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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한 인간에 있어서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 있어서는 위대한 약진()이다'
 
인류 최초로 달 위를 걸은 남자..
닐 암스트롱이 한 유명한 말입니다.
 
인류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이 날..시계의 역사에도 큰 의미가 있는 전설이 태어나게되었습니다.
 
바로 오메가의 스피드 마스터
 
최초로 우주로 나간 시계는 아니지만,
최초로 달에 간 시계의 탄생이었습니다.
그 이후..오메가의 스피드 마스터는
 
문워치
 
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 닐 암스트롱 (좌), 마이클 콜린스 (중), 버즈 올드린 (우) >
달 에 도착한 아폴로11호의 멤버들
 
1969년 7월 20일 20시 17분 40초에 달 표면에 착륙한 뒤
1969년 7월 21일 02시 56분 드디어 달 표면에 첫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
하지만  오메가 스피드 마스터를 착용하고 있었던건
버즈 올드린 혼자였습니다.
 
 
<문워치를 차고 있는 버즈 올드린>
 
당시 달 착륙선 전자 시계의 시스템 오류가 일어나서 닐 암스트롱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신의 오메가 시계를 착륙선 내부에 남겨두고 나왔기 때문이지요..
 
이런 이유에서인지 두번째로 달 위를 걷게된 남자 버즈 올드린은
문워치 각종 한정판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를 하게됩니다 ^^
 
인간이 달을 걸은지 40주년이 되는 2009년
오메가는 40주년이 된 문워치 한정판을 발매합니다.
 
(ref.311.90.42.30.01.001)          (ref.311.30.42.30.01.002)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 달 착륙 40주년 한정판
 
 
<한정판 공개 행사때 참석한 버즈 올드린>
 
 
 
  (ref.311.30.42.30.01.002)
 
7969 한정 갯수로 발매된 달 착륙 40주년 한정판 모델입니다.
7969개라는 한정갯수가 1969년 7월 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럴꺼면 1969개로 해야지!!)
 
오메가 답게 한정판 남발, 한정판 치고는 많아보이는 한정 갯수 라는 느낌이 여전합니다.
 
누구나 이 시계의 다이얼을 처음 볼때 단연 눈에 띄는걸 꼽으라면
9시방향 서브다이얼 이라고 생각됩니다.
 
 
아폴로 11호가 적혀있으며 달 표면위에는 독수리 한마리, 그 뒤로 지구가 보입니다.
 독수리는 다른 문워치 한정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왜 독수리인가?
 
 
그 이유는 당시 달에 착륙한 착륙선의 이름이 "Eagle" 이 었기 때문이죠.
 
9시 방향 독수리가 달 표면 위에 있는 문양은 그 자체만으로 달 착륙을 기념하는 최고의 표현이라 생각됩니다.
 
 
 
뒷면은 솔리드백으로 제작되었으나, 35주년 기념판에는 컬러로 새겨진 독수리가
  40주년에서는 양각으로 멋지게 장식되었습니다.
 
케이스 뒷면에는 ‘달에서 착용된 첫 번째 시계’라는 글귀와 리미티드 에디션 넘버가 각인되어있고,(0000/7969),
달에 발을 내딛은 날짜가 적혀있습니다.
 
 
 
전면 다이얼을 다시 보면
오메가 로고는 양각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잘 드러나 있고,
스피드 마스터 프로페셔널 글귀 아래에는
 
붉은색으로 02:56 GMT 라고 적혀있는데,
 
이것은 달에 첫 발자국은 남긴 시간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오메가는 이 한정판을 위해 검은색 케이스를 새롭게 준비하였습니다.
 
케이스를 열면 시계와 함께 기념 메달이 동봉되었습니다.
기념 메달 뒷면에는 아폴로 11호의 발사 부터 착륙,  그리고 지구에 돌아온 날의 날짜가 새겨져 있습니다.
 
 
카드 보관함까지 신경써서 깔끔하게 제작되었다고 생각되며
 
 
이 모델의 무브먼트는 다른 스피드 마스터 한정판과 같이
Omega cal.1861 무브먼트가 들어가있습니다.
 
 
 
한정갯수가 7969 라는 많은 수만 잠깐 눈감아줄 수 있다면,
리테일가 $5800 달러로 출시된 <311.30.42.30.01.002> 이 모델은
역사성, 뛰어난 디자인으로 충분히 좋은 한정판으로 보일 수 가 있었으나,
 
 
오메가는 같이 출시한 "진짜" 한정판으로
 
이 모델을 일반용 시계 이미지로 하락시켜버렸습니다.
 
(ref. 311.90.42.30.01.001)
 
69년을 기념하는 69개의 한정갯수로 등장한 이 모델때문이지요.
리테일가가 앞에 소개한 모델보다 월등히 높으며
 
 플래티넘과 옐로골드를 사용해서 더욱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나는 모델입니다.
 
 
케이스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고급스러우며 케이스 자체에도 유니크 넘버가 각인되어있습니다.
 
 
 
동봉된 기념 메달 역시 골드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보면 볼 수록 골드 버젼이 진정한 한정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달 착륙 40주년 한정판을 구경하면서
역시 오메가 답다 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문워치라는 걸출한 시계를 가지고도 항상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것처럼 느껴지는 스피드 마스터가 예전부터 안타까웠습니다.
 
계속되어 발매되는 스피드 마스터 한정판
 
문워치 40주년 기념판 조차도 일반용 한정판 진짜 한정판 으로 나누어져서
 
갈 길을 잃어버린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안타까운 점이 있습니다.
 
한정판이 한정판이 아닌 느낌
 
오메가 한정판에서는 유독 심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모델은 너무 이쁜거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문워치 40주년 기념 동영상으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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