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워치 문투마스로 인사올린 아직은 레벨1 (ㅜㅡ) omentie입니다 ^^
며칠 전 샤킥님의 빅혼백 스트랩 받고 너무 마음에 들어, 글 올려봅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줄질이 가능하지만, 저는 블링블링한 브레이슬릿보다 터프한 가죽스트랩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두껍고 터프해보이는 여러 가지 줄질을 시도해 보았는데요, 샤킥님의 빅혼백 스트랩을 만나고서 줄질 방황을 멈추었습니다. ^^
일단 정면샷 보세요~
스트랩의 포스가 대단하죠? ^^
시계는 왼쪽부터, Zenith El Primero Chronograph HW (Cal.420), Omega Speedmaster From the Moon To Mars 3577.50, Hamilton Jazzmaster Open Secret Rose Gold (H32746591) 입니다.
스트랩은 왼쪽부터 빅혼백 블랙, 빅혼백 허니브라운, 빅혼백 브라운입니다.
스트랩의 가죽은 카이만의 정수리 돌기 부위입니다.
현재 샤킥님께서 제작하시는 일반 혼백과의 차이점은, 일반 혼백이 한 줄로 이루어진 반면, 빅혼백은 더 크고 거친 혼백이 두 줄로 들어가서 훨씬 터프해보인다는 점입니다.
저 시계들이 스포츠라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두껍고 터프한 스트랩이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특히 문워치 문투마스는 화성의 색깔이 허니브라운과 비슷해서 블랙보다는 허니브라운이 묘하게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버클 반대쪽 부분입니다. 두 줄의 커다란 뿔이 가지런히 내려옵니다.
버클쪽입니다. 스트랩 고정하는 키퍼가 독특합니다. 마치 용꼬리처럼 보이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챡샷입니다. 터프한 빅혼백 스트랩이 16.5cm인 제 멸치 손목을 든든하게 감싸줍니다. ^^
스트랩 뒤태입니다. 샤킥님의 아이디, AnaloG가 예쁘게 찍혀있습니다. 딱딱하고 거친 앞면과 달리 뒷면 가죽은 무척 부드러워서, 착용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후기 이벤트 당첨되어 샤킥님께서 선물해주신 키링입니다.
저거 들고다녔더니, "나 시계 좋아하는 사람이야~" 하는 광고 효과 만점입니다. ^^
마지막으로 빅혼백 스트랩 삼총사와 용무늬 지포라이터의 결합입니다. ^^
흑룡해를 맞아 마련한 아이템인데, 빅혼백 스트랩과 함께 지니고 다니면 운수대통할 것 같습니다. ㅎㅎ
(시계들이 다들 지저분하네요 ㅠㅜ 모두 막 차고 다니는 필드워치 신세라;;;;)
강하고 터프한 줄질 즐기시는 분들, 주저말고 샤킥님의 빅혼백 스트랩 채워보세요. 터프함 하나는 끝내줍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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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2.03.2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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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2.03.22 02:08
퀄리티 최고인 듯 합니다. ^^ 저는 샤킥님과 일면식도 없는데 스트랩 보고 반해서 팬이 되어 버렸습니다. ㅎ
드래곤 콜렉션2를 준비 중이신 걸로 압니다. 아직 정식 런칭 전인데, 1차 때 제작의뢰했던 분들에게는 개인적으로 예약받고 제작해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차 때보다 다양한 색상을 준비하신 듯 하니, 블로그 방문하셔서 제작의뢰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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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
2012.03.22 07:40
드디어 줄질하셨네요 골프사랑입니다^^
문투마스도 매력적인데 거기에 다가 빅혼백 스트랩과의 조화가 더욱 멋지게 많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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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2.03.22 19:40
여기서 뵈니 반갑습니다. ^^
3570이나 3573이었다면, 검은 색 외의 스트랩이 잘 안 어울렸을텐데, 3577 문투마스는 지구, 달, 화성에 색깔이 입혀져 있어 다양한 색의 스트랩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줄질하기에는 문투마스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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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초
2012.03.22 07:51
스트랩의 포스가 장난아니군요,.,.시계가 더 작아보입니다 ㅎㅎ;;
스트랩하나로 omentie님 개성을 표현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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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2.03.22 19:41
제 개성이라면;; 마초 간지라고나 할까요? ㅋㅋ 저는 이런 터프함이 참 좋습니다.
사실 시계들이 다들 45mm 미만으로 작아서, 이런 튼실한 스트랩 채워주면 더 작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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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i
2012.03.22 09:16
전부다 파네형 스트랩이네요. 도톰하게 볼록한 혼백이었으면 더 잘 어울렸을텐데, 살짝 아쉽습니다. 포스는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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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2.03.22 19:44
저도 예전에는 이런 줄질이 파네라이에게나 어울리는 줄 알았는데요, 의외로 다른 시계들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딱 제가 원하던 스타일입니다. ^^
빅혼백 스트랩 자체가 워낙 두꺼워서 패딩 넣어서 더 도톰하게 만들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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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이~
2012.03.22 11:00
줄의 포스가 +_+
멋진듯 합니다 휴우..
땀많아서 피부 트러블 생길까봐 가죽줄 생각안해봤는뎁 말이죠... 끌린다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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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2.03.22 19:45
저도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지만, 금속의 차가운 느낌이 그닥 좋지 않아서 여름 아니고서는 왠만하면 가죽줄 찹니다.
한 번 도전해 보세요 ^^ 무척 만족하길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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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oy
2012.03.22 12:53
엄청난 줄질이네요. 파네 같은 시계에 엄청 잘 어울릴듯한 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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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2.03.22 19:47
이상하게도 저는 파네가 별로 끌리지 않아서;;;; 그렇지만, 파네에게 잘 어울릴거라는데는 동감 200%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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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cuda
2012.03.22 12:59
빅혼백 압권이군요.
샤킥님의 스트랩들중 특별한 키퍼부분이 시선을 사로 잡아 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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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2.03.22 19:47
그렇죠? 저도 키퍼가 빅혼백 스트랩의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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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주!
2012.03.22 20:03
빅혼백 줄질 뿜뿌가 갑자기 급 밀려오네요ㅎㅎ -
필드
2012.03.22 23:36
품질이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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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근이냐
2012.04.11 14:42
와우.. 정말 멋진 시계네요~!
저도 하나 가지고 있지만 케인 헤리티지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스트랩중에 하나 입니다. 오히려 oem의 단아함 보다 더 맘에 드는 스트랩 입니다. 저때 모두 품절로 보았는데 다시 판매 하시고 계신건가요? 블로그 다시 방문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