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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1489 2009.11.26 01:12

타포에 올라오는 듀오미터 득템기들을 보며 눈독을 들인지 시간이 꽤 되었는데, 마침 보고싶다고 주문을 부탁한 RG 듀오미터가 매장에 들어왔다는 전화를 받고 바로 달려가봤습니다.

이 매장의 경우 JLC/Lange를 포함한 많은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어서 이번기회에 드레스 워치 비교가 가능하겠다 싶어서 큰 기대를 품고 갔습니다.

사진으로 보고 반했던 듀오미터는 역시나 참 멋지더군요. 깔끔한 다이얼에 작동하는 핸즈도 많은데다가, 뒷모습은 구조도 구조거니와 피니싱이 참 잘되있다고 느꼈습니다.^^ 원버튼 크로노도 매우 신선했지만, 저는 한세션에 stop/go를 자주 반복해서 사용하는 편이라 그면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이와 오늘 비교하게 된 Dato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더군요. 검은 다이얼에 흰 크로노 서브판, 그리고 네개의 버튼까지..듀오미터와 많이 복잡해 보임은 물론, 크기도 달랐습니다. 훨씬 더 앙증 맞아보이더군요. 뒷모습은...말할필요 없이 아름다웠구요.^^ 크로노 작동 시의 느낌은 Dato가 개인적으로 좀 더 맘에 들더군요. 일반 3버튼 크로노라 stop/go가 반복 가능한것은 참 좋았는데..듀오미터처럼 원버튼으로 이 기능까지 되기를 바라는것은 과한 욕심이겠죠?^^;

두 시계를 손목에 얹어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놈의 귀족손목 때문에 문제가 또 생기더군요.^^; 스포츠 워치는 케이스 생김새에 따라 44, 45mm까지도 소화를 하는 편인데, 드레스 워치는 같은 크기 스포츠워치보다 훨씬 크게 느껴졌습니다.

39mm짜리 Dato는 손목에 딱 감기는 느낌을 받았는데, 겨우 3mm큰 듀오미터는 보기만해도 손목에 크게 느껴지더군요. 두 시계 모두 일반 스트랩이 장착되어있는 상태였는데, Dato는 가장 작게 끼우면 멋지게 들어맞고, 듀오미터는 그래도 크더군요. 시계줄을 더 짧은 것으로 갈아서 착용해봐야 확실히 알겠지만..적어도 일반 스트랩으론 아무래도 제 손목엔 드레스워치로서는 좀 버거워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3mm차이가 이렇게 날줄 몰랐는데..참 고민이 됩니다. 막상 손목에 올려 보기 전에는 깔끔한 모습도, 가격도 듀오미터가 낫다 싶었는데, 직접 얹어보니 맘이 많이 복잡해지는군요.. 자유게시판에 민트님이 올리신 게시물을 봤지만, 드레스 워치의 경우는 팔을 키운다고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 않아서 많이 고민됩니다.

결론적으로, 드레스워치와 스포츠 워치의 실착 느낌이 크기에 비해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듀오미터와 dato 둘다 너무너무 멋진 시계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사진을 찍어왔다면 좋았겠지만, 매장에 갔을 때 사진기가 없어서 시도도 못했네요. 매장분이 제 시계를 아이폰으로 찍어가시고 싶다고 부탁을 하시기에, 저도 마찬가지로 두 시계를 비교하기 위해 사진으로 찍어가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라면 흔쾌히 사진을 찍게 해주셨을것 같았는데...아쉬웠습니다.^^;

웹에서 사진으로 큼지막한 사진을 보는것과 실제로 본인의 손목에 올려보는 것이 다르다는것은 다시한번 느꼈네요. 시계 구입 예정이신 타포회원들께선 꼭 실착을 해본 후에 시계를 구입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구입한 이후에 저처럼 크기때문에 고생하신다면 정말 슬플 것 같습니다.^^;;

그리고...듀오미터 득템하신 스모키님, 윤팍님, 그리고 가장 최근의 반즈님...축하드립니다. 너무 멋지더라구요.^^

이상 매우 개인적이고 간단한 비교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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