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엔딩 기추! 보기 힘든 브랄 2

회원님들 벌써 2024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5년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지난 번 '빈티지메들리' 제목으로 올린 글에 수수께끼처럼 모자이크 처리했던 시계는 바로~~~

브라이틀링 트랜스오션 크로노매틱 REF. 2119 였습니다~  저도 이 시계가 매물로 나왔을 때 처음 본 시계라서 아마 많이들 처음보는 시계일거라 생각합니다. 암튼 이로써 브랄이 3쪽이 되었네요 ㅎㅎㅎ 

그럼 사진 먼저 갑니다~

제가 좋아라하는 전형적인 70년대의 시계이구요~ Cal. 12를 탑재한 시계가 너무너무 가지고 싶었는데 요 녀석도 Cal.12라 크라운이 왼쪽에 달려있는 특이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오른손 잡이라 와인딩할 때 시계 거꾸로 잡고 밥 줘야 하는 사소한 불편함이 있긴 하네요 ㅎㅎㅎ

팬더다이얼 베이스에 컬러풀한 핸즈들로 70년대의 갬성이 물씬 묻어나오고 일체형 브슬이 달려있어서 아주아주 유니크한 자태를 뽐내는 시계인 것 같습니다.

위쪽 크로노 버튼이 제치가 아닌 다른 것이 달려있었는데 알아보니 70년대 호이어 까레라의 푸셔와 같은 푸셔를 공유한다고 확인한 뒤 바로 구매후 교체 중에 있구요 ㅎㅎㅎ 브슬도 체결방식이나 모양이 생소하고 매물도 너무 없는 모델이라 혹시나 모를 교체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브슬이 호환되는 모델 (오메가, 제니스 등)이 많아서 필요한 경우 다른시계의 것을 추출해서 이식해주기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전설?의 Cal.12 입니다. 이 아름다운 자태... 브랄, 호이어, 뷰렌, 해밀튼 힘을 합쳐 만들었다는 그 무브이구요~ 바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마이크로로터가 달려있는 오토매틱 무브입니다. 각각 회사가 서로 잘하는 부분을 만들어 층층이 쌓다보니 딱 보기에도 복잡하게 생겼고 두께도 엄청나진 무브입니다. 유투브에서 종종 오버홀하는 영상을 볼 수 있는데 뭐 이런게 다 있나 싶을정도로 부품들도 살짝 엉성해보이고 조립방식도 얼기설기 얽혀있는 모양새인데 또 제대로 작동되는거 보면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ㅎㅎㅎ

제 세번째 브랄도 일오차 5초대 이내로 타임키핑 능력이 아주 뛰어난 상황이라 외관과 내관 모두 아주아주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이로서 미친듯이 기추하면서 달려온 2024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2025년에는 또 어떤 기추들이 절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설레네요 ㅎㅎㅎㅎ 언젠간 하이엔드도 맛볼수 있길 바래보면서 회원님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요~ 2025년도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