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게시판 사용하는데, ETC 말고 빈티지에는 처음 올려봅니다. ^^
저는 빈티지를 사랑하지만, 다른 고수님들처럼 무브먼트에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서 포스팅하기가 쉽지 않네요. ㅠㅜ
오늘도 빈티지 시계의 역사나 무브먼트 등과 같은 해박한 지식을 쓰지는 못 하구요;; (죄송합니다.;;; ) 대신 예쁜 스트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호이어 125주년 기념 에디션입니다.~
태그호이어로 합병되기 직전인 1985년에 출시되었으니, 올해로 28살 되었네요 ㅎㅎ
르마니아 Lemania 1873을 사용하는 호이어의 마지막 수동 문페이즈 크로노그래프입니다.
이 녀석의 러그가 다빈치 타입의 16mm 라서 그동안 가죽 스트랩만 채울 수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차고 싶어도 찰 수가 없었죠.
그런데 폭풍 검색 끝에 오토 프라이에서 돈주앙 스트랩이란 멋진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_@
스테인레스 팔찌 형태의 스트랩인데,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름만큼이나 섹시하죠? ^^;
스트랩 소개에는 긴 말이 필요 없을 듯 합니다.~ 실착 샷 보여드리고 물러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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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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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osss
2013.07.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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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7.24 23:54
저도 사실 빈티지는 잘 모릅니다. ^^;
용두 제외 34mm 사이즈의 앙징 맞은 크기에 문페이즈, 날짜, 크로노크래프까지 모두 들어가 있는 알찬 다이얼이 좋아서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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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422
2013.07.24 12:10
특이하네요 ㅋㅋ 손목 안쪽부분은 고정되지 않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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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7.24 23:55
네 ^^ 안쪽 부분은 제일 위 사진처럼 그냥 벌어진채로 착용합니다. 그래도 사이즈가 잘 맞아서 그런지 안정감 있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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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3.07.24 12:10
독특한 형태의 브레이슬릿 이군요.
약간 여성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시계 다이얼 꽉차 보이는게 아주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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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7.24 23:57
상당히 여성스러운 디자인 맞습니다. ^^
30mm 대의 작은 시계들에 어울리는 스트랩인데, 실제로 착용했더니, 여성들의 반응이 매우 좋더군요 ㅎㅎ
아마도 그래서 이름이 돈주앙인 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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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te
2013.07.24 12:25
오~ 브레이슬릿이 정말 특이하네요~!!! 뒷백에 기스는 안생길까요?
아무튼 클래식 위너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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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7.24 23:58
사라사테님, 감사합니다. ^^
뒷백에 기스는;; 당연히 생깁니다. ㅠㅜ
저야 러그나 뒷백 기스를 당연하게 생각해서 별 고민이 없습니다만, 기스에 민감하신 분들은 피하셔야 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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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말
2013.07.24 12:53
저도 뒷백 기스가 슬그머니 걱정이 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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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7.24 23:59
금속판과 맞닿기 때문에 기스는 잘 생깁니다. ^^
기스에 민감하신 분들은 피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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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7.24 13:08
오호... 나름 귀한 시계네요.^^ 호이어 + 르마니아 수동이라니... 그 조합만으로도 특별합니다. 관리상태도 좋아보이구요.^^
돈주앙 브레이슬릿도 완전 멋집니당. ㅋㅋ 흔치 않은 시계에 독특한 팔찌형 브레이슬릿까징...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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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7.25 00:01
올해 초에 초침이 멈추는 현상을 보여 세운스퀘어에 가서 수리 및 오버홀 받은 후에 일오차 +10초 정도 유지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명장님께서도 앞으로 수십년은 잘 굴러갈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지금까지 잘 관리해주신 전주인 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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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7.24 15:24
달님이 블랑팡의 달님을 닮았네요!
omentie님의 양파같이 계속되는 컬렉션 소개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시계는 정말 아름답고, 브레이슬릿은 정말 독특한 것 같습니다. ^-^ -
omentie
2013.07.25 00:07
아롱이형님의 양파보다는 두께가 얇을 듯 합니다. ^^;;
빈티지 시계들이 참 예쁜데, 제 글쏨씨가 세월의 무게를 묘사하기에는 부족해서 표현하기가 참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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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백광
2013.07.24 19:33
잘은 모르지만~ 클래식한 멋이 있는 시계군요~ ^-^
돈주앙 브레이슬렛을 매치하니~ 더욱 고급스러움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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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7.25 00:0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도 잘 모른다는 게 문제입니다 .ㅠㅜ
예뻐서 무작정 들였는데, 그 긴 세월을 견뎌내고 간직한 아름다움이란 뭐라 표현하기가 버겁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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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7.24 21:32
시계도 물론 아주 이쁜 크로노 문페 이지만..스트렙이.....오메..ㅎㅎ
이런 스트렙은 처음 보는구만요..ㅎ
돈주앙이라면 그 플레이보이를 말하는거 맞겠죠? ㅎㅎ
상당히 유니크한 멋이 나는 스트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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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7.25 00:10
넵, 그 플레이보이 맞습니다. ^^ ㅎㅎ
이거 차고 갔더니 여성들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더군요.
다이버시계 차고 갔을 때에는 뭐 저런 걸? 하는 표정 짓던 분들도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ㅎㅎ
아마도 그래서 이름이 돈주앙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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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엉덩이시키
2013.07.24 22:34
와 호이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닌 디자인이네요. 요즘은 적당한 가격대에 수동이라곤 그나마 문워치외엔 없는터라 정말 아쉬운데 그래서
더 틀별한듯 싶습니다. 상태도 세월에 비해서 정말 좋은게 저도 얼마전 구한 호이어가 이만치 상태만 되었어도 좋았을걸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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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7.25 00:11
저도 수동 크로노그래프 좋아해서 문워치 문투마스, 제니스 엘프리메로 핸드와인딩, 그리고 이 녀석 이렇게 세 녀석 갖고 있는데, 중저가대에서 만날 수 있는 수동 크로노그래프가 사라진 게 너무 아쉽습니다. 이렇게 잘 보존해주신 전 주인분께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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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907
2013.07.25 01:00
시계 밴드가 특이 하면서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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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7.25 01:06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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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이
2013.07.27 04:54
헉. 진짜이건 헉소리가 납니다. 브레이슬릿계의 혁명이네요..!!!!!!!! -
omentie
2013.07.29 10:52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동량
2014.07.25 00:18
세상에 이런 시계줄이~~~
34미리안에 저기능이 전부....,
르마니아 마지막 수동....
아~갖고싶다~~~~~~~
달님 표정이 너무 재밌네요 ㅎㅎㅎ
빈티지시계중에서 이렇게 다이얼이 예쁜시계도 있었군요~
전 빈티지 하면 심플한 디자인만 생각했었는데!!
멋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