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마이크로브랜드에 푹 빠져 열병을 앓고 있는 Omentie입니다. ^^ 오늘은 한 달 전에 득템한 다보사 어고노틱 건의 뒷북 리뷰를 올려봅니다.
사진 보고 많이 놀라셨죠? ^^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저 16개의 시계가...모두 다보사 어고노틱 건, 단 하나의 시계입니다.
엄청난 줄빨로 거의 모든 형태의 스트랩들을 소화시켜 버리는 스폰지 같은 녀석입니다. 이 녀석의 줄빨은 뒤에서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보사....브랜드 이름 참 독특하죠?
저는 이 브랜드 이름 처음 들었을 때, 신화사나 수공사 같은 무슨 시계방인줄 알았습니다. ㅡ.ㅡ;;
이름은 이상하지만;; 듣보잡이라고 깔보시면 안 됩니다. 이 브랜드가 나름 괜찮은 녀석들을 많이 출시했거든요.
제 마음대로 꼽은 다보사의 대표적인 모델들입니다.
왼쪽에서부터 예쁜 GMT 시계 Vigo dual time, 멋진 밀리터리 파일롯 Military Automatic, 그리고 요마의 멋진 오마쥬 Ternos Diver 입니다. 모두 ETA 무브먼트를 장착하고도 참 착한 가격에 꽤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모델들입니다.
다보사는 스위스 Hasler 집안의 가족회사입니다.
아버지 Abel Frederic Hasler의 뒤를 이은 Paul Hasler가 형제와 함께 1946년에 Hasler Frères를 세웠고, 그 뒤를 이어 3대 째 시계 제작을 업으로 삼은 Wilfred Hasler와 Eric Hasler가 1974년에 Hasler & Co S.A.를 세웠습니다. 1993년에 Hasler & Co S.A.가 독일의 Bohle GmbH와 손잡고 출범시킨 브랜드가 Davosa입니다. 이 때문에 다보사를 독일 브랜드로 소개하는 곳도 있지만, 다보사는 엄연히 출범 20년에 접어든 스위스 브랜드입니다. 다보사는 2002년에 Unitas 6498-2 무브먼트를 장착한 클래식한 수동 시계 DAVOSA Panamericana 라인을 선보이면서 단단히 자리 잡게 되었답니다.
오늘 소개해 올릴 녀석은, 다보사의 Argonautic Ceramic 라인 중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건 메탈 코팅을 한 Argonautic Automatic Gun입니다.
"Argonautic"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르고호”의 선원들을 뜻합니다. 그리스 신화에는 아르고호의 선원들이 Jason과 함께 치유의 능력을 가진 황금 양털을 찾아 흑해 가장자리의 콜키스로 떠났던 원정 이야기가 나옵니다. 신화에 등장하는 아르고호 선원들은 당시의 그리스 영웅들을 총망라하고 있습니다. 아르고호 원정대와 관련된 이야기는 꽤 재미있습니다. 특히 Don Chaffey 감독의 1963년 작 영화 [Jason and the argonauts]가 유명한데, 저도 시계 구매하고 나서 궁금해서 파일을 구해 봤습니다. 1963년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특수효과가 사용되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결말에 해당하는 장면인데, 해골 전사와 싸우는 주인공 Jason의 손목에 어고노틱 건을 채워주고 싶더군요. ^^;
각설하고;; 다시 시계 얘기로 돌아갑시다.
패키지는 단촐합니다. 원목 시계 박스와 여분의 브레이슬릿 한 코, 그리고 보증서 등 서류들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첨부된 서류들이 참 알찹니다.
보증서입니다. Davosa의 공식판매자인 D.Freemont씨 싸인과 함께 일련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제 시계는 70번이군요. 아직 세계적으로 이 시계 찬 사람이 70명 밖에 안 되나 봅니다;; 우리나라에는...저 말고 없나요? ㅠㅜ
놀랍게도 무브먼트 점검표를 보내줬습니다. 제 시계는 일오차 +6.4초의 양호한 결과를 보여주네요. 마이크로브랜드 시계 사본 게 몇 번 안 되지만, 이런 멋진 서비스는 처음입니다. D.Freemont씨는 모든 시계들을 이렇게 점검해서 보내주기 때문에 다보사 시계 살 때 뽑기 운 같은 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홈페이지에 올려 놓은 사진만큼이나 D.Freemont씨, 친절하시네요. ^^
이제 어거노틱 건과 첫 대면을 해봅시다.
이 녀석, 참 미남이지요? ^^
스펙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Movement: ETA 2824-2
Height: 13.50 mm
Diameter: 42.00 mm
Lug Width : 22.00mm
300mm/30 ATM water-resistant
helium escape valve
stainless steel case
sapphire crystal
screw-in crown
back unidirectional turning high-tech ceramic bezel
black dial with luminous indexes, dots and hands
stainless steel bracelet with safety buckle and diver extensions
solid end pieces
* 가장 중요한 가격 : 719달러.
우선 외관을 살펴봅시다.
이 녀석은 이름처럼 건 메탈 (Gun metal)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지니고 있습니다.
실제로 느낌은 군대에서 만져 보는 M-16과 흡사한데, 소재 전체가 건 메탈은 아니고 스테인레스 스틸에 건 메탈 색으로 코팅한 것입니다. 블랙 PVD 코딩보다 회색에 가깝고, 스크래치에도 더 강합니다. 한 달 간 마구 굴렸는데,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흠집하나 없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안정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는 것입니다. 딱 보면 어디서 본 듯한 익숙한 느낌이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면 똑같은 디자인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직관적인 바 인덱스, 애로우형 핸즈, 적당한 크기의 날짜창, 높은 시인성의 베젤 등 다이버 시계 디자인의 기본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개성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흑색의 다이얼판과 그 위에 인쇄된 인텍스는 루뻬를 끼고 보아도 깔끔하게 느껴질 정도로 퀄리티가 우수합니다. 날짜창의 크기도 적당하고, 날짜 폰트도 정갈합니다.
애로우 형 핸즈의 마감도 뛰어납니다. 핸즈 가운데의 슈퍼루미노바는 균일하게 잘 칠해져 있습니다.
베젤 부분입니다. 베젤 표면은 세라믹 소재 답게 매끄럽고 스크래치에 강하나, 사진에서 보이듯이 베젤 인덱스의 경계는 좀 거친 편입니다. 이것도 루뻬를 끼고 봐야 확인될 정도이고, 육안으로는 인덱스의 경계가 깔끔하게 보입니다.
세라믹 베젤 답게 빛을 받으면 각도에 따라 변하는 오묘한 색깔을 띱니다. 베젤은 반시계방향으로만 회전하며, 아쉽게도 회전 시 클릭 수는 120이 아니라 60이라서 정교한 경과 시간 측정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음은 측면입니다.
두터운 느낌의 전면과 달리 측면은 꽤 날렵합니다.
러그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적당한 각도로 휘어져 있고, 모서리 부분도 부드럽게 처리되어 있어서 뛰어난 착용감을 줍니다.
이렇게 16.8cm의 제 손목을 안정적으로 감싸줍니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겹쳐 놓고 보면 건 메탈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총 소재와 쏙 빼닮았죠? ^^
이 녀석의 브레이슬릿은 5연줄 모양을 띠고 있지만, 사실은 다섯 줄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한 덩어리로 붙어 있습니다. 한 줄씩 분리된 진짜 5연줄이었으면 좋았으련만, 719달러 짜리 시계에게 그것까지 바라는 건 좀 무리인 것 같습니다. ^^;
건 메탈은 다크 그레이와 블랙 사이의 오묘한 색깔인데, 단독 사진으로는 정확한 색감을 전달할 수 없어서 다른 금속 소재들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맨 위에서부터, 유광+뮤광 혼합 블랙 PVD 코팅, 건 메탈, 무광 티타늄, 무광 스테인레스, 유광 스테인레스 브레이슬릿입니다. 건 메탈의 색감, 감이 오시나요? ^^ 짙은 그레이 톤의 티타늄과 블랙 PVD코팅 사이에서 좀 더 블랙에 가까운 색감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버클 부분입니다.
이 녀석은 가장 안정적인 체결을 보장하는 Double locking flodover clasp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이버 시계의 필수인 extension 기능을 장착하고 있어서, 펼친 채 버클을 체결하면 아래와 같이 정확히 2cm 확장이 가능합니다.
extension 기능은 다이빙 복 위에 착용할 때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저는 땀이 많은 체질이라, 시계를 손목에 딱 맞게 착용하면 여름에 차오른 땀 때문에 생기는 미끈거리는 느낌이 썩 좋지 않습니다. 이럴 때 extension 기능 이용해서 헐렁하게 풀어준 후 땀 식히고 다시 줄여주면 항상 뽀송뽀송한 느낌으로 찰 수 있습니다.
다음은 후면입니다.
백커버는 유광 스테인레스 재질이라 한 달 사이에 참 많은 기스들이 생겼네요. 백커버에는 다보사 로고가 큼직하게 박혀 있고, 시계의 시리얼넘버도 각인되어 있습니다. 70번 넘버가 참 마음에 듭니다. ^^
이 녀석의 후면을 잘 보면, 아주 큰 장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브레이슬릿의 엔드 피스와 연결되는 부분이 일반적인 곡선형이 아니라 직선형이라는 겁니다!
저는 이렇게 직선형의 엔드 피스 장착 부위를 가진 시계들을 “미친 줄빨”이라고 부릅니다. 실로 다양한 줄질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제 콜렉션 중 대표적인 시계가 브라이틀링 에어로스페이스인데, 다음과 같은 다양한 줄질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s://www.timeforum.co.kr/7492375를 참고해주세요)
그런데, 어고노틱 건의 줄빨은 에어로스페이스를 가뿐히 능가하네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과 일자형 엔드 피스 장착 부위 때문에 이 녀석은 거의 모든 형태의 스트랩들을 스폰지처럼 흡수해 버립니다.
우선 가죽 스트랩들.
고급스러운 앨리케이터 스트랩은 기본이고, 브라운 소 가죽 스트랩도 잘 소화합니다. 놀랍게도 다이버 주제에 파일럿 전용으로 나온 징 박힌 스트랩이나 분트 스트랩까지 낼름 집어 삼켜 버리네요. @_@
이 녀석은 다른 시계들이 함부로 넘보지 못 하는 소재들도 마치 제치인냥 소화해냅니다. 청바지 소재도 잘 어울리고, 검은 색 컨버스나 캐블라 스트랩도 딱이군요.
기본에 충실한 다이버 시계이니, 검은 색 러버밴드라면 형태 불문하고 OK입니다.
톡톡 튀는 색상의 누벅 가죽 나토 스트랩도 뚝딱 해치우고,
블랙-그레이 계열의 나일론 나토 스트랩이야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잘 어울립니다. 다이얼판의 빨간색 포인트인 “Argonautic" 글자 때문에 강렬한 붉은색 나토 밴드도 무리없이 소화합니다.
이렇게 16개의 스트랩들을 모두 소화시킨 모습을 보면....
제가 찍어서 만들어 놓고도 감동의 물결이. ㅠㅜ
16개 스트랩들 정말로 다 장착하고 다니냐구요? 물론입니다. ^^ 어떤 날에는 어울리는 것 고르기 힘들어서 스트랩 몇 개와 줄질 도구 챙겨서 출근할 때도 있습니다. 오전-오후-저녁 시간 대마다 갈아 채워 주면, 주변 사람들이 다른 시계 차고 다니는 줄 알고 깜짝 놀라지요. ㅎㅎ 저처럼 러그에 생기는 스크래치 따위 영광의 상처로 생각하며 열심히 줄질 하시는 분이라면, 어고노틱 건은 다른 어떤 시계보다 큰 만족감을 줄 겁니다. ^^
아무리 줄빨이 좋아도 역시 건 메탈 소재의 제치 브레이슬릿이 최고이니, 착샷은 제치 브레이슬릿으로 올립니다.
어느 방향에서 보나 참 잘 어울리지요? ^^
마지막으로 자체 발광 수준의 예쁜 야광샷 올리고 물러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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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렉스
2013.06.09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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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09 10:17
감사합니다~^^
콜렉션에 막내뻘로 들어와 놓고, 자기 몸 값의 몇 배 넘는 형님들 다 제치고 제 손목 독차지하는 멋진 놈입니다. 가성비를 떠나, 자체로 참 잘 만들어진 녀석입니다.^^ -
Mr.시나브로
2013.06.09 08:29
장난아니네요.. 숨죽여 정독한ㅎㅎ 사진이 다 잘나와서 하나하나 유심히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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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09 10:21
정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녀석이 워낙 예뻐서 잘 찍어줘야지~ 마음 먹고 찍었더니 애정이 담겨 더 잘 나온 듯 합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보니, 바쁘게 줄질하면서 찍는 바람에 메탈브레이슬릿 체결이 잘 안 되어 유격이 생겨버렸네요 ㅜㅡㅠ 다시 찍을 엄두가 안나 그냥 둡니다^^;; -
Beatnik
2013.06.09 08:51
제이슨과 아고넛츠.. 특수효과계의 루이 아브라함 브레게라 볼 수 있는 레이 해리하우젠 선생님의 최대역작이네요. DVD를 그렇게 구하고싶었는데ㅜㅠ 시계도 멋집니다요ㅎ -
omentie
2013.06.09 10:26
역시;; 제이슨과 아고넛츠는 감독보다 특수효과 맡은 분이 더 독보적인 분이셨군요^^ 저는 영화를 잘 몰라서 "오오~ 1963년에 이런 특수효과를 @_@" 하며 감탄만 했었는데, Beatnik님 덕분에 레이 해리하우젠 이름 배워갑니다^^ -
신입이
2013.06.09 09:11
Omentie님 항상 포스팅이 알차네요~~~^^
게을러서인지, 스크레치에 두려움이 많아서인지.
줄질을 잘 안하는데.
사진보고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추천도 드리고요ㅋㅋ -
omentie
2013.06.09 10:33
감사합니다~^^
줄질 하면 당연히 러그에 스크래치 많이 생겨서 리세일 벨류 폭락합니다; 저는 한 번 들인 녀석은 중고 판매 포기하고 살기 때문에 (줄덕후 시계는 저라도 안 살 것 같습니다. ㅜㅡㅠ) 마구 줄질하고 다니는데;; 스트랩은 시계의 옷이니 자주 갈아주면 시계가 더 살아는 것 같습니다^^ -
마하리
2013.06.09 09:13
와 이거 추천을 아니 드릴수가 없네요~^^ 중간에 수공사 다보사 할때 뿜었습니다~^^ ㅋㅋ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디자인이지만 전 그중 핸즈 디자인이 가장 맘에 드네요~ ㅋ 줄질이 정말 잘 받는군요.. 저 블루 리벳 스트랩.. 최곱니다 ㅋ 은근 멋진걸요?? 아 마이크로 지른지 얼마 안됐는데.. 이노님 만으로도 뽐뿌의 파도는 버거운데... -
omentie
2013.06.09 10:40
추천 감사합니다~^^
다보사 이름은 정말 세운스퀘어 2층에 입점하면 딱 어울릴 이름이라 처음에 좀 당황했습니다 ㅎㅎ
시계보관함에서 꺼내면, 이 녀석이 "오늘은 무슨 줄 채워줄거예요? @_@" 하고 말을 걸고, 저는 "가만 있어보자, 오늘은 러버 입어볼테냐?" 혼잣말 하면서 줄질하니....그 광경보고 아내가 혀를 끌끌 차네요;; 음....줄빨 좋은 놈은 마약 같습니다^^;; -
토니다키다니
2013.06.09 09:26
멋진정보 감사합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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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09 10:42
감사합니다~^^
잘 생긴 녀석이라 저도 사진 찍으면서 즐거웠고, 다시 봐도 뿌듯하네요. ㅎㅎ -
Eno
2013.06.09 09:45
우왕.... 굿... 이건 뭐 닥추입니다!!! 근래 포럼에서 본 최고 정성스런 리뷰에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omentie 님 리뷰는 어쩜 하나같이 사진도 좋아서 매번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줄질 사진 대박입니다. ㅋㅋ
그나저나 무브먼트 점검표까지 보내준 걸 보니 센스가 대단한데요?! 어지간한 메이저 브랜드보다 훨 낫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건메탈 블랙 케이스에 관한 님의 느낌과 사용기 부분 특히 눈여겨 봤습니다.
일전에 버버리 리뷰를 하면서 건메탈 처리된 케이스에 감이 좀 생겼는데, 일반적인 PVD 코팅과는 또다른 느낌이더군요.
비록 사진상이지만 Argonautic의 케이스 코팅 역시 무척 견고해 보이고 전체적인 밸런스와도 잘 조화를 이룬다고 봅니다.
암튼 다보사... 수공사 언급하실 때 저도 웃음이...ㅎㅎ 하지만 작은 브랜드치곤 시계 잘 만드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님 Argonautic 같은 경우는 가격대보다 훨씬 비싸보여요^^ 합리적인 가격과 멋진 디자인, 적당한 유니크함까지... 멋진 시계입니다. 많이 애용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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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09 10:48
Eno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메이저 브랜드에만 빠져있던 저를 마이크로브랜드의 늪으로 끌어주신 게 Eno님입니다. -ㅁ-;;
그러니;; 일말의 책임감....은 아니고, 뿌듯함을 느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D.Freemont씨 서비스 정말 좋습니다. 홈페이지에 저 사진 걸어두고 "넌 우리 서비스 사랑하게 될거야. 내가 보장하지." 한 게 허풍이 아니었습니다. 다보사가 참 괜찮은 파트너를 둔 것 같습니다. -
sarasate
2013.06.09 10:28
Argonautic 리뷰가 올라왔군요~!!! 리뷰 정말 잘 봤습니다~!!! omentie님 리뷰는 항상 읽고 보는 재미가 있네요~ ^^ 특히 저 줄질 사진은 정말....대박!!!!
접사에서도 흠 잡을 곳이 없는 다이얼의 퀄리티가 정말 굉장합니다! 건메탈의 느낌과 야광도 매력적이네요~!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많이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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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09 10:52
사라사테님, 감사합니다~^^
이 녀석 처음 받고 바로 득템기 쓰려다가, 때마침 업무가 바빴던 사정도 있었지만, 왠지 몇 주는 써봐야 제대로 진가를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한 달 사용해보니, 이 녀석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매력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줄질의 매력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참 묘하게 정감이 가네요^^ 제 졸문 늘 재미 있게 읽어주서서 감사합니다~ -
강i30
2013.06.09 11:06
이야 줄질도 잘받고 아주 이쁩니다^^
좋은글엔 추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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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09 13:08
추천 감사합니다~^^
다보사 시계들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사랑받기를 바랄 뿐입니다. 719달러에 이 정도면 한국 시장에서도 꽤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LifeGoesOn
2013.06.09 11:39
ETC 포럼에 정말 좋은 글 쓰시는 분들이 많네요. 덕분에 자주 놀러옵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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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09 13:11
추천 감사합니다~^^
ECT 동에는 저보다 좋은 포스팅 쓰시는 분들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아무리 바빠도 다른 동 다 제치고 ECT 동에는 꼭 들르게 됩니다. 저를 마이크로브랜드로 이끌어주신 ECT 동 회원님들께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
Exceed
2013.06.09 11:57
오~~정성이 가득 담긴 리뷰 정말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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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09 13:13
감사합니다~
이 녀석이 너무 기뜩해서 리뷰를 대충 쓸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좋은 시계는 널리 사랑받아 마땅하기에 저도 신나게 포스팅 한 것 같습니다. -
지그프리트
2013.06.09 11:58
선추천후리플입니다~^^
정말대단한열정입니다!! -
omentie
2013.06.09 13:14
추천 감사합니다~^^
모든 시계들이 주인의 열정을 끌어내주지는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특한 녀석들이 따로 있는 법이니, 열심히 사진 찍고 글쓰게 만들어준 어고노틱 건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
Alfa
2013.06.09 15:24
정말 잘 봤습니다. 진짜 미친(?) 줄빨이네요..^^
요새 제 줄질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켜줄 필드 와치를 찾고 있는데, 다보사도 기억하고 있어야겠습니다. 위에 올려주신 다보사 파일럿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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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09 20:03
넵~ 진짜 미친 줄빨 맞습니다^^
줄질 욕망 충족시키시기에는 딱인 모델일 겁니다.~
다보사 파일럿도 참 멋진 시계라 저도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
Luckies
2013.06.09 15:44
omentie님과 eno님 덕분에 하루하루 지름 버킷리스트가 늘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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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09 20:05
메이저 브랜드들은 가격대가 높아서 지름신 방어가 잘 되는 편인데, 마이크로브랜드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매럭 만점이라서 지름신이 수시로 강림합니다 ㅜㅡㅠ 저도 Eno 님 덕분에 요즘 지름신 앓이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
금금
2013.06.10 01:16
정말 유익한 글입니다. 저도 포럼들어오면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이 etc동이에요. 어떤 뽐뿌를 받을까 걱정반 어떤 정보를 배워갈까 욕심반으로 들립니다~ -
omentie
2013.06.10 07:54
감사합니다~^^ ECT동은 새로운 시계를 발견하려는 열정이 가득한 곳이어서 참 좋습니다~
뽐뿌 작렬이긴 하지만요 ㅎㅎ -
전백광
2013.06.10 05:31
먼저 추천 부터 ~^0^
정말 멋지고 정성이 깃든 포스팅입니다~^0^
Davosa Argonautic ~ 줄질의 끝판왕 이네요~^0^
러그 앤드가 일자형이라니~ 멋집니다~줄질을 위한 배려~^^
그래도 제일 포스있는 건 역시~제치 브레이슬렛 ~인듯요~^^
Davosa Military ~ 계속 뽐뿌 받고 있습니다~^^; -
omentie
2013.06.10 08:39
전백광님, 감사합니다~^^
일자형 러그 앤드 정말 좋은데, 다른 브랜드에서는 왜 차용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제 콜렉션을 모두 일자형으로 바꾸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밀리터리는 저도 정말 땡깁니다. 이걸 질러 말어;; 하루에도 몇 번씩 고민되네요^^ -
spear
2013.06.10 08:32
추천입니다. 이런글 그냥지나치면 안되죠 ^^*
리뷰를 보고 느낀점은 Davosa가 예전에 제가 알던것과는 달리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졌네요. 허술한곳이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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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10 08:42
추천 감사합니다~^^
저는 최근에서야 다보사를 알게되었는데, 요즘 모습을 보면 여느 메이저 브랜드 못지 않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브먼트 점검표까지 보내주는 걸 보면, 퀄리티에대한 자신감도 높은 것 같습니다. -
페니
2013.06.10 10:09
오멘티에님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무브먼트 점검표라...이건 다른 브랜드에서 좀 본받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건 메탈 색이 독특하니 참 이쁩니다!
저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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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10 12:09
페니님, 추천 감사합니다~
무브먼트 점검표는 감동입니다^^
제품에대한 자신감이 저런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저 D.Freemont 아저씨 신뢰가 많이 가서 단골되고 싶더군요. 저도 다른 브랜드들이 따라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아롱이형
2013.06.10 10:24
요즘 좀 바빠서 이 좋은 포스팅을 뒤늦게 봤네요.
당연 추천입니다!
저도 줄질의 묘미를 느끼게해 준 녀석이 있는데,
바로슈타인하르트 오션 GMT 입니다.
검정 다이얼에 레드 컬러 GMT 핸즈와 글씨 덕분에 여러 컬러, 여러 형태의 줄질이 잘 받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건메탈은 저도 오리스 X-1 을 통해 경험하고 있는데, 오묘한 색감이 볼수록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눈이 즐거워지는 사진과 글들 잘 봤습니다.
자주 보여 주세요~ ^-^ -
omentie
2013.06.10 12:14
아롱이형님, 이번에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롱이형님 덕분에 리뷰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쓰면서 저 자신도 많이 공부돼서 시계를 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리스 X-1도 건 메탈이었군요! 역시;; 시계 세상은 넓고도 넓습니다 @_@ -
눈괴물
2013.06.10 13:17
이야 디테일이 상당히 좋군요~ 멋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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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10 18:53
감사합니다~^^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루뻬끼고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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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hands
2013.06.10 13:29
글 잘쓰시네요!
당연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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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10 18:55
추천 감사합니다~^^
이 녀석이 예뻐서 안 써지던 글도 술술 쓰게 만드네요.^^ -
차가운사람
2013.06.11 23:23
엔드피스를 보고 "어? 흔치않네?? 와... 줄질할 맛 나겠다."라고 생각하며 읽어 내려오는데 어김없이 언급해주시네요.^^
장문의 글 사실 정독하지 않는데 흡입력이 엄청난 포스팅 잘 봤습니다.
이런 저런 것들을 많이 배우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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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6.12 02:40
정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타포에서 매일 많이 배워가는 입장이라,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정보 전달할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
대쉬
2013.08.04 20:21
올리신 한참 뒤에 봤는데 추천을 안해드릴 수 없군요~
줄질이 어울리는 시계를 여럿봤지만 다보사 어고노틱 제품도 참 탁월한 것 같습니다ㅎㅎ ^^
이 여름에 더욱 빛을 볼 수 있을 시계같습니다~ 오랜만에 매력적인 시계를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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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마구네
2014.08.10 21:17
추천합니다...멋지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멋진 시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