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콘스탄트 & 알피나, 스위스 오롤로지컬 스마트워치(Swiss Horological Smartwatch) 공개
지난해 애플워치 출시 소식이 가시화되자 시계 업계에는 스마트워치가 새로운 화두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스와치도 올해 상반기 안에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 초 몽블랑은 스트랩에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장착해 SNS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어반 스피드 e-스트랩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지요.
그리고 이번에는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와 알피나(Alpina)까지 스마트워치 대전에 가세했습니다.
두 브랜드는 같은 프레드릭 콘스탄트 그룹 소속으로 이번 스마트워치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결실을 양 브랜드에 사이좋게 적용시키고 있군요.
프레드릭 콘스탄트와 알피나가 공동 참여해 얻은 이번 결실을 두고 이들은 '스위스 오롤로지컬 스마트워치(Swiss Horological Smartwatch)'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직역하면 '스위스 시계학적 스마트워치'로서 말그대로 기존의 스마트워치들과는 차별화된 스위스 메이드의 가치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워치 제조 경험이 전무하다 보니 이들은 이 분야의 전문 파트너를 물색했는데요.
미 실리콘밸리의 풀파워 테크놀로지 사(Fullpower Technologies, Inc.)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다양한 애플용 운동 앱(ex. Nike+ GPS 앱) 등을 개발한 유명 IT 기업을 기술파트너로 영입했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협업 수준을 넘어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CEO 피터 스타스(Peter Stas) 대표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별도의 벤처 회사인 MMT(Manufacture Modules Technologies Sàrl)를 설립해
향후 이러한 스마트워치(웨어러블 디바이스) 프로젝트를 한동안 꾸준히 이어갈 것임을 공표했습니다.
풀파워 테크놀로지 사는 프레드릭 콘스탄트와 알피나를 위한 'MotionX-365® Horological Smartwatch'라는 이름의 플랫폼을 제작해 주었고,
이는 위 사진 보시다시피 애플(아이튠즈)과 안드로이드 앱 형태로 구입해 설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계와 스마트폰의 연동이 가능해졌지요.
프레드릭 콘스탄트표 스마트워치는 기존의 디지털 스크린 형태와 차별화된
전통적인 아날로그 핸즈 형태로 표시한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물론 디지털 방식처럼 다양한 정보를 다이얼에 표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삼성 기어나 애플 워치 같은 기존의 정형화된 스마트워치 디자인을 탈피해
프레드릭 콘스탄트만의 클래시컬한 형태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기존 스마트워치 디자인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대안이 될 만합니다.
지름 42mm의 스틸 혹은 스틸 & 로즈골드 도금 케이스 두 종류로 소개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연동 가능한 MotionX®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FC-285 전자식 쿼츠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 알피나 여성용 스포츠 시계 버전.
주요 기능은 올웨이즈-온 타임 & 데이트(Always-on time & date) 즉 스마트폰과 연동해 항상 정확한 시간과 날짜를 세팅할 수 있는 기능과
모션X 액티비티 트래킹(MotionX® activity tracking, 하루 활동-운동 시간 및 경과 등을 보여주는 기능),
슬리퍼트랙커 슬리핑 모니터링(Sleeptracker® sleep monitoring, 수면 사이클 모니터링), 수면 알람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직 첫 모델인지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은 아니지만, 항상 착용하는 시계를 통해 자신의 생체 사이클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흥미롭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앞으로 계속 이어질 시계들에는 더욱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될 것으로 어렵지 않게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안에 두 브랜드 각각 남성용, 여성용 시계를 포함해 10가지의 각기 다른 스마트워치 모델들이 출시될 예정이며,
앞서 보여 드린 첫 번째 모델들은 오는 6월부터 전세계 판매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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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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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2015.02.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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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EN
2015.03.01 01:51
확실한 차별화 전략이네요^^ 스마트워치가 아날로그 그대로의 모양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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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5.03.01 11:56
핸폰하고 연동되는 단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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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zium
2015.03.01 12:31
이야... 누가 저 시계를 스마트 워치로 보겠습니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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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오션.H
2015.03.07 08:16
재미있는 시도입니다. 기대되는 라인업이네요.
다이얼 표기로 봐서 아마도 파워리저브는 100시간 정도 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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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ho
2015.03.11 00:08
오 디자인 좋네요.
저런 디자인에 기능이 숨어있다니 007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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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
2015.03.13 23:44
이쁨니다.드레스워치로도 손색업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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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기
2015.03.14 01:38
프콘 대박이네요...점점 명품 브랜드로 성장하는 듯 합니다. -
zuna
2015.03.18 09:18
스맛 워치가 핫하긴 한가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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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퍼
2015.03.21 13:25
멋진 스마트와치를 찰수있다는 점에서는 좋은데, 기존 시계처럼 몇년뒤에도 스마트와치기능으로 사용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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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
2015.03.29 15:19
앞으로 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다면 정말 매력적이겠네요!
지금 시계 그 자체만으로도 멋집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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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somaniac
2015.04.11 00:15
스마트워치가 끌리진 않습니다만, 재미있는 시도입니다.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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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휴
2015.04.11 00:44
전 공대 출신입장에서 이 전략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행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술과시용으로 스마트워치 액정에 글과 메일 터치기능등
다양한 정보를 띄우려고하는데
이것은 해상도와 반응속도가 중요해집니다.
핸드폰의 화소와 속도가 발전하게되면
액정형 시계는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려지는 느낌을 주게될겁니다.
이것은 기존 스마트시계도 전자제품처럼 짧은유행을 탈것이고
소비자가 비싼 가격을 지불하면서 액정형 스마트시계를 사는것에 꺼려지게 하는 요인이 될겁니다.
하지만 프콘이나 나이키팔찌 몽블랑처럼 센서를 통한 단순한 정보만을 주고받는 것이라면 위 제약에서 해방될수있고 액정형 전자제품의 유행을 따라야하는 ui의 압박에서도 자유로워집니다.
이는 곧 액정형 스마트시계보다 기대 사용수명이 큰폭으로 늘것이고
사용자는 기꺼이 돈을 주고 제품을 살수 있을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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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시스터
2015.04.11 08:27
대체로 전통적인 시계라면 십수년 사용한다고 봐야하는데 스마트워치 기능을 사용할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어떻게 해줄지~ 앞으로 어떤식으로 전개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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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2564
2015.06.12 19:51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아니라는 점에서 새롭고, 스마트폰과 연동을 해야한다는게 좀 불편할수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작은 창에서 보는것 보다 큰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보는 게 더 좋을수도 있겠네요..
어차피 핸드폰은 항상 옆에 있으니...
결정적으로...프콘이는 이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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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
2017.10.09 23:46
오 이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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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20.01.26 19:03
스마트워치도 참 많은 발전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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