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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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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의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이 프랑스 디자이너 오라 이토(Ora-ïto)와의 협업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은 메종의 상징적인 패트리모니(Patrimony) 컬렉션에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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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라 이토는? 
1977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태어난 오라 이토는 르노, 카시나, 겔랑, 나이키, 아디다스, 만다리나 덕, 하이네켄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디자이너로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스스로 '심플렉시티(Simplexity)'로 명명한 그의 디자인 철학은 복잡한 기능의 오브제를 간결한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예술을 일컫습니다. 순수한 미니멀리즘을 내세우면서도 독창적이고 시대를 초월하는 비전을 미학적 코드로 제시하는 그는 2011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 훈장(Chevalier des Arts et des Lettres)을 받았으며, 2013년 프랑스 마르세유에 “마르세유 모듈러(Marseille Modulor, MAMO) 아트 센터 설립, 2016년 밀라노 가구 박람회(Milan Furniture Fair)에 참여, 2017년 다니엘 뷔랑과의 협업으로 에펠탑 근처에 차세대 호텔 유마 어반 롯지(Yooma Yooma Urban Lodge)를 디자인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혀가며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부터 바쉐론 콘스탄틴의 '원 오브 낫 매니(One of Not Many)'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해 시계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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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7년 제작한 오리지널 모델 Ref. 6187 
훗날 패트리모니 컬렉션에 영감을 주었다. 

 

1957년 제작된 빈티지 모델에서 미학적인 영감을 받아 2004년 첫 선을 보인 패트리모니 컬렉션은 클래식 워치메이킹 전통을 기반으로 특유의 절제된 디자인과 우아한 실루엣으로 지난 20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슬림한 베젤이 어우러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라운드 케이스, 슬림한 곡선형 아워 마커(인덱스)와 바통형 핸즈, 도트형을 입체적으로 변주한 일명 펄(Pearl) 미닛 트랙 등 섬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특징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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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이토가 디자인에 참여한 패트리모니 셀프와인딩(Patrimony Self-winding) 신제품은 18K 옐로우 골드(3N) 소재로 선보입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0mm, 두께는 8.55mm로 사이즈는 이전 제품들과 동일합니다. 케이스 컬러에 맞춘 골드 톤-온-톤 다이얼에는 전체적으로 동심원 형태의 서큘러 데코 장식을 더해 개성을 드러냅니다. 옐로우 골드 아플리케 인덱스가 놓여진 바깥쪽에는 역시나 옐로우 골드 소재의 펄 미닛 트랙이 놓여져 있습니다. 시와 분을 표시하는 얇은 핸즈 역시 옐로우 골드 소재를 사용했음은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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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기존의 패트리모니 셀프와인딩과 동일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2450 Q6를 이어 탑재했습니다. 총 196개의 부품과 27개의 주얼로 구성된 2450 Q6는 직경 26.2mm에 두께 3.6mm에 불과하며 약 40시간 정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제네바산 하이엔드 무브먼트임을 공인하는 제네바 홀마크(제네바 씰)를 받았으며,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스트랩 외피의 패턴 또한 남다른데요. 버건디 컬러 카프스킨(송아지가죽)을 스티치 없이 매트하게 가공하면서 얇은 직사각형의 패딩을 추가해 시계 전체를 관통하는 특유의 그래픽적인 인상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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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이토와 협업한 패트리모니 셀프와인딩 신제품(Ref. 85180/000J-H069)은 단 10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전 세계 지정된 바쉐론 콘스탄틴 부티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5천 2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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