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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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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Montblanc)이 모처럼 여성용 보헴(Bohème) 컬렉션에 4종의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보헴은 보헤미안처럼 자유분방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지닌 현대 여성들을 위해 탄생한 라인으로, 2014년 런칭 이래 빠르게 컬렉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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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ème Manufacture Perpetual Calendar Limited Edition
보헴 매뉴팩처 퍼페추얼 캘린더 리미티드 에디션 

가장 먼저 보실 신제품은, 보헴 매뉴팩처 퍼페추얼 캘린더로 몇 해전 선보인 보헴 퍼페추얼 캘린더와 결정적으로 무브먼트가 다릅니다. 이전의 그것이 셀리타 범용 자동 베이스(SW300)에 뒤부아 데프라(Dubois Dépraz)의 퍼페추얼 캘린더 모듈(5107)을 얹어 수정한 MB 29.15였다면, 새롭게 채택한 MB 29.22는 몽블랑이 100% 자체 개발 제작한 인하우스 자동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입니다. 예리한 분이라면 이 칼리버가 앞서 출시한 남성용 헤리티지 퍼페추얼 캘린더(Heritage Perpetual Calendar) 모델에도 사용된 것임을 눈치채셨을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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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여의 연구 개발 끝에 완성한 새로운 매뉴팩처 칼리버 MB 29.22는 총 378개의 부품과 77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무브먼트 중 캘린더 관련한 부품을 전통적인 레버 타입 대신 오직 휠과 캠으로만 구성해 한층 유저 친화적인 설계가 돋보입니다. 크라운을 양방향으로 돌려 각 캘린더 기능을 간편하게 세팅할 수 있으며, 보통 날짜 조정을 권장하지 않는 저녁 시간대에 크라운을 조작해도 무브먼트 부품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안전 장치를 내장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MB 29.22는 시간당 28,800회 진동하고(4헤르츠), 파워리저브는 약 48시간을 보장하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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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이얼 면에 별도의 스켈레톤 핸드로 세컨 타임존을 표시하고, 9시 방향의 요일 서브 다이얼에 24시간 인디케이션을 통합해 홈타임의 시간대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기존의 퍼페추얼 캘린더와 조금은 차별화된 부분입니다. 3시 방향 서브 다이얼에 월과 함께 윤년을 표시하며, 6시 방향에 포인터 데이트와 함께 서정적인 문페이즈 디스크를 통합시켜 전체적으로 정돈된 기능 배열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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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헴 매뉴팩처 퍼페추얼 캘린더는 레드 골드와 스틸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38mm, 두께는 12mm로 복잡한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에 비해 컴팩트한 사이즈가 인상적입니다. 베젤부에 58개의 다이아몬드(약 1.39캐럿)를 세팅하고, 실버-화이트 기요셰 다이얼을 적용해 보헴 특유의 디자인 코드를 이어갑니다. 보헴 매뉴팩처 퍼페추얼 캘린더 레드 골드 버전(Ref. 119939)은 단 100피스 한정 제작하 리미티드 에디션이며, 스틸 버전(Ref. 123866)은 비한정판으로 앞으로 계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참고로 국내 출시 시기 및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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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ème Full Calendar 
보헴 풀 캘린더 

다음은 보헴 버전의 풀 캘린더 신제품입니다. 여성용 스몰 컴플리케이션 시계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데다, 몽블랑 클래식 라인에선 유난히 문페이즈를 앞세운 시계가 인기가 있기 때문에 일종의 라인업 확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용 스타 레거시 풀 캘린더와 같은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델의 영향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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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36mm, 두께 10.74mm 크기의 전체 폴리시드 가공한 스틸 케이스에 선버스트 기요셰 마감한 실버-화이트 컬러 다이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여기에 8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아워 마커를 대신합니다. 제품명을 풀 캘린더로 칭하고 있지만, 가만 보면 요일은 생략하고 있습니다. 다이얼 12시 방향에 와이드 어퍼처로 월을 표시하고, 다이얼 외곽 챕터링에 프린트된 날짜를 중앙 핸드가 가리키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클래식한 문페이즈 디스크는 다이얼 6시 방향에 자리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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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셀리타 자동 베이스(SW300)에 독자적으로 고안한 캘린더 모듈을 추가 수정한 칼리버 MB 29.17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서도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케이스 방수 사양은 30m. 스트랩이 조금 독특한데, 일명 그레인 가공 처리한 블루 카프 레더(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매칭했습니다(버클은 스틸 소재의 핀 버클). 보헴 풀 캘린더(Ref. 119938)는 리미티드 에디션이 아닌 레귤러 에디션으로, 현재 국내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가는 5백 2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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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ème Day & Night 34mm & 30mm
보헴 데이 & 나잇 34mm & 30mm 

보헴 라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헴 데이 & 나잇 신제품은 두 가지 사이즈(34mm & 30mm)로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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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헴 데이 & 나잇 34mm

공통적으로 폴리시드 가공한 스틸 케이스에 실버-화이트 기요셰 다이얼을 적용하고, 레드 골드 도금처리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함께 8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아워 마커를 대신합니다. 흡사 초승달을 연상시키는 라인업의 특징적인 데이 & 나잇 디스플레이도 여전하며, 다이얼 6시 방향에 위치한 트리플 윈도우 형태의 날짜창도 이전 버전과 다를 바 없습니다. 다만 전작에서 다이얼 디테일에 약간의 변화를 줌으로써 좀 더 우아하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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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헴 데이 & 나잇 30mm 

사이즈에 관계없이 무브먼트는 자동 칼리버 MB 24.10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그리고 앞서 보신 풀 캘린더 버전처럼 그레인 가공 처리한 블루 컬러 송아지 가죽 스트랩 혹은 5연의 링크로 연결된 스틸 브레이슬릿을 동시에 지원합니다. 국내 출시가는 34mm 가죽 스트랩 모델(Ref. 119935)은 4백 20만원, 브레이슬릿 모델(Ref. 119936)은 4백 60만원이며, 30mm 가죽 스트랩 모델(Ref. 119932)은 3백 86만원, 브레이슬릿 모델(Ref. 119934)은 4백 26만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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