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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1634 2010.06.08 20:49

제목보고 짐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_^

이번엔 예전에 올렸던 사진 재탕이 아닙니다

NEW 신상입니다^_^ 감상하시죠

 
 
며칠전 포럼의 멋진분께 분양받았던 씨마스터 신형청판입니다^_^
양각인덱스와 물결무늬 & 청색이 아이덴티티인 모델이죠.
이모델의 최초 디자인은 1993년이전에 등장하였으며,
그 인지도나 명성으로 볼때 이미 클래식워치의 반열에 올랐다고 봅니다ㅎㅎ
 
 
 
 

 

아마 전문가용 포화잠수 300미터 방수시계중에서는 가장 얇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농담삼아 울트라씬다이버라고도 며칠간 불렀답니다^_^

단 며칠간 저에게 머물렀다 갔습니다만, 오메가를 매우 사랑하시는 포럼의 모 회원님께 분양되었기에 천만다행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 분은 저와 나이도 비슷하시지만, 시계에 대한 철학과 취향도 비슷하신 분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솔직담백한 대화를 나누면서 참으로 비슷한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_^ 

아마도 이번주 스캔데이에 그분의 사진을 볼 수 있겠군요!!

 

 
 
 
명동의 모 백화점인 아빠뉴엘 2층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진열대에는 같은 스와치그룹브랜드들의 시계가 잔뜩 있습니다^_^
 
 
 
 
 
 
조명에 따라서 청색은 완전히 다른 빛을 내뿜는다는점에서
검판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말할수있습니다.
이 조명에서는 짙은 네이비로 나왔네요^_^
이 모델의 검판에 비해서 이 청판씨마가 아쉬운 평가를 받는것을 간혹 보곤 하는데,,
오리지널리티나 클래식한멋에서는 이쪽이 한수위입니다.
빛을받아도 하얀색빛깔을 띄는 검판신형씨마는 깔끔함에서 한수위입니다만,
이 빛을 머금었을때 누리끼리한 색을 띄는 오묘한 청판씨마를 클래식한 매력에선
감히 쫓아올수없습니다^_^
 
피오는 검흰 , 씨마는 청판
저는 이렇게 선호한답니다^_^
 
 
 
 
 
 
조금 더 먼 거리에서 찍어본 착샷들모음입니다.
오메가포럼에서 많은 공부를 하던중 클래식님의 설명글을 통해 접하게 되었던
오메가의 쿼츠 무브먼트 CAL.1538 .......
아마도 처음으로 쿼츠무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수있는 계기였습니다.
참 좋은 무브먼트입니다. EOL기능, 정확도 등
오메가의 명예에 방해가 되지 않을만한 나름의 명기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시계 생활하면서 쿼츠를 극도로 꺼리시는 분들을 많이 뵙습니다.
그러나 저 개인적으로는 잘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
저는 시계란 시계는 다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좀 더 세분화해서 말씀드려보자면, 아날로그 형태의 손목시계는 정말 거의 다 좋아합니다.
물론 오토가 더 감성적으로 와닿는 면이 큽니다. 이것은 쿼츠또한 선호하는 저일지라도
부정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만^^
쿼츠는 기계식과는 너무 다른 장단점을 지녔습니다.
그것이 실생활에서 실용적인 면모에서는 한수위라고 감히 평가합니다
 
 
 
 
 
마지막으로 친구와 찍어본 다이빙워치샷입니다.
오메가의 씨마스터 청판은.. 오토모델이든, 쿼츠모델이든 자꾸만 손이 갑니다.
구입했다가 팔더라도 또 구입하게 됩니다. 장담컨대.. 저는 아마 또 씨마스터청판을 구입하게 될겁니다..
그만큼 매력적입니다. 씨마스터프로보다 더 고급스럽고 더 비싸고 더 알아주고 더 대세인
플래닛오션이 있어도,
저는 SMP만의 매력을 알아주고 또 인정해주고 싶습니다
CAL.2500이 문제를 일으키는 요즈음.. 쿼츠는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남들이 기계식을 더 쳐줘서 인정해줘서 기계식을 구입하는 그런 유저는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가 소신있게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시계를 선택하고 사용하는
그런 줏대있는 유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금요일까지 모두 힘내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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