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랑빵구 입니다. 오늘이 리뷰일 마감의 날로 저녁을 먹고 급하게 몇자 적어 봅니다.
방문기 1탄(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IWC&page=2&document_srl=13552727) 과
주문기 2탄(https://www.timeforum.co.kr/brand_IWC/13603108) 에 이은 글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사진을 올리기 위해 사진은 갤럭시 노트4로 찍었으며, 크기 조절만 하였습니다. 부족한 사진 양해부탁드립니다.ㅠㅠ
지난 11월 25일 완성된 줄을 픽업하러 매장에 들렸습니다. 급하게 들렸지만, 제 다음 예약된 타포 회원님이 오신다는 이야기에 가자마자 타공 사이즈부터 재었습니다.
타공하러 들어간 사이 따뜻한 물을 마시며 한숨을 돌립니다. (업무시간 중에 매장을 방문한거라 약간 급했네요.ㅋㅋ)
주문했던 스트랩들이 타공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저는 컨디션에 따라 손목 굵기에 약간 영향을 주어서 2개, 3개씩 조금 넉넉하게 타공을 했습니다.
사진은 매트하게 보이지만 뻣뻣한 가죽이 절대 아닙니다. 가죽만큼은 여태 사제 제작을 받아본 가죽중 가장 부드러운 가죽입니다.
매니저님도 1등급 악어만 사용하신다고 자신있게 말하셨습니다.
색감은 무광으로 나왔지만, 악어줄은 다 아시다싶이 찰 수록 반질반질 해지기 때문에 집에 가서 영양크림을 발라주고 융으로 닦아주면 좋은 광이 날것 같습니다.
다음 회원님이 오신다고 해서 자세한 사진은 집에 가서 하기로...ㅎㅎ;;;
그날 서울에는 비가와서 우산을 들고 다녔는데, 나무 우산 손잡이와 잘 어울리는 색감이네요. ^^
스트랩 부위만 좀 자세하게 찍어봤습니다.입체적인 패딩감과 골이 보이시나요? 같은 악어에서도 여러가지 다른 가죽이 나오듯이 부위 선택에 신경을 써주신것 같습니다.
굳은 부위에서 스트랩 끝으로 갈수로 작아지는 악어 무늬는 엘리 스트랩의 정석입니다.
물론 엣지 코트는 자로 잰것과 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엣지코트도 아마 가죽과 같은 색으로 했으면, 티가 안나겠지만 약간의 수작업의 느낌(?)은 있습니다. ^^;;;
뒷면은 악어 옆구리 가죽으로 부드럽게 처리했습니다. 근데 체결부위에 뭔가 금속 점이 보입니다....???
자세히 봤더니 퀵체인지 바네봉입니다. 오오...센스...센스...ㅎㅎ
2초면 줄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ㅎㅎ;;; (이거 참 좋네요.^^)
금방 요로코롬 탈착이 가능하네요. 앞으로 줄질을 더 많이 할것 같아요.
자 이제부터 실제 착용샷입니다. 금방 받아온 새줄인데, 몇달 사용한 것처럼 부드럽게 손목에 감기네요.
사진을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힘주어 누르면 지문 자국이 생길 정도로 부드러운 가죽입니다. (물론 원상 복구 되죠.ㅎㅎ)
1, 2편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가죽은 OEM보다 좋다고 평가가 됩니다.
착용샷 1)
착용샷2)
스트랩마다 고유의 각인번호가 새겨지고 이렇게 크레마레인 보증서가 따라 옵니다.
중간에 쓰다가 스트치가 터지거나 엣지코트가 벗겨지면 물론 AS 가능 하다고 하시네요. ^^
참고로 스트치의 마감을 자세히 보여드리기 위해서 파네라이의 뒷면을 보여 드립니다. 정말 만족했던 부분입니다.
키퍼 부분과 버클 체결부위, 바네보 끼우는 부분,,,어느 하나 대충 만드신 곳이 없네요... ^^
(원래 협업시스템이지만 이 녀석은 원스트랩, 원메이커로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자 1분이 만드셨다고 합니다.)
이만 개인적인 만족도 총평으로 이번 체험 이벤트를 마감해 볼까 합니다.
가죽: ★★★★★
스트치: ★★★★☆
엣지코트 마감: ★★★☆☆
가성비(가격): ★★★★☆
총평: ★★★★☆
시덕으로서 바라는 점은 이러한 테일러드 오프라인 샵이 많아 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터넷에서 실력 좋은 많은 사제 제작자 분들이 계시지만 살짝 아쉬운 점은 실제 가죽을 보고 손목치수를 재어 보고 주문이 어렵다는거죠.
서울에 계신 타포 회원님들은 우선 매장에 시간되실때 들리셔서 편하게 구경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실제 매장에서 구경하시고, 오더하시다 보면 사장님이 살짝 보여주신 스페셜 가죽으로 업글이 가능하실지도요...ㅎㅎ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빵구올림.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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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바람
2015.11.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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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빵구
2015.11.30 16:20
가죽 질은 사실 골의 크기(악어의 크기)와 상처난 부분이 있냐 없냐 그런건데요. 저 정도 크기의 골이 나오려면 작은 악어는 절대 아닌것 같습니다.ㅎ
실제 매장가서 보시고 판단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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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
2015.11.30 16:18
본래 체결중이던 IWC 디버클에 사이즈와 길이 두께르 맞추었다면 더욱더 좋았을 것같습니다
빅파의 무게와 두께 크기를 저 싱글버클이 감당을 못하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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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빵구
2015.11.30 16:22
사실 버클은 그냥 핀버클로 할까 그 생각도 했었습니다.
크레마레인에서 제공하는 버클도 나쁜편은 아니지만 IWC는 순정 버클을 이용하는 방법이 좋은 답일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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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조
2015.12.01 01:15
빅파의 스트랩도 아주 멋지게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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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씨
2015.12.01 14:4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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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39
2015.12.02 05:53
마감도 고급스러워 보이고, 색감도 좋습니다. 퀵체인지가 젤 부럽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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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19.02.04 01:31
퀵첸지의 스트랩이라 굉장히 편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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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질은 잘 모르니까 패스하고요, 마감 등은 상당히 우수해 보입니다. 퀵체인지 바넷봉이 있다는건 오늘 첨 알았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