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8년 스위스의 한 청년이 창립한 "오메가" 는 이제는 시계를 잘 모르는 사람도 알아보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메가 시계 박물관"을 만들정도로 자신의 역사와 실력에 자신이 있는 오메가.
21세기가 시작되자마자 오메가의 과거의 영광을 현재로까지 이어주는 컬렉션을 발표하기 시작합니다.
2001년에 처음 발매된 "오메가 뮤지엄 컬렉션"은 과거 오메가의 모델을 매년 1모델씩 복각하여 한정판으로 발매하였고,
많은 콜렉터들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No.1 1938 Pilot's Watch (2001)
( 1938년 당시 모델 사진)
뮤지엄 컬렉션의 첫번째 모델은 1938년에 발매된 오메가 파일럿 워치입니다.
과거 사진과 비교해보아도 6시 방향 스몰 세컨드 다이얼 부분이 이번 복각모델에서는 조금 커지면서 숫자 인덱스 부분이 바뀌었지만
빈티지 모델 분위기를 훌륭하게 재현했습니다.
사용된 무브먼트는 오메가 Cal.2200 으로 ETA 2895를 베이스로 수정된 무브먼트입니다.
1938년 발매된 모델의 복각기념으로 4938 한정갯수(어라??) 로 출시되었습니다.
ref.5700.50.07 // 4938 한정
무브먼트 : Cal.2200 (ETA-2895 베이스)
파워리접 : 44시간
방수능력 : 50m
글라스 : 사파이어
케이스 : 40mm (스테인레스 스틸)
특징 : 스몰세컨드
No.2 1951 Cosmic Watch (2002)
2002년 두번째 뮤지엄 컬렉션을 발표한 오메가의 선택은 1951년에 발매된 "코스믹" 이었습니다.
과거에도 트리플 캘린더와 문페이즈를 보여준 시계를 멋지게 재탄생 시킨 모델입니다.
케이스는 로즈 골드를 사용하였고, 프리드릭 피게 6763-4 무브먼트를 사용한 오메가 Cal.2601이 사용되었습니다.
(빈티지 오메가 코스믹 모델들)
이번 모델의 한정갯수는 1951년 최초 출시년도를 기념하기 위해
1951개 한정으로 출시되었습니다.
ref.5701.80.03 // 1951개 한정
무브먼트 : Cal.2601 (피게 6763-4 베이스)
파워리접 : 72시간 (더블 배럴)
방수능력 : 50m
글라스 : 사파이어
케이스 : 41.5mm (로즈 골드)
기능 : 문페이즈, 트리플 캘린더
No.3 1945 Officers' Watch (2003년)
2003년 세번째로 되살아난 모델은 1945년 "오피셔" 입니다.
다이얼에 빽빽하게 적힌 타키미터와 크로노그래프 서브다이얼은 복잡하다 못해 눈이 아플정도입니다.
전년에 화려하게 부활시킨 코스믹과는 반대로 예전 느낌을 그대로 살린 모델입니다.
복잡하게 느껴지는 디자인에 비해 케이스 크기가 38mm라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뒷백에는 다른 뮤지엄 시리즈 처럼 최초 발매년도와 컬렉터시리즈가 프린팅되어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피게 무브먼트를 사용한 크로노그래프인 오메가 Cal.3200이 사용되었습니다.
한정갯수역시 1945년 최초 출시된걸 기념하기 위해 1945개가 제작되었습니다.
ref.5702.50.02 // 1945개 한정
무브먼트 : 수동 Cal.3200 (프레드릭 피게 1285 베이스)
파워리접 : 55시간
방수능력 : 50m
글라스 : 사파이어
케이스 : 38mm (스테인레스 스틸)
특징 : 크로노그래프
No.4 1915 Petrograd Watch (2004)
뮤지엄 시리즈 4번째 작품은 오메가의 100년 전 모델을 되살렸습니다.
오메가 페트로그라드는 발트 해 연안에 있는 도시로 소련시절에는 레닌그라드로 불리었다가
지금은 다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불리는 도시입니다.
무엇보다 인덱스가 아름다운 모델로 로즈 골드가 사용되어 빈티지 디자인이지만 빛이 납니다.
무브먼트는 뮤지엄의 첫번째 시리즈는 1938 파일럿 워치에 사용된 스몰세컨드 무브먼트인 Cal.2200이 사용되었습니다.
1915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에도 한정갯수는 1915개로 정해졌습니다..(다시 생각해도 왜 1938파일럿 워치는 왜 4938개인지...-_-)
ref.5703.30.01 // 1915개 한정
무브먼트 : Cal.2200 (ETA-2835 베이스)
파워리접 : 44시간
방수능력 : 30m
글라스 : 사파이어
케이스 : 43.5 x 32.5 mm (로즈 골드)
기타 : 스몰세컨드
No.5 1948 Centenary Watch (2005)
2005년에는 눈에 익숙한 디지인을 가진 1948년 센터너리를 되살려냈습니다.
전통적인 드레스 워치 디자인으로 36mm의 작은 케이스 크기도 그대로 살아난것이 아쉽습니다.
이 모델 역시 6시 부분에 스몰 세컨드가 있으며 이 디자인에는 역시나 오메가 Cal.2200이 사용될줄 알았는데
이 모델엔 코엑시얼 탈진기가 최초로 들어간 뮤지엄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진동수가 수정된 오메가 Cal.2500c를 수정하여 사용했습니다.
(1948년 모델 사진)
한정갯수는 계속해서 출시년도를 기념하기 위해 이 모델 역시 1948개로 결정되었습니다.
ref.5704.60.02 // 1948개 한정
무브먼트 : 코엑시얼 Cal.2202 (ETA-2895 베이스 )
파워리접 : 48시간
방수능력 : 30m
글라스 : 사파이어
케이스 : 36mm (레드 골드)
기능 : 스몰세컨드, 코엑시얼 탈진기
No.6 1952 Tonneau Renverse (2006년)
2006년에 발매된 뮤지엄 컬렉션은 1952년 모델입니다.
전년도 모델에 이어 코엑시얼 무브먼트가 들어가면서 다이얼에도 코엑시얼 글귀가 새겨져 있는 첫번째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시계사이즈도 뮤지엄 시리즈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35mmX35mm 인데, 요즘 같은 오버사이즈 대세 시기에
성인남자가 착용하기는 참 힘들것 같은 모델입니다만, 뮤지엄 시리즈를 노리는 많은 콜렉터들에게는 단점이 아니겠지요
전체적으로 골드를 사용하였고, 6시 방향 스몰세컨드 핸즈는 블루핸즈로 제작되었습니다.
무브먼트 : 코엑시얼 Cal.2202 (ETA-2895 베이스 )
파워리접 : 48시간
방수능력 : 30m
글라스 : 사파이어
케이스 : 35mmX35mm (골드&스테인레스 스틸)
기능 : 스몰세컨드, 코엑시얼 탈진기
No.7 1932 Marine Watch (2007)
2007년 7번째 뮤지엄 콜렉션은 오메가 방수 시계의 시작을 알렸던 1932년 "마린" 입니다.
두개의 케이스를 가진 독특한 모델로 방수능력때문에 이렇게 제작되었습니다.
이 모델은 예전 알라롱님이 멋진 사진을 올리신 적이 있어서 링크걸어보겠습니다.
1932년 모델의 사진입니다. 두개의 케이스 결합때문에 12시 방향으로 옮겨진 용두까지 그대로 재현하였습니다.
이번 모델은 특이하게(?)도 135개의 적은 한정갯수로 결정되어 발매되었는데,
처음 출시될때 모델이 135m 방수성공 모델이었기 때문입니다
ref.516.53.32.20.02.002 // 135개 한정
무브먼트 : 수동 코엑시얼 Cal.2007
파워리접 : 48시간
방수능력 : 135m
글라스 : 사파이어
케이스 : 50mmX33mm (레드 골드&화이트 골드)
기능 : 코엑시얼 탈진기
No.8 1949 Racend Timer (2008)
2003년 출시된 3번째 뮤지엄 시리즈 "오피셔" 이후 다시 등장한 크로노그래프 워치이며,
개인적으로 No.2 코스믹 문페이즈 다음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가진 시계입니다.
수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이 모델은 크노로미터 인증된 오메가 Cal.3201 무브먼트가 사용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로즈골드가 사용되었고 솔리드 백 역시 로즈골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뮤지엄 시리즈를 위한 박스는 계속해서 이번 모델에도 사용되어왔고,
이번 모델 역시 출시년도를 기초로한 1949개의 한정갯수로 발매되었습니다.
ref.516.53.39.50.02.001 // 1949개 한정
무브먼트 : 수동 코엑시얼 Cal.3201 (프레드릭 피게 1285 베이스)
파워리접 : 55시간
방수능력 : 30mm
글라스 : 사파이어
케이스 : 39mm (로즈 골드)
기능 : 크로노그래프, 코엑시얼
No.9 1941 Milestone (2009)
2009년 아홉번째 뮤지엄 시리즈인 "마일스톤 1941"입니다.
cal.3203 무브먼트를 사용됩니다
ref.516.53.38.50.01.001 // (1941개 한정)
무브먼트 : 수동 코엑시얼 Cal.3203
파워리접 : 50시간
방수 : 30mm
케이스 : 38mm (화이트 골드)
기능 : 크로노그래프, 코엑시얼
No.10 1938 Doctor's Chronograph (2010)
이번 10번째 시리즈는
뮤지엄 시리즈의 첫번째 모델인 파일럿 모델과 같은 1938년도를 베이스로 제작된 모델입니다
하지만 한정갯수는 4938개가 아니네요..ㅎ
에나멜 다이얼을 사용하였고, 펄스미터가 다이얼에 새겨져있습니다
작년에 나온 9번째 뮤지엄 시리즈 마일스톤과 같은 cal.3203이 심장으로 채택되었습니다
Ref : 516.53.39.50.09.001 // 1938개 한정
무브먼트 : 수동 코엑시얼 Cal.3203
파워리접 : 50시간
방수능력 : 30mm
케이스 : 38mm (18k 골드)
기능 : 크로노그래프, 코엑시얼
댓글 26
-
오시리스
2009.08.08 22:35
완전 기대하면서 한번 읽었습니다. 완성되면 한번 더 읽겠습니다. 화이팅~ ^^ -
히유신
2009.08.09 00:03
오시리스님 1시간 넘게 걸렸지만 이제 완성되었습니다 ㅠ_
도중에 한번 날린 이후 내용이 좀 줄었네요;; -
홍콩왼손잡이
2009.08.09 00:37
정독했습니다 해박한 자료와 지식에 감탄하고 갑니다~ -
bottomline
2009.08.09 00:50
또 하나를 완성하셨네요...... 자료 수집시간도 만만치 않으셨을텐데..........
저는 #1을 좋아했었습니다.....
좋은 글, 멋진 글 잘 보고 갑니다................. ^&^ -
council
2009.08.09 08:31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좋은정보도 감사하구요 -
오시리스
2009.08.09 08:43
완성된거보고 다시한번 정독 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히유신
2009.08.09 11:23
홍콩왼손잡이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ㅅ=/
bottomline님 // 네, 자료모으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ㅠ
council님 // 전 열정만 있습니다 ㅋ
오시리스님 // 많이 기다리시게 했네요 =ㅅ=; -
꿈속
2009.08.09 11:37
요즘 히유신님 글 보면서 많이배웁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소고
2009.08.09 12:42
좋은글 감사합니다.. ^^ 매번 자료 찾으시느라 고생하세요 ^^;; 너무 멋집니다 ^^ -
히유신
2009.08.09 17:09
꿈속님 소고님 칭찬받으니 기분좋네요 ㅎ -
귀염둥이
2009.08.09 21:32
오메가 마린 정말 사고싶다~~ 라는 생각만 남~~ -
클래식
2009.08.10 09:10
시간을 많이 들인 자료인데 덧글이 많이 안달려 아쉽네요. ^*^ -
준서아빠
2009.08.10 09:23
이번글도 기대를 저버리시지 않는군요ㅎ 항상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제와피
2009.08.10 14:59
탐나는 시계가 몇개 있네요 ㅎㅎ -
무한광속
2009.08.11 12:57
아아... 장엄하도다 그 이름 오메가...
히유신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히유신
2009.08.11 21:45
클래식님// 항상 덧글 열개 달리는 글이 제 목표입니다 ㅎ 이 글은 달성했네요 ㅎㅎ
준서아빠님// 기대하지 마세요 ㅎㅎ
제와피님// 뮤지엄 시리즈가 좀 이쁘죠 ~
무한광속님// 감사합니다 _(__)_ -
aiesecjun
2009.09.13 21:38
저도 눈에 가는 시계가 몇개 있네요..특히 마린은 특이하기도 해서 더 눈이 가는데요...ㅎㅎ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TIM
2009.12.12 14:20
7번 시계 정말 독특하네요. 실물로 한번 보고 싶습니다.^^ -
디제이
2009.12.26 10:10
감사합니다 독특하고 느낌이 좋네요 -
디제이
2009.12.26 10:11
다른버젼의 코스믹이 있는데 다시 보니 새롭네요^^ -
광속초보
2010.01.18 04:35
이런 내용을 언제 다 확인하시는거죠? -
KAMI
2011.02.12 16:10
잘 읽었습니다.
-
레드선
2012.03.10 13:58
멋진 시계들 잘 보고 갑니다.
-
감출수없는자신감
2012.08.01 09:23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
개떡이
2013.03.30 12:05
잘 보고 갑니다.
-
Gfresh
2014.07.01 22:30
유익한 내용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