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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렉스 포럼과 IWC 포럼에서 활동하는

 

로렉스포럼 마스코트 타로의 아빠인 시계명장입니다.

 

간만에 득템글을 오멕동에 올려봅니다.

 

엄청난 고민과 해탈 그리고 기변증....

 

오랜 시간 정착하지 못한 시계 생활에 간만에 새상품을 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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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4.50 !!!! 제 첫 오메가 시계였습니다. 이녀석은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나고 아직도

 

처음 오토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찾으시죠.(왜 단종이 됬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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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종착점이라던 서브마리너를 영입후 시계 생활이 끝날지 알았습니다.

 

다들 업글은 하더라고 다운그레이드는 없을꺼라고 말씀 하셨지만.

 

역시나 지름신님은 저를 가만 냅두지 않더군요..

 

빅파를 영입하기 위해 IWC 매장에 들린날

 

스스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방수가 참 문젠데.....

 

그렇습니다. 매장을 나오던 저는 아쿠아타이머에 눈이 멀었습니다.

 

사진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파이어 베젤과 검색신공으로 봐왔던 야광!!

 

변신로봇 싫어하는 남자아이 없듯이 저에게는 시계에 야광이란 빠질수 없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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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는 아쿠아타이머를 영입하게 됩니다만... 서브에 익숙해졌던 손은

 

이 아령같은 녀석을 견디기 힘들더군요.. 방출과 기변을 결심해서

 

현장일이 잦은 저에게 필드용 시계를 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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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이 다들 명기! 명기!라고 부르는 쥐샥에 5610BC!!!!

 

마침 백화점에 2개 들어왔다는데 하나는 방금 팔렸다는

 

점원에 입방정에 혹한 저는 바로 영입을 해왔답니다.

 

이녀석은 어디 안보내고 계속 가야할것 같네요. 정말 필드에선 최고입니다!

 

사설이 길었지만서도.. 이번에 데려온 녀석에 개봉샷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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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시골에서 볼 듯한 시뻘건 색에 쇼핑백에 저 은색 글씨가 어찌나 잘어울리는지

 

정말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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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하시는 개봉샷!! 간만에 개봉샷 올리니 손이다 떨리더군요..

 

저기 구석에 보이십니까..?? 스탬핑 날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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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3일!!! 바로 오늘 데리고 왔습니다..

 

디테일한 사진들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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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테잎도 제거 안한 따끈한 녀석.. 이녀석 보호테잎을 제거해야 하는데

 

제가 하는 순간 몬가 마음이 사르륵 녹아버려

 

붙였다 띠었다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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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서브로 갈려던 제마음을 붙잡아준 PO에 디테일!!

 

지금부터는 아쿠아타이머와 서브를 비교하면서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신형서브로 가려던 제 손을 잡은 아쿠아타이머의 러그는 얄쌍 그 자체입니다.

 

신형 서브는 돼지러그가 되버리고 말았죠.. 적당한 밸런스를 주면서 투라인의 피니싱을 잡은

 

오메가의 PO는 그런 저를 다시금 만족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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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와 인덱스 그리고 포인트 오렌지색은 서브에서 못느꼈던

 

색감을 만족해 줍니다. 그렇게 따지면 아쿠아타이머의 색상이 더 좋다고는 생각합니다만

 

화살을 표현한 바늘의 맛은 아쿠아타이머보다 좋네요..^^

 

(인그레이빙은 오메가도 해주면 참 좋을텐데. 약간에 서운한점이 있습니다. 해마 문양을 넣어도 괜찮을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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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 운이 좋았는지.. 용두에 오메가는 정방향 12시에 위치합니다.

 

두께는 역시 구형 PO보다 상당히 두꺼워져서 백화점 시착시

 

꼭 항아리바나나우유를 연상시켰죠.

 

하지만 이 두꺼움도 아쿠아타이머 보다는 양호하니 봐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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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는 정방향이라는 행운을 얻었지만...

 

헬륨밸브는 역방향이라는 불운을 줬답니다.

 

용두의 감은 좋은 편입니다만, 아쿠아타이머와 서브와는 다르게

 

많이 나와있는 X꼭지 같은 용두는 힘을 주면 고장이 우려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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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와 같이 다이버익스텐션을 달고 있는 전형적인 다이버 버클입니다.

 

구형PO보다는 짧아진 버클은 한결 착용감이 우수합니다만,

 

반코를 줄일수도 없고 미세조정을 할 수 없는 버클은

 

약간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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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와 아쿠아타이머에서 느끼지 못했던 시스루백!!!

 

변신로봇 좋아하는 야광빠돌이는 이렇듯 시스루백도 좋아합니다.!!!

 

600M방수에 시스루백 채용은 정말 자랑할만한 기술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스루백을 채택하지 않았다면 더욱 얇고 착용감이 좋았을거라는 반문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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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샷과 항아리 PO에 두께감입니다.

 

러그 양옆이 쫌 뜨는 단점은 있지만 착용감은 아쿠아타이머보다는 우수한 편입니다.

 

신형PO를 영입하면서 느낀점은 오메가의 기술력의 발전입니다.

 

서브를 언제따라가려나 하고 지켜봤던 씨마스타 계열에 시계들이

 

지금은 기술력이나 디자인면에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많은 포럼에서 서브 VS PO에 관련된 질문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만

 

구형 서브와 신형 서브 그리고 신형PO를 경험해본 저로써는

 

디자인과 기술력에서는 PO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역사성과 안전성 등은 역시 서브마리너지만요.

 

만들수 없어서 안만드는게 아니라 역사성과 기타 다른점들을 위해서 변하지 않는 로렉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PO는 역사성과 함께 현대인에 맞춰 디자인과 기술력을 올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서브마리너도 시스루백이 나오겠죠??)

 

이상 허접한 득템기였습니다.

 

어찌저찌 하다보니 다이버시계 사이에서 맴도는 저를 보고 있는것 같네요.

 

하지만 그만큼 다이버 시계의 편리함은 파일럿 및 기타시계에서 못느끼는 점들을

 

많이 느끼게 해주는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좀더 세분화된 신형 서브 VS 구형 서브 VS 아쿠아타이머 VS 신형PO에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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