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사랑.번외편: 블랙섭을 팔았습니다 추천게시글
안녕하세요 오멕동 회원님들.
한동안 눈팅족으로 조용히 지내다가... 요즈음 또 폭풍 포스팅 중인 럭비 입니다.
이번엔 2013년 오메가 사랑 번외편 쯤으로.. 타 커뮤니티에서 예전에 썼던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사실 자게에 올려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블랙섭에게 다른 주인을 찾아주고나서, 제가 다시 찾게된것이 오메가 라는 브랜드 였기에..
상대적으로 오메가사랑을 또 한번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된것 같아 오멕동에 포스팅합니다..^^
회원님들의 첫 "현실적인" 드림워치가 무엇이었나요?
뭐 우스개소리로 하는 파텍필립, 랑에 이런것들 말고..^^;;
"와...진짜 난 저시계만 가져도 아무것도 부러울것이 없겠다.."
하는 시계...
저의 경우는 오메가 였습니다.
물론 그 당시 가장 가지고 싶던 시계는 브라이틀링 네비타이머 였지만,
초보시절에는 시계라는것이 중고가 그렇게 싸고 잘 구해지는? 것인지도 몰랐고,
할인 역시 모른채 그냥 잡지에 나온 리테일가만 보고 꿈을 키워오곤했죠.
하여 네비타이머는 너무 비싸서 "현실적으로" 제외시켰고,
(그 당시 네비는 저에게 파텍필립정도의 벽으로 느껴졌습니다 ㅎㅎ)
오메가 플래닛 오션이 정말 가지고 싶었습니다.
아마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의 드림워치는 상당 모델이 태그호이어.
혹은 오메가에 포진되어 있을것이라 추측합니다.
저의 첫 시계이자 현실적인 드림워치인 피오를 구매하는데 2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는데..
그 후 딱 그 정도의 시간동안 20개가 넘는 메이져 브랜드 시계들을 경험해보았고..
조금 과장하자면, 소유욕과 물욕에 지배당한?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이 글을 썼던 때의 감정으로 돌아가려고, 가끔 읽어보고는 합니다..
물론 지금도 잘 제어가 안되긴 하지만..-_ -;; 확실한건 적어도 저에겐 롤렉스 뽐뿌를 막아줍니다 ㅎㅎ
롤렉스 뽐뿌가 오시는 분들은 특히 정독하시면 좋을듯 합니다..ㅋ
아래는 작년 날씨 좋은 가을날. 블랙섭을 팔았을때의 이야기 입니다.
미리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당장 섭마를 팔고 피오를 사자"
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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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8
발단
사실 갑작스러운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훔친 돈으로 시계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고..부끄러울게 없다고 생각했죠.
첫 기계식 시계를 구매하기까지는 적금형식의 통장을 만들고, 시계 하나로 엄청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너무 빠르게 멀리 와버렸달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롤렉스라는 브랜드가 부담스러웠습니다.
시계생활 중간에는 제 시계를 전부 팔아, 아버지부터 좋은시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DJ 116233 을 선물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오신 아버지 손목위에, 롤렉스라는 브랜드의 시계가 올려져 있을때 굉장히 "조화롭다는"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관련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이곳으로.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_filter=search&mid=brand_Rolex&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8B%A8%EA%B5%AC&document_srl=2195381&page=1)
사실 시계를 취미로 하지 않는 분들은, 섭마의 디자인만 보고는 롤렉스라고 잘 못알아봅니다.
하지만 잡지나 광고의 영향인지.. 주로 젊은층 위주의 몇몇 알아보는 사람들이 저게 "천만원짜리 시계다" 라고 말을 할때,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더 가치있는 곳에 써야하는 귀중한 돈을, 아직 어린나이에 "시계"라는 사치품에 쓴다는 느낌.
저의 아버지 손목 위의 DJ.. 와 제 손목위의 섭마는, 같은 부류의 "사치재" 라고 보기엔 느낌과 의미. 아우라가 너무 달랐습니다.
지금의 무서운 추세라면, 리테일이 훨~씬 오른뒤에 섭마를 다시 구매하겠지만..
아직 롤렉스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과정
하지만 뭐... 이제 시덕이라는 범주안에 들어온 이상..
섭마를 대체할 다이버 시계 하나는 반.드.시. 있어야 겠다는 의무같은...아시죠?다들???.
역시나 전..지버릇 개 주겠습니까
섭마의 다운 그레이드로 택한 녀석은 구 오렌지 PO.. 중고가는 이제 거의 1/3 에 해당하니.. 다운맞죠?...킁
더불어 장터에 제 피오 구매글도 눈여겨 봐주세요.. 쿨럭
역시나.. 판매자와 업자, 구매자간의 피말리는 싸움..잘 아실겁니다 ㅎㅎ
예전부터 시계를 좋아하신분들은 매너좋으신 분들이 참 많은데.. 저도 오래한 시계생활은 아니지만 요즘은..
다짜고짜 형식만 아니지 내용은 거의 반말로 "~얼마면 당장 사겠다" 는 기본이고,
예약 불발 잠수타기는 이제 내성이 생겼고,
말도 안되는 시세와 흠집내기로 시계의 가격이 아닌 가치를 깍아버리는.
그런 익숙한 상황.
그 와중에도 시계는 역시 인연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건지. 좋은 구매자 분을 만났습니다^^
지긋한 중년분께서 시종일관 매너도 좋으셨습니다.
이번 구매도 십여년전에 연예시절, 와이프분이 섭마 "가품" 을 선물해주셨는데,
내치기에는 또 의미있는 시계라.. 계속 쭉 잘 차다가, 이번에 아이가 던져서 말 그대로 으스러졌다더군요
애초에 리세일 생각 없고, 신품은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 중고구매를 결정하셨다더군요.
사실 그 엄청난 환금성 덕에, 일생동안 두명 이하의 주인만을 모시는 블랙섭도 요즘 흔치는 않을겁니다.
좋은 주인을 찾아가서 마음은 아주 좋더군요..:)
깨달음
얼마 전 대한민국의 많은 남성들을 자괴감과 열폭에 빠지게 했던 문제의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한 장면입니다.
(칼리브 드 까띠에와 빅파일럿, 예거듀오미터로 기억하는 분들이 타포에는 더 많을수도 있겠네요)
사진은 극중 장동건이 김하늘에게 고가의 지미추 구두를 선물하는 장면인데,
김하늘이 "이런 사치스러운 구두를 못 신는다" 고 하니,
여기서 장동건은 이런 대사를 치죠. 그럼 "사치스럽게 말고 가치스럽게 신으라"
...
제 글과는 별로 상관없다 못해, 맥락으로 보자면 " 그럼 섭마도 가치있게 차면 되겠네?" 라고 반문가능하지만..
저는 금액이 큰 만큼, 당연히 현장 계좌이체를 생각했지만,
제 섭마의 구매자분은 오만원권 폭탄을 하사하셨죠.
막상 손목에 차고 다닐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오만원권을 펼쳐놓으니 무시무시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록 잠깐. 이지만 많이 반성했습니다. 시계생활도 좋지만, 지금 내 상황에서 좀 더 가치있게 쓸 수는 없을까.
결론 I
저는 시계가 좋습니다. 그게 설령..
"남들이 쉽사리 쓰지 못하는 돈을, 남들이 알아주든 말든 나는 시계에도 쓸 수 있는 고상한 취미를 가진 사람이다"
라는 자기만족에서 오는 오만함이나, 그러면서도 그랜드 세이코를 남들이 십만원짜리 세이코로 볼까봐..
쉽사리 지르지 못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어찌됐든 저는 기계식 시계라는 취미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롤렉스라는 브랜드가 부담스러워서 섭마를 팔아치우면서도, 대체재로써 오메가 피오를 찾게 되는것이겠죠.
오만원짜리 돈다발을 보고 많이 반성했지만, 그것도 잠시.
결국 저는 또 다른 다이버 시계를 사게 될, 물욕에 끌려다니는 속물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사하지만 조금이나마 자기위안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또 찾았습니다.
매달 정기적으로 3만원. 시계사는 액수에 비하면 정말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액수지만,
예전부터 생각만하고 있었던 월드비전 아프리카 어린이 후원금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아이 하나를 지정하여 후원아이와 편지도 받아볼 수 있고, 1년 마다 아동연례발달 보고서도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시계생활 혹은, 친구들과 가아끔 설레이는 곳 -_ - 으흐흐 갈때 주로 쓰는..제 비자금 통장을 후원이체통장으로 이어놨으니.
그래도 아주 조금이나마.. 장기적으로 블랙섭마를 판매한, 저 오만원권들을 가치있게 쓰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결론 II
섭마를 팔면서. 허전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근데. 이제 곧 얻게 될 오메가 PO가 섭마에 비해서 뭐가 또 그리 부족하냐..라고 생각하면 딱히 할말이 없습니다.
그럼 또 태그호이어 아쿠아 500 은 뭐가 부족한데? 등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운다운다운..
내 자식에게 간지나는 롤렉스 섭마를 물려주고 싶어서?
사실. 자식에게 롤렉스시계를 물려주는것 보단, 나를 롤렉스 살 수 있게 키워주신 아버지께
롤렉스를 채워 드리는게 훨씬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 그리고 내가 나이 지긋해지면 다시 나에게로..는 보너스....쿨럭.
자식은 물질적인 것 보다는 사상이 울퉁불퉁하고 멋지게 키워야죠.
2. 그렇게 키운 내 자식이 미래의 나에게 롤렉스를 채워주는 것도... 우왕ㅋ굳ㅋ
나중에 다시 섭마를 구매할 것 같기는 합니다.
이게 더 많은 시계를 거쳐가신 선배님들이 말씀하시는 "섭마의 마력" 이겠죠.
다만, 그 시기가 조금은 더 늦어지길 바라면서. 다시 사치의 유혹을 느끼면 이 글 보면서 생각하고.
추후에 멋지게. 그럴만 할때. 다시 섭마를 재구매하고 싶은 바람입니다.
밤이 깊어 횡설수설 길기만 한 포스팅이 된것 같네요.
오타도 물론 있을 것 같고.. 하지만 너무 졸려서 다시 고치지 않겠습니다.
긴 잡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활기찬 한 주 되세요.
럭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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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손목위에 있는, 처음의 현실적인 드림와치였던, 오메가를 오래오래 사랑해주세요..^^
럭비 드림.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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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봉봉
2013.01.0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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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ro
2013.01.09 23:56
제 로렉스는 그냥 냅둔지 좀 오래됐습니다. ㅠ
팔긴 아깝더라구요. 단종된 시드웰러라 더욱 아깝단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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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13등급
2013.01.10 00:21
저도 롤렉스는 좀더 후에ㅎㅎ도....돈이 없어서 그러는거 아닙니다...ㅋㅋ -
지큐
2013.01.10 00:26
좋은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정말 멋지시네요!!!! -
퀀텀D384
2013.01.10 00:53
잘 읽었습니다.
천만원의 가치를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게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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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카엘
2013.01.10 01:43
좋은 글에 추천 ^^ -
사이공 조
2013.01.10 03:05
현실적으로 동감하는 내용입니다
오메가는 가격대비 오장도 많이없고 오차도 괜찮으며 디자인도 이뻐 어느 옷이나 다 잘 어울리는 와치라 생각됩니다 -
텍사스
2013.01.10 03:53
넘 가슴에 와 닿는 포스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읽게 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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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9009
2013.01.10 04:10
시계질에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내용이네요!!지금 다 팔고 문워치하나 남아서 섭마를 지를까말까 하는중이였는데.....다른 그냥 가치있는일에 써야할꺼같습니다!절묘한 타이밍에 이글을 포스팅해주신 럭비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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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오라비
2013.01.10 08:11
럭비님 글 솜씨는 대단합니다. 구구절절 맘에 와닿습니다.
추천 한방 날려 드립니다.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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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럭키짱
2013.01.10 08:33
시계를 좋아하는 마니아로써 럭비님의 글에 정말 공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메가 PO로 시작해 이런저런 시계를 거치다(많은 수업료를 지출 ㅜㅜ)
로렉스 섭마를 구입했었지만
어느 순간 럭비님 글처럼 천만원 짜리 시계는 너무 사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시계 팔고 남는 돈 전부 부모님 용돈으로 드렸습니다. ㅜㅜ
그 돈을 제가 갖고 있었으면....말 안 해도 아실겁니다. 타포인 이라면 ^^
결국 섭마가 그리워서 대체품으로 PO를 구매할 까 하다가
얇고 착용감이 좋은 구형씨마(2531.80)을 구매해 아직까지도 잘 착용하고 있습니다.
로렉스가 부담스러워 팔고 부모님께 드린 후 대체품으로 오메가를 구입하는 과정이
저랑 똑같네요 ㅜㅜ 다른 타포회원님들도 대체로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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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bz
2013.01.10 08:57
저도 PO로 시작해서 섭마외 몇몇 필드워치를 가지고 있는데
다른걸 떠나서 저에겐 오메가가 잘 맞는듯 합니다. 지금 스피드마스터를 기웃거리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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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01.10 09:34
공감가는 글입니다.^^
저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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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13.01.10 09:48
좋군요.
초심 잃지 않고 시계생활 즐기는 것도 멋진것 같습니다.. 초심 잃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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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
2013.01.10 09:48
안녕하세요 럭비님..
아침 출근에 차 한잔 여유와 럭비님 포스팅을 보고 ...약간 울컥해 지는 군요...
아버지 라는 단어가 나오는 구절에서...시계 생활을 돌아보게 됩니다.
또한가지는..
(사실 갑작스러운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훔친 돈으로 시계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고..부끄러울게 없다고 생각했죠.
첫 기계식 시계를 구매하기까지는 적금형식의 통장을 만들고, 시계 하나로 엄청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너무 빠르게 멀리 와버렸달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롤렉스라는 브랜드가 부담스러웠습니다. )<== 제 과거 시계생활과 너무도 흡사해서 ... 움찔 했습니다..너무도 공감합니다.
정성어린 포스팅과..뛰어난 글솜씨에 추천을 드리면서...훈훈한 아침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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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먕
2013.01.10 10:45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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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산다는건
2013.01.10 10:57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항상 가슴에 새겨두어야겠습니다. -
주평
2013.01.10 11:00
눈팅회원도
추천 누르게 만드는
훈훈하고 공감가는 포스팅~!
참고로 저도
럭비님 생각과 비슷한 생각으로
신형po 오랜지 들였는데
판매하려던 블랙섭은
아직도 못팔았답니다.
ㅜㅜ
팔기는 아깝고 안팔순 없고
우물쭈물 하다가
이렇게 몇달이 흘렀습니다
-
源の神風
2013.01.10 11:5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시덕질을 하면서 늘 하는 고민인데...
저는 롤렉으로 올라와서 콤비로 가더니...
ㅠㅠ 이제는 하이엔드로..
정신차려야 되는데 말이죠....
-
뜨거운안녕
2013.01.10 12:03
저또한 손목위에 씨마를 그렇게 꿈꿨는데 정작 생기니까 욕심이 더 생기는것같았네요... 다시한번 초심으로돌아가게 해주는 글이군요 감사합니딘 -
마하리
2013.01.10 12:41
아.. 몬가 돌아보게 하는 글입니다..
안그래도 신혼인데 고생하는 와이프를 보면서도 몰래몰래 비자금 조성해서 시계 하나 더 들일 생각만 하고 있는 제자신을 부끄럽게
만드네요..
역시나 지름신은 현실을 돌아보지 못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고마운 글입니다~~ 추천한방 드리고 가요~~
-
꾸찌남
2013.01.10 13:46
너무 잙읽었습니다. 추천도 한방 드리구요. 아버지 로렉스 관련 포스팅도 감동 ㅎㅎ
럭비님이 하고 계신 시계생활이 부럽습니다.
-
연모
2013.01.10 16:30
아버님 손목위의 DJ.....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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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1.10 17:17
제가 타포 가입한지 얼마 안됐을 때,
럭비님[(구)단구님]이 작성하셨던 아버지에게 드리는 로렉스 포스팅을 보고 울컥했었습니다.
아.. 정말 이렇게 가슴에 와닿게 글을 잘 쓰시는 분도 계시는구나.. 하고 느꼈었더랬죠.
그리고 시계 생활에 대한 경험과 성찰,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포스팅으로 저를 다시 한 번
감동시키시네요.
역시, 럭비님의 포스팅에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그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멋진 포스팅에 조그만 성의 표시하고 갑니다.
추천~! ^-^
그리고 시계 생활에 대한 성찰과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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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개비
2013.01.10 17:52
아~ 정말이지 럭비님의 포스팅은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버리네요...
요번 포스팅은 시계생활로부터의 럭비님 마인드와 좋은인품까지 느끼게 해줘서 더욱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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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3.01.10 18:59
아...멋진글입니다.
저도 시계구입할때 이 돈을 다른곳에 사용하면? 부모님께 드리면?...
고개를 들수가 없네요...ㅜ,,ㅜ
다른말이 뭐가 필요 하겠습니까? 추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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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강됴리
2013.01.10 22:11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스스로 부끄러워지는 글이네요.
갑자기 서랍 속 시계를 다 내보내고 싶은 기분도 한 편 들고...ㅎㅎ
저도 덩달아 생각이 많아집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ck018
2013.01.11 16:26
저도 멀리멀리 갔다가 정신 차리고 정신못차리고 반복만 한거같네요~~인제 어느정도 안정화된거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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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2013.01.14 01:0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곳이라 포럼에 자주 들르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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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sen
2013.01.14 10:06
아 정말 좋은 글입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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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lis
2013.01.14 12:38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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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왕
2013.01.15 03:13
로렉동에서는 읽어보지못할 귀한글 잘 읽었습니다. 저랑도 비슷한 생각 전격 동감입니다 제 po는 백년찬거 같아 매물로 내보낼수도 없다는 ... 추천 -
그린섭마
2013.01.16 19:05
오랫만에 정독하고 갑니다. -
靑心
2013.01.19 21:24
럭비님 참 멋진 분 같습니다 -
Junssa
2013.01.19 23:56
첫시계를 신형PO로 시작했을 때의 그 새로움이 벌써 슬슬 퇴색되고 있었던 이 시점에서 럭비님 글 읽고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이렇게 철학이 묻어나는 글 읽을 때 참 기분도 좋고, 글 쓰신 분도 존경스럽고 그렇습니다. ㅋㅋ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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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ery
2013.02.20 07:57
시작은 가족사랑에서 세계인의 사랑으로 이어진 멋진 포스팅 감동입니다^^
가치있게 시계를 차시는 분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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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평화
2014.03.25 10:34
섭마는 어느듯 다이버워치에서 아이콘이 되버렸으니깐요. 섭마를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의 그 차이. 대체할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미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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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 Kim
2014.04.27 23:22
1년전 글을 이제야 보고 추천을 누르고 갑니다~ ^^
주저리 주저리 쓰셨지만 저도 느끼는 바가 많이 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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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resh
2014.07.03 03:06
좋은 내용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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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hang
2014.09.29 14:40
저도 언젠간 섭마로 가고싶었는데...
느끼는 바가 좀 생겼네요.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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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효쳔샤
2014.10.29 21:43
딱 저에게 필요한 글이였네요...^^
지금장터에 나가있는 제 PO는 섭마를 들이기 위함 이였는데..
다시 생각 해도 될듯하네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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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장짱
2018.04.08 20:58
멋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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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4 | PO 줄질을 한번 해봤습니다 ^^ [19] | 연모 | 2013.01.09 | 1060 | 0 |
12043 | 제 영구귀속탬을 소개합니다. [16] | 아비노 | 2013.01.09 | 1078 | 0 |
12042 | 분위기 잡아본 브로드 애로우입니다. [22] | 조세피나 | 2013.01.09 | 812 | 4 |
12041 | 귀한 두녀석 득템?...오메가 사랑.(스압주의) [67] | 으랏차 | 2013.01.09 | 2403 | 5 |
12040 | 심도낮은 사진 한장. vol 4 [24] | 이경민 | 2013.01.09 | 514 | 8 |
12039 | 입당신고드립니다. [8] | 자유롭게 산다는건 | 2013.01.08 | 384 | 0 |
12038 | 연이은 문워치 러쉬에 살짝 편승하여....... [13] | Purple Haze | 2013.01.08 | 566 | 1 |
12037 | 문워치 착샷 [14] | green g | 2013.01.08 | 593 | 1 |
12036 | 3573에 리오스 악어 조합!!! [15] | 不動心 | 2013.01.08 | 1023 | 0 |
12035 | 피오로 입당 신고 드립니다^^ [12] | 빵이123 | 2013.01.08 | 464 | 0 |
12034 | 두 씨마와 함께 늦은 밤 사진놀이^^ [10] | 씨마니아 | 2013.01.08 | 576 | 0 |
12033 | 씨마와 함께 백화점나들이^^ [13] | 대쉬 | 2013.01.07 | 931 | 0 |
12032 | 심도낮은 사진 한장. vol 3 [23] | 이경민 | 2013.01.07 | 591 | 8 |
12031 | 문워치 득템.... [24] | green g | 2013.01.07 | 1007 | 0 |
12030 | 씨마청판과 도넛가게 [14] | 뜨거운안녕 | 2013.01.07 | 771 | 0 |
12029 | 주말에 햇살 좋은날~~ [6] | 아콰테라흑판 | 2013.01.07 | 297 | 0 |
12028 | 출근길 한 컷!!! [14] | 마스터키튼 | 2013.01.07 | 429 | 0 |
12027 | 심도낮은 사진 한장. vol 2 [14] | 이경민 | 2013.01.06 | 533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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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5 | 신형 PO 42mm로 입당합니다. ^^ [22] | 쌍피 | 2013.01.06 | 1434 | 1 |
12024 | 문워치 들여왔습니다. [16] | 현군 | 2013.01.05 | 864 | 1 |
12023 | 운전중 한컷 [7] | 수호신 | 2013.01.05 | 407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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