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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1129  공감:7 2014.05.24 11:57

Pam 590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590-2.jpg



SIHH에서 일부 VIP 상대로 공개된 것이 유출되어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만 드디어 공식으로 어나운스 되었네요. (위 티저에는 무브먼트명에 오타가 있습니다)


2014년에는 북미시장 독점으로 1500개가 출시 예정이며 그 이후에는 일반모델로 전세계에 풀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북미만으로 1500개를 다 소화하기는 조금 많은 수량이라고 생각되어지나 아래 424의 경우 같이 2015년에는 혹시라도 조금 바뀌어 출시될 수도 있으니

372때 플렉시 글래스에 대한 루머로 N시리얼 물량이 동이난 것처럼 590 최초버전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590.jpg


590-1.jpg



다이얼 프린팅은 흰색이고 야광은 파티나 색으로 되어 있어 360, 532 처럼 다이얼이 좀 더 산뜻해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샌드위치인지 쿠키인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쿠키였으면 합니다만..


<출처: PuristSPro.com, Paneristi.com>





다음은 파네라이사의 사회 활동에 대한 소식입니다.


피렌체 두오모 성당 앞에는 세례당이 있고 그 앞에 파네리스티의 성지인 파네라이 피렌체 부틱이 있는 건 다들 알고 계시겠죠.


세례당 앞에 두오모 성당의 내부로 들어가는 정문이 있는데 대부분 성당에 들어서면 그 웅장함에 입을 벌리고 앞쪽으로 시선을 고정합니다.

하지만 뒤를 돌아다 보는 몇 안되는 관광객들은 특이한 시계를 볼 수 있는데 그 시계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탈리안 타임"을 표시하는 Uccello Clock이라는 시계입니다.


uchello.jpg



아래는 제가 2012년 피렌체를 방문했을때 직접 찍은 사진이죠. 바로 제가 뒤를 돌아다보는 몇 안되는 관광객중에 하나였습니다. ^^

아시다시피 성당안은 플래시를 사용할 수 없어 손각대로 찍다보니 선명함이 좀 떨어집니다.


IMG_0940.jpg


당시 부틱앞에서 찍은 사진 한번 더.. ^^

7bdf1798d30640d400c0ed711df4d393.jpg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2시간을 기준으로 표기하는 방식을  "프렌치 타임" 이라고 하며 17세기에 전세계적으로 통합되었습니다만

이시계가 만들어졌던 14세기 이탈리아에서는  24시간을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시간을 표시했는데

이를 "이탈리안 타임" 또는 쥴리어스 시저의 이름을 따서 "쥴리안 타임" 이라고 합니다.


FirenzeNews_3.jpg


특이하게 24시가 아래쪽에 위치했는데 여기서 24시는 해가 지는 시각을 표시했으며 이에따라 매주 선셋에 맞추어 시간을 조정해야만 했습니다.

해가지는 시각이 왜 중요했냐면 해가지는 시각에 성문을 닫았는데 성안에 사는 사람들이 밖에서 활동하다 성문이 닫히기 전에 성안으로

들어와야 했으므로 성이 닫히기 까지 몇시간이 남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이와같이 시간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해가진지 22시간이 지났으므로 성문이 닫히기까지 2시간이 남았다는 얘기가 됩니다)


아뭏든 이 시계는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탈리안 타임을 표기하고 있는 시계이며 이 시계의 성능을 완벽히 복원하는데 파네라이사가 후원을 했다고 합니다.


이 시계는 당시 프레스코 화가였던 Paolo Uccello가 슈팅스타 모양의 바늘을 포함하여 전체를 디자인 하고 시계제작자였던 Angelo di Nicollo가

구동 메카니즘을 제작하였으며 후에 17세기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개선된 Pendulum(추 or 진자)를 달아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이 시계의 다이얼도 17세기에 다른 모든 이탈리아의 시계들 처럼 세계협약에 따라 12시간 기준의 프렌치타임을 나타내도록 변경되었었는데 1973년에 다시 복각되었으며

슈팅스타 형태의 바늘도 프렌치타임으로 변경시 유실되었다가 제작당시의 서면 기록을 토대로 복각되었습니다.  아래는 Uccello Clock의 다이얼 변경 역사입니다.



 4-quadranti-300x296.jpg


< 출처: Panera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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