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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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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오브 퓨전'을 표방한 개성 강한 컬렉션으로 럭셔리 스포츠 시계 분야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위블로(Hublot)의 바젤월드 2015 리포트입니다. 


2015년은 위블로에게 있어 매우 기념할 만한 한 해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의 대표 컬렉션 빅뱅(Big Bang)이 올해로 출시 10주년이 됐기 때문입니다. 


네, 10이라는 숫자는 사실 시계 업계에서는 크게 내세울 만한 숫자는 아닐지 모릅니다. 

타브랜드에는 출시한지 수십년도 넘는 컬렉션이 즐비하고 그들의 역사부터 100년을 넘긴 브랜드들이 많으니까요. 


그럼에도 위블로가 빅뱅 10주년을 자랑스럽게 기념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빅뱅의 지난 10여년의 발자취가 눈부시리 만큼 성공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신제품 소개에 앞서 위블로의 바젤월드 부스 외관 사진 몇 장 더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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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는 올해 바젤월드 부스 앞에 그리스 안티키테라(Antikythera)섬 심해 탐사 당시에 사용된 첨단 잠수 수트 엑소수트(ExoSuit)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췄습니다. 


- 위블로의 안티키테라 탐사 후원 및 엑소수트 소개 관련 TF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NEWSNINFORMATION/11448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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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재미있는 쇼케이스를 설치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위 사진 속 블랙 컬러의 박스형 쇼케이스는 보시다시피 외부 보호 유리가 없는데요. 

그 대신 사람의 손이 닿으면 센서가 작동해 시계가 순식간에 밑으로 슝하고 사라집니다. 

이게 신기했던지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손을 대서 만져보려 했고 이 순간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공유하는 진풍경도 연출됐지요. 


위블로는 이들의 컬렉션이 지향하는 바가 그러하듯 심각하고 무거운 럭셔리가 아닌, 

함께 즐길 수 있는 'fun'한 럭셔리를 바젤 부스 현장에서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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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한쪽 면 쇼케이스에는 MP-05 라 페라리의 하이 주얼리 버전인 유니크 피스도 전시돼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회가 아니면 실물을 가까이서 보기 어렵기에 일단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페라리의 엔진에서 착안한 독특한 설계가 돋보이는 50일간 파워리저브의 수동 무브먼트와 

520개(15.48 캐럿 상당)의 풀 바게트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빅뱅 페라리 스페셜_ 빅뱅 페라리 블랙 세라믹 & 빅뱅 페라리 그레이 세라믹 

Big Bang Ferrari SpecialeBig Bang Ferrari Black Ceramic & Big Bang Ferrari Grey Cera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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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보실 신제품은 빅뱅 페라리 스페셜 컬렉션입니다. 


빅뱅 페라리 블랙 세라믹 & 그레이 세라믹 이렇게 두 종류로 선보이고 있으며, 

그 이름에서 유추하실 수 있다시피 블랙 or 그레이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로 제작되었습니다.


아이코닉한 빅뱅 특유의 디자인은 여전하며, 

페라리 그릴에서 착안한 다이얼의 격자형 메쉬 디테일과 컬러플한 스트라이프 스트랩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스트랩은 블랙 러버 바탕에 이탈리아 가죽 메이커인 스케도니(Schedoni)가 제작한 가죽스트랩을 덧대어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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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는 럭셔리 스포츠카 업체인 페라리와 올해로 3년째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빅뱅 10주년을 기념하면서 빅뱅 페라리 시리즈에 이와 같은 스페셜 한정판을 추가한 것도 그만큼 페라리와의 파트너십에 만족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 케이스 버전 모두 직경 45mm 세라믹 케이스에 플라이백 기능을 갖춘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HUB 1241 유니코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파워리저브는 72시간. 


빅뱅 페라리 블랙 세라믹(Ref. 401.CX.1123.VR) & 그레이 세라믹(Ref. 401.FX.1123.VR)은 각각 250개씩 한정 판매될 예정입니다. 


앞서 프리 바젤 소식으로도 자세히 전해드렸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timeforum.co.kr/Baselworld/12388293




빅뱅 페라리 카본 킹 골드 & 빅뱅 페라리 카본 티타늄 

Big Bang Ferrari Carbon King Gold & Big Bang Ferrari Carbon Titan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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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빅뱅 페라리 라인의 신제품, 빅뱅 페라리 카본 모델들입니다. 


빅뱅은 이질적인 소재들을 서로 결합해 브랜드의 철학인 '아트 오브 퓨전'을 구현한 컬렉션입니다. 

2005년 런칭 당시에만 하더라도 골드에 세라믹이나 카본, 레진 같은 소재들을 결합하는 예는 극히 드물었지요. 

빅뱅이 등장과 동시에 럭셔리 스포츠 시계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대담한 시도 덕분이었습니다. 


올해 위블로는 그간 사용해온 카본 소재를 빅뱅 페라리 라인에 새롭게 재해석해 적용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카본 파이버가 아닌 카본을 주형하는 과정에서 킹 골드와 티타늄 소재를 각각 주입해 독특한 패턴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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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페라리 카본 킹 골드 버전(Ref. 401.OJ.0123.VR)입니다. 

직경 45mm 케이스 본체는 위블로 특유의 로즈 골드 합금인 킹 골드 소재로 제작했으며, 

베젤부는 말씀 드렸다시피 카본 바탕에 킹 골드를 함께 녹여 재련함으로써 위 사진 보시는 것처럼 얼룩덜룩한 골드 패턴을 추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로 보면 상당히 오묘한 느낌을 주며, 카본 특유의 불규칙적인 패턴과도 어우러져 그래피티적인 인상을 받게 합니다. 

2014년에 출시된 빅뱅 페라리 킹 골드 카본 모델과 비교해서 본다면 재미가 있겠네요. 이전 버전보다 더욱 개성적입니다. 


탑재된 무브먼트나 그 밖의 스펙은 앞서 보여드린 빅뱅 페라리 스페셜 시리즈와 거의 동일하고요. 


빅뱅 페라리 카본 킹 골드 모델은 총 500개, 빅뱅 페라리 카본 티타늄 모델은 총 1,000개 한정 제작 판매될 예정입니다. 




빅뱅 유니코 풀 매직 골드

Big Bang Unico Full Magic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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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0개 한정 제작된 빅뱅 유니코 풀 매직 골드 모델(Ref. 411.MX.1138.RX) 입니다. 


'매직 골드'란 위블로만의 골드 합금을 일컫는데요. 

타 브랜드의 골드 합금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강점은, 18K 골드 소재에 비해 표면경도가 훨씬 높아 스크래치에 강하다는 것입니다. 

스위스 연방 기술 연구소와 약 3년간의 기술 협약을 통해 완성한 매직골드는 비커스 경도가 1,000 HV에 달합니다. 일반적인 골드의 5~6배 달하는 수치입니다. 


풀 매직 골드라는 이름 그대로 크라운과 푸셔 같은 일부 부품만 제외하고 케이스 전체를 매직 골드로 제작했습니다. 

실제로 보면 골드라는 느낌보다는 세라믹에 골드 색상을 입힌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매직 골드는 탄화 붕소(세라믹 계열) 가루를 틀에 넣고 2,000바 이상 고압의 압력을 가해 주형을 만든 다음, 

전체 틀에 미세한 구멍을 뚫은 뒤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내고 여기에 다시 순금을 녹여 주입하는 식으로 완성됩니다.  


직경 45mm 케이스에 역시나 인하우스 자동 유니코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 관련 프리 바젤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Baselworld/12388293




빅뱅 유니코 이탈리아 인디펜던트 

Big Bang UNICO Italia Indepen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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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디자인의 글라스 제조사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인디펜던트(Italia Independent)와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완성한 빅뱅 유니코 모델입니다. 


이 시계는 케이스 색상이나 질감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언뜻 보면 카본 파이버 같지만 카본 파이버에 알루미늄 코팅을 입힌 위블로만의 특허 컴포지트 소재인 텍살리움(Texalium®)을 적용했습니다. 


카본 파이버의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장점들은 계승하면서 컬러를 입히기 좋은 알루미늄 베이스를 추가함으로써 독특한 색감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 속 데님 블루 버전(Ref. 411.YL.5190.NR.ITI1)과 데님 그레이 버전(Ref. 411.YT.1110.NR.ITI15) 두 종류로 선보이고 있으며 각각 500개씩 한정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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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그레이 버전의 빅뱅 유니코 이탈리아 인디펜던트 모델. 


직경 45mm 케이스에 자사 유니코 크로노그래프 칼리버인 HUB 1242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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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유니코 이탈리아 인디펜던트 에디션은 아니지만,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전체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로 된 신제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관련해 자세한 정보는 없지만, 스펙은 기존 빅뱅 유니코 라인과 동일하고요. 


그리고 이번 바젤월드 신제품은 아니지만, 올해 빅뱅 유니코 컬렉션에 브레이슬릿 버전도 추가됐습니다. 

빅뱅 유니코 킹 골드 브레이슬릿 내지 티타늄 브레이슬릿 모델은 이제 공식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빅뱅 유니코 오뜨 조알레리 

Big Bang Unico Haute Joaille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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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런칭 10주년을 기념한 오뜨 조알레리(하이 주얼리) 모델입니다. 


총 4가지 버전의 빅뱅 유니코 하이 주얼리 모델들이 출시됐는데요. 

전체 블랙 다이아몬드, 화이트 다이아몬드, 화이트 다이아몬드 & 블루 사파이어, 화이트 다이아몬드 & 루비 버전이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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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속의 모델은 전체 화이트 다이아몬드 세팅 버전(Ref. 411.WX.9004.LR.9904)으로 

케이스만 무려 총 558개(35캐럿 상당)의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테일가는 한화로 약 11억원 대에 달하며, 수입사 관계자측에 따르면 딱 1점이 올해 안에 국내에 입고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느 분이 주인이 되실지 자못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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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속의 빅뱅 유니코 오뜨 조알레리 모델은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루비를 세팅한 버전(Ref. 411.WX.9042.LR.9942)입니다. 


참고로 빅뱅 유니코 오뜨 조알레리 라인은 몇 개 딱 넘버링이 된 한정판 형태는 아니고 공식 부티크를 통한 스페셜 오더에 의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빅뱅 브로더리

Big Bang Brode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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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선공개돼 화제를 모은 빅뱅 브로더리(자수) 한정판입니다. 


스위스 상트갈렌(St. Gallen)의 고급 전통 자수 공방인 비쇼프(Bischoff)와의 협업으로 

카본 파이버 소재의 다이얼과 베젤에 이어 스트랩에까지 금실, 은실로 자수 패턴을 넣은 독특한 여성용 신모델입니다. 

브로더리 출시 즈음에 수퍼모델 바 라파엘리(Bar Refaeli)까지 새 홍보대사로 영입했을 만큼 브랜드 차원에서도 나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바젤월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제품을 직접 만져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부스 앞 별도의 쇼케이스에 전시가 돼 있어서 볼 수는 있었습니다.


빅뱅 브로더리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련 프리 바젤 뉴스를 참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https://www.timeforum.co.kr/NEWSNINFORMATION/12237059



Big Bang Chrono Perpetual Calendar

빅뱅 크로노 퍼페추얼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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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10주년을 기념한 또 하나의 서프라이즈 피스인 빅뱅 크로노 퍼페추얼 캘린더입니다. 


위블로의 첫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인데요.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이 나온다는 얘기는 수년 전부터 들려왔는데 올해에야 비로소 가시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바젤월드 현장에서는 실물을 보지 못했습니다. 


위 사진 보시다시피 티타늄 케이스 & 세라믹 베젤 버전(Ref. 406.NM.0170.RX)과 킹 골드 케이스 & 세라믹 베젤 버전(Ref. 406.OM.0180.RX)으로 선보이며, 

직경 45mm 케이스에 새로 개발한 인하우스 자동 HUB 1270 칼리버가 탑재되었습니다. 첫 자사 크로노그래프 베이스(유니코 1240)에 캘린더 모듈을 추가해 완성했군요. 



빅뱅 알람 리피터 

Big Bang Alarm Rep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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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빅뱅 라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트라이킹 메커니즘의 시계입니다. 

미닛 리피터나 소너리급은 아니지만 스틸 해머가 공을 치면서 알람 시각을 소리로 알려줍니다.  


빅뱅 10주년이다보니 다채로운 한정판을 비롯해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알람 리피터까지 의식적으로 하이 컴플리케이션을 추가해 

브랜드의 발전된 위상을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 결과물들은 기대 이상으로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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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오른편에 크라운 외에 두개의 푸셔가 위치해 있는데, 2시 방향은 세컨 타임존(GMT) 세팅을 위해 사용되며, 4시 방향은 알람 기능을 설정할 때 사용합니다. 

알람 기능은 또한 푸셔를 누를 때마다 온/오프 설정이 가능해 오작동을 예방하며, GMT 조작시 1시 방향의 낮/밤 인디케이터도 함께 조정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기존 빅뱅 유니코와 동일한 직경 45mm 케이스에 새로 개발한 인하우스 수동 HUB 5003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파워리저브는 72시간. 


티타늄 케이스 & 블랙 세라믹 베젤 버전(Ref. 403.NM.0123.RX)과 킹 골드 케이스 & 세라믹 베젤 버전(Ref. 406.OM.0123.RX)으로 선보이며, 각각 250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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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현장 사진은 없지만, 올해 빅뱅 라인의 하이 컴플리케이션 신모델 중에는 

빅뱅 투르비용 5-데이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Big Bang Tourbillon 5-Day Power Reserve Indicator)도 있습니다. 


관련해 앞서 프리 바젤 뉴스로도 전해드렸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timeforum.co.kr/Baselworld/12338354




클래식 퓨전 에어로문

Classic Fusion Aero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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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 최초로 문페이즈를 포함한 풀캘린더 표시 기능을 갖춘 클래식 퓨전 에어로문 모델들입니다. 


지난 1월 말 '제네바 데이즈(Geneva Days) 2015' 기간에 미리 공개된 신제품으로 클래식 퓨전 라인과 제법 근사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모던하고 깔끔한 케이스와 상반되는 스켈레톤 처리한 다이얼은 이 시계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고 있고요. 


케이스는 킹 골드 버전(Ref. 517.OX.0180.LR)과 티타늄 버전(Ref. 517.NX.0170.LR)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직경 45mm 사이즈에 50m 방수, 무브먼트는 42시간 파워리저브의 자동 HUB1131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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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퓨전 에어로문 티타늄 버전을 착용해 보았습니다. 가볍고 두께도 얇은 편이라 다른 빅뱅 시리즈에 비해 착용감도 좋습니다. 


스몰 컴플리케이션을 향한 시장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다보니 위블로 역시 그간 집중해온 크로노그래프 외에 캘린더류에 눈길을 주게 된 것인데요. 

엔트리급과 하이엔드급 간에 갭이 좀 컸던 이들로서는 미들 섹터에 다양한 기능의 시계들을 추가함으로써 더욱 폭넓은 소비자층을 끌어들일 수 있게 된 셈입니다. 




클래식 퓨전 에나멜 브리또 

Classic Fusion Enamel Bri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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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살펴볼 노벨티는 클래식 퓨전 에나멜 브리또라는 모델입니다. 


브라질 출신의 네오 팝아티스트 로메로 부리또(Romero Britto)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일종의 아트피스인데요. 


브리또의 큐비즘 화풍에서 영향을 받은 컬러플한 다이얼은 샹르베 에나멜링 기법으로 완성했습니다. 

그가 직접 에나멜 페인팅 작업을 한 건 아니지만, 그가 위블로를 위해 특별히 그려준 그림을 바탕으로 작업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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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인데, 하나는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폴리시드 처리된 플래티넘 케이스 버전(Ref. 515.TS.0910.LR)이고,

다른 하나는 블랙 세라믹 케이스 버전(Ref. 515.CS.0910.LR)입니다. 플래티넘 버전은 30개, 블랙 세라믹 버전은 50개로 각각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케이스 직경은 45mm에 50m의 방수 사양을 갖고 있으며, 90시간의 롱 파워리저브를 자랑하는 얇은 두께의 인하우스 수동 HUB 1302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 중앙에는 로메로 브리또의 시그너처가 프린트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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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위블로의 바젤월드 2015 리포트를 마치겠습니다. 



- 부스 외관 촬영: 2nd Round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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