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 AP 소셜 클럽 2025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지난 3월 24일 AP 하우스 서울에서 상반기 신제품을 소개하는 AP 소셜 클럽 2025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주요 프레스 및 VIP를 대상으로 열린 행사에서는 로열 오크 및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컬렉션으로 선보이는 신형 퍼페추얼 캘린더는 물론 로열 오크 오프쇼어 신제품까지 두루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로열 오크 퍼페추얼 캘린더 41mm 샌드 골드
-차세대 퍼페추얼 캘린더 칼리버 7138
오데마 피게는 올해 초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차세대 셀프와인딩 퍼페추얼 캘린더 칼리버 7138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약 5년의 개발 끝에 완성한 칼리버 7138은 남다른 기술적 성취가 돋보입니다. 무엇보다 별다른 코렉터 없이 크라운 하나로 캘린더 기능을 모두 조작할 수 있습니다. 오데마 피게는 새로운 이 시스템을 가리켜 올인원 크라운(All-in-One Crown)이라 부릅니다. 올인원 크라운은 0단에서는 다른 시계와 마찬가지로 와인딩을 할 수 있습니다. 1단에서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날짜,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월과 윤년을 조작할 수 있고, 2단에서는 시간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칼리버 7138의 킥은 지금부터입니다. 크라운을 2단에서 1단으로 밀어넣고 크라운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날짜가 아니라) 요일과 주,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월과 윤년이 아니라) 문페이즈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즉, 크라운을 뽑을 때 1단과 크라운을 넣을 때 1단이 서로 다르게 세팅되는 겁니다. 오데마 피게는 이를 위해 혁신적인 레버와 원더링 휠(Wandering wheels)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합니다.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은 날짜 변경 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날짜 변경 금지를 요하는 이른바 레드존(밤 9시~새벽 3시)에서 아무리 날짜를 조작하려해도 날짜가 바뀌지 않습니다. 해당 시간대를 피해야만 날짜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실수로 레드존에서 흔히 일어나는 메커니즘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는 셈입니다.
-로열 오크 퍼페추얼 캘린더 41mm 스틸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퍼페추얼 캘린더 41mm 화이트 골드
차세대 칼리버 7138은 자동 퍼페추얼 캘린더를 지원하는 컴플리케이션임에도 두께가 4.1mm 밖에 안 됩니다. 2018년 당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자동 퍼페추얼 캘린더로 등극한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퍼페추얼 캘린더 울트라씬 RD#2에 탑재한 칼리버 5133의 설계를 차용한 덕분입니다. 퍼페추얼 캘린더 관련 부품을 하나의 층에 얇게 펴서 배치해 울트라-씬에 버금가는 두께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칼리버 7138을 탑재한 로열 오크와 코드11.59 바이 오데마 피게 모델의 두께가 각각 9.5mm, 10.6mm에 불과한 것도 그래서입니다. 로열 오크 퍼페추얼 캘린더 41mm는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샌드 골드,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퍼페추얼 캘린더 41mm는 화이트 골드 소재로 출시됩니다.
-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2mm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3mm
로열 오크 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 듀오는 소소한 변화를 거쳤습니다. 42mm는 메가 타피스리 다이얼 라인에도 쁘띠 타피스리 다이얼 라인과 동일하게 올-블랙 세라믹 모델을 추가했고, 43mm는 다이얼, 세라믹 베젤, 크라운 및 푸시 버튼을 초록으로 물들인 베리에이션으로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각 모델을 구동하는 무브먼트는 변함 없습니다. 6/9/12 카운터의 42mm는 자동 인하우스 칼리버 4404(시간당 진동수 28,800vph, 70시간 파워리저브), 3/6/9 카운터의 42mm는 자동 인하우스 칼리버 4401(시간당 진동수 28,800vph, 70시간 파워리저브)을 탑재합니다. 제품 가격은 각각 1억 2688만원, 8519만원입니다.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는 셀프와인딩 기본형과 크로노그래프에 한해 그레이 다이얼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각 모델은 플린지, 챕터링 등 곳곳에 짙푸른색으로 포인트를 곁들였습니다. 덕분에 회색 얼굴에도 활기가 돕니다. 기요셰 장인 얀 폰 케넬(Yann Von Kaenel)과 협업한 특유의 패턴 다이얼, 입체적인 케이스 등 나머지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는 직경 41mm, 두께 12.6mm 스틸 케이스에 자동 인하우스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4302(시간당 진동수 28,800vph, 70시간 파워리저브)를, 기본 셀프와인딩 모델은 직경 41mm, 두께 10.7mm 스틸 케이스에 자동 인하우스 칼리버 4401(시간당 진동수 28,800vph, 70시간 파워리저브)을 각각 탑재합니다. 가격은 각각 3807만원, 5257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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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 골드 색감이 오묘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