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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역사 2265  공감:1 2024.12.05 13:21

 

 

 

 

 

 

 

웹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토그라프 구형의 사진은 대부분 블랙 스트랩/화이트 스티치의 OEM 스트랩 사진입니다.
사실 이 모델은 시계 자체가 주는 느낌이 워낙 강해서, 이 스트랩이 제일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플래티넘 케이스가 로즈/옐로우골드 보다는 줄질이 용이한 편이지만,
블랙 다이얼에 디자인도 엄근진 그 자체라 너무 캐주얼한 스트랩은 매칭이 쉽지 않습니다.

 

 

 

1_black stitch.jpg

 

1) 기본 색상인 블랙 스트랩/화이트 스티치 입니다. 
베이스 블랙 다이얼과 아르장테 실버의 서브 다이얼이 가장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이 스트랩은 파텍 이라서 랑에와 다르게 스트랩 끝이 뽀족하고, 사진보다 좀 더 무광 느낌입니다.

 

 

 

 

 

 

2_dark brown.jpg

 

2) 랑에 다크 브라운입니다.
개인적으로 무광은 랑에, 유광은 파텍 스트랩을 선호하는데, 
무광이면서 반들거리는 느낌을 랑에 스트랩에서 잘 잡았습니다.
로즈골드 케이스와 어울리는 다크 브라운이지만, 무난히 괜찮은 느낌이네요.

 

 

 

 

 

 

3_vintagebrown.jpg

 

3) 파텍 빈티지 브라운입니다.
파텍의 5320G 와 매칭되었던 스트랩으로, 사진보다 약간 더 밝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빈티지 브라운이라는 이름답게, 앨리게이터 패턴을 따라서 약간의 그라데이션이 있습니다.
(굴곡으로 갈수록 색상이 옅어집니다)
역시 무난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4_lightbrown.jpg

 

4) 브레게 라이트 브라운입니다.
사진은 약간 붉게 느껴지는데, 실제로는 브라운에 가깝습니다.
원래 로즈골드 케이스에 매칭하려고 구해두었던 스트랩이라, 위의 브라운 색상들 보다는 덜 어울리네요.
이 스트랩의 특징은 핀홀쪽으로 갈 수록 앨리게이터 패턴이 촘촘해집니다. 
나름 아끼는 스트랩이라, 잘 매칭되는 시계를 찾을 때까지 보관 중입니다.

 

 

 

 

 

 

5_redbrown.jpg

 

5) 빈티지 파텍 레드 브라운입니다.
완전히 붉은 색이라고 보기는 아쉽고, 브라운이 섞인 레드 브라운에 가깝습니다.
이 스트랩도 매칭되는 케이스를 찾지 못해, 계속 보관만 했었네요.
포인트를 주기에는 좋아보이지만 약간 언밸런스 느낌이네요. 

 

 

 

 

 

 

6_cognac.jpg

 

6) 브레게 꼬냑 레드 스티치 입니다.
5번과 다르게 브라운 색이 완전히 빠지고, 꼬냑색 과 레드 스티치 매칭이 괜찮습니다.
다만 구다토는 다이얼이 너무 엄근진이라..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캐주얼하게 포인트 주기 위해 착용하는건 괜찮을것 같기도 합니다.

 

 

 

 

 

 

7_blue.jpg

 

7) 랑에 일렉트릭 블루 입니다.
25주년 스트랩과 다르게 밝고 진한 색의 푸른색입니다. 
화이트 다이얼/화이트 메탈 케이스와는 꽤 잘 어울렸는데, 역시 엄근진 블랙 다이얼에는 조금 어렵네요.

 

 

 

 

 

 

8_deepblue.jpg

 

8) 랑에 25주년 딥블루/화이트 스티치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트랩이고, 구다토와도 괜찮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푸른색이 깊어서 베이스 블랙 다이얼과 어울리고, 특히 화이트 스티치가 있어서 서브다이얼과도 어울리구요.

 

 

 

 

 

 

9_darkblue.jpg

 

9) 파텍 다크 블루 입니다.
매우 어두운 다크 블루라서, 사진으로는 블랙으로 보이기까지 하네요.
블랙이 심심할 때는 이 녀석으로 줄질해도 괜찮아보입니다.

 

 

 

 

 

 

10_black.jpg

 

10) 랑에 블랙 입니다.
랑에의 가장 기본 스트랩 답게, 만듦새나 색상, 무광 표현이 괜찮습니다.
다만 다른 스트랩들에 비해 너무 심심? 해서 손이 잘 안 갈 것 같아 제외했습니다. 

 

 

 

 

 

 

11_white.jpg

 

11) 브레게 화이트 입니다.
위의 블랙에 비해 화이트에 아주 약간의 아이보리 색상이 들어가서, 한 번 매칭해봤습니다.
여름용으로 괜찮아 보이지만..흰 악어 줄이라니 뭔가 개념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워 역시 제외했습니다. 

 

 

 

 

 

 

12_lightbeige.jpg

 

12) 파텍 누벅 라이트 베이지 입니다.
색상과 누벅 처리 덕분에, 빈티지 스러운 느낌을 가장 많이 주는 스트랩입니다.
다만 주위 누벅 쓰시는 분들이 3개월만에 스트랩이 때를 너무 많이 탄다(?)고 해서 역시 고민 중입니다.
하지만 참 예뻐서..위에 25주년 딥블루와 함께 줄질 라인업에 올렸습니다.

 

 

 

 

 

 

13_vintagegrey.jpg

 

13) 파텍 빈티지 라이트 그레이입니다.
흔하게 보이는 색상이 아니고, 특히 빈티지한 느낌을 잘 살린 스트랩이라 아끼는 스트랩입니다.
원래 5320G 에 주로 매칭해서 착용했는데, 그 외에 다른 화이트 메탈 시계들과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역시 줄질 라인업 중에 하나입니다. 

 

 

구다토 러그 사이즈가 20mm라서, 그동안 모아두었던 20mm 스트랩들을 활용할 수 있어서 좋네요.

 

퀵릴리즈바가 없어 파텍에 비해 줄질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시계 자체가 워낙 이뻐서 다양한 스트랩이 잘 어울리는게 참 이쁘네요.
고민해보고 줄질하면서 잘 가져가야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스트랩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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