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번   역 : 최 혁(salvia24@naver.com)
 

THE OMEGA CO-AXIAL : AN IMPRESSIVE ACHIEVEMENT PART 4 By Walt Odets
오메가 코액시얼 : 놀라운 업적 4부

 
LUBRICATION(윤활유)
 


첫 번째 조사에서, 오메가 코-엑시얼(Omega Co-axial)의 이스케이프먼트(escapement)는 하나의 큰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이스케이프 휠의 충격면(impulse surface)에 두텁게 기름을 바른 것 처럼 보입니다. 코-엑시얼 설계의 주요 목적이 충격면에 기름을 제거하는 것인 까닭에,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기름의 성능이 저하된다.)  이 발견은 납득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35배율로 확대하였을 때, 빈약하게 만들어진 휠(wheel)의 표면의 울퉁불퉁한 것보다는 “기름”이 낳을수 있다고 보입니다. 이 설계에서 오메가의 일부 목적은, 코엑시얼 이스케이프먼트와 다른 부품들에 관해, 수잡업으로 마무리가 필요한지 아닌지에 대한 것을 시험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64의 고배율로 조사에선, “기름”을 제거하는 시도를 한 것 뿐 만이 아니라, 충격면에 기름 작업을 하지 않은 충격면이 있는 휠(Wheel)이 나타났습니다. 오른쪽 사진에서 보이듯, 톱니의 충격면(1)은 여타의 기름도 없는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5번휠의 하프 오길비(half-oglive)의 톱니(teeth)의 다른 한쪽인 드라이브 표면(drive surfaces)에선 매우 소량의 기름이 칠해져 있습니다. 나는 왜 오메가가 철구조와 청동이 만나는, 휠의 오길비(oglive) 구조에 기름의 필요성을 느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나는 다니엘이 이 작업을 예견하였는지에 관해서 의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여기의 기름작업은 오랜기간동안 이스케이프먼트의 기능에 그리 치명적이지는 않아보이고, 작동을 방해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름이란 주제에서, 특별희 아래쪽의, 매우 무거운 기름이 들어간 팰릿 레버 주얼(pallet lever jewel)들이 흥미롭습니다. 전통적으로 이 크기의 레버 무브먼트에선, 보통 이러한 피봇에 오일을 넣지 않거나, 매끈하기 하기 위해 기름을 칠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레버의 관성적인 반응(이같은 이유로 레버는 매우 가늘다.)은 이스케이프먼트의 기능에 중요하고, 무게는 작기 때문에, 오일은 레버의 장점(가늘고 가볍다))을 질질끈다고 생각됩니다. 나는 이러한 윤활류의 단점이 궁극적으로 작동수명에 영향을 미치는지, 다니엘이 이 같은 문제를 예상했는지 안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메가와 같은 작은 칼리버에서, 코-엑시얼 이스케이프먼트(co-axial escapement)은 시간이 흐를수록 초당 정확도보다, 안정성을 목표로 합니다. 공장에서 (Co-axial이) 출고되었을 때, 오메가 코-엑시얼은 일정한 속도를 보여주었고, 하루에 약 15초의 빠름에 대해 코-엑시얼을 조정하였습니다. 정말로 위치에 따른 작동기능은 완벽합니다. 
 
다이얼 업(dial-up)와 크라운 다운(crown-down)의 위치에 따른 타이머(역자주 : 시계속도검사장치) 테이프에서, 왼쪽에 밸런스 부품의 오차조정후의 속도(1)를 보여줍니다. 특히 두 위치 사이에 밸런스의 회전각(amplitude, 2)가 놀라울 정도로 일치한다는 것을 주목하세요. 우리는 일반적으로 20~40도정도의 차이가 날거라 여기고 있었습니다. 이 일치하는 결과는 실제로 위치에 따른 영향을 주는 것들을 제거하였습니다. 약 35도정도의 lift angle(3)을 주목하세요. 
 
왼쪽 : extra-flat co-axial escapement의 기하학, 오른쪽: 레버 각에 대한 균형.
George Daniels이 쓰고, 출판한 Watchmaking에서 발췌했다.
 
 
나는  양쪽으로 밸런스에 대해 같은 각도, 막는 작용, 같은 충격,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인,  코-엑시얼 이스케이프먼트의 작은 lift angle이 오메가 코엑시얼의 위치에 따른 두드러진 작동에 기여한 것이 아닌가 의심합니다. 전통적인 레버 이스케이프먼트에선, 일반적으로 엔트리 팰릿(entry pallet)보다 엑시트(exit) 팰릿에 steeper locking angle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코엑시얼이 전통적인 이스케이프먼트의 다른점은 위치에 따른 중력의 영향에 상호작용하게 합니다(예를 들어 팰릿이 아래쪽으로 내려갈 때). 전통적인 레버 이스케이프먼트에선, 수직의 위치에서 중력의 영향에 상호작용하는 다른 방향에서의 밸런스의 움직임에 대한 충격이 다릅니다.
 
 
co-axial escapement에서, 자유로이 진동하는 밸런스의 큰 호(arc)는 위치에 따른 작동에 더 좋은 기여를 합니다. 밸런스 스프링 부품은, 정말로 아주 미세하게 “free-sprung oscillator”에 붙어 있습니다.(이 둘의 접합에 대해선, 둘 다 코엑시얼과 레버 이스케이프먼트에 적용되는 것으로, 여기선 언급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니엘의 설계는 필립의 오버코일(Phillip's overcoil)의 장점을 모두 취하였고, 오메가 무브먼트가 높이를 필요로 하지 않는, 플랫 스프링(flat spring)을 사용하였습니다.) 
 
275도의 회전각도(amplitude)와 35~50도의 리프트 앵글(lift angle, 혹 다니엘은 escaping angles이라고 함.)에 기초하여, 코-엑시얼 밸런스는 이스케이프먼트의 간섭움직임을 밸런스의 회전각의 87%를 위해 작동하고, 레버 이스케이프먼트(lever escapement)를 밸런스 회전각의 81%를 위해 작동합니다. 이 말은 레버 이스케이프먼트가 이스케이프먼트의 간섭 움직임에 대항해 작동한다는 것이고, 코엑시얼 이스케이프먼트에서 회전각의 143%입니다. 수직 위치에서, 중앙의 위쪽에서부터 밸런스가 이동과 함께, 중앙의 움직임이 위치에 따른 문제가 악화시킬 수 있는 이후에 억제된 충격이 일어나고, 밸런스의 균형오차(poise error)에 달려있습니다. 코엑시얼 이스케이프먼트는 이러한 결점들을 줄였습니다.  
  
다니엘이 코엑시얼의 최대각을 270도로 작동하는 것과 수직적 위치에서 약 최대각이 40도정도의 하락을 기대한 것은 흥미로습니다.(전통적인 레버 이스케이프먼트에서도 역시 이러한 현상이 보여집니다.) 다니엘에 따르면 제일 낮은 최대각이 270가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기름의 방해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계산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최소한의 최대각의 장점은 수직 위치에서 추측상 230도까지 떨어질수 있습니다. 이는 밸런스의 균형 오차(posing error)를 차단하기에는 적은 효과를 내나, 회전각에 기댄 불규칙한 오차의 변화를 설명해줍니다. 그러나 코엑시얼이 약 300도로 작동하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 시계가 왜 이런 위치에 따른 우수한 작동을 설명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설명이 어떻든 간에, 오메가 코엑시얼의 견본은 매우 훌륭한, 수동 조절 손목시계로 보입니다.
  
재미있게도, co-axial 밸런스의 각각의 진동은 밸런스 충격보석(balnace impulse jewel)과 포크(fork)의 접촉, 그리고 큰 이스케이프 휠(escape wheel)을 막는 작용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타이머(timer, 시계검사장치)가 정확하게 코-엑시얼 이스케프먼트를 측정할수 있습니다. 단지 밸런스에 전달되는 충격이 코-엑시얼에서 다른 이유로, 전자 타이머(electronic timeer)는 일반적으로 시계에서 나오는 소리신호의 불규칙성으로 인해 인식을 못합니다.
 
DISCUSSION
 
우리는 이 때까지 이스케이프먼트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오메가 코엑시얼 드빌은 매우 수수하지만,  시간을 들일 보람이 있었습니다. 다이얼과 케이스의 마무리는 1등급이며, 신뢰성과 가치가 있는 칼리버로 오메가는 무브먼트를 향상시켰습니다.
 

 
프랑스의 왕 루이 16세가 루이 아브라함 브레게(Louis Abraham Breguet)에게 완벽한 시계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브레게의 답변은 “저에게 완벽한 기름을 주십시요. 폐하. 그러면 저는 당신에게 완벽한 시계를 받칠 것입니다.” 18세기 후반까지 기름을 언급하지 않는 시계는 없었다. 기름은 가장작지만,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니엘의 이스케이프먼트의 복잡성은 황당합니다. 우수함과 안정성 그리고 상대인 모든면에서 지금까지 개량해온 레버 이스케이프먼트보다 의미가 깊습니다. 외관상으로 코엑시얼의 레버 피봇(lever pivot)과 작은 이스케이프 휠의 비충격면에 충분한 윤활류가 필요합니다. 동시대의 오토매틱 시계에서 하나 느끼는 점은, 메인스프링 배럴(미끄럼짐 제어를 위한 메인스프링 배럴의 치명적인 기름과 같이)과  밸런스 피봇(전통적으로 잉카블록 캡 주얼 incabloc cap jewel 조합을 사용한다.)이 10년간의 수리기간동안에 아킬레스 건이 되어서 코엑시얼을 원할겁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코-엑시얼은 수학적인 이득, 즉 바꾸어 말하면 작동의 일관성을 제공해줍니다. 수작업 마무리와, 레귤레이전 조정이 없이도, 내가 실험한 오메가는 수동으로 조절한 레버 이스케이프먼트가 있는 최상급의 시계들처럼 좋은 작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충격면에 기름을 쓰지 않고, 짧고 동일한-radius 막기와, 자유진동시의 큰 회전각, 그리고 다른 방향으로의 진동시 일정한 충격은 오메가의 중요한 장점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계, 그리고 좀 더 비싼 설계를 한 생산품과 상관없이, 오메가 시계는 주목할만한 성취를 하였습니다. 기술적으로 정체된 스위스 시계에 대한 대담한 발걸음이고, 시계학에 보기드문 공헌입니다. 내가 오랜기간동안 가지고 소장하고싶은 시계이고, 종종 타이머에서 시계를 놓고 가만히 지켜봅니다. 새로운 표현을 쓰자면, 시간이 흐르면 말해줄 겁니다. 어찌되었든, 고마워, 오메가여!
 
- 끝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EVENT] 오메가 X 타임포럼 #SpeedyTuesday 이벤트 [26] Eno 2022.12.05 2790 5
공지 [2006년~2014년] 오메가 포럼 클래식 리스트 [54] Eno 2014.01.06 14886 32
Hot [SpeedyTuesday]를 가장한 변화구 [10] 준소빠 2024.11.12 2175 2
Hot [오활운]문워치 화이트래커 입문 인사 & 래커 가품 출시(?) [17] 샹차이몬스터 2024.05.06 3708 3
Hot [오활운] 이건 잘 못보셨겠죠? 그거슨 바로 OMEGA Seamaster Paris Olympic 2024 [8] Tic Toc 2024.05.01 3358 5
Hot 2024 파리 올림픽 크로노스코프 [6] Energico 2024.04.17 2640 1
266 하나 더 궁금...^^;; [2] 개골 2007.10.05 173 0
265 아쿠아테라.. 개조 해도 될까요? [6] 개골 2007.10.04 670 0
264 오늘 시계 가격 알고왔습니다 . 조언좀 해주세요 !!! [9] 대니얼킴 2007.10.04 721 0
263 BA 사용자 분들 - 오차 조정 [10] brandology 2007.10.03 775 0
262 "폴리와치" 와 "문워치" [15] 오렌지 2007.10.03 1023 0
261 뉴욕 양키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34] 알라롱 2007.09.29 2718 0
260 고민입니다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22] 대니얼킴 2007.09.29 479 0
259 [스캔데이] 오늘이 가기전에~ [16] 꿈속 2007.09.28 593 0
258 제가 플래닛 오션을 쓰는데요...~~ㅎㅎㅎ [18] The Martin 2007.09.28 813 0
257 오메가 다이내믹... [20] 스위니 2007.09.28 712 0
256 [Re:] 오메가 홈피에서 긁어 왔습니다. [2] 알라롱 2007.09.28 364 0
255 스마 3573 질렀습니다.. [13] WASD 2007.09.28 1072 0
254 PO만 가졌지 완저 초보입니다. [12] P.O 2007.09.27 965 0
253 브로드애로우 사이즈...? [8] roughHiro 2007.09.27 665 0
252 시마 청판 베젤 구할곳 없나요?? [2] 디올 2007.09.26 463 0
251 질문 몇가지 드리겠습니다~ [5] roughHiro 2007.09.26 377 0
250 허접질문입니다. 고수님들 댓글좀~ [6] 덕스 2007.09.25 307 0
249 ^^[스캔데이]PO구입기념~ [26] 꿈속 2007.09.21 1422 0
248 [스캔데이] 레플리카 신고식! [11] 오렌지 2007.09.21 857 0
247 [스캔데이] 아쉽지만... [11] 시월의눈 2007.09.21 523 0
» 오메가 코액시얼 : 놀라운 업적 4부 [11] 혁쓰 2007.09.21 865 0
245 [스캔데이] 吳氏 兄弟 [17] 타치코마 2007.09.21 539 0
244 오메가 코-액시얼 : 놀라운 업적 3부 [14] 혁쓰 2007.09.20 679 0
243 오메가 코-액시얼 : 놀라운 업적 2부 [6] 혁쓰 2007.09.20 693 0
242 오메가 코-액시얼 : 놀라운 업적 1부 [13] 혁쓰 2007.09.20 1494 0
241 BA 사용자분들 - 하루에 오차가 몇초 정도 나나요? [8] brandology 2007.09.19 708 0
240 오늘 김희선 때문에..시계 순위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오는데... [13] 아마데우스 2007.09.19 965 0
239 이 오메가 시계좀 알려주세요~~~~~ [2] 귀찮다 2007.09.19 442 0
238 오메가 문페이스 가죽줄질~ [14] cbcbcbs 2007.09.18 929 0
237 저도 질문 드려용~~ 로터돌아가는 느낌에 대하여 [6] 대니얼 2007.09.16 467 0
236 질문드려용~~~~~~~~~~~ [16] bottomline 2007.09.16 423 0
235 아쿠아테라 가죽줄질 후.. [12] 타이머 2007.09.15 1402 0
234 po(플레닛오션) 가죽줄질했어요. 밴드가 오메가는 아니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14] 블루폭시 2007.09.15 2132 0
233 오메가 Cal.1120은 에보슈 2892A2와 뭐가 다를까? [7] 클래식 2007.09.14 642 0
232 플레닛오션과 친구들~!! [17] 거버맨이아 2007.09.14 84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