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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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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르소 델레간자(Concorso d'Eleganza)를 구글 번역기로 돌려보니 '우아함의 경연'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탈리아 꼬모(Como) 호수를 접하고 

있는 빌라 데스떼에서 벌어지는 우아함을 겨루는 대회 콩코르소 델레간자는 빈티지 자동차와 모터싸이클이 주인공입니다. 머신의 성능을 겨루는 다른 대회와

성격이 무척 다릅니다. 콩코르소 델레간자에서는 빈지티 카의 아름다움을 다투는 경연 뿐 아니라 컨셉트 카와 프로토 타입까지 참가해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이런 대회에 왜 랑에가 스폰서로 참가할까요? 힌트는 BMW입니다. 

콩코르소 델레간자는 BMW가 메인 스폰서인데요. 현 랑에의 CEO인 빌헬름 슈미트가 BMW출신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인맥을 활용해 콩코르소 델레간자의 스폰서가

되었습니다. 이 대회의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상품이 바로 랑에 1 타임존이며 보통의 시계를 준다면 섭섭하겠죠. 타임존 도시명의 하나인 베를린 대신 꼬모가 들어가며

대회의 로고가 들어간 헌터 케이스백이 사용됩니다. 우승자가 아니면 손에 넣을 수 없으니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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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의 우승자는 5월 26일에 발표되었는데요. 과연 누가 랑에 1 타임존을 가져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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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57 SC 아틀란틱 쿠페로 우승을 한 사람은 바로 랄프 로렌입니다. 주최측의 농간이....아니 참가자가 랄프 로렌인게 더 농간

랄프 로렌은 희귀 빈티지 차량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몇 대 존재하지도 않는 차를 들고 나와 랑에 1 타임존을 가져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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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캐릭터를 끌고 와서 시계를 강탈한 랄프 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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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에게 조공을 바치는 CEO 빌헬름 슈미트


빈티지 카 뿐만 아니라 시계도 좋아하는 랄프 로렌이 우승 상품으로 받은 랑에 1 타임존을 내놓을리도 없겠지만, 만약 내놓는다면 희소성 + 유명인 프리미엄으로 엄청난

가격이 매겨지지 않을까라는 속물(?)적인 생각이 드는군요. 랄프 로렌 덕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콩코르소 델레간자의 다음 대회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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