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랜된 스트랩 중 하나인
Ted Su 블랙 아모를 꺼내봤습니다.
함께한 세월이 제법 지나다보니
처음의 뻣뻣함은 온데간데 없어졌네요.
탄약 냄새가 많이 사라진 게 조금 아쉽습니다.
요며칠 날씨가 정말 화창합니다.
인적 드문 해변도 내려다봅니다.
역시 가을은 계절의 여왕이네요.
길었던 하루의 마무리는 이 곳에서!
파네라이.
금요일 오후 잘 마무리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요!
감사합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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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24.11.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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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a고추장
2024.11.15 16:10
지금도 뻣뻣합니다. 타치코마님~ 달라진 게 있다면 이제는 손목에 맞게 둥글게 말려서 뻣뻣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네요. 맞아요 80/140 이상으로 주문하고는 했었죠. 지퍼백도 추억입니다. ㅎㅎㅎ 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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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24.11.15 16:40
저도 테드수 스위스아모 4개 정도 있는데 블락아모는 없습니다. 테드수가 스위스 아모를 처음으로 사용했지요. 다른 제작자들은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스웨디시, 프렌치, 유고 아모를 썼구요. 그래서 초기 아모는 상당히 딱딱하구요. 나중에 안감을 다른가죽으로 대는 방법으로 바꿨는데 덕분에 부드러워졌지만 아모감성이 사라져서 더 안사게 되었습니다. 스티칭 방식도 이상하게 바뀌었구요. 가보님이 스위스 아모로 스트랩 만드시기 시작한게 제가 가지고 있던 파우치를 의뢰하면서 시작이 된건데 가보님은 스위스 아모가죽을 부드럽게 만드는 비법이 있으셔서 착용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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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4.11.15 19:07
크으~ 피렌체 두오모주면 야경 너무 좋습니다. 특히 피렌체 부티끄 조명은 바탕화면으로 쓰고 싶어지는군요^^
하나 남아있는 추억의 테드 수 스위스 아모를 꺼내봐야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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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4.11.15 21:16
Siena고추장님 글만 보면 정말 이탈리아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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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 vader
2024.11.16 11:21
티탄감성이 이멀리까지 전해지네요. 크...
앗 테드수 아모가 부드러워졌나요? 저도 한번 꺼내봐야겠습니다. 그 시절에 롱테일로 주문해서 엄청 길고 뻣뻣해서 꺼내본지도 10년 된거 같습니다. (그땐 화약냄새 보존하려고 지퍼백에 넣어두고 그랬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