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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1775  공감:19 2013.03.03 01:43
 


안녕하세요^^

 

타임포럼 회원님들 오늘은 불가리 BB42 일상 사용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은 아니며 일반 소비자로서 사용자로서의

 

느낀점을 적은 것이니 편하게 봐주셨음 합니다.

 

 

 

1.제품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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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새제품을 개봉하면 파란색 테이핑이 되어있는 BB42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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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테이핑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불가리의 상징 동물이 `뱀`으로 알고있는데 마치 뱀이 허물을 벗은듯 합니다.

 

역시나 블링블링 합니다.

 

파란색 테이핑보다는 갠적으로 투명테이핑을 하는게 제품 개봉시 더 산뜻할것 같단 생각입니다.

 

파란색 테이핑은.. 갠적으로 재활용 봉투가 생각나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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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보증서 설명서 브랜드 소개책자등이 담겨져 있는 작은 케이스입니다.

 

갠적으로 앙증맞은 케이스가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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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케이스안에서 내용물을 꺼낸 모습입니다.

 

불가리 브랜드 소개책자 제품 설명서 보증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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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소개 책자를 펼친 모습입니다.

 

애석하게도 한국어 지원은 되지 않습니다.

 

걍 대충 보고 넘겼습니다.

 

불가리는 품질에 신경쓴다.

 

불가리는 좋다.

 

이런 내용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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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시계 설명서입니다만..

 

역시 한국어 지원은 되지 않습니다.

 

중국어 지원 일어 지원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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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보증서입니다.

 

공식딜러나 정품이면 위처럼 구매처 스탬핑이 되있겠고 병행이면 없습니다.

 

역시나 한국어 지원은 없습니다.

 

보증서가 종이에 기입하는 방식인데.. 갠적으로 보관상으로 불편하고 훼손도 잘될것 같아 불만인 부분입니다.

 

가격대가 비슷한 타사 브랜드들은 개런티 카드를 쓰는데 플라스틱 재질로 된 개런티 카드가 보관상도 용이하고

 

낫단 생각입니다.

 

더불어 시계 보증서와 설명서가 너무 비슷하게 생겨 구별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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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케이스입니다.

 

국산 브랜드를 폄하하는것은 아니지만 닥스나 루이까또즈 박스가 연상됩니다.

 

케이스 가운데에 BVLGARI라고 쓰여져 있는 점외에는 어떤 고급스러움이나 산뜻함도 느끼기 힘듭니다.

 

음..허접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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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U/W님이 받으셨다던 불가리 파우치입니다.(사진은 U/W님 게시글에서 퍼왔으며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위의 불가리 케이스 보다 그나마 나아 보입니다.

 

불가리 케이스도 차라리 저런식으로 뽑았으면 합니다.

 

근데 그나마 나아 보인다이지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제품의 구성 갠적 총평

 

물론 제품의 내용물이 보다 중요하겠지만

 

제품의 구성이나 포장은 그 브랜드의 개성이나 성의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라 생각합니다.

 

얼마전 아롱이형님도 경험하셨던 브랜드들의 케이스를 포스팅하신적이 있지요.

 

명품 브랜드들은 물론이거니와 국산 브랜드들도 포장에 신경쓰는 요새..

 

불가리는 분명 많은 반성을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불가리는 노세일 럭셔리를 표방하는 브랜드입니다.

 

백화점 상품권 행사에도 예외가 되는 브랜드입니다.

 

그렇다면 그만큼 럭셔리한 포장과 구성에 신경을 더 써야 된다 생각합니다.

 

중국어 일어지원은 되면서 한국어 지원은 전혀 되질 않는 책자들..

 

보증서와 설명서가 구별하기 힘든점..

 

종이로 기입된 방식의 훼손되기 쉽고 보관하기 불편한 보증서.

 

불가리가 각인된거 외에는 어떤 개성도 느끼기 힘든 싼티나는 케이스..

 

불가리와 동가격대 혹은 더 저렴한 가격대 브랜드들 보다도 못한 제품 구성과 케이스라 생각됩니다.

 

제품의 구성에 대한 총평은

 

한마디로 `허접하다`로 정리하겠습니다.

 

 

 

2.디자인과 불가리 BB42의 의의

 

불가리 BB42의 디자인을 말할려면 이 분을 뺴놓을 수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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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는 타피리포트입니다. 문제될시 삭제하겠습니다.)

 

현 불가리 시계의 성공을 만든 지금은 고인이 된 천재 시계 디자이너 `제랄드 젠타`입니다.

 

바로 BB의 아버지라 할 수 있지요.

 

오메가 컨스틸레이션 IWC의 인게뉴어 오데마피게의 로얄오크 그리고 바로 불가리의 `불가리 불가리`등

 

시계 역사로 봐서도 큰획을 남기신 분입니다.

 

제랄드 젠타 생전 인터뷰 중

 

``불가리 BB에 관해서는  불가리 BB는 처음에 혹평도 받았지만 결국엔 나에게 크나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게한

 

디자인이 었습니다.

 

그에 관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남도 좋아하게 해야한다`는``디자인 관을 외로운나님의 블로그에서 본듯 합니다.

 

시계 매니아들은 제랄드 젠타하면 오데마 피게의 로얄오크를 떠올리겠지만 일반적인 인지도는 불가리 불가리가 높은건

 

어쩔수 없는 현실인듯 합니다.

 

심지어는 제랄드 젠타가 누군지도 모르며 불가리 디자인을 한 사람이라 하면 아~ 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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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BB42입니다. 불가리는 이탈리아 브랜드입니다.

 

42미리의 큼직한 원형케이스에 고대로마자 서체로  `BVLGARI`를 두번 두른 베젤 디자인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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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랜드마크 `콜로세움`이 연상됩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두툼한 케이스 두께와 약간 휘어진 케이스 고대로마자 양식 원형케이스를 보면

 

`콜로세움`이 전 바로 떠오르는 군요

 

경쟁 브랜드인 까르띠에의 원형시계 `발롱블루`와 비교해 보자면 `발롱블루`는 우아하며 좀 여성스럽고 귀족스런 디자인이라면

 

불가리 BB42는 그보다 더 전투적이며 남성스럽고 좀 시크한 디자인 같습니다.

 

아무래도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태생적 부분이 다르다 보니 디자인 면에서도 그나라의 정취가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각 브랜드 서체중 단지 글자만으로 BVLGARI 만큼 아름답고 멋진 서체도 없단 생각입니다.

 

불가리 다이얼 스펙은

 

``끌로드 파리 트리트먼트`` 다이얼이라 하는데..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고 ;;

 

암튼 다이얼의 양각의 입체감과 디테일은 매우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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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BB가 보라색.. 좀 구릿빛으로 나온건 유광베젤에 조명이 비춰서 입니다.

 

즉 조명과 배경색에 따라 얼굴이 팔색조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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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 인덱스의 입체감이 살아 있습니다.

 

인덱스는 빛을 받으면 반짝 반짝 발광을 하는데.. 유광베젤과 같은 재질인지 아님 다름 재질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같은 재질같습니다.. 유광 스틸인듯??

 

오메가 브로드애로우의 인덱스는 로듐도금 인데 로듐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유리 재질은 사파이어 크리스탈이며 양면 무반사 코팅(AR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양면이니 바깥유리와 내부유리지요.

 

무반사 코팅은 빛을 반사시키지 않고 빛의 투과율을 높여 시계의 시인성을 뚜렷히 하며

 

시계가 좀 고급스런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아래 사진부터는 그냥 보시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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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불가리 BB42의 의의 총평

 

불가리 BB42의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갠적으로 무척 훌륭하고 유니크한 멋진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클래식함과 모던하고 세련된

 

또 남성적이며 시크한 이미지까지 풍기는

 

제랄드 젠타의 작품이기도 한 BB42

 

BB의  트레이드 마크 베젤에 BVLGARI가 두번

 

두른 특유의 베젤 디자인은 마크제이콥스시계를 비롯 많은 오마쥬 제품을 양산했으며

 

까르띠에 보다 시계 역사가 현저히 짧은 불가리를 디자인만으로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두게하며 현재의 불가리 시게의 위치를 만든 베스트 디자인이라 평합니다.

 

더불어 약간 휘어진 케이스와 양각인덱스를 통한 입체적인 다이얼 세밀하고 깊이 있는

 

다이얼은 시간을 보는 눈의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BB42의 의의는 지금은 고인이 된 천재 시계디자이너 `제랄드 젠타`의 유작이란 점과

 

그의 다른 작품에 비해 그의 대표 디자인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며

 

타브랜드에 비해 시계 역사가 짧지만 디자인의 힘만으로 단기간에 엄청난 성공을 거둔

 

디자인의 힘을 보여준 제품이라는데 의의를 두겠습니다.

 

정리하자면

 

디자인은 `아름답다` 의의는 `젠타의 유작 중 가장 대표적이면서 그나마 저렴한 제품`으로 줄이겠습니다.

 

 

 

3.용두와 무브먼트 신뢰도

 

불가리 BB42의 무브먼트는 유명하고 흔하다하는 범용무브먼트 ETA 2892입니다.

 

얼마전 신세계 강남점에 반코구입시 매장방문해서 물어보았더니 그대로 쓰지는

않고 수정을 해서 쓴다는데.. 그리고 CAL.077이라 한다는것 같던데..

 

뭐 수정을 해서 쓴다는 말에 그나마 기분이 좋았지만.. 제 사견으로는 거의 수정을 안해서 

쓸듯 합니다.  

 

제 사견이 틀렸길 바래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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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다싶이 용두는 컷팅이 잘되어있고 타브랜드들이 용두에 브랜드 이니셜을 새겨넣는것 같과는 달리 용두는 민자입니다.

 

하긴 여기저기 BVLGARI를 써놨으니 용두는 민자가 날듯 합니다.

 

ETA 2892의 스펙은 42시간 파워리저브 퀵체인지 핵기능 수동감기 데이트 기능이 되겠습니다.

 

용두를 그냥 돌리면 수동감기 1단빼고 돌리면 날짜조정 2단뺴고 돌리면 시분침 조정이 되겠습니다.

2단을 빼면 초침이 멈추는 핵기능이 있습니다.

 

시계 케이스와 크기에 비해 용두가 작은감이 있는데 디자인적 균형을 위한 타협이라 생각되며

 

이 부분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수동감기시 느낌은 저항이 거의 없는 느낌입니다.

그냥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세이코 6R15의 삐리릭거리는 느낌이나 벨쥬7750의 좀 묵직하면서도 사아각 돌리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별다른 저항감없이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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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BB의 뒷백입니다. 씨스루 백을 채용하지 않아 무브 뒷태를 감상할 순 없으나.. 착용감이나 자성방지등을 생각한다면 솔리드 백이 나을듯 하고

 

굳이 뒷태를 보고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ETA 2892를 아름답게 수정했다면 아마 씨스루를 채용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매장직원말로는 수정을 했다니깐 그런가 보다 해야겠지요

 

뒷태 사진을 보시면 용두 부분에 작은 홈이 파여있는데 엄지손톱으로 용두를 1단 2단 빼낼때 편합니다.

 

불가리는 용두가 작은 편이라 손으로 잡아당기기 보다는 홈을 이용해 손톱으로 빼시는게 편합니다.

 

ETA 2892의 사용 느낌은 별다른 기대를 안했는데 무척 좋은 무브먼트라 생각됩니다.

 

범용이라 무시를 당하는데 무시를 당할 이유도 전혀없고 어찌보면 오랜세월동안 확실한 검증과 이만큼 정확한 무브먼트도

 

없단 생각입니다.

 

사실상 요새 시계 기술이 평준화 되있어서 무브의 성능을 몸소 체감으로 느끼긴 많은 무리가 있다 생각합니다.

 

무브의 마무리나 예술성 측면 아니면 감성적 측면으로 바라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불가리에 채용된 ETA2892는 범용이라 감성적 측면이나 예술적 측면으로 바라보긴 힘들지만

 

실사용에서 매우 좋고 훌륭한 무브먼트라 생각됩니다.

 

수리시에도 편하고 시간도 정확하고 기본기도 좋고 말이지요.

 

특히 퀵체인지는 정말 맘에 듭니다.

 

날짜가 바뀔때 슬금슬금 넘어가는 것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12시정각에 딸칵하고 날짜가 넘어가는 퀵체인지가

 

맘에 들고

 

일오차는 별 신경을 안쓰지만 얼마전 28일지나 날짜조정할때 분을 맞출 필요가 없었던걸 감안하면

 

일오차또한 매우 정확하단 생각입니다.

 

초침을 멈추게하는 핵기능도 있어 보다 정확한 시간을 맞출시에도 좋고요.

 

42시간의 파워리저브는 모자른듯 해보이지만.. 별다른 홛동이 없음에도 불구 멈춘적은 없었습니다.

 

많은 브랜드들이  자사 무브먼트하면서 희소성과 고급화를 추구하지만..

 

자사 무브라하여 꼭 훌륭한것은 아니란 생각이며 ETA2892는 오랜 세월을 통해 꾸준히 검증과 신뢰를 받았기에

 

무브먼트의 대한 갠적 생각은 훌륭하다입니다.

 

굳이 어설프게 자사 무브먼트를 개발하여 쓰는것 보단 차라리 확실한 ETA2892를 쓰는게 저 개인적으로는 보다

 

신뢰가 간단 입장입니다.

 

용두와 무브먼트의 총평

 

용두는 케이스에 비해 좀 작은 감이 들지만 뒷면 홈을 이용하면 조작이 용이하며

 

디자인적 타협이라 생각하므로 불만은 없다이고

 

무브먼트는 범용 ETA 2892이긴 하지만 퀵체인지 기능과 정확한 일오차 핵기능 데이트 기능등

 

실사용에서 전혀 모자른것 없는 좋은 무브먼트란 생각입니다.

 

 

4.브레이슬릿과 착용감

 

아무리 멋지고 훌륭한 시계일지라도 착용감이 떨어지면 정을 붙이기가 힘들고 자주 손이 안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착용감을 매우 중요시 생각하기에..

 

무게감은 둘째치더라도 손목에 시계를 착용시 헤드가 돌아가거나 손목아래로 내려가는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처음 풀코를 찼을때는 활동시 시계 헤드가 좀 내려갔고 한코를 줄였을시는 손목이 아파..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으며

 

괴로워하던 중 ..

 

다행히 불가리는 반코를 팔더군요

 

그것도 운좋게 신세계 강남점에 재고가 남아있어 웨이팅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반코가격은(11만원)입니다.

 

한코를 빼고 반코를 넣으니 제가 원하는 착용감이 나오더군요..

 

지금은 아주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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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42의 케이스입니다. 사진과 같이  BB42는 특이하게 케이스가 휘어있어 손목에 착용시 착달라붙는 발군의 착용감을 선사합니다.

 

안쪽 케이스가 손목 모양을 감안해 휘어 있어 밀착감이 좋습니다.

 

착용감은 매우 훌륭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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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42의 두께입니다 . 얇은것은 아니고 좀 두툼한 편이나 착용시 불편함 점은 의외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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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시 모습들입니다. 사진상으로만 봐도 손목과의 밀착감을 느끼실듯 합니다.

 

특유의 휘어진 케이스로 인해 손목과의 밀착감이 매우 좋고 시계가 손목에 붕뜬다던지 그런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그로인한 훌륭한 착용감이 완성됩니다.

 

착용감은 매우 좋단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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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슬릿은 무광의 새턴처리와 유광의 조화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꿈속님의 포스팅에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칼날 브레이슬릿` 부분은(사진상의 빨간 동그라미부분) 역시 날카롭습니다.

 

브레이슬릿 끝부분이 매우 날카롭습니다.

 

잘못 세게 브레이슬릿 끝부분에 손을 댄다면 베이거나 다칠 수도 있겠단 생각입니다.

 

손목에 체결시나 모양만 봤을때는 뭉툭한 처리보다는 칼날 브레이슬릿이 보기는 좋으나

 

안전성 측면에서 봤을때는 좀 위험성이 있다입니다.

 

브레이슬릿 마감을 일부러 소홀히 한것인지 아님 디자인적 타협인지?

 

그리고 BB42는 아쉽게도 가죽줄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가죽줄을 원하실경우 가죽줄을 구매하시는 것이 아닌 가죽줄 시계를 따로 사야 됩니다.

 

줄질 값을 아끼라는 불가리의 자상한(?) 배려인지 저는 스틸줄을 선호해서 불만은 딱히 없지만

 

가죽과 스틸을 호환해서 쓰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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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봐도 날카로워 보입니다. 버클쪽에도 BVLGARI 각인이 뚜렷히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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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슬릿의 디자인이나 외형 착달라붙는 느낌은 좋지만  브레이슬릿 끝부분이  굉장히 날카로워 안전성에서 떨어진단 생각입니다.

 

세이코의 SNP모델의 브레이슬릿과도 느낌이 좀 흡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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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의 모습입니다.  버클은 유광 처리되어 있으며 체결시 체결감이 매우 훌륭합니다.

 

체결감과 더불어 체결시 사운드도 매우 듣기 좋습니다.

 

체결감이 좋아 가끔 심심하면 시계를 풀렀다 다시 찼다 합니다.

 

브레이슬릿과 착용감 총평

 

브레이슬릿의 디자인과 손목에 감기는 느낌은 매우 좋습니다.

유무광 조화가 잘된 멋진 디자인에 더불어 손목에 착감기는느낌

 

스틸 자체가 차니 뱀이 촥 감기는 느낌입니다.

버클의 훌륭한 체결감등 모두 좋으나 브레이슬릿 끝 부분이 무척 날카로운점은

안전성 측면에서 볼때 안좋단 생각입니다.

 

그 점을 제외하고는 브레이슬릿과 버클은 훌륭하단 생각입니다.

 

착용감은 불가리 특유의 휘어진 케이스 덕에 발군의 착용감을 자랑하며

 

반코도 판매하니 줄조절로 인한 스트레스는 크게 없을듯 하단 생각입니다.

 

허나 반코(11만원) 가격이 좀 비싸단 생각이며 운이 없을 경우 상당부분

기다려야 할듯 하단 생각이드는군요.

 

정리해서 브레이슬릿 끝 부분이 날카롭긴하나 멋진 브레이슬릿과 촥감기는 느낌  버클의 체결감 모두 훌륭하며

휘어진 케이스로 더불어 착용감도 매우 좋다로 정리합니다.

 

5. 시인성

 

시계의 기본적 기능은 물론 시간을 보는것입니다. 급하게 시간을 확인할때 시간 보기가 힘들다면 시계보단 핸드폰을 선호하겠지요.

 

물론 대부분의 시계는 시간 보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대부분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하기에 시간을 확인하는 의미로서의 시계가 아닌 액세서리로 인한 시계의 의미가 크지만

 

그래도 시계를 차는 사람은 시계로 시계를 보는게 더 즐거울 것 같단 생각입니다.

 

불가리 BB42의 야광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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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아니고 실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야광기능은 없지만 어느정도 빛이 있으면 인덱스가 반짝거리기에 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시분침의 차이가 명확하고  인덱스가 확연히 블링하기에 시인성은 매우좋다로 정리하겠습니다.

 

시인성은 좋습니다.

 

 

6.총평 및 잡설

 

솔직히 첨에는 불가리에 그닥 관심이 가지 않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여동생 장지갑 사러 불가리 매장에 간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는데요.

 

BB반지가 너무 맘에 들어  구입하려 했으나 사이즈가 맞는것이 없어

 

구매를 못했습니다.

 

그러다 불가리 시계를 보니 마침 제 손목에도 어울리는 사이즈도 42미리가 있었고

 

그때부터 관심이 가기 시작했네요.

 

최종적인 후보는 브로드애로우 발롱블루 문워치 불가리BB42로 좁혀졌고

 

실물들을 탐사후 문워치로 최종 결정이 되어 문워치를 구입했습니다.

 

브로드 애로우 보다는  문워치가 멋스러웠고 발롱블루는 시계는 아름답지만

 

복장을 가리는 시계라서 제외  불가리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좀 외면 받아서  제외하고

 

문워치를 구입했지요.

 

문워치는 분명 멋지고 매력이 많은 시계였지만

 

머릿속에서는 BVLGARI  BVLGARI가 맴돌더군요.

 

아무래도 불가리의 디자인이 인상깊었나 봅니다.

 

얼마나 안좋길래 까이나라는 의문도 들었구요

 

결국 추가금을 주고 문워치를 교환하러 갑니다.

 

교환을 하고 나서 왜 문워치를 교환했을까 하는 후회도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유광베젤 부분에 스크래치가 너무 잘나서 였습니다.

 

하지만 이건 불가리만의 문제는 아니고 제 관리의 미흡이더군요.

 

평소 시계를 융으로 자주 닦아주는데 그것이 문제 였습니다.

 

융으로 닦으면 닦을 수록 기스가 늘어나더군요.

 

극세사 천도 구입해서 써봤지만 융보다 확실히 덜하긴 한데 기스는 생기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시계에 먼지나 지문이 보일때면  물티슈를 한장 빼서 닦고

 

쓴 물티슈는 말려뒀다가 닦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스도 확연히 덜하고 지금은 문워치를 불가리 BB42로 교환한것에 대한

 

후회나 아쉬움이 전혀 없습니다.

 

막상 불가리 BB42를 사용해보니 제품 구성이 허접한거와 유광베젤 부분 스크래치 칼날 브레이슬릿 가죽줄호환 불가를 

 

제외하곤 착용감도 매우 우수하고 디자인도 아름답고 시인성도 좋고 시계 기능적 부분도 기본에 충실한

 

좋은시계란 생각입니다.

 

유광베젤 부분은 물티슈로 가끔 닦아주어 문제가 많이 해결되었고 칼날 브레이슬릿을 안전성 측면에서 안좋다라고

 

언급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크게 신경쓰는 부분이 아니기에

 

지금의 제품 구매후 만족도는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가격에 비해 거품이 심하다는데 제랄드 젠타가 디자인한 시계중

 

불가리의 인지도로 볼때 심각한 수준은 아닌것  같고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졌으니깐요.

 

범용무브라 폄하받는 ETA 2892는 훌륭한 정확성과 퀵체인지 핵기능 데이트 기능등

 

기본적 기능을 잘 수행해서 오히려 어정쩡한 자사무브보다 신뢰성에서 더 믿음이간단

 

생각입니다.

 

수리도 용이할 것 같구요.

 

방수가 30미터라 물에 약하지만 엄연히 BB는 드레스워치이고 기본적 생활방수 테스트 결과

 

이상이 없어  큰 불만은 없습니다.

 

검판에 은색인덱스라 시인성이 안좋을까 싶었는데 예상외로 시인성도  매우 훌륭하고

 

다이얼은 양각인덱스라 입체감이 있고 세심히 신경썼단 생각입니다.

 

더불어 정장 캐쥬얼 심지어 츄리닝에 차도 별로 어색하지 않은 세련되고 남성적인 시크한 디자인.

 

크기에 비해 휘어진 케이스로 인한 훌륭한 착용감 멋지고 촥감기는 브레이슬릿 훌륭한 버클의 체결감.

 

무엇보다  시간 보는일이  즐겁습니다.

 

이 한마디면 될 것 같네요.

 

불가리는 말도 많고 까이기도 많이 까이지만 막상 살 사람은 사는 어찌보면 좀 매니아적인 브랜드란 생각입니다.

 

확실히 예전 불가리 보다는 최근 불가리는 많은 발전을 한것 같다는게 몸소 느껴지며

 

까르띠에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까르띠에도 매우 좋아합니다. )

 

최근의 나오는 칼리브로라든가 디자인이나 제품을 볼때 까르띠에보다 남성용으로는 낫단 생각입니다.

 

까르띠에는 시계는 매우 아름답지만 좀 여성스런 느낌이 들며 불가리는  뭐랄까 나쁜남자 이미지가 강하지요.

 

아무래도 까르띠에는 귀족풍의 느낌이 강하기에  복장 구애받지않고 보다 남성적이며 시크한 드레스워치를 찾을때는

 

불가리 BB를추천합니다

 

저같이 손목이 굵으신 분들은 BB42를 추천드리고요.

 

매니아들의 악평과 선입견을 제외하고  제품자체로만 봤을때도 크게 까일건 없는듯 합니다.

 

기변증이 심하신 분께는 추천을 드리고 싶지않고  BVLGARI의 아이덴티 디자인에 끌리신 분들은

 

만족감이 매우 크실거라 생각됩니다.

 

불가리 BB42 스틸

 

사이즈: 42미리

글라스: 사파이어 크리스탈 (양면 무반사코팅)

브레이슬릿 버클 베젤:유무광 스틸

무브먼트: ETA 2892(백화점 매장 직원 말로는 수정했다함;;)

파워리저브:42시간

기능: 데이트 퀵체인지 핵 시 분 초

다이얼:끌로드 파리 트리트먼트(뭔뜻인지는 모름;;)

방수:30미터 (생활방수)

 

가격:610만원(백화점 정가기준)

 

중간 중간 사진을 첨부할때마다 오류가 나서 사진첨부가 안되 부득이하게

등록후 수정을 반복했네요.

 

타임포럼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불가리 유저가 좀 더 많아졌음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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