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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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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가 오는 4월 베일을 벗는 25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의 개봉을 기념한 007 트리뷰트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 역대 007 시리즈 중 가장 기념비적인 영화 6편에서 영감을 받아 총 6가지 버전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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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M 007 에디션을 착용한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 ⓒ Universal Pictures

007 시리즈 하면 시계애호가들은 보통 오메가(OMEGA)를 먼저 떠올리게 마련입니다. 1995년 '007 골든아이(GoldenEye)'부터 현재까지 25년간 제임스 본드를 위한 시계를 공급한 유일한 회사가 오메가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뉴스로도 소개해드렸지만, 마침 오메가 역시 '007 노 타임 투 다이' 개봉에 앞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가 영화 속에서 착용한 씨마스터 다이버 300M 007 에디션(Seamaster Diver 300M 007 Edition)을 출시했는데요. 오메가의 씨마스터 다이버 300M 007 에디션이 시계애호가 및 007 팬들에게 궁극의 제임스 본드 시계라면, 스와치의 007 한정판 시리즈는 일반인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보급형(?) 제임스 본드 시계라 할 수 있습니다. 어찌됐든 두 브랜드가 같은 스와치 그룹 소속이기 때문에 007과의 파트너십을 이러한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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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 영화 6편에서 영감을 얻은 스와치 X 007 리미티드 에디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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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7 살인번호 1962 Ref. SUOZ302

영국의 추리작가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의 스파이 소설을 토대로 한 첫 번째 007 영화 '007 살인번호(Dr. No)'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입니다. 당시 제임스 본드 역에는 숀 코너리(Sean Connery)가 활약했지요. 영화의 유명한 오프닝 타이틀에서 착안해 블랙 바탕에 블루, 옐로우, 레드, 그린 컬러 프린트로 위트를 더했습니다. 또한 다이얼에는 닥터 노를 연상시키는 ‘NO’ 프린트를 인덱스처럼 추가해 한편으로는 '시간이 없다(No Time)'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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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7과 여왕 1969 Ref. SUOZ715

1969년 개봉한 여섯 번째 007 시리즈 영화 '007과 여왕(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에 헌정하는 의미를 담은 시계입니다. 스트랩에서 다이얼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문구- Far up! Far out! Far more!- 가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요일과 날짜를 나란히 표시하는 3시 방향의 데이-데이트 디스플레이를 보면, 7일에 레드 프린트로 아이코닉한 '007' 로고를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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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7 문레이커 1979 Ref. SUOZ305

로저 무어(Roger Moore)가 네 번째로 출연한 007 영화로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무대를 옮겨 문레이커호를 탈취하려는 악당들에 맞서는 제임스 본드의 활약상이 펼쳐집니다. 영화 속 배경은 시계에도 자연스럽게 투영돼 케이스는 물론 스트랩까지 우주를 연상시키는 다크 블루 컬러와 별 장식으로 꾸몄습니다. 또한 다이얼에는 문레이커호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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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7 살인면허 1989 Ref. GZ328

티모시 달튼(Timothy Dalton)이 제임스 본드로 열연한 영화 '007 살인면허(Licence To Kill)'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입니다. MI6에서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음에도 악당 프란츠 산체스를 좇아 플로리다와 멕시코를 누비는 제임스 본드의 활약상을 영화 속 배경이 되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함께 녹여냈습니다. 또한 한쪽 실리콘 스트랩에는 파충류의 가죽처럼 특유의 패턴을 넣었는데요. 산체스의 애완동물인 이구아나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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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7 언리미티드 1999 Ref. SUOZ304

1999년 개봉한 피어스 브로스넌(Pierce Brosnan) 주연의 영화 '007 언리미티드(The World Is Not Enough)'에 헌정하는 의미를 담은 시계입니다. 블랙 실리콘 스트랩 바탕에 화염이 이글대는 듯한 모습을 강렬하게 형상화하고, 다이얼은 레이더를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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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7 카지노 로얄 2006 Ref. GZ340

6대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가 처음으로 출연한 007 영화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입니다. 유럽 남부 몬테네그로의 카지노 로얄에서 펼쳐지는 호화로운 포커 대회에서 착안해 다이얼에도 하트와 다이아몬드, 스페이드 프린트를 더했습니다. 스트랩도 상당히 그래픽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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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가지 버전의 스와치 X 007 리미티드 에디션은 '007 살인면허'와 '007 카지노 로얄' 모델만 34mm 젠트(Gent) 사이즈로 제작되었으며, 나머지 네 모델은 41mm 뉴 젠트(New Gent) 사이즈로 선보입니다. 공통적으로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30m 생활 방수를 지원합니다. 사이즈에 따라 출시 가격이 조금 다른데, 34mm 버전은 12만 2,000원, 41mm 버전은 13만 5,000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스와치 X 007 리미티드 에디션은 스와치 명동 스토어를 비롯한 전국 주요 스와치 매장에서 오는 3월 5일부터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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