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클래식면도(양날, 일자, 샤벳) 하면서 저에게 가장 충격을 안겨준 5등급 티타늄소재의 모델입니다.
공격력은 어그레시브형이고 Blade Exposure 는 Positive라 숙련자들에게 어울리는 모델입니다. 무게는 티타늄이라 스댕모델의 절반급인 60그램 수준이고 핸들링이 아주 좋습니다.
H&S CO 의 대표는 전직 20년차 바버샵 운영을 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데 이점 때문인지 몰라도 Smooth & Efficiency 가 정말 환상입니다. 수염이 녹는다는 표현밖에 안되네요.
덤으로 면도의 재미를 주는 오디오피드백도 아주 좋습니다.
Carbon Shaving CO의 CX모델이 피드백은 가장 유명한데 비슷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5등급 티타늄 및 17-4(SUS630) 스틸을 아주 능숙하게 다루기로 유명하고 마감은 해외 쉐이브 매니아들 사이에서 하이앤드급 면도기 회사인 Wolfman Razors와 많이 비교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울프맨은 5등급 티타늄(6Al-4V)를 단종시켰고 과거 티타늄모델은 미러피니싱을 하지않고 메트피니싱만 했습니다. 그만큼 티타늄소재의 폴리싱에 자신들의 기준에는 자신이 없었던거죠.
H&S CO는 면도기의 Geometry 도 환상적이지만 피니싱도 너무나 훌륭합니다. 캡&베이스플레이트의 겉만 폴리싱하는게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안쪽까지 미러폴리싱을 했고 심지어 볼트 스레드도 미라폴리싱이 되어 있습니다. 핸들의 널링도 까슬하지 않고 폴리싱마감을 하여 아주 부드럽습니다. 가격대는 200(알루미늄)~800(티타늄 및 코퍼) 달러 수준이고 웨이팅은 길면 5개월 걸립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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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하
2021.05.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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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이용해보자
2021.05.24 18:08
감사합니다^^ 입문해보시면 엄청 쉬운 내용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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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옆자리
2021.05.24 23:09
상처가 나지 않고 면도가 잘 되는지요~? 양면 면도날이라고 하니 약간 무섭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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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이용해보자
2021.05.30 08:35
양날면도의 가장 기본기는 피부에 힘(압력)을 주지않고 면도기의 무게만으로 스트로크 하는거라서요... 그래서 카트리지(3중날~7중날)면도와 방식이 다르고 털을 자르는 메카니즘도 틀려요. 카트리지면도기는 사용자가 약간 누르면서 스트로크치는걸 유도하게끔 설계된 면도기이고 털을 날과 날 사이에 가둬놓고 잡아당기면서 끊는 메커니즘에 반해 양날면도기는 그냥 그자리에서 슬라이싱해버리는 메커니즘이라 사용자의 스킬에 따라 모공의 점혈 및 베이는 유무가 결정됩니다 ㅠㅠ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양날면도날의 Bess값이 패더사의 하이스테인리스 면도날같은 경우는 25Bess입니다. 보통 평균 40Bess 할거예요. 일식주방장들이 자신의 식도를 일본천연석에 몇시간 샤프닝한다해도 25Bess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값입니다. 인간의 한계가 아마 60Bess까지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질레트의 카트리지면도날같은 경우는 Bess값이 한참 높습니다. 무듸다는 뜻이죠. 그래서 한번의 스트로크를 치면 3~7번 날이 피부를 스치는것인데 이래도 피부가 자극을 덜 받는것이죠. 양날면도날은 종류가 엄청 많고 만드는 제조국도 러시아(대표적이로 질레트) 파키스탄 일본 한국(도루코) 미국 독일 등등등등 많은데 1차적으로 면도기의 고유의 지오메트리값에 마일드가 어그레시브냐 공격력이 크게 결정되고 2차가 바로 면도날입니다. 근데 공격젹인 면도기와 면도날을 세팅한다해서 피부에 자극에 있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한번의 스트로크로 원하는 효율성이 나오는것은 공격력이 있는 면도기와 면도날셋팅입니다. 그래서 적은 패스로 원하는 밀착면도결과물이 나옴으로 에프터쉐이브를 바를때 따끔함에 오히려 덜 할 수 있습니다. 습식양날면도가 가장 피부에 자극이 없고 가장 위생적인 면도입니다 그러기위해선 입문시 좀 베이기도 해보고 점혈도 송송 맺혀주고 그런거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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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sky
2021.08.26 17:28
와우,,,너무 전문적인,,,
관심은 있으나 또 다시 깊은 수렁속으로 들어가기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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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요! 관심은 있는데 초보라 내용이 좀 어렵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