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MASTER BLUE ] - OMEGA - Seamaster
제목보고 짐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_^
이번엔 예전에 올렸던 사진 재탕이 아닙니다
NEW 신상입니다^_^ 감상하시죠

며칠전 포럼의 멋진분께 분양받았던 씨마스터 신형청판입니다^_^
양각인덱스와 물결무늬 & 청색이 아이덴티티인 모델이죠.
이모델의 최초 디자인은 1993년이전에 등장하였으며,
그 인지도나 명성으로 볼때 이미 클래식워치의 반열에 올랐다고 봅니다ㅎㅎ

아마 전문가용 포화잠수 300미터 방수시계중에서는 가장 얇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농담삼아 울트라씬다이버라고도 며칠간 불렀답니다^_^
단 며칠간 저에게 머물렀다 갔습니다만, 오메가를 매우 사랑하시는 포럼의 모 회원님께 분양되었기에 천만다행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 분은 저와 나이도 비슷하시지만, 시계에 대한 철학과 취향도 비슷하신 분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솔직담백한 대화를 나누면서 참으로 비슷한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_^
아마도 이번주 스캔데이에 그분의 사진을 볼 수 있겠군요!!

명동의 모 백화점인 아빠뉴엘 2층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진열대에는 같은 스와치그룹브랜드들의 시계가 잔뜩 있습니다^_^

조명에 따라서 청색은 완전히 다른 빛을 내뿜는다는점에서
검판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말할수있습니다.
이 조명에서는 짙은 네이비로 나왔네요^_^
이 모델의 검판에 비해서 이 청판씨마가 아쉬운 평가를 받는것을 간혹 보곤 하는데,,
오리지널리티나 클래식한멋에서는 이쪽이 한수위입니다.
빛을받아도 하얀색빛깔을 띄는 검판신형씨마는 깔끔함에서 한수위입니다만,
이 빛을 머금었을때 누리끼리한 색을 띄는 오묘한 청판씨마를 클래식한 매력에선
감히 쫓아올수없습니다^_^
피오는 검흰 , 씨마는 청판
저는 이렇게 선호한답니다^_^

조금 더 먼 거리에서 찍어본 착샷들모음입니다.
오메가포럼에서 많은 공부를 하던중 클래식님의 설명글을 통해 접하게 되었던
오메가의 쿼츠 무브먼트 CAL.1538 .......
아마도 처음으로 쿼츠무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수있는 계기였습니다.
참 좋은 무브먼트입니다. EOL기능, 정확도 등
오메가의 명예에 방해가 되지 않을만한 나름의 명기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시계 생활하면서 쿼츠를 극도로 꺼리시는 분들을 많이 뵙습니다.
그러나 저 개인적으로는 잘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
저는 시계란 시계는 다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좀 더 세분화해서 말씀드려보자면, 아날로그 형태의 손목시계는 정말 거의 다 좋아합니다.
물론 오토가 더 감성적으로 와닿는 면이 큽니다. 이것은 쿼츠또한 선호하는 저일지라도
부정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만^^
쿼츠는 기계식과는 너무 다른 장단점을 지녔습니다.
그것이 실생활에서 실용적인 면모에서는 한수위라고 감히 평가합니다

마지막으로 친구와 찍어본 다이빙워치샷입니다.
오메가의 씨마스터 청판은.. 오토모델이든, 쿼츠모델이든 자꾸만 손이 갑니다.
구입했다가 팔더라도 또 구입하게 됩니다. 장담컨대.. 저는 아마 또 씨마스터청판을 구입하게 될겁니다..
그만큼 매력적입니다. 씨마스터프로보다 더 고급스럽고 더 비싸고 더 알아주고 더 대세인
플래닛오션이 있어도,
저는 SMP만의 매력을 알아주고 또 인정해주고 싶습니다
CAL.2500이 문제를 일으키는 요즈음.. 쿼츠는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남들이 기계식을 더 쳐줘서 인정해줘서 기계식을 구입하는 그런 유저는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가 소신있게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시계를 선택하고 사용하는
그런 줏대있는 유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금요일까지 모두 힘내세요^_^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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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1rudals
2010.06.08 20:52
앗... 얼마전에 분양보내신 쿼츠모델이 아니신지요! 테이핑까지 하셔서 아껴서 착용하신 그 씨마...:) -
낙무아이
2010.06.08 21:07
폭풍남자님.. 이렇게 멋진 포스팅을 주시면 제가 부담스러워서 감히 스캔데이에 참여하지 못하겟어요 ㅠㅠ 지금 사진 속의 시마를 손목에 두르고 자판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 말씀드렸듯 정말 아껴주며, 멋지게 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낙무아이님^______^ ㅋㅋㅋ
제가 낙무아이님께 빌려드린것도 공짜로 드린것도 아니고
돈을 받고 모든 권리를 양도해드린 것이므로
더 이상 제가 관여할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ㅎ
음.. 그리고 낙무아이님 좋은밤되세요!! -
TK1님 맞습니다! 그 씨마!!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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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니
2010.06.08 21:20
와우 저도 사용하고 있어요 2221.80 필드와치로 요만한 시계가 없네요 ㅋㅋ 님 사진 보면 뽐뿌질 제대로 오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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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츠는 다 좋은데 뽑기에 따라서 초침이 눈금에 안맞는 정도가 너무 달라 좀 보기 싫더라구요...
물론 초침이 정확히 맞는 쿼츠는 찾기 정말 어렵다는걸 알지만
오메가 정도의 시계가 초침이 눈금과 눈금 중간으로 갈정도로 신경을 안쓴다는건 좀 너무 하다 싶네요.
오메가 매장 쿼츠 보면 초침 간격이 심하게 법어난 쿼츠들이 너무 많아요
쿼츠를 싫어하진 않지만... 저에겐 저런점들이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중에 하나입니다. -
많은 사람과 저에게 씨마스터의 정체성은 청판이라고 각인시켜주었던 디자인계열이죠...ㅎ
폭풍남자님 축하드립니다..오랜만이에요 ㅎ -
까쟁이
2010.06.08 21:50
오오 씨마쿼츠와 po중에 망설이고 있는 저에게 한줄기 빛과도 같은 글 잘읽엇습니다. 검판을 눈여겨 보고있었습니다만 청판이 좀더 스포티한듯고 나이가 많지 않은 저로썬 구매욕구가 확 와닿네요 아무래도 소신껏 결정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ㅋ -
까쟁이
2010.06.08 21:51
자랑은 아닙니다만 고가이든 저가이든 제가 좀 험하게 다루는 경향이있는데 역시 실생활하는데는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각인이 되네요 ㅋ -
정말 예쁘네여 ^^* 갑자기 실물로 꼭 한번 보구 싶은 맘이 갑자기 생기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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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쟁이
2010.06.08 21:53
더불어 한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제 지인의 씨마는 야광이 평소에는 흰색이고 어두운곳에선 푸른빛이 감돌던데 사진이 그렇게 나온것인가요 아님 출시일에 따른 차이인것인가요? -
정말 예쁘네요 저도 검판보다 청판이 훨씬 이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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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루최
2010.06.08 22:57
몇일전 장터서 본 모델이 맞네요~~블링블링하네요....저도 동일한 모델이 있었는데 방출후 아직까지 가끔씩 생각이나네요...글고 300미터 다이버워치중엔 2254, 2264가 제일 얇은것같습니다...(두모델함께 경험하면서 견줘보니 2220, 2221보다 2254, 2264가 살짝 더 얇은듯~) -
패스트님 말씀대로 그부분 매우 신경쓰이죠 ㅠㅠ;
확인하고 구입하셔도 대부분 다 인덱스에 안맞을겁니다.ㅎ
제가 본 오메가 쿼츠모델은 대개 안맞았거든요.
그리고 까쟁이님 청판은 평상시 누리끼리한연두색이고 발광시 녹색
검판은 평상시 흰색이고 발광시 청색입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물고기맘님 매장가서 실물로 보셔도,, 저 청판은 간지가(?) 제대로 안나올겁니다^^;
쟤는 매장조명잘받는애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겪어보셔야 해요.. 진심입니다^_^
마사루최님 그렇군요^_^ -
검판오토를 가지고있지만 폭풍남자님의 소신있는 글이 인상적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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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완아톰
2010.06.09 01:21
역시 멋지네요~~ 청판도 맘에 드네요~ㅋ -
룰루랄라
2010.06.09 01:28
시계 참 이쁘네여 ^^ -
세이코매력
2010.06.09 09:41
마지막사진은 오몬과 함께네요 ㅋ 멋집니다 -
JK79
2010.06.09 14:18
여름과 블루워치 멋진 매치네요~ -
양대감
2010.06.09 22:33
멋지네요 -
볼수록 이뻐지는 시계인거 같습니다..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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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에연
2010.06.10 19:48
멋잇습니다~ -
아돌
2010.06.19 07:50
씨마 청판
참 매력적이죠~ -
해피펀링
2010.10.04 11:47
상세하게 잘 올려주셨네요..지금 고민중인데..쿼츠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좋은글 감사합니다. -
Gfresh
2014.07.01 21:58
유익한 내용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