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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위블로는 하이엔드 시계입니다. 시계관련
아마도, 글이 올라가면 상당한 후폭풍이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만
한 번쯤은 꼭 써보고 싶네요. ^^
아래 글의 내용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하이엔드의 개념은,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군 중에서 기능이 가장 뛰어나거나, 가격이 제일 비싼 제품을 가리키는 말" 입니다.
그러나 사실 일반 시계 매니아들에게 하이엔드의 개념은
"대단한 기술을 보여주고, 가격이 비싸며 아름다운 시계를 생산하는 브랜드 자체" 또는 "그 브랜드의 시계"
또는
"그 이외의 브랜드 중에 컴플리케이션급의 기능을 보유한 값비싼 시계"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빅3 니 빅5니 하는 말도 생기고
서열 세우기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특성상 서열을 비유한 그림도 돌아다니고 그런 것이죠.
사실 위블로는 2005년 이전까지는 듣보잡 브랜드였습니다.
이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마케팅의 귀재 어색한 괴물 웃음의 소유자 장 클로드 비버옹이 "빅뱅"이란 라인업을 히트시키면서
갑자기 떠오른 신흥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요새 부쩍 늘어난 중국 부자들처럼요.
그리고 2012년 현재, 그 인기는 상당합니다.
국내에 단독 부티크를 차릴 정도까지 되었으니 말이죠.
여기까지 보건대, 위블로가 인기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럼 시계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볼까요?
많은 분들이 위블로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빼놓지 않는 것이 바로 무브먼트입니다.
밸쥬(지금은 에타죠) 7750의 배열만을 라쥬페레에서 수정한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7750의 스위스 에보슈는 90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무브먼트의 배열만 수정해서 최하 1500 이상의 가격을 받고 있어서, 매니아들에게는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욕먹을만 합니다.
시스루백을 보면 너무도 당당하게 전혀 수정없이(아 로터는 모양좀 바꿨군요...) 7750의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지요.
뻔뻔한 건지, 당당한 건지 모르겠으나
비슷한 가격대의 시계들과 비교해 본다면 참 대단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리고 위블로 무브에 컬럼휠을 쓴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글쎄요.
제가 본 대부분의 위블로는 컬럼휠이 없었습니다.
컬럼휠이 들어간 7750 계열은...
이와 같이 무브먼트 뒤를 보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12시 방향에 보이시죠?
하지만 아직 저는 저런 모양의 7750이 들어간 위블로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저것도 제가 알기로는 에타에서 제작한 완성품을 납품받는 것으로 압니다만...
아무튼
요점은 성의가 없다는 것입니다.
위블로의 무브는 라쥬페레에서 성의없이 배열만 바꾼 것을 받고
베젤은 성수동 장인이 만들어주시고
그렇다면 케이스와 러버 스트랩 정도가 남는데
과연 위블로가 직접 제작하는 것은 얼마나 될까요? 박스? 보증서?
글쎄요...
요새는 보통 스트랩과 케이스는 외주를 주고 나머지를 인하우스화해서 제작하는 브랜드들이 많이 늘고 있지요.
위블로는 도대체 무엇을 만드는 것일까요? ㅎㅎ
궁금합니다. 아 참 소재 연구는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최근에는 세라믹과 골드를 섞었던데...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을 너무나도 잘 아시는지
아니면 위블로가 이제는 인기가 내리막길이라 판단했는지
우리의 장 클로드 비버옹이 얼마전 위블로 CEO를 그만두셨지요. 그 동안 친필 보증서 만드시느라 힘드셨을텐데...
팔이 아프셔서 그만두셨을까요?
어떤 분은 위블로 현재 가격의 1/5 정도 받으면 적당하다
300만엔짜리를 봤는데 진짜 한숨나오더라 등등의 의견도 있습니다만 별로 토를 달고 싶지는 않더군요.
J12는 비록 완벽한 에보슈를 적용해서 무브먼트에는 아예 신경을 안썼지만
세라믹이라는 특이 소재를 시계산업에 끌어들이는데에는 큰 공헌을 한 역사적 시계라고 생각합니다만
위블로는... 글쎄요. 딱히 무슨 공헌을 한 것 같지는 않군요.
아 요새 보니 영업이익률은 1등을 달리고 있더라구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 대비 원가비율이 타 브랜드에 비해 많이 적으니 말이죠.
뭐 사실 얘기하자면 한도끝도 없습니다만
위블로에 대해서 불만인 것은
디자인 하나로 너무나도 많이 우려먹는다는 것이지요.
자, 한 번 볼까요?
파텍하면 떠오르는 디자인은 무엇이 있습니까?
랑에는요?
IWC는요?
롤렉스는요?
그래도 최소 2가지 이상의 디자인은 생각나실 겁니다.
그렇다면 위블로는요?
하나 뿐입니다. 6개 나사박힌 그거...
거기에 소재 변경 및 색깔 변경 크기 변경 등 미세한 마이너 체인지들이 수도 없이 한정판이란 이름으로 포진하고 있죠.
보통의 브랜드와 다르게 한정판 아닌 제품을 찾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그야말로 상식 파괴죠.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라인업이 많습니다.
다이버, 파일럿, 문페이즈, 크로노 등등...
위블로는요?
크로노말고 생각나시는 라인업이 있나요? ㅎㅎ
아... 데이트가 껴있는 시분초 정도도 있네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사실 저는 위블로라는 브랜드 자체가 일종의 도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인 측면에서 물음표가 있는 블랑팡을 성공적으로 되살리는 것을 보고
비버옹에게 위블로를 맡기고 비싼 가격을 내걸었는데... 대박을 터뜨린 것이죠.
위블로에 대해서 카피캣이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던데, 사실 저는 그 정도까지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로얄오크와는 차이점이 많이 있고, 어차피 서로가 서로의 디자인을 참고하는 시계 업계에서 그 정도면
독립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가격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무브먼트...
아니 7750을 넣는다고 해도, 이를 아름답게 수정해서 또는 기능적으로 추가해서 비싼 가격을 받는 브랜드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최소한의 성의마저도 없고
이렇게 해서 막대하게 벌어들인 돈을 스타 마케팅 및 그 밖에 다른 곳에 사용하고
R & D 및 디자인 개발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이 눈에 보이니 참 짜증나는 것이죠.
최근 발표한 마스터피스라는 라인업은 리샤르 밀을 본떴더군요. 위블로에는 디자이너가 없는지...
그리고 생각해 보세요.
무브먼트를 따지지 않을 거라면, 기계식 시계를 왜 사는 것입니까? ^^
그렇다면 디자인 이쁘고 저렴한 쿼츠를 사는게 맞지 않을까요.
단지 째깍째깍 소리를 듣고 싶어서? ㅎㅎ
합당한 가격을 받는다면 몰라도 하나의 디자인으로 색깔과 소재의 변경만으로 온갖 변태적 369배열 크로노그래프를 양산하는
위블로가 제 눈에는 사실 좋게 보이지는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일 기가 찼던 것은
데이토나 레오파드 버전을 따라했던 것이죠. 참... 진짜 보니까 한숨 나오더군요. ㅎㅎ
과연 위블로에서 그들을 똑같이 카피하는 대륙 형들을 욕할 자격이 있나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도 위블로가 인기를 끈 것은
유니크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비싼 시계는 대부분 금통 케이스에 악어가죽 스트랩의 정장시계가 많지만
스포츠 워치는 별로 없었죠. 로얄 오크나 노틸러스 정도... 선택의 폭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던 때 세라믹과 스틸을 섞고, 세라믹과 골드를 섞고, 골드 케이스에 러버 스트랩을 달고,
여러가지 온갖 특이한 시도를 하는 "비싼 스포츠 워치"가 생겨나자 관심받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관심 좀 끌자 여러 셀레브리티들에게 온갖 한정판을 만들어 증정하며 기념사진 찍고 이를 언론에 뿌리고...
했던 것들이 주효하게 먹힌 것이죠. 스탤론때문에 파네라이가 급부상했던 것 처럼요.
비버옹은 정말 마케팅에 있어서만큼은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돈 벌고 나서 무브먼트에 대해 잡소리 나오자 그동안 번걸로 무브먼트 회사도 사고... ㅎㅎ
그리고 피니싱 얘기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실물을 안 봤으면 얘기하지 말라고요. ㅎㅎ
위블로의 무브먼트에는 피니싱이 없으니까 얘기할 필요없고
그렇다면 케이스 피니싱을 얘기하는 건가요? 스트랩에는 피니싱이 없고...
글쎄요.
그 정도 피니싱은 위블로의 1/3, 1/4 가격을 받는 브랜드도 다 합니다.
위블로 스틸-세라믹 빅뱅보다 IWC 신형 아쿠아타이머의 피니싱이 더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빅뱅보다 저렴한 데이토나의 케이스 피니싱이 훨씬 우수해 보이더군요.
사실 케이스 피니싱을 논할 때 로얄 오크를 많이 꼽는데
무지개빛 무광 헤어라인도 한 몫 하지만 그보다는
가로와 세로면의 만나는 곳이 날카롭게 선이 살아있는데도 만져보면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다는 것...
이것이 좋은 피니싱입니다.
그러나 제가 보고 경험한 위블로는
날카로워 보이면 손이 베일 것 같은 아픔을 주었고
뭉툭해 보이면 그대로 뭉툭하더군요. 너무나도 정직했습니다.
아마도 피니싱을 얘기하는 분들은 이러한 정직한 피니싱을 좋아해서 말씀하시는 거겠죠?
하이엔드 시계들이 칭송받는 것은 비싼 가격만큼 성의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94년 귄터가 되살린 랑에는 사실 역사가 단절되어 언급하기 거시기 하지만 현재 최고인 파텍과 비교되고
다음 자리는 랑에라고 언급됩니다. 누구도 AP와 랑에를 비교하거나 바쉐론과 랑에를 비교하지 않습니다.
파텍과 랑에를 비교하죠. 왜 일까요?
랑에에는 그만큼의 "성의" 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아름답게 피니싱된 케이스, 특히 러그가 예술이죠.
그리고 타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 무브에 담긴 열정과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이죠.
4천짜리 랑에와 4천짜리 위블로를 한 번 비교해 보세요. 어떤 생각이 드실까요? ㅎㅎ
아 물론 요새 성의를 초큼 보여주긴 합니다.
날짜창 좀 덜 푹꺼져 보이게 하고...
7750 으로 욕먹자 덮개 하나 씌워서 살짝 가려주고...
리테일가는 브랜드에서 매겨지는 가격이지만
내가 구입할 때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구입하는 것입니다.
CEO의 친필 싸인으로 보증기간이 연장되거나 USB 보증서를 주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비싼 것이면 무조건 좋은 것"이라는 명제는 때로는 틀리기도 합니다.
"메이드인 시흥" 빈센트앤코가 그 역사를 보여주죠.
너무나도 쓸 말이 많지만
아마도 댓글로 많이 추가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목에 대한 대답
위블로는 하이엔드가 맞습니다.
똑같은 기능 중에 최고 비싸거든요...
아마도 7750 을 수정없이 넣은 브랜드 중 가장 비쌀 겁니다. 제가 아는 한은요.
그러므로 위블로는 하이엔드 시계입니다.
이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댓글로 열띤 토론 환영합니다.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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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2.07.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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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2.07.29 15:01
대한민국에는 부자의 종류가 크게 두가지 있습니다...유서깊은 양반가 이며 3대이상 부를 유지하는, 전형적인 부자이고 다른 한 부류는 속칭 "졸부"라 일컬어지는
단기간에 땅투기...주식등등으로 부를 축적하여 부자라 불리는 쪽이 있지요...불과 20여년 전만해도 이런 집안과는 유서깊은 집안은 혼사를 꺼렸습니다..
그래서 이런 졸부들은 의사, 판-검사 사위등을 들여서 희석(?) 시키려는 강한 집착들을 보였지요...(진짜 좋은 집안들이 무시해서)
비록 요즘의 트렌드가 그냥 돈만 많으면 되고, 성형을 해도 예쁘면 된다는 결과론적인 세상이 되어 가는것 같아서 매우 씁쓸 하지만 .....어쩝니까...
세상이 그런걸.... 무슨 얘기를 하고싶은지 눈치 채셨을겁니다.......트렌드에 낄수는 있을지언정, 진정한 주류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마케팅 으로는
어렵습니다...100 여년전부터..할아버지 때부터 롤렉스나 파텍필립을(옛날엔 파텍스 라고 했었지요^^) 즐겨 차던 집안에서 "위블로"나 "벨엔로스" 등등을
좋은 시계라 즐거이 구입해 줄까요? 그냥 트렌드의 첨단에 있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그들을 추종하는 신흥 부유층들이 주된 구매층 이겠지요...
자동차도....페라리와 포르쉐의 수많은 레이싱 역사와 아이덴티티는 제아무리 일본의 스포츠카들의 성능이 좋아도 "안 쳐주는" 것과 같은 맥락 이겠지요...
오디오도.....카메라도......그러고보면 세상에는 비유를 댈수있는 경우가 참 많네요...
멀리 외국에서 한겨울에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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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랩
2012.07.29 15:16
시원스런 글입니다..
저도 위블로 매장에서 직접 손목에 얹어 보고도 이 시계가 왜 비싼지 전혀 이해가 안되더군요..
돈이 썩어나도 절대 사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매장을 나왔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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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8.15 22:50
ㅋㅋㅋ ㅋ -
판에나이
2012.07.29 15:47
제가 전문적 지식은 부족해서 이렇게 퀄리티있는 글은 못쓰지만....
어느정도 동조할만한 근거들을 제시하셨기에 대부분 동감합니다....
위블로의 장점이라할만한 요소는 첫째도 디자인 마지막도 디자인입니다...
물론 AP의 디자인을 답습했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지만, 나름 재해석해서 멋진 디자인을 만들어 내기는 했습니다...
님이 지적하신대로 위블로는 지금 기로에 서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중요한 시점에 기술력으로 승부를 볼지
아니면 예전처럼 마케팅빨로 승부를 볼지... 아직 노선이 불분명해 보입니다... 지금 어느쪽을 선택하고 소기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 제가 보기엔 20년후쯤에는 이도저도 아닌 브랜드로 남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지금처럼 똑같은 구성에 한정판아닌 한정판만 남발한다면 위블로의 미래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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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jun
2012.07.29 16:10
오오 좋은 글이네요..ㅎㅎ 위블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브랜드이긴 하나 갖고 싶은 브랜드임에는 어느 정도 수긍이 갑니다...주저리주저리 쓰고 싶은 말은 많은데 필력이 모지라서 줄여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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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
2012.07.29 16:56
가끔 전철에서 위블로를 찬 젊은이를 한 둘 본적있는데...맨먼저 드는 생각이 진짜일까? 하는 의심이 들더군요...
매니아라면 몇달월급모아서라도 사겠지만요, 하긴 다른 브랜드도 마찬가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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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로렉스
2012.07.29 17:00
위블로는 소재의 융합에 있어선 하이엔드죠. 나머지는...
소재의 융합에 따른 기술력에 의한 돈값어치지(위블로의 가격은 그정도로 매겨진다고 개인적이 생각입니다).. 위블로 본인들도 무브나 뭐 이런것에선 돈값어치를 안매길겁니다. 전 하이엔드로 생각하고있진 않습니다. 그냥 케이스소재가 특이한 독립시계 제작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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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2012.07.29 17:15
시계에 대한깊은지식은없지만 저도위블로에어로뱅을 매장에서 손목에 올려보고 느낀거지만 디자인하나는 정말 끝내주더군요...그치만 과연 iwc에 빅파,로렉스데이토나를 훨씬능가하는 가격을보고 디자인이 끝내준다라는 생각이 확사라지더군요..제가 느끼기에도무브나 피니싱이좋지도못한...디자인으로만 승부하는 패션시계에 끝판왕같았습니다..ㅡ,.ㅡ 시계에 대해 잘모르는 제친구도 Ap짝퉁같다고 하더군요.. 저가격이면 ap를자기같음 사겠다고..위블로포스팅에막연히왔던 뽐뿌가 완전히사라지더군요^^ 제가잘아는 겔러리x 모시계매장 매니져님이 하신말씀이 생각나네요.자기가 근무중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나 손님들보면 위블로를 가장많이 차고다닌다고 하더군요..물론 하이앤드에 시계갚을지불하고 구입할생각은 없지만 디자인이나 마케팅능력만큼은 최고라생각됩니다.^^ -
윤수
2012.07.29 17:41
개인적으로 위블로의 포지션은 하이프라이스 브랜드같습니다 -
Barça
2012.07.29 17:47
사카스틱한 글인가요? ㅎㅎ 밥먹으면서 흥미롭게 읽어봤습니다.
위블로 살돈으로 살 다른 시계가 많아서 아직까진 제 레이다망에 잡히진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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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다
2012.07.30 01:30
ㅎㅎ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눈에 들어오는 녀석은 예거의 M8D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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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7.30 11:05
ㅋㅋㅋㅋ 얼렁 득템하셔야 할텐데.. 시간이 참 안가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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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pert
2012.07.29 19:10
오늘 에브뉴엘 매장에 갔을때 방문해 보았눈데.... 가격은 하이엔드에 가깝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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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질의달인
2012.07.29 19:11
ㅎㅎ 추천할만한 글이네요~~
위블로를 시계메이커로서 인정하진 않지만,,,시계소재의 개척자로서 인정하는편입니다,,,
그래서 언젠가 한번 사보고싶은 브랜드이기도하죠,,돈이넘쳐난다면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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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
2012.07.29 20:05
개개인마다 시계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는게 많이 다를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위블로를 까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위블로를 사서 엄청 만족해하면서 착용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뭐 어쨌든 저라면 위블로를 구입할수 있는 돈으로 고려할수 있는 여러후보 시계들이 많아서 위블로를 구입할일은 절대 없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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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
2012.07.29 21:00
혹자는 소재장난질이라고는 하지만, 금통에 브러쉬드를 한 곳도 위블로가 처음이었던거 같고 여러 소재를 재미있게 사용하는것은 칭찬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타임포럼에 하이엔드 분류 기준이 가격이 비싼것이 기준이니만큼 하이엔드는 맞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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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
2012.07.29 22:43
다음타킷은 판 ㅔ라이로 튈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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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2.07.30 01:37
위블로 아마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아실 껍니다. 정말 손에 불편하고 용두 손등 한번 찍혀 보면...이건...뭐...정말...그이후에 예거나 AP를 경험해보니 아 이게 좋은 피니싱이구나 하고 알았습니다. 그 이후에 제 맘속에선 이미 버린자식(?) 같은 녀석이죠 그냥 큼지막한 포스....스포츠 시계틱한 녀석....그런데 반면 파네라이는 요즘 자사 무브에는 만족감이 높아서..^^ 어떤 평가를 하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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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레
2012.07.30 02:34
추천한방 꾹~~누릅니다.
위블로...제 돈 주고는 안살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정말 이쁜데...가격이 너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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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com
2012.07.30 10:06
한국 사람들도 점점 중간과정은 상관 없이 결과만 놓고 보는 방향으로 급하게 변하는것 같습니다...과거가 문제 있어도 대통령이 되는...ㅎㅎ...무브,피니싱,역사...이런거 상관 없죠 가격만 고가정책으로 나가면 되니까요...참 팔기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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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빵구
2012.07.30 10:39
그러게요~예물 구경하면서 위블로 알아보기도 했지만 3000중반이라는 돈을 주고 사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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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캉
2012.07.30 11:00
음 제가 감히 앞으로의 전망을 말한다면 아마 위블로는 시계매니아분들에센 갈수록 외면 당하지만...
그외에 돈많으신분들의 부의 뜻이 되는 시계가 되지 않을까싶네요...
미국 뉴욕에 있을당시 길거리 다니다 보면 정말 돈많아 보이는 젊은이 혹은 30 40대 중반들은 위블로 금통을 꾀 많이 착용하고 있더군요...
실제 해외포럼에서도 보면 우리나라 시계매니아 분들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참 많구요...
저 역시 위블로를 착용도 여러번 해봤고 아직도 구매 의사가 있습니다만 이상하게 사고나면 걱정과 후회가 많을까봐 미리 겁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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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STA
2012.07.30 11:08
소재면이나 가격면에서는 하이앤드가 맞죠 신기하거나 특수한 소재를 시계에 끌어들이는데는 일조를 하였으니까요 가격도 상당히 높고요
위블로도 괜찮은 시계이기는 하겠지만 위블로를 구매할 총알이 있다면 다른 시계가 먼저 눈에 들어오긴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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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2012.07.30 11:26
흥미로운 글 잘 봤네요.
위블로는 현재 하이엔드가 맞습니다.
위블로의 마케팅을 잘 들어주셨는데, 이와 상이한 예로 테크노마린을 들 수 있죠.
테크노 마린도 미친 듯한 설탕질과 미친 것 같은 가격질로 고가의 제품을 표방했지만
지금은 이도 저도 아무 인기 없는 패션 브랜드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테크노마린과 비슷한 업적을 남길뻔했지만 훌륭한 마케팅 전략으로 인해 하이엔드로 간 것은 칭찬하고,
또 하이엔드로 분류 해도 될만한 브랜드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저라면 절대 그 가격 주고 구입하지 않을 하이엔드로 분류 할 수 있겠네요.
더불어 윤수님이 좋은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하이프라이스 브랜드로 봐도 무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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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12.07.30 11:34
위블로...사고싶은 시계들 모두 소유하게 되면 언젠가는 구매하고 싶긴 합니다. ㅎ
마케팅 효과인지 제눈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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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2.07.30 14:04
자기 위치는 자기가 만든다고 봅니다.
위블로가 하는 마케팅과, 가격과, 다른 부가적인 것들을 보면,
그들의 포지션은 '하이엔드 '를 구매할 사람들을 타깃으로 보고 판매를 하고, 그게 먹히고 있죠.
즉 엎어치나 매치나, 위블로는 하이엔드 급이라고 시장에서 인식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아무리 무브가 어쩌고 역사와 전통 기술이 뭐라고 해도, 이것들은 브랜드 파위 아래고, 큰의미에서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봅니다.
- 사실 ,역사와 전통기술 없어도 시계의 근본적인 무브를 못만들거나, 덜 정확하지 않습니다 -
어떻게 보면 위블로가 추구하는 피니슁이나 재료의 다양화 처럼,
하이엔드시계의 엥글라쥬로 무브를 꾸미거나, 피니슁을 좋게 하는 마무리에 양념을 하는게 역사와 전통이죠. ㅋ
바꿔말해 명실공의 하이엔드 대표주자 파택의 쿼츠시계인 auqauant 씨리즌 그러면 하이엔드일까요? 아님 위블로보더 더 한 하이프라이스 시계일까요? ㅋ
저는 일제 배터리로 돌아가는 쿼츠이지만, 파택이기에, 파택의 피니슁을 가지고 있기에 하이엔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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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2.07.31 13:01
사실 언젠가 한번은 본격적으로 논의 되어야할만한 주제인 "위블로의 하이엔드론'을 드뎌 독설가님 답게 거론해 주셨네여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만일 20년뒤에 검색창에 위블로를 검색한다면...이렇게 나올것 같아요 ^^
"위블로는 하이엔드가 아니라 하이-프라이스브랜드이다. 원래 하이-프라이스란 구분은 별도로 없었고 하이엔드안에 포함된 의미였으나
이브랜드때문에 두개의 구분이 생겼다. 위블로는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파격적인 신소재와 높은가격 그리고 뛰어난 마케팅으로 하이엔드범주안에
들기도 하였으나 하이엔드시계 본연의 가치중 중요한 무브먼트와 미적피니싱을 등한시하고 외적 디자인에만 주력해 갑자기 인기가
시들해 지면서....중략... 지금은 성능에 미치는 못하는 단순한 하이-프라이스의 대표주자로 기억되고 있다.초기 위블로를 이끌었던 전CEO
장클로드비버는 시계업계를 떠나 신생자동차회사를 설립,토요타,현대&기아 엔진등을 채택한 초고가 스포츠카로 잠깐동안 재미를 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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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에뜨
2012.07.31 16:05
사실 정말 졸부가 아닌이상 제 경제력에서는 구매하기 꺼려질것 같습니다.(아니 어렵다고 하는게 맞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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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og
2012.07.31 19:15
글 잘봤습니다.
하이프라이스 브랜드 공감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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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가
2012.07.31 19:58
댓글이 많이 달렸군요... 댓글 다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예전부터 종종 계속 이 주제로 언급이 있어서 저도 한 번 얘기하고 싶었는데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몇 자 적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훨씬 더 많지만요.
파네라이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이 좀 계신데, 사실 파네라이는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좋게 보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조만간 각 브랜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짧게 몇 자 적어볼까 생각중입니다만 결론은 그렇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주제로 작성한 글에 추천을 여러 명으로부터 받았다는 점입니다. ㅎㅎ
그리고 사실 타포에서의 분위기는 거의 95% 이상 좋은 내용으로만 글이 이루어져 있는데...
그런게 싫어서 닉네임도 독설가로 했고
제가 앞으로도 적을 글에서 반드시 좋은 분위기만을 느끼기는 힘드실 것입니다. ^^
다만 근거없이 까기만(?) 하는 것은 싫어해서
대략적인 근거도 어느 정도 제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각 브랜드별 포럼도 좋지만
시계에 대한 생각을 보다 잘 정리할 수 있는 토론방의 영향력이 좀 더 커졌으면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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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2012.08.07 10:32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추천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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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2012.08.29 15:09
뭐라고 해도 구매하는 사람이 있기에 브랜드가 존재를 하는거지요...
거품이 많다고 하지만 위블로 시계는 누구나 탐을 내는 시계중에는 하나임이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줘도 안 찬다는 분들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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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검사
2012.09.10 14:49
ㅋㅋ 각자 보는 주관이 다른거겠죠..
개인적으로 위블로는 하이엔드라고 보는데..
비평하자는 자세에서 비판받지 않을 브랜드는 없습니다.
포럼 유저분들이 몇백에서 몇천을 하는 시계를 사는 이유?.. 그게 과연 시계라는 하나의 동산, 물건의 가치 및 성능에만 중점을 두고 사는 걸까요?..
무브든 디자인이든.. 창고에만 2년 동안 처박혀 있으면 현재의 흐름대로라면 아무런 발전 없이도 적게는 200에서 많게는 1000만원까지 오르는게 현재 명품시계의 시세입니다.
바로 이름값이 구매의 가장 큰 결정요소가 되는거라고 봅니다.. 하이엔드의 기준도 그렇다고 봅니다.
얼마전 한 커스텀 카페에 로렉스의 무브를 커스텀으로 한 제품이 200만원에 올라왔더군요.. 실제대로라면 당연히 1000만원대 중반의 가격인데.. 무브는 물론이거니와
나머지 디테일에서 카피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더군요..
하지만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파텍은 어떻습니까? 장인정신? 그게 몇 천.. 몇 억..의 가치를 두고 다른 브랜드 시계들과 넘사벽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위블로는 마케팅이라 할지는 모르지만.. 진부한 스위스 시계들이 자기 무브자랑하기에 바쁠 때 최소한 21세기에 맞추어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스타, 유명 구단, 그리고 신소재에 .. 다른 일부 하이엔드들이 꼿꼿이 허리를 치켜세우고 가만히 앉아서 가격을 올리고 있을 때 누구보다 발빠르게 진보한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시계의 성능? 그게 무브입니까? 아님 피니싱입니까?
결국 브랜드 보며 시계를 구입하면서 위블로 유저들은 째깍째깍 소리나 듣자고 오토를 구매하는 유저인마냥 호도하는게 몹시 그러네요 ..
에타무브도 충분히 뛰어난 무브라 할 것인데..(물론 상용화가 잘되었지요..)
성능면에서 다른 하이엔드 무브에 비해서 어떻게 떨어지는지 먼저 부연하시고 글을 쓰셨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자기 기술이라고 꽁꽁 숨기고 자기 제작품에 끼워 넣기만 하는게 하이엔드라고 생각하시는지 반문하고 싶네요..
저는 마케팅이든 머든 자기 브랜드를 위해 유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소비자를 위해 홍보하고 인식을 발전시키려 노력하는 위블로의 자세가 더 높게 보여집니다.
하이엔드? 어차피 .. 우리도 'PRADA' 로고에 홀~딱 평가를 바꿔버리는 그녀들처럼..
명품시계라는 우월감의 노예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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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보컬
2017.09.04 18:11
글쎄요 최근 자사 무브 개발해서 했다고는 하지만 역사성도 없고 딱봐도 ap따라한 디자인에 혁신이라는 말이 따른다는게 우습네요 고급소재에 러버밴드 달아 놓은건 혁신이라 표현하기보다 아이디어라고 말하는게 어울릴거같습니다 타 모델 모방으로 얻은 디자인으로 인한 인기+톱스타들 사들이고 후원하는 마케팅 후광으로 얻은 마케팅 빨로 먹고 사는 브랜드로 밖에 안보입니다 타사가 정말 따라하기 힘든 마감과 무브의 기술력 또한 하이엔드의 필수 요소 이나 중국이나 대만 등에서 쉽게 따라하는 기술력과 마감은 하이엔드라고 하기엔 부족한것 같습니다 하이엔드 브랜드는 누구도 따라할수 없는 마감과 기술력으로 다른곳에서 이미테이션을 만들든 말든 상관도 안하는데 위블로는 장씨 아저씨가 직접 싸인한 친필 사인을 넣고 누구도 따라 할수 없다며 usb와 리더기를 넣은 보증서를 만들었지만 그걸 비웃듯 1주일 만에 대만이나 중국 등지에서 usb를 넣은 보증서를 만들었죠 위블로 본인들이 하이엔드라고 말하며 이같은 행동을 하는게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것이고 본인 제품이 얼마나 카피하기 쉬운 브랜드인가를 본인이 증명하는 꼴이 되버렸죠 위블로가 나쁘다기 보다 위블로는 하이엔드라고 하기엔 부족한 브랜드임에도 마케팅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고 그돈의 상당수를 다시 또 마케팅에 쏟아 부어대고 있죠 금액적으로는 하이앤드인데 그렇게 따지면 금과 보석으로 치장한 블가리 시계 역시 하이앤드로 보기에 마땅한것 같습니다 제개인적 의견은 그렇습니다 일부 시계 매니아들은 위블로 시계를 쓰레기라 부릅니다 제가 보기에 위블로는 딱 포르투기즈 크로노 가격이 맞다 생각합니다 이렇게 얘기함에도 에어로뱅은 한번 들이고 싶은 만큼 디자인적인 우수성 하나는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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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2012.09.11 09:56
장사장이 위블로 그만뒀다는 얘기는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_-
CEO를 그만둔 걸 말씀하시는건가요? 아직도 chairman으로 활동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위블로 웹페이지만 가도 찾아보면 얼굴이 떡하니 나오는데 CEO를 안한다는 것 하나로 그만뒀다고 말씀하시면...
타임존의 위블로 게시판을 한번이라도 가보셨는지요?
아직까지도 장사장은 댓글도 열심히 달고 있어요.
개인적인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하이엔드라는 것이 굳이 자사무브먼트로 한정된다고 생각하진 않네요.
파텍과 비교되는 것은 랑에뿐이라뇨. 저역시 랑게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PPC만 놓고 보면 AP가 최강이라는 것은 하이엔드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은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스포츠워치 역시 AP가 최고라고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겠습니다만, 그렇다고 AP는 한정판이 5천만원에 호가하는 ROO 시리즈의 무브가
그 가격을 받을만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기본 천만원대의 RO에 들어가는 3120무브에 크로노모듈하나 올려서 파는데요?
파네라이는요? 유니타스따위의 무브 쓰면서 500만원이상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고작 스틸 케이스에 유니타스 무브에 가죽줄하나 껴주면
500~1000받을만 한지요? 물론 가격은 3배정도 더 비싸지만 가공이 힘든 소재나 기술을 쓴 위블로가 파네라이보다는 나아 보이네요.
파네라이는 자사무브쓴다구요? 솔직히 그게 자사무브인지 아닌지는 논쟁의 거리가 되겠습니다만, 리치몬드본사에서 리치몬드 산하의 브랜드에
공통으로 쓰려고 만든 무브를 썼다고 파네라이 "자사"무브가 될지? GMT기능도 없는데 날짜창을 GMT처럼 바꿔야하는 무브는 도대체 뭘로 봐야하는지?
파네라이의 개판 서비스와 소비자를 우롱하는 "아 실수로 무수정의 유니타스 넣었네? 바꿔는 주겠지만 운송비는 니가 내" 식의 서비스는 뭔지?
어차피 어떤 시계브랜드를 봐도 안깔 수 없는 브랜드 없습니다. 단지 위블로의 경우는 브랜드가 오래 되지 않았고 (30년?), 무브문제때문에 한동안 까이다가
요즘에서야 자사무브가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만, 2000년 초반까지 듣보잡이었다는 얘기는 시계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그랬으리라 보입니다.
처음부터 유럽쪽의 부자들의 시계로 초고가로 시작해와서 그런지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생소한 시계였던 것은 맞습니다.
LVMH가 인수를 하면서 마케팅에 더욱 더 힘을 받은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마케팅, 서비스, A/S, 시계의 디자인 등을 봤을 땐 하이엔드라고 생각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전 위블로빠이거나 그런건 아니니 오해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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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power
2012.09.11 23:37
위블로 가격은 보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가격이면 다른거 살게 많다는게 문제죠.
제가 좋은 시계를 평가하는 기준은 장인 정신이 서려있는 정성이니 그럴겁니다.
위블로에 대한 평가는 원글과 같습니다.
그리고 2000년 전에 유명한 사람들이 차고 다니던걸 보신적이 있나요?
유명해진건 요즘이 맞습니다.
ETA무브도 충분히 좋지만 디자인만 믿고 싼무브 쓰면서 엄청난 가격을 붙인 브랜드는 단순히 대세 브랜드로밖에 안보이네요.
최소한 AP는 그만큼 사람이 달라붙어서 정성은 기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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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son
2012.12.09 21:4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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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비용
2013.02.15 13:20
사람이 아름답다는 것은 각자의 개성이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인생사가 재미 있다는 것은 영원한 적도 영원한 진리도 없다는 것입니다.
부자에 대한 인식, 시계에 대한 인식은 지금도 변해가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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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성
2014.10.27 14:10
시계초보에게 흥미로운 글이네요..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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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귀스탱
2015.01.13 18:42
위블로..딱 봤을때 부터 알게모르게 거부감이 뙇~!! 개인 취향이죠 뭐 하이엔드로 분류 됐다고 기분 나쁠 것 까지는 없잖아요~ 하이엔드이거나 말거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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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동
2017.07.19 18:59
저도 위블로는 가격이 너무 고가라 신기했던 1인입니다.
가성비가 너무 좋지 않아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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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세
2017.09.11 15:37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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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p
2019.04.29 15:27
유투브 보다가 이글을 본인 생각인것 마냥
한글자도 안틀리고 그대로 읽어서 올리신분이 있던데 ....
출처도 밝히지 않고 말이죠
https://youtu.be/yc4aDcEaec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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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별로 많은 생각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디만...
타임포럼에서 "하이앤드"쪽에 분류된 시계들이 "하이앤드" 임은 아닙니다...게시판마다 분류일 뿐이지 하이앤드라고 인정하는것은 아니기에 그점은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게시물은 "시계토론" 에 가깝기 때문에 "시계토론" 쪽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맞을거 같기도 한데...게시판 모더레이터님이 판단하시리라고 생각하고 저는 빠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