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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7일(스위스 현지 시각) 오메가 데이즈(OMEGA Days)에서 공개된 오메가(Omega)의 2022년 신제품 소식을 이어갑니다. 많은 애호가들이 오메가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뇌리를 스치는 이름은 아마 스피드마스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엮어낸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이야기는 레이싱 계측을 위해 탄생한 어느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유일무이한 존재로 탈바꿈시켰음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해 오메가는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칼리버 3861을 스피드마스터 문워치의 새로운 엔진으로 낙점하며 세대교체를 단행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자체 개발한 18K 레드 골드 합금인 세드나™ 골드(Sedna™ gold)와 18K 화이트 골드 합금인 카노푸스 골드™(Canopus gold™) 베리에이션을 출시하며 내적 성장은 물론이고 외적으로도 스피드마스터 문워치의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습니다. 올해 오메가는 독자적인 18K 골드 합금인 문샤인™ 골드(Moonshine™ gold)를 스피드마스터 문워치에 새로이 적용하며 흐름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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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의 골드, 14.5%의 실버, 9%의 코퍼, 1%의 팔라듐으로 이루어진 문샤인™ 골드

 

케이스 소재인 문샤인™ 골드는 지난 2019년 오메가가 스피드마스터 아폴로 11호 50주년 기념 에디션을 통해 선보인 18K 옐로우 골드 합금입니다. 골드와 실버 그리고 구리에 소량의 팔라듐을 첨가해 완성한 문샤인™ 골드는 18K 옐로우 골드보다 색이 연하고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아울러 시간이 지나고 색과 광채가 바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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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지름은 42mm, 두께는 13.18mm로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과 다를 게 없습니다. 방수도 50m로 동일합니다. 4세대 스피드마스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비대칭 케이스를 비롯해 크라운과 크로노그래프 푸시 버튼은 모두 문샤인™ 골드로 만들었습니다. 두툼한 박스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는 안쪽을 무반사 코팅 처리해 시인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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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은 케이스 소재와 같은 문샤인™ 골드와 현 시계 업계에서 가장 핫한 컬러인 그린 PVD 코팅 버전으로 갈립니다. 선 브러시드 처리한 다이얼에 3개의 서브 다이얼을 높이가 다르게 배치해 입체감을 살렸습니다. 시간을 표시하는 어플리케 인덱스는 모두 문샤인™ 골드로 제작했습니다. 크로노그래프를 작동하면 움직이는 다이얼 중앙의 길다란 크로노그래프 초침을 제외한 나머지 바늘 역시 모두 문샤인™ 골드로 만들었습니다. 인덱스와 바늘에는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슈퍼 루미노바를 덧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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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샤인™ 골드 소재의 베젤에는 다이얼에 어울리는 블랙 또는 그린 세라믹 베젤 인서트를 각각 삽입했습니다. 속력을 알려주는 타키미터 스케일은 오메가 특유의 세라골드(Ceragold™)를 채워 넣었습니다. 타키미터 스케일의 숫자 90에 붙어 있는 점의 위치(Dot Over Ninety, DON)를 통해 새로운 세대의 스피드마스터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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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샤인™ 골드 케이스백에는 시계의 성격을 뜻하는 코-액시얼(Co-Axial), 마스터 크로노미터(Master Chronometer)와 같은 단어와 함께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문구(The first watch worn on the moon)가 새겨져 있습니다. 평평하게 다듬은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를 통해 핸드와인딩 칼리버 3861의 자태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프리스프렁 밸런스, 니바쇼크 충격 흡수 장치 등 오메가의 최신 기술로 무장한 무브먼트는 마감도 준수합니다. 로듐 도금한 플레이트와 브리지는 제네바 웨이브라고 명명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넣었습니다. 그에 반해 크로노그래프 메커니즘과 연관된 부품은 표면을 새틴 브러시드 처리하고 모서리를 베벨링으로 다듬어 대조를 이룹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3Hz)입니다. 파워리저브는 50시간입니다.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문샤인 골드는 스위스 계측학 연방학회(METAS)에서 주관하는 엄격한 테스트를 받습니다. COSC 인증을 받은 무브먼트를 케이스에 조립한 뒤 10일간 방수와 온도 등 8가지 테스트를 통과하면 비로소 마스터 크로노미터(Master Chronometer) 인증이 주어집니다. 하루 오차는 0~+5초 이내이며, 15,000 가우스의 자기장에도 버틸 수 있는 뛰어난 항자성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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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샤인™ 골드 다이얼은 브레이슬릿과 러버 스트랩, 그린 다이얼은 브레이슬릿과 그린 컬러 가죽 스트랩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문샤인™ 골드 브레이슬릿에는 오메가 로고와 세로 줄무늬 패턴으로 장식한 문샤인™ 골드 폴딩 클라스프를 연결했습니다. 클라스프 안쪽에 설치된 푸시 버튼을 눌러 브레이슬릿의 길이를 손목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문샤인™ 골드 폴딩 버클을 짝지은 러버 스트랩 안쪽 면에는 달 표면을 재현했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맞닥뜨리는 의외의 즐거움이 큰 여운을 남길 수 있음을 오메가는 잘 아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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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마스터 문워치 문샤인™ 골드 브레이슬릿 모델의 가격은 문샤인™ 골드 다이얼이 4730만원, 그린 다이얼이 4500만원입니다. 문샤인™ 골드 다이얼 러버 스트랩 모델은 3410만원, 그린 다이얼 가죽 스트랩 모델은 319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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