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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서 .... 데이터 폭탄 14.8메가 맞으실지도 몰라서 제목에 길다고 적었습니다 ㅋ










<소통하는 스트랩 메이커, 크레마레인 제작기, 수령기, 사용기 >

 

 

어느날 친구 한명이 한 홈페이지 링크를 보내주면서 특이한 스트랩 제작 사이트를 발견했다고 알려줬습니다. ? 사이트? 카페나 블로그가 아니고?

 

보통 스트랩 개인제작자들은 카페나 블로그를 이용하기에 사이트라는 말에 신기해하며 접속을 해 보았고, 최근 트렌드에 맞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크레마레인홈페이지를 처음 방문해보게 됩니다.

 

ORDER 라는 메뉴를 누르자마자 , ‘? 이거 무언가 낯이 익으면서도 색다른 방식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JLC동 회원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JLC나 브레게 및 여러 시계 메이커의 OEM 브랜드이면서, 개인 맞춤 스트랩도 제작해주는 까뮬포네의 주문제작 방식과 닮아있었습니다.

 

기발함과 신기함, 그리고 결과물들의 퀄리티가 상당함을 보고 놀라움을 잠시 뒤로하고 , 기왕이면 OEM이 아닐까 흠... 하는 생각과 함께 일단 즐겨찾기만 추가해놓고 잊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타임포럼에서 크레마레인 맞춤 스트랩 체험단 이벤트를 알게 되었고, 제가 가진 여럿 시계들과 함께 듀오미터 퀀텀루나도 희망 리스트에 넣었습니다.

 

크레마레인은 여러 브랜드와 다양한 모델들에 걸쳐 당첨자를 선정하였고, 운이 좋게도 저도 당첨이 되었습니다. 방문을 할지 온라인 주문을 할지 선택이 가능했는데, 많이 멀지 않았고, 가급적 방문을 하는 것이 더 마음에 쏙 드는 스트랩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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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레인 전경>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크레마레인의 모습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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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오거리의 특성상 주차가 매우 힘들어서 ,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장 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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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에 오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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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면 보이는 매장의 모습입니다. 스크린에는 크레마레인 홈페이지의 주문제작화면이 있고, 벽면에는 실과 엣지코트, 샘플가죽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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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에는 손님을 위한 티 코너가 있구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모던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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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에는 작업실이 살짝 오픈되어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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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분이 기리매(엣지코트) 를 바르시는 모습입니다. 기리매라는 단어가 익숙한데 왠지 일본어같아서... 앞으로 엣지코트라는 단어를 자주 써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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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길을 사로잡던, 현란한 엣지코트들과 리넨사 모습! 여기서 마음을 한번 빼앗겼습니다. 아 여기서 무언가 , 오늘 , 내가 바라는 스트랩이 나오긴 나오겠구나.......

 

 

 



 

 

그리고나서, 엄청나게 친절하신 직원분과, 상당히 긴 대화를 나눕니다.

 

먼저 크레마레인 이라는 브랜드 네임은

 

엄선된, 최상의 것이라는 뜻을 가진 CREMA와 이런 방향성을 의미하는 LANE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브랜드네임입니다. (홈페이지 발췌ㅎㅎㅎ) 홈페이지에서 보고도 까먹어서 방문해서 한번 더 여쭤봤더랬죠.

 

 

먼저 , 스트랩 외피를 고릅니다. 스퀘어형 무늬의 A타입이 있고, 동글동글한 무늬의 B타입이 있습니다. 가장 범용적이고 OEM 과 흡사한 A타입 무늬로 하고, 후보로 고른 것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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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스트랩들은 모양과 크기를 보는 샘플스트랩들이고, 네모네모하게 생긴것들이 벽에 붙어있는데서 떼어온 샘플 악어가죽입니다.

 

회색, 다크샌드, 브라운 중에서 고민했는데, 조금 산뜻? 하고 기존 OEM 과는 다른 스타일을 해보고자 다크샌드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보니까 드는 생각인데 사진에서 채워져 있는 OEM 블랙 스트랩은 음....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너무 무난하고, 특징없고, 스트랩과 시계가 조금 따로 논다는 생각, 둘의 콘트라스트 차이가 너무 커서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처 사진찍는걸 깜박했는데, 안감은 당연히 소가죽으로 가능한줄 알고 어떤색을 하지....하고 있었는데, 안감도 악어로 가능하다고!!??

 

순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아니 일개 체험단에게 안감 악어까지 가능하시다는것인가......

 

제게 있어서 양면 악어 스트랩이라는 것은 바쉐론콘스탄틴이나 폴쥬른 등 일부 하이엔드 드레스워치에서 선택하는 스트랩 오브 스트랩, 스트랩의 최고급 옵션인데말입니다.

 

가능하시다는말에 넙죽... 안감은 초콜렛색의 패턴B 악어가죽으로 선택했습니다.

 

 

스트랩 색상을 조금 다르게 가는김에, 스티치나 엣지코트도 더 과감하게 해볼까 했는데, 직원분의 말씀이, 그렇게 되면 너무 과한 느낌이 있다고, 스티치나 엣지코트중에 하나는 매칭되는 색상으로 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에, 듣고보니 그런 것 같아 , 스티치는 가죽색상과 비슷하게, 엣지코트는 조금 튀는 색상으로 선택했습니다.

 

나중에나 느꼈던 것이지만 이 때 이렇게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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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이 정확한 길이를 측정하시는 모습입니다. 이 사진에서 안감으로 고른 패턴B의 모습이 살짝 나오네요. 기왕 크레마레인의 스트랩을 맞추는 김에 버클도 한번 경험해보고자 버클은 금색 폴딩버클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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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택한대로 홈페이지에서 주문했으면 이렇게? 선택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신분이 엣지코트는 방문해서 선택가능하다고 쓰신걸 본것같은데 저기 +를 누르면 엣지코트 창이 열리고 원하는 색상을 기입하시면 될것같네요 (아마도 ㅎㅎ;) 엣지코트 입력시 1만원이 추가되는걸 보니 아마 될것같습니다; (정확히는 전화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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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에 있었던 까뮬포네의 스트랩 주문 페이지에 방문해서 비슷하게 선택해 보았습니다. 기억속으로는 까뮬포네의 주문방식이 신기하다 생각했었는데 지금 비교해보면 크레마레인의 홈페이지쪽이 더 리얼하고 잘 만들었네요 ㅎㅎ 까뮬포네의 가격이..... 배송비랑 관세까지 더하면 차이가 엄청 나겠습니다.....

 
















 

제작은 약 2? 정도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타임포럼 당첨자 10여분도 계시고, 여러군데서도 주문이 들어올테니 저정도는 나름 빠른? 시간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일부 인기많은 개인제작자분들이 한달도 넘게 걸리고 그러는거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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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하게 마신 잉글리쉬브렉퍼스트의 종이컵에도 크레마레인의 로고가 있었습니다. 종이컵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하며 매장 문을 나섰습니다ㅎ




 

 



============================================================  2주후 =============================================================


 

 

 

2주 정도가 지난 후, 크레마레인에서 연락을 받고 스트랩을 수령하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없어서 사진을 미처 못 찍었는데,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와.... 잘나왔다 ㅠㅠb

바로 체결해 주시겠다고 제 시계를 들고 들어가셨고, 잠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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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오........나왔습니다. 멋집니다. 생각했던 그대로보다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목에 채워보니 딱 맞았습니다. 여름철 살짝 땀이 찰 것을 생각해서 한칸 정도 더 늘리고 싶다고 요청드리니 바로 가지고 들어가셔서 한칸 더 타공을 해주셨습니다 . 더 말씀 나누고 살펴보고 싶었지만 급한 상이 생겨서 지방에 내려가느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매장을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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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실 착용을 통해 느낀 점과 사진 등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랩에 대한 평>

 

 

색감 : 다크샌드 색상이 로즈골드 케이스와 매치잉 좋은 듯 합니다. 금통시계에는 브라운 계열 색상이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제작할 때 샘플 가죽과 시계를 대 보았을때도 뭔가 살짝 반신반의 했지만 막상 결과물을 받아보니 대만족이었습니다. 진한 TAN 색상과, 살짝 카키? 색이 섞인듯한 느낌. 줄을 보신 다른 시계회원분은 회색빛도 섞인 것 같다고 하시고, 오묘하고 신비한? 색상입니다. 제 사진들에서도 보시겠지만 조명마다, 각도마다 색상과 느낌이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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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카페조명에서는 살짝 회색 느낌도 나는게, ㅎㅎ 재밌습니다.









<패턴>

 

스트랩 제작을 할 때 완전히 까먹고 있다가 문을 나서기 전에 요청드린 사항입니다.

 

개인적으로 1칸에 악어무늬의 칸이 1~2칸으로 구성된 것이 좋아서, (뭐 특별히 요청드리지 않아도 저정도? 로 될듯합니다 ) 그리고 간혹 있는 사다리꼴 이런 패턴보다는 대나무 패턴이 좋아서 말씀드렸는데 딱 원하는대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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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치>

 

대부분 제작 핸드메이드 스트랩은 새들스티치라는 것을 하는데, 예전 말 안장을 꼬메던 튼튼한 스티치 방식이라고는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무턱대고 좋아하는 방식은 아니었습니다. 몇몇 개인 제작 스트랩이라고 판매되는 것들, 혹은 받고난 후기나 완성품들을 보면, 스티치의 간격이 어떤쪽은 너무 조여져서 좁다던지, 새들스티치가 위쪽에선 사선, 뒷면에선 일자로 보이는데 사선쪽이 너무 과하게 사선이라던지 (새들스티치인걸 티나게 하려고 그러나......), 뒷면이 일자가 아니고 삐뚤다던지, 제가 새들스티치를 아예 포기하고 잘 만든 미싱스티치를 오히려 선호했을 정도니까요..... 크레마레인의 스티치는, 지금껏 보아온 스트랩중에 단연 으뜸에 속하는 바느질이었습니다. 스티치의 균일함이나 간격, 구멍의 크기 등 , 그리고 러그쪽에 - - 이렇게 잡아주는 부분의 사이즈도 (이게 양쪽 길이가 다르게 나오는 스트랩도 제법 됩니다. 새들스티치라 어쩔 수 없다, 네가 너무 민감하다 라고 하시던 개인제작자분도 있으셨는데....) , 지금껏 봐온 스트랩중에 거의 최상급 퀄리티의 스티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존에 끼워져 있던 예거 OEM 까뮬포네 스트랩도 한군데 눈에 띄게 엇나간 부분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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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코트>

 

처음 스트랩 제작을 생각 할 때, 튀는것과 무난함의 중간정도에서 , 위트가 있는, 그런 기리매를 해야겠다 라고 혼자 괜히 복잡하게 뭘 하지 생각했었고, 엣지코트 종류 앞에서도 어떤 색을 할지 한참 고민했는데, 직원분의 추천으로 바르게 된 네이비색 엣지코트.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엣지코트의 색이 너무 튀게되면 스트랩과 너무 따로 노는 것 같을것이고, 무난한 색으로 하면 맞춤 제작 스트랩의 개성이 상쇄되는 느낌일 것이고. 그 가운데 중도?를 딱 지킨 색을 고른 느낌이 듭니다. (혼자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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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코트는 상당히 두텁게 발라져 있습니다. 두껍게 발라져야 좀 칠했다~ 싶은 느낌도 나고, 제대로 옆면이 보호가 되는 느낌도 난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인 경우 두껍게 발라지면 엣지코트가 갈라지고, 탱버클을 사용할 경우 눈에 띄가 닳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크레마레인에서 사후서비스가 가능하니 그런 염려는 안해도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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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의 옆에도 엣지코트가 잘 발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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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스트랩 색이지만, 남이 보았을 때 센스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엣지코트의 색상.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ㅋㅋ)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 엣지코트가 군데군데 살짝 삐져나와 있는 부분이 있는데, 간혹 눈에 띄는 부분도 있고 그런 점이 아쉽습니다. 제가 사소한 디테일에 집착하는 것일수도 있고, 지금까지 있던 스트랩들이 , 옆면을 가죽으로 감싸는 rolled edge 방식이거나, 엣지코트가 스트랩 색과 같게 나온 스트랩들만 사용해서 모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엣지코트가 스트랩과 다른 색상을 골라보니 눈에 띄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안감>

 

스트랩 제작의 로망, 양면 악어 스트랩이 되었습니다. 감동감동.... 안감은 때가 타도 크게 티가 안나게 초콜렛 색상으로 만들었는데, 잘 안보이는 특성상 색상은 아무거나 해도 뭐 ...ㅎㅎㅎ  동글동글 악어무늬는 수분 및 땀에도 강하고, 소가죽보다는 손목에 덜 달라붙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ㅋ

 

한쪽에는 크레마레인의 시리얼 넘버가 적혀있고, 반대쪽에는 개인적으로 문구를 넣을 수 있었는데, 무난하게 제가 두루 쓰는 아이디를 새겨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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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

 

금색 싱글폴드 디버클에는 크레마레인의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당연히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다른OEM 디버클과는 비교해서는 안되고, 그냥 두루 보시는 많이 쓰는 디버클의 만듦새입니다. 음.. 스위스에서 공수해 오신거라고는 하셨는데, 특별히 설명드릴 부분은 없네요, 디버클로 선택하시는 분들은 스트랩의 길이를 잘 맞추어야 본인의 손목에 부담이 없이 편하게 착용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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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OEM과 거의 동일한 두께의 패딩을 신청했으며 잘 나왔습니다. 듀오미터의 두께가 상당한지라 패딩이 도톰하지 않으면 스트랩이 상당히 빈약해 보이는데 딱 적당한 수준이네요. 그리고 예거 OEM에서 볼 수 있는 사각패딩인 점도 맘에들고, 간혹 수제 스트랩 중에 패딩이 끝부분으로 부드럽게 얇아지면서 가야되는데 뚝 끊기는 느낌의 스트랩도 있는데 전혀 그런 느낌 없이 스무스하게 얇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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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스프링바>

 

....이거 정말 물건입니다. 기존 기성 스트랩들 중 일부 이렇게 나오는 스트랩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사용해보진 못했는데, 정말 편합니다. 그냥 스프링바 한쪽을 러그 구멍에 걸치고 저 레버를 당긴다음 끼우기만 하면 끝. 맘먹고 하면 5초도 안걸릴 것 같네요. 스트랩계의 혁명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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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의 질>

 

이 스트랩을 가지고, 줄질좀 꽤나 해보셨다는 파네리스티 몇분을 봬었습니다. 저는 스트랩을 그렇게 많이 써본 것도 아니고 , 제작도 몇 번 해 본적이 없어서 의견을 듣고자 보여드렸는데, 다들 가죽이 상당히 좋다, 상급 가죽이다. 라고 하셨네요. 제가 보기에도 패턴이며, 염색수준이며, 가죽의 상처정도, 숨구멍의 유무 등을 보면 상급의 앨리게이터 가죽이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들 스트랩 제작좀 해 보신 분들은 국내에 대부분 쓰이는 가죽이 크로커다일이며, 싱가폴의 Heng long 의 가죽들인 것을 아실것입니다. 물론 Heng long 의 가죽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고, 헹롱사의 1,2등급 악어가죽들은 대부분 명품회사로 빠지고 개인이 구할 수 있는 것은 3등급정도부터 라고 들었습니다. 크레마레인측에서는 헹롱의 3등급 가죽을 쓰는 것 보다 단가가 높아지더라도 더 윗등급 가죽을 사용하고 싶으셨다고 하고, 국내에서는 수량의 문제로 헹롱의 1,2등급을 구할 수 없어서 그 정도 퀄리티의 이태리산 가죽을 직접 구하셨다고 합니다. 그에 맞게 가죽의 질은 상당히 좋은 것이 문외한인 저에게도 느껴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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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사진 및 마치며>

 

프리미엄 맞춤 스트랩 메이커

일부에서는 허세다, 비싸다, 라고 할 수 있고, 저 역시도 경험하기 전에는 조금 기존 제작보다 비싼거 아닌가... 했는데 , 경험 해 보고 나서는 충분히 그 가격에 걸맞는 서비스라는 느낌입니다.

 

기존 몇몇 제작자 분들의 오만함 (아니다!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었습니다. ) ,

스스로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 상당히 긴 제작시간, 일방적인 주문, 이런 경험을 조금 해 보신 분들이라면 크레마레인의 스트랩 제작이 상당히 고객 중심적이고, 소통이 원활하며, 부드러운 느낌의 스트랩 맞춤이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런 느낌만 좋다고 칭찬을 할 것이 아니라 그에 걸맞게 스트랩의 퀄리티 또한 일부 OEM을 상회할 정도로 뛰어났으며 (제작하시는 분이 가죽공방을 오래 하시고 강사일도 하신다고 하시네요) ,

매장의 접근성도 좋고 전체적으로 칭찬 할 점이 많은 스트랩 제작 경험이었습니다

  약간의 단점이라곤, 기리매칠이 조금 더 깔끔하게 되었으면 좋겠고, 더 다양한 색상의 가죽, 홈페이지에서 엣지코트의 색상도 설명해 주시고 선택이 가능했으면 하는 것 정도네요.

장점들에 비해 상당히 별거 아닌 단점들 뿐이라 너무 편드는 사용기가 아닌가 싶지만, 아직 스트랩을 받고 오래 사용해보지 못했고, (몇달은 써보면 좋겠는데 사용기 등록 기한이 촉박합니다) ,

아직 좋은 기분이 많이 남아있는지라 너무 들떠 보이는 사용기라 죄송합니다 ㅎㅎ;;;;

   

앞으로 재구매, 재 제작 의사 충분히 있으며 다음엔 소가죽으로 맞춰보고 싶습니다. 소가죽도 제작 후기들 보면 에르메스의 소가죽과 느낌이 매우 흡사하던데, 궁금하네요.

 

이상으로 크레마레인 스트랩 제작 체험기를 마치며


 위 포스팅은 개인 블로그 http://akichi.tistory.com  instagram http://instagram.com/akichi 에도 일부 포스팅 될 예정입니다.

 

이 사용기는 크레마레인측의 협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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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머스타드 색상 패딩과 시계 케이스, 스트랩이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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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있는 사람이 찍어준 사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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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 색상 하나는 정말 잘 선택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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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레인 매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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