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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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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6월 25일) 저녁이었죠. 서울 논현동 SJ 쿤스트할레에서는 블랑팡(Blancpain)의 2019 블랑팡 오션 커밋먼트(Blancpain Ocean Commitment, BOC) 행사가 열렸습니다. 1953년 탄생한 최초의 모던 다이버 워치 중 하나이자 블랑팡의 시그니처 컬렉션인 피프티 패덤즈(Fifty Fathoms)를 테마로 한 전시회 겸 파티로 막을 내린 이번 행사에는 사전 공지를 통해 미리 신청 접수를 받아 당첨된 타임포럼 회원 20분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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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향한 블랑팡의 약속, 헌신을 뜻하는 전시 제목 그대로, 올해의 BOC 행사는 블랑팡이 수년 간 후원하는 다양한 해양 생태 보존 활동을 보다 널리 알리고, 다이버 워치 컬렉션인 피프티 패덤즈 주요 신제품을 한 자리에 소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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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인 SJ 쿤스트할레 입구는 블랑팡 오션 커밋먼트 활동을 알리는 프레젠테이션 섹션으로 꾸미고 한쪽에는 블랑팡이 후원하는 수중 포토그래퍼들의 최근 작품들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안쪽에 마련된 쇼케이스에는 블랑팡의 다이빙 헤리티지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뮤지엄 피스들이 전시되어 시계마니아들을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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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프티 패덤즈 '립' 에디션 (1955년 제작) 
프랑스의 시계 회사인 립(LIP)과의 파트너십이 돋보이는 희소한 제품으로 국내 전시에는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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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프티 패덤즈 밀스펙 1 (1957년 제작) 
미 해군 네이비씰/UDT 대원들에 공급할 목적으로 밀리터리 스펙(Mil-Spec, 밀스펙)을 충족하도록 견고하게 제작된 초기 모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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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프티 패덤즈 노 래디에이션 분트 모델 (1963년 제작) 
다이얼 6시 방향에 습도 인디케이터(Humidity indicator)를 갖춘 모델로, 케이스 및 다이얼에 습기가 스며들면 특수용액 처리한 원형의 하얀색 패치가 핑크색으로 변한다. 다이얼 하단에 노 래디에이션(No Radiations), 즉 방사선계 도료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문구를 특유의 심볼과 함께 추가해 나름의 개성으로 어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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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안에도 마찬가지로 다채로운 수중 사진들을 전시하고 정면 대형 스크린에는 상어, 고래, 가오리 등 다양한 수중 동물들과 함께 피프티 패덤즈 신제품 영상을 노출해 마치 수족관 안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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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의 주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 신제품은 직접 착용해 볼 수도 있어 좋았습니다. 2019 신제품인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 세라믹 다이얼(Fifty Fathoms Automatic Ceramic Dial)과 300피스 한정 모델인 피프티 패덤즈 내제르 드 컴뱃(Fifty Fathoms Nageurs de combat), 500피스 한정 모델인 피프티 패덤즈 바라쿠다(Fifty Fathoms Barakuda) 등은 앞서 관련 뉴스를 통해 자세하게 소개한 바 있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설명을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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