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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블랑팡(Blancpain)이 최초의 모던 다이버 워치 헤리티지를 자랑하는 피프티 패덤즈(Fifty Fathoms) 컬렉션에 풀-세라믹으로 무장한 새로운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불문: Bathyscaphe Quantième Complet Phases de Lune, 영문: Bathyscaphe Complete Calendar Moon phases) 노벨티를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 워치는 전 모델 블랙 세라믹 케이스에 최초로 케이스와 동일한 블랙 세라믹 브레이슬릿 구성으로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지난 2018년 바티스카프 라인 최초로 컴플리트 캘린더를 스틸 케이스로 선보인 데 이어, 2022년 티타늄과 레드 골드 버전을 추가하고, 2024년 마침내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풀-세라믹 버전까지 추가함으로써 베스트셀링 시리즈에 한껏 힘을 싣고 있습니다. 

 

 

산화지르코늄(지르코니아) 파우더를 기반으로 1400°C 이상 고온의 가마에서 수 차례 소성 가공해 완성한 하이테크 세라믹(ZrO2) 소재는 스틸에 비해 약 25% 이상 가벼우면서도 단단하고 스크래치 및 화학물에 의한 부식에도 강합니다. 블랑팡은 바티스카프용 세라믹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의 표면 대부분을 특수 제작한 다이아몬드 공구를 이용해 새틴 브러시드 가공함으로써 특유의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운 매력을 어필합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3mm, 두께는 14.1mm로, 전 모델 사이즈는 동일하며 모두 3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단방향 회전 베젤에는 유광의 폴리시드 마감한 세라믹 인서트를 사용해 무광의 케이스와 은은하게 대비를 이루며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성 단계에서 스와치 그룹의 특허 받은 메탈 합금인 리퀴드메탈(Liquidmetal®)을 주입해 특유의 그레이 컬러가 대비를 이루며 다이빙 스케일을 대신합니다. 블랙과 블루 다이얼 버전은 블랙 세라믹 인서트를, 그린 다이얼 버전만 그린 세라믹 인서트를 차등 적용한 점이 재미있습니다.  

 

 

블랙, 블루, 그린 3가지 컬러 다이얼은 공통적으로 선레이 패턴 및 그라데이션 마감 처리해 2022년 출시한 다른 소재의 전작들과 동일한 디자인 코드를 이어갑니다. 12시 방향에 2개의 창으로 월과 요일을 나란히 표시하고, 중앙에 별도의 포인터 핸드로 날짜를, 6시 방향에 의인화한 익살스러운 표정의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갖춘 블랑팡 컴플리트 캘린더만의 시그니처 레이아웃 역시 변함없습니다. 

 

 

무브먼트는 전작들과 동일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6654.P를 탑재했습니다. 블랑팡은 크게 3가지 종류의 인하우스 자동 컴플리트 캘린더 칼리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3일 파워리저브를 특징으로 하는 6654가 가장 보편적으로 널리 쓰이는 컴플리트 캘린더 칼리버라면, 8일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6639와 여성용 모델에 탑재되는 아담한 사이즈의 913QL도 있습니다. 그만큼 블랑팡 하면 의인화한 문페이즈를 포함한 컴플리트 캘린더가 브랜드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컴플리케이션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찾는 수요가 많고 고객들의 니즈 또한 다양하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직경 32mm, 두께 5.48mm 크기 안에 총 321개의 부품과 28개의 주얼로 구성된 6654.P는 성공적인 1151 자동 칼리버를 베이스로 캘린더 모듈을 추가하고, 진동수를 4헤르츠로 변경, 트윈 배럴 및 기어트레인 설계 역시 일부 수정해 72시간 파워리저브로 조정했습니다. 300m 방수를 지원하는 전문 다이버 워치 임에도 스크류 타입의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안트라사이트 NAC 코팅 처리한 18K 골드 로터와 함께 프리스프렁 밸런스 및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과 같은 부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 워치는 컬렉션 최초로 도입한 하이테크 세라믹 브레이슬릿 버전 외 나토(NATO) 스트랩과 세일클로스 스트랩 버전도 함께 선보입니다. 아무래도 풀-세라믹 버전에 비해 일반적인 유형의 스트랩 모델이 금액적인 부담이 덜할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 워치는 다이얼 컬러에 관계 없이 나토 스트랩과 세일클로스 스트랩 버전이 동일하게 각각 2천 630만 원, 세라믹 브레이슬릿 버전 역시 다이얼 컬러에 관계 없이 동일하게 각각 3천 72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 풀-세라믹 신제품 추가

 

 

한편 바티스카프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Bathyscaphe Chronographe Flyback)도 올해 풀-세라믹 버전으로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블랙과 그린 두 가지 컬러 베리에이션으로만 선보이며, 은은한 다크 그린 컬러 그라데이션 다이얼이 어쩐지 2020년 출시한 모카란 리미티드 에디션을 떠올리게 합니다. 컬러에 관계 없이 블랙 세라믹 케이스에 블랙 세라믹 브레이슬릿 구성으로 더욱 강렬하게 존재감을 뽐냅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3.6mm, 두께 15.25mm이며, 크로노그래프 제품임에도 3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단방향 회전 블랙 세라믹 베젤에는 다이얼 컬러와 매칭을 이루는 유광의 블랙 세라믹 또는 다크 그린 세라믹 인서트가 반짝이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F385를 탑재했습니다. 컬럼 휠과 수직 클러치 설계를 공유하는 이전 세대의 자동 크로노그래프 명기 1185를 기반으로 밸런스의 시간당 진동수를 36,000회(5헤르츠)로 수정하면서 기어트레인에 변화를 주고 플라이백 기능 관련 부품들을 추가했습니다. 파워리저브는 약 50시간 정도를 보장하며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하이비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바티스카프 라인의 특징적인 18K 골드 로터 디자인을 이어갑니다.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풀-세라믹 신제품 역시 다이얼 컬러에 관계 없이 세라믹 브레이슬릿 모델 기준 국내 출시 가격은 3천 720만 원으로 동일하게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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