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알라키..
못난 폰트로 이름이 쓰여진.. 이녀석은
최근 2-3년간 위스키 대란에 한몫을 한 증류소입니다.
특히 한국에서의 인기가 특별한 증류소입니다.
3년전쯤 우연히 10CS 배치3를 접했을때..
제법 위스키를 먹던 사람들 조차도 가격대비 깜짝 놀랄 퍼포먼스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빌리워커라는 위스키 업계의 거장이 2017년에 인수를 한 후,
브랜디드 위스키 업체에 납품하던 회사에서
이제는 당당히 실글몰트 증류소로 세상에 알려지고 있는 중입니다.
(빌리워커라는 인물은 위스키를 좋아하신다면, 공부해볼 만한 사람입니다)
글렌알라키는..
단점이라면 먹다보면 좀 질리는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두잔 먹기에는 정말 괜찮은 위스키입니다.
(물론 모든 증류소가 그렇듯이 종류마다 편차도 큽니다.)
사진속의 위스키는
빌리워커 50주년 에디션 3가지중 하나인 Past 에디션입니다.
16년 숙성제품이지만, 왠만한 21년 위스키들 보다.. 아쉬운 30년 이상의 위스키들보다 더 좋은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실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을거라.. 보인다면 꼭 드셔야할것입니다. 특히 쉐리파시라면요..
(찬조출현 IWC 포르투기저 8데이즈)
아. 빌리워커가 한국에 온다는군요.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정보 나옵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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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4.04.0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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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blebrag
2024.04.05 12:09
ㅎㅎ 이 위스키가 지금은 프리미엄이 붙어서..0 하나 붙은 가격이지만. 원래 출시가는 60만원정도 였습니다. 그 가격에 사는건 쉽지 않을일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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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7
2024.04.05 10:33
위스키는 문외한이라 맛을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위스키마다 저마다의 개성이 있고 어떤 건 여운이 남아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제대로 공부하면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흥미진진한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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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blebrag
2024.04.05 12:13
저도 위린이를 갓 벗어난 수준이지만, 맛을 표현을 잘 안합니다. 그동안에 테이스팅을 통해 같이들 이야기 해보면, 느끼는게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오히려 남들이 느끼는 맛을 내가 못느끼고, 때론 내가 느끼는 맛을 다른사람들이 못느끼는 거에 집중하다 보면 위스키가 재미없어 졌어요
(모르죠? 정작 고수들은 그걸 느끼고 좋아하는지도요..ㅎㅎ)
말씀하신 그 개성과 여운..그리고 직관적으로 느끼는 각자의 맛을 통해 위스키 생활하시면 되는거죠..ㅎㅎ
시계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공부하시면 금방 고수되실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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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meal
2024.04.09 17:44
위린이를 갓 벗어났다는 표현이 너무 겸손하신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너무나 많이 알고 계신걸요
다음 내용이 벌써 궁금해지네요 ㅎㅎ -
humblebrag
2024.04.17 18:48
아닙니다. 위린이를 갓벗어난 수준 맞아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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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루찌
2024.05.03 14:19
뽈뚜기도 아름답지만 와.... 알라키 16 에디션이라니 정말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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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소다
2024.05.31 10:22
주말에 8년산 먹었는데 저건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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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년 차이로 뒤에 0 하나 +@ 더 붙는....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