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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라인업인 브로드웨이가 가세하면서 해밀턴의 라인업은 재정비된 모양입니다. 아메리칸 클래식과 카키로 크게 양분했던 라인업은 하위 라인업을 평등하게 가져가고, 동시에 브로드웨이를 추가해 7개의 라인업으로 재구성했습니다. 



브로드웨이 (Broad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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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는 해밀턴의 정신적 뿌리인 미국과 미국의 땅인 브로드웨이를 이미지 했습니다. 요트의 데크 패턴을 기본으로 중앙을 관통하는 굵은 라인은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요소입니다. 이 라인은 오목한 홈을 지닌 스트랩으로 이어지며 시계 전체로 확장되는데요. 인덱스는 다이얼과 마찬가지로 입체적으로 완성해 보는 재미를 줍니다. 크로노그래프는 기계식 데이데이트는 기계식과 쿼츠 두 가지 무브먼트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습니다. 크로노그래프는 60시간 파워리저브의 칼리버 H21이며 영구초침은 별도의 창을 부여하지 않고 네 개의 짧은 바로만 처리해, 있는 듯 없는 듯 보이도록 해 간결함을 살렸습니다. 데이데이트 모델은 6시 방향에 날짜 정보가 위치한 모델이 기계식, 3시 방향이 쿼츠이며 다이얼 디자인은 같지만 기계식의 지름이 2mm 더 큰 42mm입니다. 기계식에는 칼리버 H30을 탑재하며 80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합니다. 방수는 크로노그래프는 100m, 데이데이트는 모두 50m. 



카키 네이비 (Khaki Na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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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카키인 카키 네이비는 이번에 새로운 프로그맨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미해군 UDT의 활약을 그린 영화 프로그맨에서 착용하고 나온 모델이 할아버지쯤 되는데요. 커버형태의 크라운 가드로 방수성능과 보호를 꾀한 디테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새 모델에서는 더욱 견고한 디자인으로 변모했는데, 가드를 열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은 예전과 다를 바 없습니다. 46mm 버전과 42mm 버전으로 나오며, 빨간색 베젤을 지닌 46mm 버전의 러버 스트랩은 특별한 처리해 벨벳과 같은 질감을 드러냅니다. 42mm 버전에는 이 러버 스트랩이 적용되지 않으며 블랙, 블루의 다이얼과 베젤을 지닙니다. 무브먼트는 공통적으로 칼리버 H10, 방수 역시 1,000m로 같습니다. 




카키 (Kh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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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워치의 대명사인 카키는 원형을 유지하며 카키라는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간과 날짜를 갖춰 심플하면서 실용적인 기능은 이번 카키 오토 40mm로 드러납니다. 다양한 색상의 캔버스 스트랩을 갖춰 군용시계 이상의 패션성을 강조합니다. 파워리저브 80시간의 칼리버 H10을 탑재하며, 기계식인 이 모델은 물론 쿼츠에서도 상당한 가격적 매력으로 승부하려는 듯 가격설정에 신경을 쓴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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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투 페이스 투 (Face 2 Face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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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무브먼트를 좌우로 탑재하고 케이스를 뒤집을 때 마다 두 개의 얼굴을 드러냈던 페이스 투 페이스의 후속작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리미티드 에디션인데요. 케이스를 반전할 수 있는 점은 전과 같지만, 이번에는 크로노그래프의 앞뒤로 두 개의 크로노그래프 핸즈를 달아 보통의 크로노그래프와 측정용의 두 개의 얼굴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다릅니다. 앞의 얼굴은 보통의 크로노그래프와 다르지 않습니다만, 뒤의 얼굴은 펄소미터, 텔레미터, 타키미터 스케일을 배치해 온전히 측정에만 집중토록 했습니다. 사용하면서 회전하는 로터의 모습은 덤이 아닐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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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한 크로스윈드(X-Wind), 좀 더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진화한 여성용 재즈마스터, 골드 케이스를 사용한 씬라인(Thinline)를 발표했습니다. 예년에 비해 비교적 적은 숫자의 신제품을 발표했지만 주요 모델만 골라 힘을 준 모습니다. 이상으로 해밀턴 리포트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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