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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302  공감:8 2012.10.07 22:55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가을이 완연히 다가온 요즘,  클래식한 시계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바야흐로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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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내내 잠들어 있었던 녀석.

 가을이 되어 드디어 밖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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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엽도 전부 풀린 채 멈춰 있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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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타스 무브임을 알게 해 주는 뒷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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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다이얼을 통해 보이는 휠과 피니언의 입체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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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한 핸즈도 가을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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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춰 있는 밸런스와 팔렛 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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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인 모양의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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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동시계이니만큼, 큼지막한 다이아몬드 크라운은 멋과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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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운의 고리와 연결된 체인도 클래식한 멋을 풍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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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려 있던 태엽을 조금씩 감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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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들어 있던 시계가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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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직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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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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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멈춰 있었던 녀석에게 미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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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엽을 끝까지 감아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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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도 힘찬 박동소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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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런스휠과 팔렛포크를 부지런히 움직여 대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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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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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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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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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동 무브먼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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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뒷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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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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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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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공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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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명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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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에 태어난 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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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한 감성을 가진 이 시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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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느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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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로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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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창도, 초침마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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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재촉하지 않는 이 녀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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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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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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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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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용두를 뽑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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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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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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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시간마저 멈추지 않을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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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상(夢想)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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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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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째깍째깍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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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최면에 걸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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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하니 빠져 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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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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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의 꿈(胡蝶夢)을 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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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莊子)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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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짝 놀라 일어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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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앞에는 '애니팡'을 하면서 씨익 웃고 있는 와이프가 있었습니다!

 

 

 

 

 자~! 이제 달콤한 꿈에서 일어 나세요!

 도대체 언제부터 빠져든 것일까요?? ^-^;;

 

 바쁜 와중에도 가끔씩 혼자만의 몽상(夢想)을 통해 혼자만의 비밀을 간직한 듯한 기분을 느끼는 것도,

 인생에 있어서의 리프레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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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들, 달콤한 꿈을 간직한 리얼리스트가 되시기 바랍니다!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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