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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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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 프리메로 Ref. A384 1969년 독일 지면 광고 ⓒ Zenith

올해는 제니스(Zenith)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컬렉션이자 하이비트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의 대명사인 엘 프리메로(El Primero)의 탄생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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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 프리메로 50주년 기념 트릴로지 세트 (총 50세트 한정) 

이를 의미 있게 기념하기 위해 제니스는 올 초 바젤월드에서 1969년 제작한 최초의 엘 프리메로 모델(Ref. A386)을 현대적으로 복각한 엘 프리메로 A386 리바이벌 에디션을 비롯해, 엘 프리메로의 직계 후손이라 할 만한 크로노마스터 디자인으로 선보인 크로노마스터 2 엘 프리메로,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데피 엘 프리메로 21까지 총 3가지 에디션을 하나의 세트로 구성한 트릴로지 세트(Trilogy Set)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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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9년 오리지널 엘 프리메로 Ref. A384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1969년 오리지널 엘 프리메로 모델 중 원형이 아닌 각진 쿠션형 케이스에 뭉툭한 러그 디자인이 개성적인 Ref. A384 모델을 현대적으로 복각한 신제품, 엘 프리메로 A384 리바이벌(El Primero A384 Revival)을 발표했습니다. 엘 프리메로 A384 리바이벌은 앞서 공개한 A386 버전의 리바이벌 에디션과 달리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에디션으로 계속 출시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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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새롭게 재탄생한 엘 프리메로 A384 리바이벌

제니스는 전설적인 Ref. A384 모델을 오리지널에 최대한 가깝게 재현하기 위해 일명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오리지널 부품의 대부분을 디지털화해 정확하게 되살리고자 노력했습니다. 파셋 가공 마감한 37mm 직경의 스틸 소재 케이스부터(케이스 사이즈도 오리지널과 동일!), 화이트 래커 다이얼의 질감과 폰트, 블랙 카운터(판다 디자인), 핸즈의 형태와 야광도료 처리, 타키미터 스케일링의 위치 등 세밀한 부분까지 오리지널의 향수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다만, 빈티지 모델의 아크릴 글라스 대신 스크래치에 강하고 양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해 가독성에 기여하는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전면 글라스 소재로 채택해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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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가장 기본적인 엘 프리메로 칼리버 400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5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50시간). 공식 케이스백 사진은 없지만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매뉴팩처 하이비트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방수 사양도 100m까지 지원해 실용적입니다. 스트랩은 공식 이미지상으로는 블랙 악어가죽 스트랩 버전만 공개했지만, 3연의 링크로 연결된 일명 래더(Ladder, 사다리 모양) 타입 스틸 브레이슬릿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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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프리메로 5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애니버서리 에디션, 엘 프리메로 A384 리바이벌(Ref. 03.A384.400/21.C815)은 앞서 강조했듯 한정판이 아니며, 공식 리테일가는 스위스 현지 기준으로 7천 9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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