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제조사 미도(Mido)가 지난해 론칭한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의 성공에 힘입어 기존의 40mm에서 35mm로 사이즈를 줄인 멀티포트 TV 35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1973년 멀티스타 TV부터 이어진 멀티포트 TV 시리즈의 특징적인 라운드 에지 스퀘어 케이스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사이즈 및 컬러 마더오브펄 다이얼 구성으로 남녀 모두 함께 착용하기 좋은 컬렉션을 구성했습니다. 

새로운 멀티포트 TV 35는 총 5가지 버전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형태로 선보입니다. 그런데 하나만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전체 로즈 골드 컬러 PVD 코팅 처리하고 그윽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초콜릿 브라운 컬러 다이얼을 매칭해 앞서 출시한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 로즈 골드 PVD 제품과 한 쌍을 이룹니다. 시계를 좋아하는 젊은 연인들을 위한 페어 워치 즉 커플 워치로 제안하기에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전 모델 케이스의 직경은 스펙시트 상으로 보다 정확히는 34.2 x 35mm이며, 두께는 9.3mm로, 확실히 이전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39 × 40 x 두께 11.5mm) 보다 사이즈는 물론 두께까지 얇아져 착용감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그라데이션 처리한 블루, 그레이 컬러 다이얼을 제외한 초콜릿 브라운, 블루 마더오브펄,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 버전은 슈퍼루미노바를 코팅한 3개의 인덱스와 함께 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아워 마커를 대신합니다. 여성들은 물론 상대적으로 손목이 얇은 아시아 남성들에게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미도가 얼마나 멀티포트 TV 시리즈에 진심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전 모델 무브먼트는 ETA A31.111를 베이스로 티타늄 합금 기반의 차세대 니바크론(Nivachron™) 밸런스 스프링으로 수정한 미도 칼리버 72를 탑재했습니다.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에 사용된 칼리버 80과는 한눈에 그 차이를 다이얼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블 데이트(빅 데이트)가 아닌 싱글 데이트 형태로 12시 방향에 별도의 창으로 표시합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5,200vph(3.5헤르츠), 파워리저브는 약 72시간입니다. 오랜 세월 검증된 범용 자동 ETA 2892의 설계를 공유하는 칼리버인 만큼 두께도 비교적 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멀티포트 TV 35의 케이스 두께도 보다 슬림하게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단, 솔리드 스틸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는 노출하지 않습니다. 케이스 방수는 실용적인 100m까지 보장합니다.

멀티포트 TV 35의 국내 출시 가격은 다이아몬드를 세팅하지 않은 블루(Ref. M049.307.11.041.00)와 그레이(Ref. M049.307.11.081.00) 다이얼 버전은 1백 64만 원, 8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이트 마더오브펄(Ref. M049.307.11.106.00)과 블루 마더오브펄(Ref. M049.307.11.136.00) 다이얼 버전은 1백 73만 원, 유일한 로즈 골드 컬러 PVD 코팅 스틸 및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초콜릿 브라운(Ref. M049.307.33.296.00) 다이얼 버전은 1백 96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신제품에 관심 있는 분들은 전국 주요 백화점 내 미도 매장 또는 온라인은 롯데온에서 단독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