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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측부터, 세네터 엑설런스 파노라마 데이트, 세네터 엑설런스 파노라마 데이트 문페이즈, 세네터 엑설런스 순 © Glashütter Uhrenbetrieb GmbH




독일 시계의 성지로 통하는 글라슈테 지방을 대표하는 전통의 매뉴팩처 글라슈테 오리지날(Glashütte Original)의 신작을 소개합니다. 


글라슈테 오리지날은 올초 바젤월드에서 새롭게 개발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36을 탑재한 세네터 엑설런스(Senator Excellence) 라인을 런칭했는데요. 

브랜드 최초로 실리콘 헤어스프링을 사용하고, 싱글 배럴 형태임에도 얇고 긴 메인 스프링을 사용해 10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자랑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 글라슈테 오리지날 바젤월드 2016 리포트 참조 : https://www.timeforum.co.kr/14071917



그리고 이번 가을, 세네터 엑설런스 컬렉션에 새로운 두 라인업을 추가했습니다. 


세네터 엑설런스 파노라마 데이트(Senator Excellence Panorama Date)와 

세네터 엑설런스 파노라마 데이트 문페이즈(Senator Excellence Panorama Date Moon Phase)가 바로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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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네터 엑설런스 파노라마 데이트 스틸 모델 Ref. 1-36-03-0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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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네터 엑설런스 파노라마 데이트 문페이즈 레드 골드 모델 Ref. 1-36-04-02-05-01




예상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타임온리 버전의 칼리버 36을 베이스로 대형 날짜창(글라슈테 오리지날은 '파노라마 데이트'로 칭함)을 추가한 버전과 

파노라마 데이트 & 클래식한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추가한 버전으로 컬렉션의 갈래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라인업 확장 및 구성 방식은 글라슈테 오리지날을 오래 지켜봐온 분이라면 전혀 낯설지가 않을텐데요. 

과거 칼리버 39 라인업 역시 기존 베이스에 캘린더 혹은 크로노그래프 모듈을 추가하는 식으로 컬렉션이 풍성해졌기 때문입니다. 


베이스가 칼리버 36이기 때문에 기존 세네터 엑설런스의 장점들(롱 파워리저브, 신소재 부품 사용 등)은 그대로 새로운 라인업으로도 이어집니다. 


우선 세네터 엑설런스 파노라마 데이트 버전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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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네터 엑설런스 파노라마 데이트 레드 골드 모델 Ref. 1-36-03-02-05-01



세네터 엑설런스 파노라마 데이트는 위 사진 보신 것처럼 레드 골드와 스틸 두 케이스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공통적으로 직경 40mm, 두께 12.2mm 사이즈의 케이스에 50m 방수를 보장하며, 무브먼트는 새로 개발한 인하우스 자동 36-03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시간당 4헤르츠 진동, 100시간 파워리저브, 그리고 4개의 골드 스크류를 사용한 프리스프렁 타입 밸런스에는 실리콘 헤어스프링이 장착되었습니다.   


앞서 타임 온리 버전의 칼리버 36 소개시 언급했듯, 전통적인 데탕트 클릭 와인딩 시스템을 적용, 리덕션 기어를 추가해 

양방향 와인딩 로터의 작동 효율을 고려했으며, 스켈레톤 가공한 로터 끝에는 21K 골드 웨이트를 더해 회전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세네터 엑설런스 파노라마 데이트 문페이즈 버전도 함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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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네터 엑설런스 파노라마 데이트 문페이즈 스틸 모델 Ref. 1-36-04-01-02-01 



세네터 엑설런스 파노라마 데이트 문페이즈 라인업 역시 레드 골드와 스틸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공통적으로 직경 40mm 두께 12.2mm 케이스(파노라마 데이트 버전과도 동일함)에 새 인하우스 자동 36-04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시계의 주된 기능인 문페이즈 컴플이케이션은 정교한 기어를 사용한 덕분에 이론적으로는 122년에 하루 정도의 오차만 보일 정도로 정밀함을 자랑하며, 
다이얼 10시에서 11시 방향 사이에 위치한 독특한 윈도우를 통해 표시합니다. 갈바나이징 처리한 블루 디스크 위에 다이아몬드 밀링 가공한 쨍한 달의 형상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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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터 엑설런스 파노라마 데이트 문페이즈에 사용된 36-04 칼리버의 앞뒤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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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시 처리한 실버 그레인 다이얼 바탕에는 브랜드 로고와 레일로드 형태의 미닛 트랙, 심플한 바 형태의 아워 마커, 로만 뉴머럴(12시와 6시 방향)이 조화를 이룹니다.  
단순히 잉크를 찍어 프린트한 방식이 아니라, 포르츠하임에 위치한 인하우스 다이얼 공방에서 레이저 인그레이빙을 한 후 블랙 컬러를 갈바나이징 공법으로 채웠습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제작된 글라슈테 전통의 크로노미터 회중시계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다이얼은 특유의 클래식한 멋이 잘 표현돼 있습니다. 

스트랩은 공통적으로 블랙 컬러의 루이지애나산 악어 가죽 스트랩을 장착했으며, 버클은 케이스 소재와 동일한 스틸 혹은 레드 골드 폴딩 버클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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