리 불가리 컬렉션을 내놓습니다. 불가리의 본격적인 시계 제작을 예고한 대표적인 컬렉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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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에 소개한 불가리 불가리 투보가스입니다. 주얼러다운 획기적은 뱅글 형태의 브레이슬릿을 접목한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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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에는 회중시계로도 소개했고,  1993년에는 골드와 특수합금 소재 케이스의 한정판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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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듀얼 타임 기능에 이어 스켈레톤 다이얼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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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불가리 불가리 컬렉션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불가리 불가리 컬렉션을 내놓습니다. 그리고 2001년 크로노그래프에 이어 2004년에 투르비용 시계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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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성 시계, 2013년 불가리 불가리 솔로템포란 이름으로 인하우스 칼리버 솔로템포를 탑재한 시계를 소개했습니다.

당시 컬렉션은 타임포럼 뉴스를 참조하세요. -->  https://www.timeforum.co.kr/NEWSNINFORMATION/8482553


호빗 : 다섯 군대 전투>,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등에 출현한 영국 배우 루크 에반스가 이 컬렉션의 홍보 대사로 활동했었고 2015년에도 새로운 캠페인을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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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련의 몇 가지 기념 에디션과 새로운 불가리 불가리 컬렉션을 내놓았습니다.

제일 먼저 불가리 로마 피니씨모 40주년 기념에디션 입니다.
옥토에 탑재한 울트라씬 피니씨모 칼리버를 탑재해 얇습니다. 41mm 케이스로 옐로 골드 케이스는 100개 한정생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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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버 BVL128은 2.23mm 두께로 탑재한 케이스도 5.15m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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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에 불가리 로마를 새긴 불가리 로마 피니씨모 투르비용 모델도 소개했습니다. 뚜르비용 탑재에도 두께 1.95mm를 구현한 피니씨모 투르비용 BVL268를 장착했고 41mm 케이스 두께도 5.40mm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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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계도 내놓았는데 투보가스 브레이슬릿을 되살린 버전입니다. 불가리 로마 투보가스는 지름 26mm 케이스로  1,975개 한정생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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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불가리 로마 40주년을 기념하는 컬렉션이었고 불가리 불가리 컬렉션은 마지막에 소개하기로 하고 이왕 여성 시계 나온 김에 여성 시계 몇 개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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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시계인 디바(Div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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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 형상화한 세르펜티 하이주얼리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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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르펜티는 뱀이 꼬리를 물고 있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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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 장치는 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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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불가리의 주얼리 시계인 일 지아르디니 디 불가리 시계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왼쪽의 문페이즈 버전이 새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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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출시 이래 관심을 모은 불가리 옥토 컬렉션입니다. 가죽 스트랩에 이어 브레이슬릿 버전을 내놓았죠. 옥토 피니씨모와 제니스 엘프리메로 무브먼트를 탑재한 크로노그래프 모델, 옥토 벨로치시모입니다. 올해 왼쪽의 블루 다이얼을 추가했고 올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 버전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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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은 작년에 소개한 것으로 올해 핑크 골드와 블랙 앨리게이터 스트랩 버전을 추가했습니다. 피니씨모와 피니씨모 투르비용 버전을 비교해 봤는데 두께의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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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는 원래 불가리가 흡수한 제랄드 젠타의 유산이죠. 옥토 바이-레트로그레이드는 불가리의 로고 아래 새로 탄생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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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옥토 바이-레트로그레이드 풀 다이아몬드 버전을 추가했습니다.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과 함께...주얼리 브랜드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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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가 인수한 또 다른 브랜드, 다니엘 로스도 불가리에서 아예 다니엘 로스란 컬렉션명으로 아래 빠삐용 미닛 리피터 시계처럼 여러 컴플리케이션 시계로 탄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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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을 보진 못했지만 다니엘 로스 컬렉션에 이미 스켈레톤 투르비용 모델을 소개했었는데 여기에 해머 3개를 가진 까리용 모듈을 더한 그랑 컴플리케이션 모델 불가리 까리용 투르비용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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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개 부품으로 구성된 칼리버 DR3300은 두 개 배럴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까리용, 다른 하나는 75시간 파워리저브 되는 기존 시간 동력으로 작용합니다.

시계의 형태에 따라 공에도 꺾임을 주었는데 900도에 가까운 온도에서 경화 과정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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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관심을 가질만한 시계로 돌아가면...

소재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주얼러다운 도전이 눈에 띄는데요. 공식 보도자료에는 없었지만 3월 초 소개한 30개 한정판 시계로 투르비용 사피르 울트라네로(Tourbillon Saphir Utranero) 시계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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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로 투르비용은 이미 소개한 칼리버로 올해 리차드 밀처럼 전체 크리스털은 아니지만 케이스 측면까지 많은 부분을 사파이어 크리스털 소재를 사용한 새로운 케이스를 입었습니다. 크리스털을 지지하는 케이스 뼈대는 DLC 코팅 티타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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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정판 시계의 재미는 수퍼 루비노바 도료를 튜브에 주입해 어두운 곳에서 이렇게 빛이 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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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이 참 많죠? 마지막으로 디아고노 컬렉션입니다.


디아고노 스쿠바가 다시 나올 예정인데 불가리 솔로템포 BVL191  칼리버 탑재, 300m 방수 기능, 단방향회전 베젤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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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디아고노 마그네슘입니다. 불가리는 시계에 알루미늄을 사용하기도 하는 등 새로운 소재에 관심을 보였는데

시계업계 최초로 마그네슘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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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은 실버-화이트 컬러의 금속으로 가볍고 견고해 주로 수퍼카, 우주선, 포뮬러 1 자동차에서 사용한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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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디아고노 마그네슘이지만 2개의 소재가 더 있습니다. 바로 폴리에터에터키톤(PolyEtherEtherKetone)으로 줄여서 픽(Peek)이라 부르는 소재로 비행기나 우주선에 사용하는 견고하고 가벼운 폴리머 소재입니다. 마지막으로 모토락(Motorlac) 소재입니다. 주로 스포츠카의 도장을 위해 사용되는 래커 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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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를 보시면 스틸 케이스를 기본으로 가운데 마그네슘과 폴리머 픽 소재 케이스가 결합되어 있고 불가리 로고를 각인한 세라믹 베젤, 블랙 PVD 코팅 케이스백,
블랙 세라믹을 세팅한 스틸 PVD 크라운으로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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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앤트라사이트, 브라운, 실버 또는 블루의 모토락 도장으로 다이얼도 같은 색입니다. 핀버클 역시 픽 소재이고 러버 스트랩이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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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부스에서 만날 수 있었던 디아고노 마그네슘의 컨셉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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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구동방식을 볼 수는 없었고 부스에 이렇게 전시만 되어 있는 관계로 자세히 볼 수는 없었습니다만 시계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이미 뉴스로 소개한 프레드릭 콘스탄트, 브라이틀링의 시계처럼 기존 시계의 모습 그대로이지만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한 융합형 시계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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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업체인 와이즈키(WISekey)와 손잡고 만든 것입니다. 와이즈키는 스위스 회사로 스위스 알프스 자락에 데이터 보관 장소를 두고 있습니다.
2015년 다보스 포럼 기간 동안 와이즈.워치(WIS.Watch)라는 컨셉을 이미 소개했고 이를 실현 시킨 것이 불가리 디아고노 컨셉 시계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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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은 인포그래픽으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만 회사나 집의 문을 열고 닫거나 자동차와 보트의 개폐, 알람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 스마트워치가 만보계와 같은 건강 위주라면 이 시계는 조금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한 것이 돋보입니다.

영상을 한번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이례적으로 IOS보다는 안드로이드 계열에서 연동 앱을 먼저 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그호이어에서 불가리로 옮긴 후 보다 광범위한 활동(많은 신제품 공세에 들어간)을 보이는 장-크리스토프 바뱅 사장의 인터뷰 영상도 보시죠.

이상으로 긴 불가리 리포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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