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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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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Breitling)이 내비타이머 8의 후속으로 프리미에르(Premier)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프리미에르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는 내비타이머 8이 그랬듯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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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을 위한 항공 시계와 조종석 기기를 통해 브라이틀링의 이름을 만방에 알린 윌리 브라이틀링은 전쟁의 공포가 전 세계를 휘몰아친 1940년대 초 기존의 전문가용 시계와 대비되는 우아하고 세련된 손목시계, 프리미에르를 만들었습니다. 절망과 비극의 시대에서 정상과 평화를 갈망했던 사람들의 욕구를 겨냥한 겁니다. 프리미에르는 브랜드 최초로 다이얼에 이름을 새긴 시계이기도 합니다. 스테인리스스틸은 물론이고 금으로도 제작한 지름 36~38mm의 케이스 안에는 브라이틀링의 자랑인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로부터 70여 년이 흐른 지금, 브라이틀링은 자랑스러운 유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새로운 프리미에르 컬렉션을 통해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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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가 아닌 지상을 개척하는 임무를 부여 받은 프리미에르는 초기 모델의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바통 형태의 시침과 분침을 사용하교, 다이얼 외곽에는 미니트 트랙 혹은 타키미터 스케일을 새긴 플렌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든 제품은 무브먼트에 관계 없이 크로노미터(COSC) 인증을 받으며, 방수 능력은 100m입니다. 가죽 스트랩과 브라이틀링 특유의 사선 브레이슬릿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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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에르는 총 다섯 개 모델로 구성됐습니다. 그 중 선두에 선 것은 브라이틀링의 매뉴팩처 칼리버 01을 탑재한 프리미에르 B01 크로노그래프 42(Premier B01 Chronograph 42)입니다. 칼리버 B01은 크로노미터 인증과 70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합니다. 빈티지한 분위기가 묻어 나는 투 카운터 다이얼은 다크 블루와 실버 버전으로 나뉩니다. 케이스 지름은 42mm, 두께는 13.65m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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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프리미에르 크로노그래프 42(Premier Chronograph 42)입니다. ETA 7750을 기반으로 하는 칼리버 브라이틀링 13을 사용합니다. 파워리저브는 48시간이며, 지름은 프리미에르 B01 크로노그래프 42와 같지만 두께는 13.8mm로 약간 더 두껍습니다. 타키미터 스케일을 새긴 화이트 플랜지와 대비를 이루는 블랙 또는 블루 다이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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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프리미에르 오토매틱 데이 & 데이트 40(Premier Automatic Day & Date 40)입니다. 컬렉션 내에서 실용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 12와 6시에는 각각 요일과 날짜 창이 놓여 있습니다. 케이스 지름과 두께는 각각 40mm, 11.4mm입니다. 파워리저브는 38시간입니다. 블랙과 실버 다이얼로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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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는 컬렉션의 엔트리 모델에 해당하는 프리미에르 오토매틱 40(Premier Automatic 40)입니다. 시간 이외에 어떤 기능도 담지 않은 단순한 형태로, 센터세컨드가 아닌 스몰세컨드를 적용했습니다. 칼리버 브라이틀링 37의 파워리저브는 38시간입니다. 케이스 지름과 두께는 프리미에르 오토매틱 데이 & 데이트 40과 동일합니다. 다이얼은 그레이, 블루, 실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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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벤틀리 모터스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프리미에르 B01 크로노그래프 42 벤틀리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Premier B01 Chronograph 42 Bentley British Racing Green)입니다.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 컬렉션을 별도로 운용했던 브라이틀링은 앞으로 각각의 컬렉션에서 벤틀리 스페셜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시계는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출시한 모델입니다. 사양은 앞서 소개한 프리미에르 B01 크로노그래프 42와 다르지 않습니다. 대신 강렬한 인상을 주는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다이얼과 초록색 가죽 스트랩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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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측면에 나사로 고정한 플레이트는 1929년형 벤틀리 블로워의 대시보드에서 영감을 얻은 겁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에는 브라이틀링의 로고가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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