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대표 혹은 그렇지 않은 (+블랑팡 FF신제품 소식) Highend
안녕하세요 energy입니다.
이제 벛꽃도 만개하고 주말엔 꽃구경(?) 겸 나들이를 가고 싶네요.
(사실 꽃구경보단 식도락이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ㅎㅎㅎ)
하이엔드 워치를 이제 알아가기 시작한 저이지만,
각 브랜드들만의 개성과 아우라가 존재한단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오랜시간 올드 워치 메이커로서 Big 5가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겠지요.?
앞으로 더 배워야겠습니다.
오늘 포스팅한 두 모델은
AP의 대표라고 불리는 Royal Oak와
VC의 대표까진 아니지만, 바쉐론에서 경험가능한 개성의 Historiques American 1921 입니다.
나름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의 새로운 장을 이끈 RO인데
Royal Oak 말고 다른 라인업들도 흥하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1900년대 초반 아르누보의 제품 감성을 느낄 수 있는
American 1921인데요.
바쉐론 콘스탄틴은 조금씩 알아갈수록 재밌는 스토리도 많고, 특히나
히스토릭 라인업에는 더욱 관심을 끄는 모델들이 많아집니다.
(후덜덜한 가격때문에 제가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지만요.ㅎㅎ)
함께 두면 이렇게도 둘이 안어울립니다.
마치 2개의 사진을 붙혀놓은 듯 같은공간에서 이질감을 보여주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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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W&W, 한두개 브랜드 빼곤
구매욕을 일으키는 모델이 나오지 않아, 지갑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직은요.. ^^;;;
W&W이후 브랜드들에서 엠바고였던 모델이 나오면 생각이 달라지겠지요.??
이걸 알았는지,
마침 오늘 블랑팡 피프티패덤즈 스틸 42mm 모델이 딱 발표되었군요.
이제 뒷면도 보이고, 사이즈 다운에, 브레슬릿까지.. 매력적입니다. ㅋㅋ
(*문제는 가격인데 과연 얼마나 상승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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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가득한 목요일, 주말이 더 빨리 올 것 같은 기분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한주도 화이팅 하시길요!!
감사합니다,
___ energy ___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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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엔지니어
2025.04.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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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소위 하이엔드라고 불리는 시계 중에서도 가장 반대의 특성을 가진 두 브랜드가 아닐까 합니다. ^^
이번 W&W는 시계 시장이 차분해져서 관심이 그리 뜨겁지 않아보이더군요.
올해 더 나올 시계들을 차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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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엄청엄청 좋아하는 아메리칸을보니 마구 설레네요
요즘 점점 더 마이너한 성향이 강해져서 그런지 타 브랜드에서 대체 불가능한 모델들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ㅎㅎㅎ
저를 설레게 하셨으니 추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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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초
2025.04.10 21:18
아메리칸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저 둥글둥글한 케이스가 참 예쁘네요. 실제로 운전할때 핸들 잡고 있으면 잘 보이는지도 궁금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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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 신제품이 나왔군요. 드디어 42미리에 스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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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티탄 42mm가 나왔을 때보다 더 환영하는 분위기인듯 합니다. :)
입고 연락을 받으면 한번 구경다녀오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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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가지는 이야기는 브랜드의 것일수도 있고, 그 시계를 소유한 개인일수도 있겠지만, 그시계를 들여다볼땐 모두가 한곳에 섞여 우리의 이야기가 되겠지요. 그 이야기속으로 들어가고픈 마음에 시계라는 작은 톱니바뀌에 매력을 느끼는것 아닐까 합니다. 참 이쁜 조합의 시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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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공감합니다. 모두가 섞이고 그것이 모두 우리의 시간과 이야기가 된다는... 그것이 또 시계생활을 즐겁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하네요.
멋진 말씀 감사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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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FF 42mm 스틸은 도저히 참을수가 없네요!
일단 금년 12월 예고 기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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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다이버만의 특별함 때문인지 이번 출시가 저도 반갑네요.
오우, 12월 예고 기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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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이면 아이콘 그 이상 아닐까요? 멋진 콤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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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탁님 잘 지내시지요?
말씀대로 아이콘 이상의 느낌이 강하게 와서 히스토릭 라인업 중 아메리칸1921을 가장 먼저 들이고 싶었습니다. ㅎㅎㅎㅎ
처음엔 팸 라디오미르와 결이 비슷하다는 점이 끌렸지만, 점점 빠져들더라구요.
오마주를 제외하고는 VC 브랜드에서만 경험할수 있는 아르누보, 너무 만족스러운 모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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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님은 역시 브랜드별 잘생긴 시계 선별전문 컬렉터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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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시계 뿐 아니라, 개성있는 시계도 너무도 많이 컬랙하고 계신 타치코마님 아니십니까? ^^;;
`25년 태그호이어 포뮬러1 신제품도 멋지게 나와서 보수적인(?) 자세로 한번 구경이나 가볼까 하고 있네요. ㅎㅎㅎ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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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계는 사이즈가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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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홍콩갑부님 ㅎㅎㅎ
큰 시계만의 아우라도 좋고 그것을 즐기게 되는 어떤 브랜드가 있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손목에 컴팩트하게 감기는 시계도 좋아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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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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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cromking님. 화요일도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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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역사
2025.04.16 13:55
AP RO 의 스틸 브러시드 마감은 참 이쁘네요. 계속 눈에 들어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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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눈에 들어오시면.. 결국 경험하시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ㅎㅎㅎㅎ
뭔가 헤어라인이 잘 보이도록 가공한 것이 RO만의 것으로도 보이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시계의 미감부터 판매 전략까지 두 브랜드는 참 다르네요. 제 취향은 1921 이지만 로얄오크도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봄맞이 멋진시계 구경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